圓滑한 自律走行車 時代 여는 國家 標準化 作業 本格化

“自動車 産業이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進化함에 있어 自律走行 技術과 데이터의 重要性은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標準化된 데이터를 통해 더 安全하고 원활한 自律走行을 이룰 것으로 期待됩니다.” 國內 自律走行 데이터 標準化에 協力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金東旭 副社長의 말이다. 安全性이 確保된 自律走行을 위해서는 車輛이 스스로 周邊 環境을 認知하고 判斷하며 制御해야 한다. 이뿐만 아니라 인프라와 管制센터 等 周邊 狀況과 앞으로 發生하게 될 狀況을 緊密하게 把握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過程은 데이터를 通해 이뤄진다. 車輛事物通信(V2X)을 통해 주고받는 데이터들이 標準化돼 있어야 다양한 階層 間에 明確하고 迅速한 意思疏通이 可能하다.

2020年 10月 서해안고속도로에 짙은 안개가 끼면서 3件의 追突 事故가 發生했다. 下行線 275km 地點 서해대교에서 25t 貨物車 2臺가 追突했고, 뒤따르던 車輛들도 急停車하면서 9臺가 連續 追突하는 大型 事故였다. 짙은 안개 때문에 車輛들이 狀況 把握을 하지 못해 생긴 事故였다.

道路交通公團 發表에 따르면 最近 5年間 안개가 낀 날 總 1185件의 交通事故가 發生해 105名이 死亡했다. 警察廳 發表에 依하면 2020年 한 해에만 交通事故 死亡者는 3079名에 이른다.

自律走行車 導入으로 期待되는 效果 中 하나는 事故率 減少다. 自律走行車는 自體 內藏된 센서와 人工知能(AI) 技術을 基盤으로 周邊 狀況을 認知해 人間보다 더 正確한 狀況에 基盤한 運轉을 할 수 있다.

그러나 自律走行車에 內藏된 센서에도 限界는 있다. 카메라는 안개 狀況에서 제 性能을 發揮할 수 없기 때문이다. 라이다(레이더를 目標物에 비춰 거리 感知) 等의 技術을 活用해 補完할 수 있지만 100% 性能 發揮를 期待할 수는 없다.

이 같은 센서의 限界 때문에 V2X 通信에 依한 情報데이터 活用이 떠오르고 있다.

V2X 通信은 氣象 狀態 以外에 다양한 道路 狀況으로 센서가 제 機能을 發揮하기 어려운 狀況에서 緊急하게 對應할 수 있도록 支援한다. 自律走行車는 센서 情報와 V2X 情報 데이터를 利用함으로써 安全度를 最大限으로 높일 수 있다. 이를 위해 道路 인프라 및 周邊의 車輛과 步行者 等과 持續的으로 情報데이터를 共有해야 한다. 未來 自律走行車가 보여줄 모빌리티 서비스도 이 같은 데이터 活用에 基盤을 둔다고 할 수 있다.

最近 自律走行車 商用化를 위한 움직임이 活潑하게 進行되고 있다. 政府 部處와 地方自治團體들은 서울, 京畿 성남시 판교, 大邱 等에 實證團地를 構築해 運營하고 있다. 管制센터를 통한 데이터 基盤 技術 商用化와 自律走行 서비스 開發을 推進하고 있으며 인프라 構築과 關聯 法規도 잇따라 制定되고 있다.

專門家들은 “데이터 生態系 構築에서 가장 重要한 것은 互換性 確保”라고 입을 모은다. 데이터 活用 및 虎患의 必要性을 認識하고 他 地域으로의 서비스 擴張과 協力을 위한 努力이 必要하다는 것이다.

標準化를 通한 互換性 確保 必要性은 오래前부터 論議돼 왔다. 國家技術標準院은 2018年부터 自律走行車 標準化 포럼을 運營하고 있다. 2020年에는 ‘自律走行車 데이터 標準 K-同盟’ 業務協約(MOU)李 締結됐다. MOU에는 國家技術標準院을 비롯해 現代自動車, 서울市, 京畿道, 大邱市, 世宗市, 韓國標準協會 等 7個 機關이 參與했다. 포럼 傘下에는 데이터 國家標準 作業班이 運營되고 있다.

포럼 運營事務局인 韓國標準協會 강명수 會長은 “技術開發뿐만 아니라 實證 事業이나 基盤 造成으로 標準 連繫를 擴大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自律走行을 爲한 C-ITS(次世代 知能型 交通體系) 分野에 參與하고 있는 機關들의 團體標準 硏究도 進行돼 왔다.
自律走行 데이터 標準을 위해서는 어떠한 環境에서 데이터 標準이 活用되는지, 活用 時 어떤 標準化된 데이터들이 必要한지를 規定하는 ‘시나리오 正義’가 必要하다. 포럼 傘下 自律走行車 데이터 國家標準 作業班에서는 이러한 內容을 國內 實證團地 및 國內外 事例를 基盤으로 標準化하고 自律走行 데이터 標準의 範圍를 提示하고 있다. 現在 300餘 種의 데이터 標準化가 論議되고 있다.

예컨대 自律走行 車輛 間 走行 協商 狀況에서 走行 主體가 되는 車輛은 競合이 豫測되는 狀況에서 走行을 위한 協商 要請 信號를 周邊 車輛에 傳達한다. 이때 車輛 位置, 速度, 加速度, 移動 方向, 向後 移動經路 等 標準化된 데이터가 傳達된다. 以後 走行 協商에 參與한 周邊 車輛은 이 事實과 自車 情報를 主體가 되는 車輛에 傳達하고, 主體가 되는 車輛은 自身의 走行 經路와 周邊 車輛들의 走行經路를 提案한다. 以後 모든 周邊 車輛이 同意한 境遇 主體가 되는 車輛은 計劃에 따른 自律走行을 遂行한다.

이때 標準化된 데이터는 데이터 값의 正義와 表現을 標準化한 것이다. 旣存에 km/h(時間當 km), m/s(秒當 m), 마일(mile) 等 主體別로 달리 適用되던 速度에 對한 데이터 屬性을 標準化 作業을 통해 ‘0.02m/s(秒當 0.02m)’로 統一해 適用한다.

이 밖에 衛星位置確認시스템(GPS), 地圖, 레이더 等 車輛 位置를 決定하기 위해 使用되는 다양한 側衛 方法들과 緊急 自動車 種類를 關聯 法令의 分類로 標準化하는 作業 等이 進行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論議 結果를 ‘協力型 自律走行 시나리오’ ‘安全한 自律走行을 위한 基本 데이터’ 等 2件의 標準案으로 提案했다. 標準으로 論議 中인 데이터가 現場 適用에 問題點이 없는지, 全國 單位 適用이 可能한지 等 檢討 作業도 竝行되고 있다.

自律走行車 데이터 國家標準 作業班을 이끄는 유재준 韓國電子通信硏究院 責任硏究員은 “自律走行 産業을 위해 活用性 높은 데이터 標準이 매우 重要하며, 이를 위해 專門家 및 實證 團地들과의 緊密한 論議와 協力을 통해 檢證된 標準을 만들어나갈 豫定”이라고 말했다.

自律走行車 데이터 標準을 통한 便利性의 極大化는 이미 우리 生活 속에 깊이 파고들었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提供되는 車輛呼出 서비스는 呼出 車輛 位置를 實時間으로 보여주고, 車輛 情報를 顧客에게 提供해준다. 데이터를 活用하지 않는다면 이런 便利한 서비스는 不可能하다. 未來에 自律走行車가 보여줄 모빌리티 서비스는 이러한 데이터의 活用에 基盤을 둔다.

管制센터는 呼出 車輛의 狀態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管理하며 消費者에게 서비스를 提供한다. 自律走行車의 安全 運行을 데이터로 確認하고, 目的 基盤의 서비스 便宜性을 極大化한다.

自律走行 셔틀 서비스는 車輛 情報 데이터를 活用해 正規的으로 管理되며, 消費者는 데이터에 透明한 運行을 제공받는다. 自律走行 長距離 物流 車輛은 車輛 狀態 데이터에 持續的으로 運行이 모니터링되며 實時間 管理된다.

데이터 基盤의 自律走行을 위해서는 標準 以外에도 多方面의 生態系 構築이 必要하다. 自律走行 데이터 國家標準 作業은 이러한 이슈들을 論議하기 위한 始作 段階라고 할 수 있다.

이상훈 國家技術標準院腸은 “自律走行뿐만 아니라 스마트 製造와 올해부터 推進되는 電氣車, 로봇 等의 데이터 標準은 信賴度를 確保하기 위해 많은 實際 데이터들의 蓄積을 바탕으로 만들어져야 할 것”이라며 “標準化 作業에 더 많은 企業과 機關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努力하겠다”고 말했다.


鄭美京 記者 mick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