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 냄새 물씬 나는 윤종규 KB金融 會長 : 비즈N

사람 냄새 물씬 나는 윤종규 KB金融 會長

최영해 記者

入力 2022-05-30 03:00 修正 2022-05-30 03:00

|
폰트
|
뉴스듣기
|
記事共有  |  
  • 페이스북
  • 트위터
[The Insight]
CEO의 哲學


윤종규 KB金融 會長은 꾸준히 쉼없이 努力하는 스타일이다. 自身을 드러내지 않고 商社가 아닌 따뜻한 先輩로 刻印돼 있다. KB金融그룹 提供

윤종규 KB金融持株 會長에게는 會長님 雰圍氣가 잘 느껴지지 않는다. 2014年 11月 KB金融持株 會長 자리에 오른 뒤 2017年 連任에 成功하고, 2020年에 3連任을 通過했지만 周邊에선 ‘會長님’ 같은 嚴肅함이나 權威感은 別로 찾아보기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광주상고 出身으로 外換銀行에 入行한 뒤 夜間 大學을 다니며 晝耕夜讀(晝耕夜讀) 끝에 公認會計士와 行政考試에 合格한 經歷은 ‘흙수저’ 成功 神話로 불릴 만하다.

尹 會長은 한마디로 ‘폼을 잡는’ 會長님과는 距離가 멀다. 會長 執務室에 報告를 하러 들어간 任職員들은 尹 會長의 몸에 밴 謙遜함에 깜짝 놀란다. 報告를 하러 執務室에 들어가면 언제나 門 앞으로 먼저 나와 웃으면서 握手를 請하고, 보고 後 執務室을 나올 때도 事務室 밖에까지 나와 어깨를 두드려주며 激勵한다. 하루에 數없이 많은 報告가 올라오지만 尹 會長의 이런 姿勢는 變함이 없다고 한다.


멈추지 않은 挑戰人生


그는 1974年 광주상고를 卒業하고 高卒 行員으로 外換銀行에 入社했다. 銀行員 生活을 하면서 夜間으로 성균관대 經營學科를 다녔다. 入學 後 7年 만인 1982年에 成大 經營學科를 卒業했다. 銀行員과 夜間 大學生 生活을 竝行하면서 公認會計士(CPA) 試驗에 合格했다. 會計士 試驗에 合格한 後 銀行員에서 三逸會計法人 會計士로 자리를 옮겼다. 많은 사람들이 어려웠던 1970年代 中後半이었지만 그는 뛰어난 머리에 타고난 誠實性으로 會計士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三逸會計法人 會計士로 자리를 옮긴 後 이듬해인 1981年엔 25回 行政考試에 合格한다. 夜間大學生 卒業班 때 CPA에 이어 行試까지 合格했으니 얼마나 성실하고 明晳한 頭腦를 가졌는지 斟酌할 수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示威 前歷(前歷)李 行政 官僚의 길을 가로막았다. 會計士의 길을 擇한 것은 앞으로 걸을 길에 對한 宿命 같은 일이었는지도 모른다.

三逸會計法人 專務와 副代表까지 會計士라는 한 길을 걸으면서도 그는 배움의 끈을 놓지 않았다. 當時 夜間이던 서울대 大學院 經營學科에서 碩士課程에 合格해 經營學 碩士를 받았다. 軍 除隊 後 재무부 事務官으로 일하던 최중경 前 知識經濟部 長官(現 韓美協會長)과 함께 大學院을 다녔다. 崔 前 長官은 “當時 함께 工夫한 윤종규는 아주 성실하면서도 머리가 뛰어나게 좋은 사람이었다”고 回顧했다. 언제 배웠는지 英語와 日語 獨逸語에도 能熟했다고 한다. 當時 서울대 碩士課程에 入學하려면 獨逸語가 必須였는데, 會計士를 하면서 夜間 大學을 다니던 그가 언제 제2외국어까지 準備해 入學試驗에 通過했는지는 성실함 外에는 달리 說明할 길이 없다는 것이다.


經營學 博士 딴 뒤에 다시 放送大 法學科로


일하면서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은 그는 三逸會計法人 專務 時節 성균관대에서 經營學 博士 學位를 받았다. 商高를 나와 銀行員으로 일하면서, 그리고 바쁜 會計士 生活을 하면서도 經營學 碩士와 博士를 모두 夜間으로 學位를 딴 것이다. 崔 前 長官은 “尹 會長은 普通 사람들과는 次元이 다른 사람”이라며 “社會에서 어느 程度 地位에 오르면 努力을 멈출 法도 한데 그는 꾸준히 쉼 없이 努力하는 스타일이다”고 귀띔했다.

CPA를 하면서 法律 工夫가 不足하다고 判斷했는지, 그는 經營學 博士를 딴 뒤에도 방송대 法學科에 進學해 法을 專攻했다. 學業에 對한, 새로운 知識에 對한 끊임없는 渴求가 없으면 通常의 履歷書에서는 보기 드문 學歷(學歷)이다.

이 같은 誠實과 努力, 그리고 뛰어난 머리는 金融界에서도 話題가 됐다. 只今은 作故한 金正泰 全 國民銀行長은 2002年 3月 그를 國民銀行 財務企劃本部長(副行長)에 스카우트했다. 주택은행과 合倂해 국민은행으로 거듭난 銀行에서 純血主義를 깨고 外部의 피를 輸血한 것이다. 國民銀行 個人金融그룹 代表를 지낸 뒤 김앤장 法律事務所 顧問으로 일하던 그에게 2010年 다시 KB金融持株 最高財務責任者(CFO) 자리에 拔擢됐다. 會長과 行長의 葛藤의 골이 깊어 ‘KB 事態’라는 葛藤과 後遺症으로 組織이 어수선했던 2014年 11月부터 KB金融持株 會長을 8年째 맡고 있다. 副行長 在職 때부터 그는 出退勤할 때 職員들과 警備員들에게 먼저 웃으며 人事하는 習慣이 몸에 배어 있었다. 權威와는 距離가 먼 따뜻한 先輩로서의 이미지로 刻印돼 있다.


KB金融 타운홀미팅, 現場과의 疏通에 힘써


尹 會長은 就任 後 국민은행을 包含해 全 系列社를 訪問해 타운홀 미팅을 열어 職員들과의 疏通을 强調하고 있다. 타운홀 미팅의 主人公은 會長이 아니라 職員들이다. 會長이 미팅을 이끌지 않고 자유로운 雰圍氣에서 職員들이 궁금해 하는 것을 尹 會長이 卽席에서 答辯하는 方式으로 進行된다. 顧客과 直接 마주치는 職員들에게 營業戰略과 人力 養成, 시너지 等 다양한 主題로 얘기가 오간다.

콜센터 勤務 職員이 타운홀 미팅에서 유튜브 채팅窓을 통해 相談 業務에 對한 苦悶을 올리자 尹 會長은 “單純 作業은 챗봇이나 보이스봇 같은 AI(人工知能)나 디지털 技術을 活用하고 콜센터의 勤務 環境을 改善해 位相과 力量을 强化해 나가겠다”고 答辯해 話題가 되기도 했다. 타운홀미팅이 끝난 뒤에는 尹 會長이 推薦圖書 5卷을 職員들에게 膳物하고 職員들과 함께 셀카를 찍으면서 隔意 없는 疏通을 한다. MZ世代 職員들과는 e-疏通라이브, 點心도시락 미팅 等 다양한 方式으로 隔意 없는 疏通으로 水平的이고 柔軟한 組織 文化를 만들어가고 있다.

KB金融은 MZ 世代 職員들이 經營陣 마인드로 苦悶하고 會社 經營에 提言하는 ‘그룹 주니어보드’도 運營하고 있다. 尹 會長은 여기에서 MZ 世代를 만나 젊은 職員들의 생생하고 創意的인 아이디어를 共有하면서 經營陣의 얘기도 傳達하고 있다. 尹 會長은 “未來의 CEO라고 생각하고 그룹을 이끈다면 어떻게 할지를 熾烈하게 苦悶해 未來의 經營者를 育成하는 것이 주니어보드의 目的”이라고 했다.

非人氣 種目 選手들 發掘하는 異色的인 스포츠 마케팅


尹 會長의 사람 中心 經營은 스포츠 마케팅에서도 엿보인다. 스포츠 選手를 育成하고 支援할 때 가장 큰 原則은 成長 可能性이 있는 有望株 發掘과 底邊 擴大가 必要한 非人氣 種目 選手들을 後援하면서 꾸준히 因緣을 이어가는 것이다. 短期的인 成果보다는 中長期的으로 긴 呼吸을 갖고 選手들을 後援하는 것이 獨特하다. 2006年 피겨의 金姸兒를 始作으로 只今은 피겨에서 차준환, 游泳, 김예림, 李海仁, 임은수, 신지아를 後援하고 쇼트트랙 최민정, 컬링 國家代表팀, 봅슬레이 원윤종, 서영우, 스켈레톤 윤성빈, 아이스하키 國家代表팀 等을 後援하며 大韓民國 冬季스포츠를 代表하는 企業으로 KB金融이 자리 잡고 있다. 最近에는 골프와 수영과 陸上, 器械 體操 等 基礎 種目에서 次世代 有望株를 中心으로 夏季 스포츠 靑寫眞을 그리고 있다. 非人氣 種目을 中心으로 無名 時節부터 後援해 世界的인 選手로 성장시키는 差別化 戰略이다. 尹 會長은 이들의 生日에 피규어 手製 케이크와 祝賀카드를 보내고 때때로 보양食을 傳達하기도 한다. 電話나 카톡으로 疏通하면서 選手들의 士氣를 북돋워 주는 細心함도 엿보인다.

自身을 잘 드러내지 않는 謙遜한 經營者, 그러면서도 疏外된 그늘을 보듬는 일에 細心한 配慮를 아끼지 않는 윤종규號(號) KB金融그룹에 자꾸만 눈길이 가는 理由다.

최영해 記者 yhchoi65@donga.com

라이프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