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땅콩을 팔며 生計를 이어가는 한 코피노(韓國 男性과 필리핀 女性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의 事緣이 유튜브를 통해 傳해졌다.

2009年 4月에 태어난 RJ(라이언 제이)는 필리핀 바콜로드의 貧民村에서 어머니, 外三寸과 살고 있다. 外三寸은 레村(통돼지 구이) 가게에서 일한다. 어머니는 元來 길에서 레몬을 팔았으나 只今은 健康上의 理由로 일을 못 하고 있다. RJ는 生計를 이어가기 위해 길에 땅콩을 팔러 나간다.

그는 小賣店에서 封止當 約 125원(5페소)에 物件을 떼와 約 250원(10페소)에 販賣한다. 이렇게 땅콩을 팔아 버는 돈은 하루 2500원(100페소) 程度다. 무더운 날씨 속 길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땅콩을 팔면서도 RJ는 恒常 웃는 모습이다.

그의 어머니는 마닐라에서 만난 韓國人 男性과 짧게 交際하다 RJ를 妊娠했다. 妊娠과 出産 消息을 男性에게 알렸지만 支援은 없었다. 오히려 火를 냈다는 이야기를 知人으로부터 傳해 들었다고 한다. RJ 어머니는 RJ 親父의 이름이 ‘제임스’라는 것만 알 뿐 韓國 이름이나 住所도 모른다.

필리핀에서는 아버지 姓을 따르면 가운데 이름에는 어머니 姓을 쓰지만, RJ는 미들네임이 없다. 母親의 姓을 따랐기 때문이다. RJ 어머니는 “(RJ의) 韓國 이름은 없다. 韓國 이름을 (아들 이름에) 올리는 걸 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RJ는 아버지의 나라인 韓國에 關心을 드러냈다. 그는 마닐라에서 韓國 學校에 다닐 때 먹어본 김치를 가장 좋아하는 飮食으로 꼽았다. 아버지에 對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에는 웃으며 “미워요”라고 答했다. 그럼에도 韓國語를 繼續 배우고 싶다면서 韓國語 中 ‘예쁘다’라는 말이 가장 記憶에 남는다고 했다.

RJ의 事緣은 現地에서 韓食堂을 運營하는 金某 氏가 自身의 유튜브 채널 ‘필리핀 金마담’에 映像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金 氏가 패스트푸드店 ‘졸리非’에서 飮食을 包裝하던 中 그 앞에서 땅콩을 파는 RJ를 偶然히 만난 것.

이를 契機로 金 氏는 RJ와 因緣을 이어가고 있다. RJ와 그의 어머니에게 三겹살 等을 待接하고 生必品과 學用品 等을 사주기도 했다.

事緣을 接한 누리꾼들은 暴發的인 關心을 보였다. 처음 RJ가 紹介된 映像은 유튜브 照會數 100萬 回를 넘었다.

누리꾼들은 “많은 코피노 아이들을 봤지만 이렇게 韓國人과 닮은 아이는 처음이라 가슴이 철렁했다”, “밝고 따뜻한 아이로 잘 커 줘서 고맙다”, “아빠가 韓國 사람이라고 말하며 웃는 아이의 微笑가 너무 슬퍼 보여서 마음이 쿵 내려앉았다”, “健康하게 멋진 어른으로 잘 成長하면 좋겠다” 等의 反應을 보이며 RJ를 應援했다. 유튜브 슈퍼챗 機能을 利用해 後援金을 보내기도 했다. 이에 金 氏는 RJ가 어른이 될 때까지 後援金을 管理해 줄 사람을 찾는다고 밝혔다.

이혜원 東亞닷컴 記者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