卽位 70周年 行事뒤 對國民 메시지
“많은 사람들의 祝賀에 깊이 感動”
戴冠式때 탔던 ‘황금마차’ 對美 裝飾
英國民 58% “女王 終身執權 選好”
卽位 70周年 플래티넘 주빌리 行事 마지막 날인 5日 엘리자베스 2世 英國 女王이 런던 버킹엄궁에서 거리에 모인 祝賀 人波를 向해
손을 흔들고 있다(왼쪽 寫眞). 이날 버킹엄궁 앞에는 黃金馬車가 登場했다. 女王이 1952年 卽位式 때 탔던 이 馬車는
2002年 以後 20年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런던=AP 뉴시스
“모든 行事에 直接 參席하진 못했지만 마음은 恒常 國民과 함께 있습니다. 家族 도움을 받아 最善을 다해 여러분을 繼續 섬기겠습니다.”
卽位 70周年을 記念하는 4日間의 ‘플래티넘 주빌리’ 行事가 끝난 5日(現地 時間) 엘리자베스 2世 英國 女王(96)은 英國民에게 이런 메시지를 보냈다. 前날까지 사흘 連續 플래티넘 주빌리 主要 行事에 不參해 女王 健康에 對한 憂慮가 커진 데 對한 反應이라고 英國 言論은 傳했다. BBC에 따르면 女王은 이날 聲明에서 “많은 사람이 거리로 나와 70周年을 祝賀해줬다. 謙虛한 마음으로 깊이 感動했다”면서 “새로운 紐帶感이 여러 해 동안 繼續 느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플래티넘 주빌리 大尾를 裝飾한 行事는 1953年 戴冠式 때 女王이 行進한 버킹엄궁에서 웨스트민스터 寺院까지 約 3km 區間에서 벌어진 퍼레이드였다. 1萬餘 名이 參與한 이날 行進에는 戴冠式 때 女王이 탔던 길이 7.3m, 무게 4t의 黃金馬車가 다시 登場했다. 황금마차에는 戴冠式 때 女王 모습을 담은 홀로그램이 投影됐다.
約 1500萬 파운드(藥 235億 원)가 投入된 퍼레이드가 始作되려 하자 女王은 草綠色 투피스 치마 正裝 차림에 지팡이를 짚고 버킹엄궁 발코니에 나타나 雲集한 市民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王位 繼承 1順位 찰스 王世子와 커밀라 왕세자빈, 2順位 윌리엄 王世孫 및 캐서린 王世孫嬪과 이들의 長男 조지 王子, 長女 샬럿 公州, 次男 루이스 王子가 함께했다. 市民들은 國家 ‘하느님, 女王을 지켜주소서(God Save the Queen)’를 부르며 和答했다.
高齡의 女王에게 英國民의 期待는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分析도 나온다. 輿論調査 業體 유고브 設問調査에 따르면 英國民 58%는 ‘女王이 살아 있는 동안 君主 자리에 있어야 한다’고 答했다. 女王 終身 執權을 選好한다는 얘기다. ‘女王이 隱退하고 王座를 물려줘야 한다’는 應答은 26%였다. 英國 日刊 가디언은 “女王이 自身의 軟弱함을 認定하면서도 統治를 繼續하겠다고 約束했다”며 “女王은 찰스 王世子 等에게 王의 任務를 많이 나눠 주겠지만 承繼는 女王 事後에나 이뤄질 것”이라고 展望했다.
파리=김윤종 特派員 zoz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