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1年만에 RSU 報償制 撤回
韓華-두산 等 國內 12곳 導入 RSU… 任職員 成果 未來 株式으로 補償
大株主에도 支給 可能해 特惠 論難… “支給要件 具體化 等 制度 손질해야”
지난해 3月 讓渡制限條件附株式(RSU) 報償制를 導入했던 LS그룹이 이를 1年 만에 撤回하면서 國內 産業界에서 RSU를 둘러싼 關心이 커지고 있다. RSU는 쉽게 말하면 任職員의 成果를 未來 株式으로 補償하는 制度다. 現金으로 받는 短期 成果給이 익숙한 國內에선 時機尙早라는 指摘과 長期的 責任經營을 誘導하기 위해 積極 導入해야 한다는 意見이 엇갈린다.
25日 LS그룹에 따르면 ㈜LS와 LS일렉트릭 等 主要 系列社들은 28日부터 順次的으로 열리는 理事會에 RSU 制度 廢止 案件을 上程할 豫定이다. LS는 지난해 3月 任員들을 對象으로 長期成果給 支給 方式을 現金에서 RSU로 바꿨다. 3年 뒤 株式 또는 株式價値에 該當하는 現金을 받는 方式이다. 하지만 金一封式 短期 成果給을 選好하는 雰圍氣가 剛한 데다 最近 論難이 거세지며 該當 制度를 廢止하기로 決定했다.
RSU는 通常 3∼10年이 지난 以後 自社株로 轉換할 수 있는 權利를 成果給으로 補償하는 制度다. 2003年 마이크로소프트(MS)를 筆頭로 美國 테크 業界에서 短期 成果에 集中하는 株式買收選擇權(스톡옵션)의 代案으로 導入했다. 金融監督院에 따르면 國內 上場社 中 RSU를 導入한 企業은 지난해 6月 基準 12곳이다. 2020年 ㈜한화에 이어 2022年 두산과 네이버, 지난해 LS와 포스코퓨처엠 等이 導入했다.
한화의 境遇 RSU를 받은 副社長級에게는 7年 뒤, 代表理事級에게는 10年 뒤 株式 또는 株式價値에 相應하는 現金을 支給한다. 現金으로 支給하던 長短期 成果給 一切를 RSU로 代替하는 等 가장 積極的으로 適用한 事例다. 올 初 金東官 한화그룹 副會長이 지난해 200億 원 안팎의 系列社 RSU를 支給받은 內譯이 公示되며 ‘承繼 수단’ 論難이 일기도 했다. 한화는 “最初 扶餘 時點부터 20年이 지난 2040年까지 金 副會長이 實際 取得하는 ㈜한화 株式은 1%臺에 不過하다. 責任經營 强化 次元”이라며 RSU를 팀長級 職員으로 擴大하는 等 積極 對應에 나섰다.
두산은 任員들에 對한 長期成果給 支給 方式을 過去 3年間 長期 成果에 對해 現金을 주는 方式에서 向後 3年間 成果를 測定해 RSU를 주는 方式으로 轉換했다. 두산 側은 “核心 人材 流出을 막기 위한 手段”이라며 “現金으로 주는 短期 成果給과 竝行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은 硏究·生産 部署의 核心 人力을 對象으로 2年 單位로 RSU를 選別 支給한다.
國內 情報技術(IT) 業界도 RSU를 活用하고 있다. 네이버는 株價에 따라 喜悲가 갈린다. 코스피 200大 企業 對備 會社의 株價 上昇率에 따라 任員들은 RSU를 3年에 걸쳐 받을 수 있다. 지난해 네이버 株價가 不振해 최수연 代表는 全體 保守의 45%에 該當했던 RSU를 全혀 받지 못했다.
RSU 制度는 核心 人力 流出을 막고 經營陣의 責任經營을 督勵할 수 있다는 長點이 있다. 앞서 2021年 末 카카오페이 ‘먹튀’ 事態처럼 經營陣이 短期間에 株價를 끌어올린 뒤 株式을 팔아치우는 스톡옵션의 限界를 克服할 수 있다는 評價도 나온다. 하지만 스톡옵션과 달리 大株主에게도 附與할 수 있고 數量이나 最小 勤續 期間 等 具體的인 支給 要件 制限이 不足하다는 點에서 憂慮도 提起된다. 이에 지난해 12月 金監院은 올해 3月부터 公示되는 ‘2023年 事業報告書’부터 RSU 支給 內容에 對해서도 公示에 反映하도록 勸告했다. 財界 關係者는 “RSU의 長點을 잘 살려 運營하기 위해서는 企業들의 關聯 公示를 義務化하고 支給 要件을 具體化하는 等 基準에 맞춰 透明하게 運營하는 것이 重要하다”고 말했다.
곽도영 記者 now@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