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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動車 디者人] 벤틀리 코리아 에디션 그려낸 抽象化가 ‘하태임’

[自動車 디者人] 벤틀리 코리아 에디션 그려낸 抽象化가 ‘하태임’

김동진 kdj@itdonga.com

自動車 品質의 上向 平準化로 디자인은 브랜드 競爭力을 左右하는 核心 要素로 자리 잡았습니다. 內·外觀 디자인이 트렌드를 反映하지 못하면, 製品 性能이 좋더라도 消費者의 外面을 받기 때문입니다. 이에 各 製造社는 自身들의 正體性과 價値를 다양한 라인업에 一貫的이고 創意的으로 傳達할 디자이너 迎入에 必死的입니다. 自動車 業界를 代表하는 뛰어난 디자이너들은 이같은 苦悶을 어떻게 풀어내고 있을지 月刊 連載 코너인 [自動車 디者人]을 통해 살펴봅니다.

벤틀리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 디자인에 참여한 하태임 작가 / 출처=벤틀리모터스코리아
벤틀리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 디자인에 參與한 하태임 作家 / 出處=벤틀리모터스코리아

[IT東亞 김동진 記者] 英國 럭셔리 카 브랜드 ‘벤틀리’가 最近 韓國 消費者를 위한 限定版 모델, ‘컨티넨탈 G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을 公式 出市했다. 벤틀리는 單 10臺만 製作한 限定版 車輛에 韓國的인 色깔을 입히기 위해 抽象化가 하태임 作家와 協業을 進行했다. 처음으로 韓國 아티스트와 協業을 進行한 벤틀리가 選擇한 하태임 作家는 어떤 人物일까.

추상화가 하태임 작가 / 출처=하태임 작가
抽象化가 하태임 作家 / 出處=하태임 作家

畫家 出身 父母님의 影響…시그니처 ‘컬러밴드’로 宇宙 秩序와 循環 表現

하태임 作家는 代를 이어 畫家의 길을 걷고 있다. 韓國 1世代 抽象化 巨匠으로 꼽히는 하인두 作家의 딸인 하태임 作家는 아버지의 影響으로 어린 時節부터 여러 展示會를 다니며 美術에 對한 關心을 키웠다고 한다.

유년시절 하태임 작가의 가족사진 / 출처=하태임 작가
幼年時節 하태임 作家의 家族寫眞 / 出處=하태임 作家

幼年時節 아버지의 作品 活動을 곁에서 지켜보며 自然스럽게 美術을 接한 하태임 作家는 畫家의 꿈을 키웠지만, 한때 美術을 專攻으로 삼는 것에 確信이 없었다고 回想했다. 한 살 어린 男동생이 워낙 뛰어난 그림 實力을 보였기 때문이다. 當時 스스로 美術에 才能이 없다고 判斷한 하태임 作家는 플루트를 趣味로 演奏하며 音樂에 關心을 보이다가, 글쓰기 作家를 꿈꾸기도 했었다고 傳했다.

美術 專攻을 躊躇하던 하태임 作家에게 確信을 심어준 것은 그의 아버지 하인두 作家다. 하태임 作家를 ‘그림을 할 녀석’이라고 불렀다는 하인두 作家는 파리 留學을 推薦하며 入試 準備를 熱情的으로 도왔다고 한다. 아버지의 도움과 파리 留學 生活에 對한 期待 德分에 하태임 作家는 파리 國立美術學校에 進學, 9年間 프랑스에서 留學 生活을 하며 抽象畫家로 成長했다.

하태임 作家는 留學 期間 동안 色彩의 差異와 反復, 여러 組合을 硏究하며 美術에 더욱 깊숙이 빠져든다. 그 過程에서 疏通의 役割을 하는 수많은 言語와 文字, 記號를 뛰어넘는 그 무언가가 眞正한 意味의 疏通을 可能하게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文字와 言語를 그려 넣고 지우는 作業도 反復했다고 한다.

眞正한 疏通은 單純히 言語와 文字에 있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으로 오랜 時間 공들여 그린 文字를 물감으로 덮고 지우는 行爲를 反復했다는 하태임 作家. 애써 그린 文字를 물감으로 덮고 지우는 行爲들의 反復과 集積된 形態가 패턴으로 나타나 曲面의 色띠가 誕生했다고 傳했다. 이같은 그의 哲學이 作品에 反映돼 形成된 컬러밴드는 宇宙의 秩序와 循環을 다채롭게 表現하는 하태임 作家의 시그니처로 자리 잡는다. 서로 같은 곳을 바라보거나 등을 지기도 하는 컬러밴드는 運動成果 方向性을 基盤으로 하태임 作家의 意圖를 리듬감 있게 또는 고요하게 캔버스 위에서 形象化한다.

통로라는 뜻의 ‘Un Passage’를 주제로 제작된 하태임 작가의 작품 / 출처=하태임 작가
通路라는 뜻의 ‘Un Passage’를 主題로 製作된 하태임 作家의 作品 / 出處=하태임 作家

하태임 作家의 컬러밴드에 魅了된 벤틀리 協業 提案

英國 럭셔리 카 브랜드 벤틀리는 韓國 消費者만을 위한 코리아 에디션 車輛 製作을 위해 苦心하고 있었다. 韓國 아티스트와 첫 協業을 進行하는 만큼, 韓國的인 色깔을 車輛에 입히면서도 벤틀리 哲學과 一致하는 作家의 作品을 選擇해야 했기 때문이다.

통로라는 뜻의 ‘Un Passage’를 주제로 제작된 하태임 작가의 작품 / 출처=하태임 작가
通路라는 뜻의 ‘Un Passage’를 主題로 製作된 하태임 作家의 作品 / 出處=하태임 作家

벤틀리의 選擇은 하태임 作家였다. 벤틀리는 컬러밴드를 통해 宇宙의 無限한 秩序와 循環을 形象化한 하태임 作家의 作品 世界가 消費者 要求에 따라 맞춤型 車輛 製作에 나서는 벤틀리의 無窮無盡한 可能性·哲學科 一致한다고 判斷했다. 하태임 作家의 컬러밴드 曲面이 擴張되면 원을 示唆하는데 그 원이 벤틀리 象徵인 原形 에어벤트와도 자연스럽게 이어진다는 事實 또한 벤틀리의 視線을 끌었다.

벤틀리의 協業 提案을 受諾한 하태임 作家는 벤틀리 코리아 에디션의 基盤 모델인 컨티넨탈 GT 車輛에 컬러밴드를 입히는 作業을 1年間 進行했다. 벤틀리 비스포크 部署인 뮬리너의 디자이너와 匠人들이 하태임 作家의 提案에 따라 ‘컬러밴드’를 컨티넨탈 GT 곳곳에 새기는 方式의 協業이었다.

벤틀리를 施僧한 後 빛나는 原形의 에어벤트에서부터 想像을 始作했다는 하태임 作家. 그는 原形의 에어벤트에서 컬러밴드들이 나와 대시보드에 펼쳐지는 同時에 트레드플레이트까지 擴張되는 瞬間을 想像하며 作業했다고 回想했다.

하태임 작가의 컬러밴드가 새겨진 벤틀리 컨티넨탈 G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 실내 / 출처=벤틀리모터스코리아
하태임 作家의 컬러밴드가 새겨진 벤틀리 컨티넨탈 G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 室內 / 出處=벤틀리모터스코리아
하태임 작가의 컬러밴드가 새겨진 벤틀리 컨티넨탈 G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 실내 / 출처=벤틀리모터스코리아
하태임 作家의 컬러밴드가 새겨진 벤틀리 컨티넨탈 G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 室內 / 出處=벤틀리모터스코리아

하태임 作家는 가죽 시트에 새겨진 스티치를 보면서 컬러밴드에서 떨어지는 가루를 想像했다. 이에 따라 그 痕跡이 헤드레스트에 安着해 整列되는 모습을 車輛에 具現했다.

하태임 작가의 컬러밴드가 새겨진 헤드레스트 / 출처=벤틀리모터스코리아
하태임 作家의 컬러밴드가 새겨진 헤드레스트 / 出處=벤틀리모터스코리아

하태임 作家는 벤틀리를 하나의 宇宙라고 생각하고 별들이 宇宙의 秩序대로 움직이며 만들어 내는 軌道 또는 별자리처럼 컬러밴드가 곳곳에 자리 잡는 想像을 하며 車輛을 디자인했다고 說明했다.

벤틀리 뮬리너 匠人들은 旣存 다이아몬드 널링의 디테일과 耐久性을 維持하면서도 하태임 作家의 컬러밴드를 完璧하게 組合하기 위해 레이저 에칭과 같은 特殊 加工 作業을 進行했다. 에어벤트에 컬러가 漆해진 것은 벤틀리 歷史上 처음이며, 도어 下段의 트레드플레이트에 컬러밴드가 새겨진 것 또한 벤틀리 歷史上 처음이다.

하태임 작가의 컬러밴드가 새겨진 에어벤트 / 출처=벤틀리모터스코리아
하태임 作家의 컬러밴드가 새겨진 에어벤트 / 出處=벤틀리모터스코리아
하태임 작가의 컬러밴드가 새겨진 트레드플레이트 / 출처=벤틀리모터스코리아
하태임 作家의 컬러밴드가 새겨진 트레드플레이트 / 出處=벤틀리모터스코리아

이 같은 過程을 통해 世上에서 單 10臺뿐인 限定版, 벤틀리 컨티넨탈 G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이 誕生했다.

벤틀리 컨티넨탈 G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 / 출처=벤틀리모터스코리아
벤틀리 컨티넨탈 G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 / 出處=벤틀리모터스코리아

남과 區別되는 自身만의 話法 찾아야

벤틀리와 協業하며 限定版 車輛을 그려낸 하태임 作家에게 畫家 및 디자이너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提言을 들었다.

하태임 作家는 “自動車는 우리가 每日 利用하는 自身만의 움직이는 私的 空間이며 業務와 移動에서도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는 하나의 生命體”라며 “벤틀리와 協業을 통해 우리 삶의 重要한 部分을 차지하는 自動車를 아름답게 그려내는 디자이너의 보람을 暫時나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추상화가 하태임 작가 / 출처=하태임 작가
抽象化가 하태임 作家 / 出處=하태임 作家

그는 이어 “畫家 또는 디자이너를 꿈꾸는 豫備 아티스트들에게 모든 想像을 動員해서 남과 區別되는 自身만의 話法을 찾으라고 助言하고 싶다”며 “외롭고 힘든 瞬間도 있겠지만 自身이 좋아하는 일을 平生 하며 沒頭할 수 있다는 事實은 正말 貴한 일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길 當付드린다”고 傳했다.

글 / IT東亞 김동진 (kdj@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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