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金正恩 國務委員長 肖像畫가 할아버지, 아버지와 나란히 걸렸습니다

따로가 아닌 김일성 김정일 肖像畫와 나란히 걸린 처음 보는 場面인데요.

어떤 意味인지, 卷甲區 記者가 報道합니다.

[記者]
北韓 官營媒體가 오늘 報道한 勞動黨 中央幹部學校 竣工式 現場입니다.

[조선중앙TV]
"敬愛하는 김정은 同志께서 竣工테이프를 끊으시었습니다"

金正恩 國務委員長이 테이프를 끊자 歡呼聲이 터져 나옵니다.

그런데 學校 建物 外壁에 할아버지 김일성과 아버지 金正日 옆에 金 委員長의 肖像畫가 나란히 걸려 있습니다.

敎室 앞壁에도 3名의 肖像畫가 一列로 配置됐습니다.

金 委員長의 肖像畫가 別途로 捕捉된 적은 있었지만 선대와 같이 揭載된 모습이 確認된 건 이番이 처음입니다.

北韓 住民들이 보는 오늘字 勞動新聞에도 寫眞이 실렸습니다.

[양무진 / 北韓大學院大學校 敎授]
"執權 10年을 맞이하면서 선대인 김일성, 김정일 委員長과 함께 동렬의 班列에 오른 것을 보여주려는 意圖가 담긴 것으로 分析합니다."

이른바, '肖像畫 政治'를 통해 先代와 同等한 位置라는 것을 强調하며 偶像化에 힘을 쏟고 있단 分析입니다.

또 딸 주애의 4代 世襲을 念頭하고 김일성의 主體, 김정일의 先軍 思想에 이어 '김정은 注意'란 獨自 路線까지 構築하는 作業이라고 評價했습니다.

다만 一角에선 이런 偶像化 作業이 最惡의 經濟難 속에서 그만큼 김정은 體制가 不安하다는 것을 傍證한다는 分析도 提起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권갑구입니다.

映像編輯 : 차태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