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北韓의 김정은 讚揚曲의 뮤직비디오에서 값비싼 日本 樂器가 捕捉됐습니다.

로고까지 고스란히 露出했는데요, 유엔의 對北制裁를 籠絡할 수 있다는 걸 誇示했다는 分析입니다.

배정현 記者입니다.

[記者]
北韓이 最近 發表한 宣傳家요 '親近한 어버이'의 뮤직비디오입니다.

[現場音]
노래하자 金正恩 偉大하신 領導者! 자랑하자 金正恩 親近한 어버이!

그런데 歌手들의 헤드폰에 日本 代表 企業 '소니'의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다른 場面에서는 로고를 대놓고 보여줍니다.

北韓 樂團이 연주하는 신시사이저 等 樂器들도 '코르그'와 '롤랜드', 모두 日本 會社 製品들입니다.

컴퓨터 앞에 앉은 勞動黨員은 美國 音響裝備 業體의 製品으로 推定되는 高級 스피커를 使用하고 있습니다.

電子 樂器는 數百萬 원臺, 스피커와 헤드폰은 數十萬 원臺에 販賣되고 있는 製品들로 북한에 奢侈品 輸出을 禁止하고 있는 유엔 安保理 制裁 違反입니다.

專門家들은 北韓이 일부러 製品과 로고를 露出시켜 對北 制裁를 籠絡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박원곤 / 梨花女大 北韓學科 敎授]
"北韓이 매우 意圖的으로 演出한다고 判斷이 되고요. 制裁가 無效하다, 效用이 없다는 것을 强辯하고 있다."

앞서 김정은 國務委員長이 김일성軍事綜合大學을 訪問할 當時에도 警護員들이 1億 원이 넘는 日本 도요타의 스포츠유틸리티車(SUV)를 여러 臺 타고 登場하기도 했습니다.

北韓의 制裁 決議 履行을 監視하는 유엔 專門家 패널 活動도 러시아의 拒否權 行事로 오늘 終了되면서 對北制裁 監視 機能 弱化에 對한 憂慮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배정현입니다.

映像編輯: 이태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