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辨明하고 正直하지 않다
- ‘반기문 幻想’으로 보는 사람 많아
- 民心 따르고 大選走者 多邊化해야
溫和한 印象의 朱豪英 새누리黨 議員은 最近 ‘거친 風波’를 겪었다. 親박근혜系度 아니고 그렇다고 딱히 非朴系로 分類되는 것도 아닌 州 議員은 4月 總選을 앞두고 地域區인 새누리당 大邱 壽城乙 公薦에서 탈락했다. 慌忙한 表情으로 公薦의 不當함을 알리며 脫黨했다. 그런데 ‘새누리당 公薦=當選’인 大邱에서 그는 새누리당 候補를 꺾고 復活해 돌아왔다.
이어 새누리당 代表 競選에 出馬하더니 所長改革派 정병국 候補를 누르고 非朴系 單一 候補가 됐다. 그는 李貞鉉 代表에 이어 2位에 올랐다. 그가 얻은 3萬1946票는 黨의 變化를 바라는 結集된 票心(票心)일 것이다. 다가오는 大選 政局에서 그가 相當한 發言權을 가질 것으로 보는 與圈 人士가 적지 않다. 最近 與圈 狀況에 關해 그와 이야기를 나눴다.
“親朴도 非朴도 아니라서…”
▼ 黨 代表 競選에 參與해 2位를 했는데요. 競選 때 한 말 中에 特히 새누리당 代議員이나 黨員에게 共感을 산 대목이 있다면….
“共感은 얻었지만 票는 엉뚱한 데로 갔죠(웃음). ‘黨 안에서 서로 싸우면 안 된다’는 저의 말에 많은 분이 同意했죠. 우리가 4年 前 大選 때 그렇게 團結했어도 108萬 票밖에 못 이겼거든요.
앞으로 우리가 分裂하면, 競選에 承服하지 않으면 來年 大選에 成功할 수 없다고 봐요. 保守의 團結, 좁게는 공정한 競選, 이런 저의 메시지에 共感한 것으로 봅니다.”
▼ 一部 言論에선 정병국 候補로 非朴系 候補들이 單一化할 것으로 豫想했는데요.
“다 그렇게 봤죠.”
▼ 그런데 豫想을 깨고 朱 議員으로 單一化 됐는데요. 왜 그렇게 됐을까요.
“鄭 候補는 所長改革派로서 뛰어난 분이지만 當時 黨員들은 中道 性向의 安定된 이미지인 저를 選擇한 것 같습니다.”
▼ 朱 議員은 公薦을 못 받아 脫黨했고, 그 後 大邱에서 새누리당 候補를 꺾고 當選됐고, 復黨했고, 黨 代表 競選에 나갔고, 2位를 했습니다.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公薦이 얼마나 잘못됐는지를 逆說的으로 보여주는 일 아니겠습니까. 있을 수 없는 歷代 最惡의 公薦을 했고 이 때문에 180席이 되느니 안 되느니 하다가 122席이 됐으니까요. 한 60席, 적게 봐도 30~40席은 날려먹은 거죠.”
▼ 왜 公薦을 안 줬을까요.
“모르겠어요. 이한구 公薦管理委員長의 속 좁은 偏見? 區廳長 자리를 自己가 願하는 사람 안 줬다는 것에 對한 怏心이랄까. 所謂 非朴系의 境遇 김무성 前 代表 等이 自己 麾下에 있는 사람들을 지켜줬죠. 제가 親朴系度 아니고 非朴系에도 屬하지 않은 點도 影響을 줬다고 봅니다.”
“構成의 誤謬”
▼ 黨 代表 競選에서 親朴系 候補를 꺾는다는 건 衆寡不敵이라고 봅니까.
“親朴系가 主導한 公薦이 國民으로부터 審判받아 潰滅했죠. 健康한 組織 같으면 責任 있는 사람들이 물러나고 責任 없는 사람들이 맡는 게 輿論의 흐름에 맞아요. 그러나 그렇게 亂離를 쳐서 公薦을 몰아준 親朴系로 黨 代表 競選을 突破한 거죠. 다시 親朴 줄 세우기를 한 겁니다. 經濟學에 나오는 ‘構成의 誤謬’와 비슷한 일이 일어났어요.”
‘輿論은 非朴系 黨 代表를 願했으나, 總選 公薦을 통해 親朴系가 大擧 黨協委員長 자리를 掌握하는 構成의 誤謬가 發生하는 바람에, 輿論의 흐름과 反對되는 黨 代表 競選 結果가 나왔다’는 趣旨로 들렸다. 朱 議員은 “나는 親朴系가 아니라는 意味에서 非朴界가 맞지만, 어떤 組織的인 非朴系에 屬한 것은 아니다. 但只 健康한 政黨을 만드는 일, 政權을 再創出하는 일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李貞鉉 代表 體制는 出帆 50日을 맞는다. 李 代表에게 우병우 靑瓦臺 民政首席 關聯 事案은 試鍊인지 모른다. 李 代表는 우병우 首席 件에 對해 特別히 言及하지 않으면서 “왜 쓴소리를 안 하느냐고 얘기하지만, 벼가 익고 과일이 익는 건 눈에 보이는 해와 비로만 되는 게 아니다. 보이지 않는 바람도 分明히 作用한다”고 말했다.
▼ 李貞鉉 代表에 對해선 ‘湖南 出身이라 擴張性이 있는 것 아니냐’라는 肯定的 視角이 있습니다. 反面, ‘靑瓦臺 弘報首席祕書官 出身의 黨 代表가 大統領과 가까워 제 목소리를 內겠냐’는 憂慮 섞인 視角도 있는 듯합니다.
“擴張性에 對해선 肯定的 面이 있다고 봐요. 다만 黨 代表가 大統領과 親하다는 게 一長一短이 있습니다. 親해서 어떤 이야기든 할 수 있고 貫徹할 수 있다면 그것만큼 큰 長點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나 사람의 關係라는 것이 한番 關係가 形成되면 그걸로 가는데, 例를 들면 主君(主君) 對 祕書의 關係라면, 되고 난 뒤에도 그런 關係라면, 그건 바람직하지 않죠.
黨은 政權을 創出하고 大統領을 만든 母體인데요, 그 에너지는 民心과 같이 가는 데에서 나오거든요. 大統領과 親한 것이 上下關係로 繼續 이어진다면, 政權 再創出에 마이너스 要因이 된다고 봅니다.”
“民心은 차곡차곡 쌓아둔다”
▼ 李貞鉉 代表와 關聯해 도드라지게 浮刻되는 게, ‘우병우 首席에 對해 왜 분명하게 말하지 않는가’ 하는 點인데요. 勿論 이 代表는 ‘바람’論을 말합니다만.
“그건 辨明에 不過하다고 봐요. 바람이어도 좋아요, 結果만 있으면. 公開的으로 이야기하지 않더라도, 避하더라도, 結果를 만들어내면, ‘아, 바람이 있었구나’라고 생각하겠죠. 그러나 結果가 없이 바람이라고 하면 그 바람의 存在를 認定해줄 수 있을까요.”
▼ 또한 李 代表는 “기다려라” “우물에서 숭늉 찾느냐”고 합니다만.
“正直하지 못한 말이라고 봐요.”
▼ 李貞鉉 體制 50日을 綜合的으로 評價한다면?
“제가 그런 評價를 하는 것은 適切하지 않아요. 같이 競爭한 사람이니까요. 딱 한 마디만 할게요. 民心에 다가가려고 現場 다니는 것은 괜찮아요. 하지만 이젠 제 목소리도 내야 해요. 政權 創出은 黨이 합니다. 제 목소리를 내고 大統領과 靑瓦臺에도 할 말 하는 것으로 國民에게 비치게 하는 일이 부지런히 現場 다니는 일보다 훨씬 重要하죠.”
▼ 우병우 首席 事案이 밝혀진 게 없는 疑惑뿐이라고 하는데요.
“政務職 高位公職者는 (疑惑 提起만으로도) 辭退하곤 합니다. 또한 疑惑 提起라는 것이 全혀 根據 없는 疑惑 提起도 있고, 비슷한 疑惑 提起도 있고. 그것을 떠나 人事檢證 失敗는 疑惑인가요? 자꾸 論點 흐리기를 試圖해요.”
▼ 大選이 來年 12月이라 한참 남았으니 禹 首席 事案이 大選에 影響을 주겠느냐는….
“한참 안 남았다고 봅니다. 來年 6月에 候補를 뽑아야 하고 定期國會 끝나면 時間이 얼마 없어요. ‘來年 12月이니까 그사이에 禹 首席 整理되면 잊어버릴 거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겠죠. 그러나 民心은 어디엔가 차곡차곡 쌓아두죠.”
▼ 朱 議員은 佛敎와도 因緣이 깊고 앞을 내다보는 눈도 밝다고 들었습니다. 潘基文 유엔 事務總長이 새누리당 候補가 된다면 새누리黨이 政權을 再創出할 수 있다고 봅니까.
“選手層 두껍게…”
“여러 사람 意見을 傾聽했어요. 半半인 거 같아요. ‘飯 總長이 끝까지 가겠나’ ‘大選 레이스가 始作돼 세게 한두 番 두들겨 맞으면 넘어지는 거 아니냐’ 이렇게 보는 사람이 半쯤 됩니다. 그런가 하면 ‘潘基文밖에 더 있느냐’라고 하는 사람도 半쯤 돼요.
김원기 前 國會議長이 이런 말을 했다고 해요. ‘韓國 大統領의 問題는 느닷없이 된다는 것이다.’ 大統領이 되면 어떻게 할지를 全혀 모르는 狀態에서 大統領으로 뽑힌다는 意味죠. 반기문 總長도 이 範疇를 벗어나진 못해요. ‘飯 總長이 外交·安保에선 大統領보다 權限이 작지 않다는 유엔 事務總長을 하면서 해놓은 일이 뭐가 있느냐’ ‘이런 兩班이 大統領이 되면 잘할 것이라는 保障이 있느냐’ ‘幻想일 뿐이다’ 이렇게 보는 사람도 꽤 많아요. 또한 ‘飯 總長은 國內 政治를 잘 모르는데, 이 部分은 어떻게 할 것이냐’ 이렇게 걱정하는 사람도 있죠.
‘반기문 1等’으로 나오는 輿論調査도 어떻게 될지 몰라요. 그가 政治에 關與하면 어느 한쪽 主張을 選擇할 수밖에 없고, 그러면 反對便 쪽 支持率은 떨어질 수 있죠. 아직 큰 흐름이랄까, 大勢는 없는 것 같아요.”
▼ 새누리黨이 班 總長을 擇했다가 大選에서 잘못될 可能性도 있겠군요.
“그럴 수도 있죠. ‘選手層’을 두껍게 가져가야 합니다.”
政治權 一角의 朴 大統領 脫湯 主張과 關聯해 朱 議員은 “새누리당 候補로 大統領이 됐으면 끝까지 責任을 져야 한다”고 했다. 黨과의 不和 때문에 大統領이 나가는 일, 糖이 支持率 낮다고 大統領을 잘라내는 일 모두 없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 親朴系와 親文(親문재인 더불어民主黨 前 代表)계가 아닌 사람이 次期 大統領이 돼야 한다고 主張하는 사람도 나오더군요.
“中道가 넓기는 한데 하나로 묶을 求心點이 없어요. 政治는 現實的 問題라 執權할 만한 그룹이 없으면 어려워져요. 親朴系나 親文系의 霸權主義的 行態에 國民이 厭症을 내면서도 中道의 正體性이 안 보여 여기에도 國民이 선뜻 마음을 주지 못하는 狀況이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 親朴系의 排他性은 總選 前보다 緩和됐나요.
“利害關係가 걸린 일이 發生하지 않았기 때문에 안 드러날 뿐이죠. 더 强化됐으면 됐지 弱해지진 않았다고 봅니다. 李貞鉉 代表가 제게 물으면 ‘黨이 깨지지 않도록 하자, 和合하자, 黨의 力量을 極大化하자’는 이야기를 늘 하죠.”
▼ 朴 大統領 退任 後 親朴系는 어떻게 活路를 摸索할까요.
“非朴界가 求心點을 갖고 勢力을 키우면 親朴系는 分散돼 各自圖生하겠죠. 그러지 않으면 親朴系는 自己들끼리 리더를 뽑아 黨權을 繼續 掌握하려 할 겁니다.”
“眞心이 重要”
▼ 朴槿惠 政權 以後에도 親朴系는 繼續된다?
“非朴系를 또 制壓하려들겠죠.”
▼ 朴 大統領은 退任 後에도 그들 親朴系를 통해 政治에 繼續 影響力을 行使한다?
“그것까지는 모르겠어요. 그러나 서로 協力하는 關係지, 敵對的이진 않을 것 같습니다.”
朱 議員은 最近 大邱地域 議員 모임을 周旋했다. 이 地域 議員들은 總選 때 眞朴-非朴으로 熾烈하게 對立했다. 朱 議員은 “내가 全黨大會 準備할 때 大邱 議員들이 三伏 더위에 核心 黨員들을 모아주더라. 여기에 感謝 人事하는 자리였다. 感情이라는 게 하루아침에 다 풀리겠냐마는, 지난 일은 잊고 和合해 잘하자는 이야기가 나왔다. 眞心으로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느냐가 重要한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