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年 前, 歲月號 悲劇을 담은 다큐멘터리 映畫 ‘다이빙벨’ 上映을 둘러싸고 釜山國際映畫祭와 釜山市가 尖銳하게 맞섰다. 後暴風은 거셌다. 執行委員長을 向한 辭退 壓力, 映畫祭 刷新 要求, 映畫振興委員會의 豫算 削減 等이 이어졌다. 當時 불거진 ‘釜山國際映畫祭 危機論’이 가시지 않은 가운데 지난 7月, 강수연(49) 氏가 共同執行委員長을 맡았다. 충무로의 代表 女俳優가 映畫祭를 살릴 救援投手로 登場한 것. 共同執行委員長 體制가 導入된 것은 2010年 以後 5年 만이다.
映畫祭 開幕을 한 달 앞두고 姜 委員長은 ‘學生 모드’에 突入했다. 그는 “相對가 內 映畫를 봤는지 안 봤는지는 俳優인 내가 正確히 안다”며 “全 世界에서 어렵게 가져온 映畫를 미리 工夫하지 않는 건 映畫人의 姿勢가 아니다”고 말했다.
始作은 救援投手였지만 映畫祭가 끝날 땐 안房마님이었다. 그는 强風注意報가 發令된 映畫祭 開幕式 當日 레드카펫 위에서 비바람을 맞으며 直接 게스트들을 맞는 熱誠을 보였다. 觀客과의 疏通에도 積極 나섰다. 映畫 ‘駐바안’의 行事 仲裁者를 自任한 그는 映畫 出演 意向에 對해 質問을 받자 “마음 같아서는 하고 싶지만 내가 出演한다면 버전을 바꿔야 할 것”이라고 才致 있게 答辯해 座中의 爆笑를 자아냈다.
姜 委員長과 함께한 釜山國際映畫祭는 憂慮와는 달리 몇 가지 意味 있는 成果를 냈다. 22萬7000名의 觀客이 찾아 最多 觀客을 記錄했고, 10月 3~6日 열린 아시아필름마켓에서는 CJ E·M의 ‘探偵’ ‘성난 辯護士’ 等 30餘 篇의 版權 契約이 成事됐다.
危機의 또 다른 이름은 機會다. 올해 20回를 맞은 釜山國際映畫祭가 이를 證明했다. 그 한복판에 女俳優에서 執行委員長으로 變身한 강수연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