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가장 잘나가는 中年俳優로 김성령이 꼽힌다. 드라마 ‘追跡子’에 이어 ‘野王’으로 또 한 番 存在感을 빛냈다. 40代 中盤의 나이가 無色한 美貌, 善惡을 自由自在로 넘나드는 延期 스펙트럼은 努力의 産物일까. 1988年 미스코리아 陣에 뽑히고도 큰 關心을 끌지 못하던 그가 ‘거울 앞에 선’ 只今, 名俳優이자 ‘청담동 師母님’들의 뮤즈로 脚光받는 理由.
언밸런스한 斷髮머리는 와인色으로 물들였다. 얼굴은 어찌나 작은지 그 앞에서 손바닥을 쫙 펴면 다 가려질 程度다. 두 番의 出産을 한 40代 中盤 女性의 몸매가 군살 하나 없이 미끈하다. 아이보리色 블라우스와 검은色 바지를 매치한 옷차림이 優雅한 雰圍氣를 자아내는 김성령(46). 最近 終映한 드라마 ‘野王’의 헤로인이다.
‘野王’李 放映되는 내내 그의 패션과 헤어스타일이 話題가 됐다. 런웨이의 모델처럼 그가 걸치고 나오는 옷과 액세서리는 中年 女性의 購買欲을 刺戟했다. 財閥家 럭셔리룩의 眞髓를 제대로 보여준 그의 平素 옷차림은 어떨까.
“날씨가 쌀쌀할 땐 패딩점퍼에 티셔츠, 運動靴 같은 캐주얼 차림을 즐겨요. 저도 女子니까 쇼핑을 싫어하진 않지만 다른 이에 비해 옷이나 액세서리에 큰 關心이 없어요. 옷도 잘 안 사요. 撮影이 있을 땐 專擔 코디네이터와 헤어디자이너가 알아서 척척 챙겨주니까요. 꾸미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重要한 미팅이 있을 때마다 難堪해요. 입을 게 마땅치 않아서요(웃음).”
도회적인 外貌와 對照를 이루는 털털한 性格은 그의 또 다른 魅力 포인트다. 畫報 撮影 途中 寫眞記者가 正裝 차림으로는 쉽지 않은 姿勢를 要求했을 때도 그는 “요가 포즈”라면서 기꺼이 應했다.
“늘 같은 포즈로 寫眞을 찍어 食傷했는데 이番엔 뭔가 새로운 게 나올 것 같아요. 근데 저 語塞해 보이진 않나요?”
當場 不便한 姿勢보다 카메라에 담길 自身의 모습을 먼저 생각하는 그에게서 25年次 俳優의 프로 根性이 드러났다. 하얗고 고른 齒牙가 다 보이도록 활짝 웃을 땐 天眞爛漫한 少女 같다가도 입가에 머금었던 웃음氣를 거두면 犯接하기 힘든 도도한 커리어우먼으로 비친다. 마치 ‘野王’에서 그가 熱演한 財閥企業 後繼者 백도경처럼.
場所 協贊·
스탠포드호텔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