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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프 댄스 배틀에 1千700席 起立拍手…코리아 시즌 華麗한 出發 | 聯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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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프 댄스 배틀에 1千700席 起立拍手…코리아 시즌 華麗한 出發

送稿時間 2024-05-0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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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이은정 記者

리아킴의 '원밀리언'·佛 '포케몬 크루' 合同 公演…政局 노래로 和合 舞臺

백건우·자크랑 前 佛文化部 長官 觀覽…유인촌 "지화자, 좋다" 乾杯辭

파리 '코리아 시즌' 개막 공연 '어번 펄스 업라이징'
파리 '코리아 시즌' 開幕 公演 '어번 펄스 업라이징'

(파리=聯合뉴스) 韓國의 댄스 크루 '원밀리언'과 프랑스의 '포케몬 크루'가 2日 저녁 프랑스 파리 샤틀레劇場에서 合同 公演을 펼치고 있다. [文化體育觀光部 提供. 再販賣 및 DB 禁止]

(파리=聯合뉴스) 이은정 記者 = "배틀, 배틀, 배틀!"

韓國과 프랑스의 댄스 크루는 客席 喊聲이 커질수록 더욱 力動的인 技倆을 뽐내며 배틀을 벌였다.

윈드밀과 헤드스핀·애크러배틱 같은 苦難도 動作은 基本. 應援이 高調되자 두 팀은 抱擁하며 하나의 曲으로 和合의 舞臺를 이뤘다. 이들이 함께 한 曲은 防彈少年團 政局의 '스탠딩 넥스트 투 劉'(Standing Next to You). 舞臺가 끝난 뒤 客席에선 起立拍手가 터져 나왔다.

韓國의 댄스 크루 '원밀리언'과 프랑스의 '포케몬 크루'가 2日 저녁(現地時間) 프랑스 파리 샤틀레 劇場에서 브레이킹(브레이크댄스) 合同 公演 '어반 펄스 업라이징'(Urban Pulse Uprising)을 펼쳤다. 公演場은 熱氣로 인해 쌀쌀한 바깥 날씨와 溫度差를 보였다. 유인촌 文化體育觀光部 長官을 비롯한 觀客들은 두 손을 머리 위로 올려 歡呼했다.

'코리아 시즌' 개막 공연에서 기립박수 보내는 관객들
'코리아 시즌' 開幕 公演에서 起立拍手 보내는 觀客들

(파리=聯合뉴스) 韓國의 댄스 크루 '원밀리언'과 프랑스의 '포케몬 크루'가 2日 저녁(現地時間) 프랑스 파리 샤틀레劇場에서 펼친 브레이킹(브레이크댄스) 合同 公演에서 起立 拍手가 터져나왔다. [文化體育觀光部 提供. 再販賣 및 DB 禁止]

이날 公演은 文體部가 7月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現地에서 선보이는 '코리아 시즌'의 開幕 行事로 마련됐다.

文體部는 이를 始作으로 17個 國內 文化藝術 機關과 손잡고 프랑스 全域에서 6個月間 韓國 文化를 集中的으로 紹介한다.

開幕 公演은 파리 올림픽에서 첫 正式種目으로 選定된 브레이킹을 알리고 兩國 親善을 圖謀하는 자리였다. 티켓 價格이 12~29 유로로 約 1千700席은 일찌감치 賣盡됐다. 이 劇場에선 조수미(2006), 나윤선(2013), 國立唱劇團(2020)李 公演한 바 있다.

舞臺에 먼저 올라 機先을 制壓한 팀은 K-팝界 有名 按舞家 리아킴이 이끄는 원밀리언이었다.

이들은 李遐怡의 '한숨'과 화사의 '칠리'(Chili) 같은 K-팝 댄스와 브레이크 댄스로 탄탄한 팀워크를 보여줬다.

舞臺를 바통 터치한 포케몬 크루는 댄서들이 配役을 맡는 演劇的인 要素와 自體 編曲한 音樂으로 스토리가 있는 舞臺를 演出했다. 太極旗 等 여러 나라 國旗가 그려진 衣裳을 입고 舞臺 뒤로 五輪旗가 떠오르는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태극기 등 여러나라 국기 담은 의상 입고 퍼포먼스 펼치는 프랑스 '포케몬 크루'
太極旗 等 여러나라 國紀 담은 衣裳 입고 퍼포먼스 펼치는 프랑스 '포케몬 크루'

[文化體育觀光部 提供. 再販賣 및 DB 禁止]

公演場에는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韓國과 프랑스의 文化界 人士들이 多數 參席했다.

최재철 駐프랑스 大使와 피아니스트 백건우, 中堅 作家 卷이나를 비롯해 자크랑 前 프랑스 文化部 長官(現 아랍世界硏究所腸), 올리비에 피 샤틀레 劇場長 等이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백건우는 韓國 取材陣에 "서울에서 온 지 얼마 안 됐는데 며칠 뒤 다시 간다"며 "샤틀레 劇場에 선 적은 있지만, 댄스 公演을 보러 온 건 처음이다. 柳 長官 招請으로 딸이 公演을 보고싶어 해 함께 왔다"고 말했다. 그는 "百 先輩"라고 부르는 柳 長官과 반갑게 對話를 나누기도 했다.

'코리아 시즌' 개막 공연 찾은 피아니스트 백건우(왼쪽)와 유인촌 문체부 장관
'코리아 시즌' 開幕 公演 찾은 피아니스트 백건우(왼쪽)와 유인촌 文體部 長官

[文化體育觀光部 提供. 再販賣 및 DB 禁止]

柳 長官은 公演 리셉션場에서 "브레이킹이 파리올림픽에서 처음으로 試合하는 種目이어서 브레이크 댄스 公演으로 코리아 시즌을 始作하게 됐다"며 "지화자, 좋~다"라고 乾杯를 提案했다.

자크랑 前 長官도 "韓國은 創意的인 國家가 됐고 난 韓國의 끝없는 팬"이라고 祝賀했다.

'코리아 시즌' 개막 공연 리셉션장 모습
'코리아 시즌' 開幕 公演 리셉션場 모습

(파리=聯合뉴스) 유인촌 長官과 자크랑 前 프랑스 文化部 長官, 최재철 駐프랑스 大使(왼쪽부터)가 2日(現地時間) 파리 샤틀레 劇場에서 열린 '코리아 시즌' 開幕 公演 리셉션에서 乾杯하고 있다. [文化體育觀光部 提供. 再販賣 및 DB 禁止]

원밀리언 藝術監督 리아킴과 백구영, 포케몬 藝術監督 리야드 프가니는 公演 前 인터뷰에서 "함께 하게 돼 즐겁고 榮光"이라고 所感을 밝혔다.

리아킴은 "韓國 댄스 文化가 世界的으로 有名하다"며 "公演에 앞서 이곳에서 워크숍을 두 次例 進行하며 現地 댄서들과 交流하는 時間을 보냈다. 參與者들은 韓國말로 對話하고 싶어 하고, 韓國 文化에 關心이 많은 댄서들이었다"고 했다.

브레이킹의 올림픽 正式種目 採擇과 關聯해선 "윈드밀 等 이름이 붙은 技術이 正確히 있다"며 "피겨스케이팅처럼 技術的인 要素와 藝術的인 要素로 點數를 매길 수 있는 장르인 것 같다"고 推測했다.

리아킴(가운데)이 이끄는 한국 크루 '원밀리언' 무대
리아킴(가운데)李 이끄는 韓國 크루 '원밀리언' 舞臺

[文化體育觀光部 提供. 再販賣 및 DB 禁止]

프가니 監督은 "이番 올림픽에서 부러워하는 세 國家가 있다면 美國, 韓國, 프랑스"라며 "決勝에서 韓國과 美國이 붙지 않을까. 韓國팀은 確信에 넘치는 自信感이 있고, 失手하는 法이 없어 競爭力이 있다. 韓國의 成果를 期待한다"라고 應援했다.

文體部는 이 公演에 이어 이달 18~20日 살家寶劇場에서 '봄의 音樂 祝祭, 파리의 韓國', 6月 9日 파리 오페라 코미크 劇場에서 韓國 現代 오페라 '處容' 等을 선보인다. 파리올림픽 期間에도 展示와 발레, 舞踊, 클래식 公演을 이어간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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