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만   중국   일본 
茶山, 아내 치마 잘라 만든 ‘下皮첩’ 眞僞 論難 : 뉴스 : 東亞닷컴
The Wayback Machine - https://web.archive.org/web/20140826161617/http://news.donga.com/3//20060329/8289814/1



뉴스 >  NGO

茶山, 아내 치마 잘라 만든 ‘下皮첩’ 眞僞 論難

入力 2006-03-29 03:04:00 修正 2009-09-30 07:09:52

‘TV쇼 眞品名品’이 다음 달 2日 眞品이라며 紹介할 豫定인 茶山 丁若鏞의 ‘下皮첩’ 序文의 一部. 篆書體로 쓰인 이 글은 ‘病妻寄肺裙’(病妻機廢君·병든 아내가 해진 치마를 보내 왔다)로 始作해 글을 쓴 動機를 보여 준다. 그러나 篆書體의 水準이 떨어져 眞品이 아닐 수도 있다는 主張도 나오고 있다. 寫眞 提供 KBS 1TV
茶山 丁若鏞(茶山 丁若鏞·1762∼1836)李 1810年 流配地에서 만든 下皮첩(霞피帖)李 約 200年 만에 發見됐다는 主張이 提起됐다. 하지만 一部 專門家는 眞品이 아닐 可能性도 있다고 疑問을 提起해 論難이 豫想된다.

茶山의 文集인 與猶堂全書에는 下皮妾을 만든 經緯와 內容이 실려 있으나 그동안 實物은 發見되지 않았다.

KBS 1TV ‘TV쇼 眞品名品’은 다음 달 2日 放映分에서 個人事業家 이강석 氏가 依賴한 茶山의 下皮妾을 公開한다고 밝혔다. 鑑定價는 1億 원이 매겨졌다.

李 氏는 이를 2年 前 京畿 수원시의 한 古物商 할머니에게서 購入했다고 밝혔다.

下皮는 朝鮮時代 王室의 비(妃) 빈(嬪)들이 입던 옷을 말하며, 茶山은 全南 康津에 流配돼 있을 때 漢陽에 있던 夫人이 男便을 그리워하며 보내온 붉은 明紬치마를 잘라 家計(家戒·집안의 가르침)를 쓰고 이를 韓紙에 붙여 3卷의 小冊子를 만든 뒤 下皮妾이란 이름을 붙였다.

이를 鑑定한 書誌學者 김영복 氏는 “行書體 글씨가 茶山이 平素 簡札(편지)에 쓰던 글씨와 같다. 그리고 茶山이 만든 매照度(梅鳥圖·고려대 博物館 所藏)의 명주와 下皮妾의 名酒 材質이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複寫本을 본 韓國學中央硏究院 이원우(美術史學) 敎授는 “實物을 보지 못해 斷定할 순 없지만 下皮妾의 篆書體 水準이 매우 떨어져 果然 茶山이 아들에게 주는 글을 이렇게 썼을까 하는 疑問이 든다”며 “行서도 茶山 글씨體와 비슷하긴 하지만 洗練味가 떨어져 누군가 흉내 냈을 可能性도 있다”고 말했다.

서정보 記者 suhchoi@donga.com



재테크 정보




많이 본 뉴스

綜合

政治

國際

社會

스포츠

演藝

댓글이 핫한 뉴스

오늘의 dongA.com

핀터레스트 트위터 페이스북 마이뉴스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