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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記者의 눈/이승헌]“韓國유니폼 입고 應援한 日代表팀… 리틀野球 아이들이 어른보다 낫다” : 뉴스 : 東亞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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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記者의 눈/이승헌]“韓國유니폼 입고 應援한 日代表팀… 리틀野球 아이들이 어른보다 낫다”

이승헌 記者

入力 2014-08-26 03:00:00 修正 2014-08-26 11:49:48

“準決勝 敗한 팀이 決勝戰 應援… 約束지킨 日本 어린이들 대견”
美碩學, 韓日關係에 아쉬움 表現


日本 리틀野球 代表팀 選手들이 25日 美國 펜실베이니아 州 윌리엄스포트에서 열린 第68回 리틀리그 월드시리즈(世界選手權大會) 決勝戰에서 太極旗가 鮮明한 티셔츠를 입고 韓國을 應援하고 있다. TV 中繼畵面 캡처
이승헌·워싱턴 特派員
동아일보가 25日 始作한 ‘國家大革新 골든타임’ 시리즈에서 韓國 政府에 未來戰略을 助言한 世界 未來學界의 代父 짐 데이터 美國 하와이대 敎授가 24日(現地 時間) 午後 記者에게 e메일을 보내왔다.

新聞에 揭載된 自身의 인터뷰를 잘 봤다고 하더니 갑자기 이날 午後 韓國팀의 優勝으로 끝난 野球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決勝戰 이야기를 꺼냈다.

“오늘 TV로 生中繼된 (美國팀과의) 決勝戰에서 韓國팀 유니폼을 입고 觀衆席에서 應援한 日本팀을 보니 참 기쁘더군요.” 前날 準決勝에서 韓國팀과 맞붙어 敗한 日本팀은 ‘晉 팀은 이긴 팀을 決勝戰에서 應援하자’는 韓國팀과의 約束을 지킨 것이라고 한다.

데이터 敎授는 “萬若 韓日 兩國 어른들이 서로에게 이런 式으로 行動했다면 東北亞와 世界의 未來에 더 나은 希望을 가졌을 텐데 말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한마디로 只今 韓日 關係를 이끄는 어른들은 리틀野球 韓日 어린이들만도 못하다는 것이다.

日本 릿쿄大에서 敎授 生活을 한 知日派人 同時에 韓國 드라마까지 챙겨볼 程度의 知韓派人 데이터 敎授의 따끔한 忠告는 무엇보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總理 等 ‘日本 어른’을 向하고 있었다. 日本의 어린 野球選手들까지 韓國팀을 應援하는데 아베 總理는 日本 敗戰日人 15日 야스쿠니(靖國)神社에 供物(供物)을 바치는 行動을 아직까지 하고 있다는 것이다.

同時에 ‘韓國 어른’에 對한 아쉬움도 배어 있었다. 아무리 日本 어른들이 그렇게 나오더라도 韓國이 外交力을 發揮해 日本을 謝過의 場으로 끌어냈으면 좋겠다는 뉘앙스였다.

韓日關係를 잘 알고 있는 未來學의 碩學이 두 나라의 未來에 던진 忠告는 新鮮하면서도 요즘 美國의 오피니언 리더層이 韓日 問題에 對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보여준다. 워싱턴 政街에서는 韓日 葛藤 長期化에 따른 ‘疲勞感’이 擴散되고 있는 게 感知된다.

實際로 美 太平洋司令官을 지낸 데니스 블레어 前 國家情報局(DNI) 局長은 19日 헤리티지財團 主催로 열린 ‘過去事와 東北亞의 發展’ 세미나에서 “서로 信賴할 수 있는 特赦 채널을 活用해야 한다”며 韓日 葛藤의 早速한 解決을 促求했다. 이는 우리가 道德的 優越感에 지나치게 기대어 無條件 “日本이 謝過해야 한다” “美國도 우리를 도울 것”이라고 생각하면 誤算이라는 點을 示唆하고 있다.

이 같은 美國 內 氣流는 中國의 負傷 等 東北亞 國際政治 地形이 어느 때보다 急變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韓國 政府의 戰略이 어느 때보다 精巧하고 立體的이어야 日本의 態度 變化를 이끌어낼 수 있음을 다시 한 番 느끼게 해주고 있다.

이승헌·워싱턴 特派員 dd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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