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球團 主人이 된 企業 17곳 '浮沈의 歷史'···김민국 VIP投資諮問 代表
[골드메이커]올해 6月 6日 韓國 프로野球는 歷代 最小競技 300萬 觀衆을 突破했다. 프로野球 出帆 30年 만에 最高의 人氣를 謳歌하고 있다고 해도 過言이 아니다. 野球는 地域間 競爭이기도 하지만 球團主인 企業들間에도 自尊心을 건 勝負이기도 하다. 1982年 프로野球는 6個 球團으로 出帆했다. 大邱·慶北 地域을 緣故로 한 三星 라이온즈, 釜山·慶南의 롯데자이언츠, 湖南의 해태타이거즈, 서울의 MBC靑龍, 忠淸地域의 OB베어즈, 仁川·京畿·講院의 삼미슈퍼스타즈 等 6個 球團이 韓國 프로野球의 歷史를 연 主人公들이었다.
30年이 지난 只今 來年 새로 리그에 合流하게 될 NC다이노스까지 合치면 現存하는 球團 數는 9個다. 하지만 只今까지 한番이라도 野球團의 主人이 된 企業은 17個나 된다. 그만큼 企業들에게도 浮沈의 歷史가 있었단 얘기다.
熱誠的인 팬들을 등에 업은 롯데자이언츠 程度를 除外하면 野球團 大部分이 150億원 水準의 某企業 支援金을 뺄 境遇 赤字를 볼 수 밖에 없는 構造다. 選手들의 몸값은 치솟는데 비해 入場料나 廣告收益 等 賣出은 費用增加分을 따라잡지 못하기 때문이다. 기아나 韓華처럼 球場 크기가 작고 相對的으로 人口數가 적은 都市에서 프로野球團을 運營하려면 거의 年間 300億원 水準의 支援金이 必要하다는 게 定說이다.
이런 理由로 韓國에서 프로野球團을 運營할 수 있는 資格은 年間 數百億원의 弘報費를 追加로 支出할만한 餘力이 있는 大企業에게만 주어지는 것이 現實이다. 反對로 事業이 기울어 費用을 堪當할 수 없게 되면 大企業이라 하더라도 球團主 자리를 내놓아야 한다. 또 그 자리를 餘力이 있는 새로운 大企業이 메꾼다. 따라서 프로野球의 歷史를 보면 大韓民國 大企業의 興亡盛衰와 産業의 地形 變化를 把握할 수 있다.
◇元祖 터主大監 三星과 롯데
프로野球 出帆 以後 現在까지 팀名과 緣故地가 한 番도 바뀌지 않은 球團은 三星라이온즈와 롯데자이언츠 뿐이다. 球團主의 자리를 한番도 놓지 않은 것도 대단하지만 82年보다 四世가 훨씬 더 커져 있다는 點도 驚歎할 만 하다. 實際 이를 立證이라도 하듯 三星과 롯데의 主力 系列社들인 삼성전자, 三星火災, 롯데칠성, 롯데제과의 株價는 지난 30年間 꾸준히 올라 額面價 5000원 基準 100萬원을 넘는 皇帝主義 자리에 올라있다.
<삼성전자, 삼성화재(액면가="" 5000원으로="" 환산),="" 롯데칠성,="" 롯데제과="" 장기="" 주가="">
팀으로 보면 慶尙道라는 緣故地의 共通點이 있지만 두 팀의 色깔은 完全히 다르다. 三星은 通算 5回(1985, 2002, 2005, 2006年, 2011年) 優勝을 했는데, 創業者인 이병철 會長의 第一主義가 팀컬러에 그대로 反映된 球團이다. 開幕시즌에 아깝게 準優勝에 머물렀던 三星은 會社의 外形에 걸맞게 國內 最高 水準의 投資를 持續했다. 그 結果 三星은 正規시즌 優勝을 밥 먹듯이 하고, 프로野球 出帆 30年 동안 22番이나 포스트시즌에 進出했다. 하지만 韓國시리즈 優勝은 4番에 不過했다. 그나마 첫 優勝도 大韓民國 最高의 優勝請負死因 김응룡 監督을 迎入한 이듬해인 2002年에 가서야 이뤄졌다.
三星은 李萬洙, 李承燁, 梁埈赫, 장효조, 김성래, 김시진 等의 프랜차이즈 스타들을 갖고 있었고, FA制度를 利用해 金東秀, 이강철, 심정주, 박진만 等 다른 팀의 看板스타까지 巨額을 들여 迎入해서 韓國의 레알 마드리드를 만들었다. 三星은 寬大한 年俸政策과 福利厚生條件 때문에 아마추어뿐만 아니라 競爭팀 選手들 마저 가장 가고 싶어했던 팀이었다. 하지만 어떻게 해서라도 優勝을 해야겠다고 하는 三星을 싫어하는 안티 팬들은 프로野球를 재미없게 만드는 '豚腥'이라는 달갑지 않은 別名을 안겨줬다.
釜山을 緣故로 한 롯데자이언츠는 自他가 公認하는 傳統의 最高 人氣球團이었다. 三星은 프로野球 出帆 當時인 30年 前에도 財界順位 1~2位를 다투는 屈指의 大企業이었지만, 롯데는 當時 50位圈 會社에 不過했다. 롯데그룹은 賃金水準이 낮고 單位當 마진이 높지 않은 製菓와 流通을 主力으로 한 탓에 特有의 짠물 經營으로 有名했다.
롯데는 최동원이 韓國시리즈에서 나홀로 4勝을 記錄했던 1984年을 비롯 2番 韓國시리즈 頂上에 올랐지만, 2001年 시즌부터 2004年 시즌까지 4年 連續 最下位를 記錄하는 等 2000年代 들어 暗黑期를 보냈다. 熱情的 利器로 소문난 釜山팬들은 '꼴데'로 轉落해도 選手에 對한 投資를 하지 않는 롯데를 强力하게 非難하기도 했다.
以後 롯데는 그룹 오너인 辛東彬 會長이 野球團에 對한 關心을 갖고 投資를 再開하면서 다시 살아난다. 메이저리그 出身의 로이스터 監督 迎入을 包含, 整數根, 이상목, 홍성흔, 정대현, 이승호 等 件當 數十億원 水準의 大型 FA契約을 하면서 成績이 上昇하고, 포스트시즌에 자주 進出하는 팀으로 變貌하게 된 것이다.
最近 롯데는 하이마트, 熊進코웨이 等 大規模 M&A에서 恒常 名銜을 내밀고 있는데, 30年 前 財界順位 50位에서 現在는 5位圈으로 뛰어오른 位相이 프로野球뿐만 아니라 M&A業界에서도 그대로 보여지고 있다. 롯데는 外形이 크고 폼 나는 大企業은 아니었지만, 流通과 製菓 等 無理하지 않고 꾸준한 現金흐름을 가져다주는 비즈니스를 維持해왔던 德分에 30年 동안 살아남은 2個의 企業 中 하나가 된 것이다.
◇悲運의 主人公 해태
地域라이벌이자 菓子라이벌로 롯데와 雙璧을 이뤘던 해태타이거즈의 沒落은 野球팬들 뿐만 아니라 投資者 들에게도 示唆하는 바가 크다. 빨간色 上衣에 검은色 바지의 해태의 遠征 유니폼은 他팀에게는 恐怖의 象徵이었다. 여기에 선동열이 6回쯤 몸을 풀기 始作하면 相對팀은 주눅이 들어 거의 競技를 抛棄하기에 이른다는 말이 있었을 程度였다. 優勝 回數가 無慮 9回로 歷代 最多 優勝 타이틀을 갖고 있다.
해태그룹의 悲劇은 逆說的으로 너무 잘 나가는 타이거즈에서 비롯됐다. 82年 出帆 當時 프로野球에 參與 할 企業의 條件은 '財務構造가 탄탄한 勞動者 數 3萬 以上'의 大企業이었는데 問題는 湖南地域이었다. 湖南 內에는 이 基準에 맞는 企業 自體가 없었다. 그래서 出向 企業人의 故鄕이 湖南인 企業을 찾다 보니 태타이거즈가 落點됐다. 車選擇으로 落點됐지만 해태타이거즈는 大企業들 以上의 存在感을 보였다.
그러나 박건배 會長은 球團의 品格에 企業의 外形을 맞추려고 하는 듯 無理한 擴張에 나선다. 脫食品을 宣言한 後 해태製菓 內에 建設事業部를 設立하고 인켈, 나우정밀을 引受해 해태전자에 合倂시켰으며 甚至於 重工業도 出帆시켰다. 거칠 것이 없었던 해태는 IMF를 만나 1997年을 起點으로 沒落의 길을 걷게 된다. 잘 모르는 事業이었던 電子事業에 過多하게 投資했던 件이 問題가 되고 이어 重工業에서도 큰 幅의 赤字를 記錄하고 負債가 急增하면서 結局 主力 系列社인 해태製菓 마저 不渡를 냈다.
97年 '오...동열이도 없고, 종범이度 없고…'라는 聲帶模寫로 알려진 김응룡 監督의 코멘트처럼 主要 選手들을 트레이드하며 運營費를 充當하면서 버티던 해태타이거즈 또한 結局 2001年 기아자동차로 引受되는 悲運의 主人公이 됐다.
歷史에 萬若이라는 家庭은 없지만, 萬若 해태가 프로野球團에 발을 들이지 않았더라면, 會長이 다른 大企業 球團主들을 만나서 會社 外形에 對한 콤플렉스를 느끼지 않았더라면, 롯데처럼 알짜 主力業種에 더 集中했더라면...이라는 아쉬움이 드는 대목이다. 投資者가 萬若 프로野球 出帆 時點에 롯데에 投資했다면 100萬 원짜리 株式의 株主가 돼있겠지만 해태에 投資했다면 손에 한 푼도 남아 있지 않았을 것이다.
◇主人은 같지만 이름이 바뀐 OB와 빙그레
忠淸道를 基盤으로 出帆했던 OB베어스는 1985年度에 緣故地를 서울로 옮겼다. 그 뒤 OB麥酒가 두산그룹에서 分離돼 外國系 會社로 引受되면서 두산 베어스로 팀명을 變更했다. OB베어스는 프로野球 出帆 當時에 비해 緣故地와 팀名은 달라졌지만 主人 자리에는 變更이 없이 現在까지 脈이 이어진 셈이다.
두산은 元來 韓國네슬레, 韓國3M, KFC, 폴로 等을 所有한 消費財 企業이었고 看板會社는 OB麥酒였다. 現在도 野球場의 가장 큰 人氣品目은 치킨과 麥酒, 俗稱 치麥이다. 그런 意味에서 보면 麥酒會社가 野球團을 하기로 한 건 좋은 마케팅的 選擇이었다. 하지만 이제 두산은 몇 番의 M&A를 거치며 産業재 會社가 됐다. 卽 1999年 프로野球團 名稱이 OB에서 두산으로 바뀐 것은 企業의 主力事業을 消費財에서 重工業으로 成功的으로 전환시킨 두산그룹의 變遷史를 象徵해주는 事件이다. 現在로선 굳이 野球團 마케팅을 이어갈 理由가 없지만 두산 오너들의 野球 사랑은 必要보다 剛했던 것으로 보인다.
두산으로부터 忠淸 緣故地를 다시 넘겨받은 팀은 빙그레 이글스였다. 이글스는 1986年부터 프로野球리그에 參加하기 始作, 當代의 名匠 金榮德 監督을 中心으로 빠른 速度로 팀을 整備해 1988, 1989, 1991, 1992年 韓國시리즈에 進出할 程度로 最全盛期를 보냈다. 以後 동생인 김호연 會長이 빙그레를 系列分離를 통해 獨立하면서 1994年 某그룹의 이름을 따라 한화이글스로 팀명을 變更해 99年 優勝을 일궈냈다.
系列分離 前 빙그레는 火藥事業이 中心인 한화그룹에서 唯一한 消費財 會社였다. 따라서 OB와 마찬가지로 野球團 마케팅을 活用하려는 目的이 强했다. 以後 그 必要性이 적어졌음에도 不拘하고 球團을 維持한 結果 一般人들에게 生疏했던 한화라는 이름이 널리 알려지는 效果를 거뒀다고 評價된다. 2002年 韓華가 生保業界 2位 대한생명을 引受하면서부터는 球團 마케팅이 系列 金融會社 爲主로 이뤄지고 있다.
◇激動의 緣故地 仁川
가장 많은 프로野球팀들이 만들어졌다가 사라진 緣故地는 바로 仁川이었다. '슈퍼스타 감사용'이라는 映畫의 素材가 됐던 삼미슈퍼스타즈를 筆頭로 1985年 청보핀토스, 1988年 太平洋돌핀스, 1996年 현대유니콘스까지 팀이 繼續 變更됐다가 現在는 SK와이번스가 仁川을 緣故로 좋은 成跡을 올리고 있다.
삼미, 청보, 太平洋은 野球團을 堪當할 程度의 外形을 가졌던 大企業은 아니어서 他의 或은 自意로 球團 運營에서 손을 떼게 됐다는 共通點이 있지만 삼미와 청보가 歷史 속으로 사라져버린 것과 달리 太平洋(現 아모레퍼시픽)은 우리나라 最高의 化粧品 會社로 乘勝長驅하고 있다는 差異點이 있다.
1987年 청보핀토스로부터 5年 据置 5年 分割 償還에 50億원이라는 破格的인 條件으로 野球團을 引受한 太平洋은 8年 뒤 프로野球 史上最高價格인 470億원에 현대그룹으로 賣却했다. 이는 當時 太平洋의 企劃調整室을 맡고 있던 서경배 社長의 構造調整의 一環으로 推進됐는데 當時 太平洋은 돌핀스 뿐만 아니라 太平洋證券, 太平洋經濟硏究所를 SK에 賣却했고, 1995年 韓國써보, 1996年 太平洋패션, 1997年 女子籠球團을 잇따라 整理했다.
太平洋돌핀스가 이처럼 높은 價格을 받을 수 있었던 原因은 그 當時가 比較的 景氣가 좋았던 IMF 以前이었을 뿐 아니라 太平洋이 正常的인 企業活動을 하고 있던 狀況에서 賣却을 推進했기 때문이었다. 더구나 현대 그룹 정주영 會長이 현대피닉스라는 아마野球團까지 만들어 프로리그에 進入하려는 剛한 熱望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여러 가지 狀況이 맞아떨어진 結果였다. 太平洋은 野球團 賣却代金을 要緊하게 活用했고 이 資金은 結果的으로 太平洋이 IMF 波高를 넘기는 디딤돌의 役割까지 해줬다. 소 잃고 외양間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소를 잃기 前에 외양間을 고치는 것이 얼마나 重要한지 일깨워주는 事例다.
똑같은 仁川 緣故팀이지만 恒常 最弱體로 區分되던 以前 팀들과는 달리 현대는 정주영 會長과 某그룹의 莫强한 支援에 힘입어 無慮 4次例나 優勝記錄을 갖게 됐다. 特히 創團 3年만에 韓國시리즈에서 優勝한 현대 유니콘스는 某그룹의 支援과 影響力이 野球團의 實力에 얼마나 큰 影響力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는 事例였다.
하지만 이런 華麗한 歷史도 母企業인 현대전자(하이닉스)의 沒落과 함께 終末을 告했다. 현대그룹을 承繼한 현정은 會長이 먼저 支援을 中斷한 데다가 資金力이 莫强한 現代起亞車그룹 또한 기아타이거즈를 이미 所有하고 있었기 때문에 汎현대家의 어느 누구도 손을 내밀지 않아 현대유니콘스는 解體되고 말았다.
以後 2008年 投資會社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가 현대 選手團과 프런트를 承繼해 '우리히어로즈'를 創團했다. 弘報를 目的으로 한 某企業 없이 野球團을 運營하려고 했던 試圖는 各 팀이 탐낼만한 水準級 選手들을 現金을 받고 팔아 運營費를 마련하는 等 施行錯誤를 거쳤다. 하지만 넥센타이어가 메인스폰서를 自處하고 프로野球가 큰 人氣를 끌면서 自體運營만으로도 損益分岐點에 近接하는 새로운 可能性을 보여줬는 評價를 받고 있다.
◇젊은 新興 球團主들
어린 時節 野球를 보고 자란 젊은 經營陣들은 野球를 積極的인 마케팅의 道具로 보고 있다. 代表的인 先導者는 넥센의 강호찬 社長이다. 直接 野球團을 所有하는 形態는 아니지만 넥센히어로즈에 對해 메인스폰서十 契約을 締結함으로써 後發走者인 넥센타이어의 브랜드 價値를 크게 改善시키는 成果를 거뒀다. 요즘 企業과 球團 모두 잘 나가는 幸福한 狀況이다.
그 다음 走者는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社長이다. 지난 5月 8日 KBO理事會에서 昌原乙 緣故로 하는 NC다이노스의 2013年 1軍 進入 確定으로 9球團 體制가 確定됐다. 김택진 社長의 持分賣却으로 넥슨으로 팀名稱이 바뀌지 않을까하는 豫測도 있었지만, 팀名稱은 그대로 維持된다는 公式發表와 함께 2013年은 NC다이노스가 1群 舞臺에 登場하는 첫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萬若 NC가 넥슨으로 이름이 바뀌는 것으로 決定됐다면 英語알파벳이 한 字 틀린(NEXON과 NEXEN) 理由로 種種 混同되는 두 會社의 野球團이 한 競技場에서 對決을 펼치는 재미있는 光景을 目擊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資産規模나 賣出額 같은 傳統的인 意味에서 大企業이 아니지만 엔씨소프트는 2000年代 以後 새롭게 浮上한 IT業界의 象徵的인 存在로 時價總額만 6兆원에 肉薄하는 알짜會社다. 이미 日本에선 소프트뱅크와 라쿠텐 같은 IT企業들이 出帆 初期 疑懼心을 克服하고 野球團을 잘 經營해가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벤처의 몸으로 리니지라는 世上에 없던 새로운 製品을 냈던 것처럼 人氣를 謳歌하고 있는 野球에서도 新鮮한 바람을 불러 일으키길 期待해본다.
김민국 VIP投資諮問 代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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