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總理(왼쪽)가 지난 3月 美國 워싱턴 白堊館에서 조 바이든 美國 大統領과 會談하고 있다. AP聯合뉴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總理가 最近 國內 送還된 犯罪者를 웃는 얼굴로 歡迎했다가 批判에 直面했다. 外交 成果를 誇示하려다 輿論의 逆風을 맞은 것이다.
이탈리아 第1野黨 민주당(PD)의 발테르 베리니 上院議員은 20日(現地時間) “엔리코 키코 포르티를 이탈리아로 데려온 건 잘한 일이지만, 멜로니 總理가 한 일은 容納할 수 없다”고 現地 日刊紙 코리에레 델라 세라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멜로니 總理가 이탈리아에 送還된 포르티를 歡迎하면서 그의 손을 꼭 잡고 따뜻하게 웃는 寫眞을 擧論하며 한 말이다. 베리니 議員은 “그(포르티)는 全的으로 歡迎받았다”며 “빠진 건 레드카펫뿐”이라고 비꼬았다.
포르티는 이탈리아 北部 出身으로, 1998年 美國 마이애미에서 濠洲 事業家 데일 파이크를 殺害한 嫌疑로 2000年 ‘假釋放 없는 終身刑’을 宣告받았다. 被害者 파이크는 파이크스 호텔 創業者 앤서니 파이크의 아들이다. 當時 美國 法院은 포르티가 스페인의 有名 休養地 이비사 섬의 파이크스 호텔 引受를 推進하던 中 파이크를 殺害한 것으로 判斷했다. 포르티와 그의 支持者들은 美國 檢察이 證據를 造作했다며 潔白을 主張했다.
이탈리아 政府는 포르티를 本國으로 데려오고자 오래前부터 힘을 기울였으나 直前 政府까지 별다른 成果를 거두지 못했다. 狀況이 뒤바뀐 것은 지난 3月 美國 워싱턴을 訪問한 멜로니 總理가 美國 政府와 포르티 送還에 合意했다고 發表하면서다.
이탈리아 日刊紙 日 파토 쿼티디衙奴의 칼럼니스트 寶唾는 “왜 有罪 判決을 받은 사람을 歡迎하는 것으로 外交 成果를 誇示하는지 理解할 수 없다”고 했다. 같은 媒體 編輯長인 피터 고메스는 “형편없는 選擧 戰略”이라고 날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