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專門家의 世界 - 이종필의 科學者의 發想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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科學을 죽이는 건…외계인 侵攻이 아닌 權力者의 無知와 獨斷
2024.05.27 20:22 드라마 ‘三體’ 속 外界人들, 地球征服하려 科學體系人爲的攪亂 호킹 等 많은 學者들은 풀기 어려운 問題 만나면 되레 興味 느껴 旣存理論과 다른 實驗結果는 科學發展의 새로운 길을 열기도 히틀러가 유대人彈壓하자 뛰어난 科學者들 大擧美國行選擇尹政府의 拙速 R & D 豫算政策, 國家競爭力害치고 不信自招中國의 作家 류츠신의 原作을 바탕으로 만든 넷플릭스 드라마 <三體>價 지난 3月公開된 以後繼續話題였다. <三體>는 物理學에서 有名한 三體問題(three-body problem)를 모티브로 한 SF 드라마이다. 三體問題란 質量을 가진 세 個의 物體가 뉴턴의 萬有引力의 法則에 따라 서로 힘을 주고받을 때 이들 세 物體의 運動을 記述하는 問題로서, 一般的으로는 正確한 풀이를 求할 수 없다. 反面 두 物體만 있는 境遇에는 完璧한 풀이를 求할 수 있다. 드라마...
世上은 무엇으로 이루어졌나?…‘대칭’을 깨트려 ‘質量’을 얻다
2024.04.29 20:00 萬物의 ‘根源’ 探究하는 歷史古代 그리스에서부터 이어져 19世紀科學者들 答은 ‘原子’ 陽性子·쿼크 等 17種粒子登場‘게이지 對稱性’으로 質量不在物質構成基本原理說明 안 돼 1964年論文서 豫見 ‘힉스 笠子’2012年發見돼 ‘標準模型’ 完成 20世紀人類가 내놓은 模範答案‘暗黑物質’ 科學界質問은 繼續“이 世上은 大體 무엇으로 만들어졌을까?” 호모 사피엔스라는 種이 이 行星에 出現한 以後 가졌을 법한 가장 궁금한 質問의 順位를 매긴다면 이 質問이 적어도 上位 3位 안에는 들지 않았을까 싶다. 내 말이 빈말이 아님은 哲學의 아버지라 불렸던 古代 그리스의 탈레스가 保證한다.탈레스는 “萬物의 根源은 물”이라는 命題를 남긴 것으로 有名하다. 여기서 重要한 것은 ‘물’이라는 答이 아니라 ‘萬物의 根源’이라는 質問이다. 神話와 呪術이 橫行하던 時節에 탈레스는 自然의 窮極的인 根源을 따져 물었다. 탈레스...
民族正氣 끊으려 쇠말뚝 박았다? 一齊主目的은 ‘科學的收奪’
2024.04.01 21:28 “萬物의 根源은 물”이라는 탈레스와 ‘疾病은 惡靈의 장난’이라 생각한 히포크라테스…다르지만 닮은 命理學과 뉴턴力學映畫 <破墓>가 불러일으킨 ‘反日論爭’에 風水專門家들도 “쇠말뚝만으로 한 나라 기운 바꾸지 못해” 主張우리를 더욱 아프게 하는 건 ‘第3字辨濟’·‘洪範圖將軍胸像撤去’ 같은 同族이 박은 쇠말뚝이다묫자리를 둘러싼 奇妙한 事件을 다룬 映畫 <破墓>가 올해 첫 千萬觀客을 突破한 映畫로 記錄되었다. 超自然的인 現象을 다룬 오컬트 映畫가 韓國에서 觀客 1000萬名을 突破한 것은 異例的이다. 게다가 <破墓>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等東南아시아에서도 連日韓國映畫興行記錄을 갈아치우며 무서운 氣勢로 興行을 이어가고 있다.<파묘>가 처음 開封했을 때는 所謂 ‘左派映畫’니 ‘反日映畫’니 하는 論難도 있었고, 事實도 아닌 日本 쇠말뚝 이야기를 映畫에 끌어들였다는 非難도 있었다. 日本의 잘못을 指摘하는...
不當함에 스스로 ‘입틀幕’韓知識人들이 完成한 ‘멋들어진 構造’
2024.03.04 21:09 數學者 망델브로, ‘프랙털’ 創案海岸線·河川支流·나뭇가지 等 비슷한 模樣反復되는 自然에 對象尺度相關없이 ‘일정한 값’ 人間社會서도 비슷한 모습 觀察蹴球代表팀 監督選任·更迭過程節次無視하는 政府行態와 닮아 카이스트 卒業式 ‘입틀幕’ 事態서 또 다른 ‘不條理의 프랙털’ 目擊選手 조리돌림 傍觀한 蹴球協會學生求하지 않는 學校 ‘닮은꼴’ 立場表明等外面, 沈默 속 同調‘李救助’ 完成한 마지막 퍼즐人 셈韓半島海岸線의 總길이는 얼마나 될까? 英國의 數學者이자 物理學者, 氣象學者였던 루이스 리처드슨은 戰爭을 數學的으로 分析하던 渦中에 隣接한 두 나라의 共通國境의 길이와 그 두 나라 사이에 戰爭이 일어날 確率 사이의 關係에 關心을 갖게 되었다. 리처드슨이 確認해 보니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境遇國境線 길이가 두 나라의 發表마다 달랐다. 리처드슨은 이 差異가 但只國家別測定方式의 差異나 誤差 때...
‘쓸모없는 것들의 쓸모’를 아는 指導者가 必要하다
2024.02.05 22:21 모나리자 肖像畫·임윤찬 演奏存在 그 自體로 높은 藝術價値收益創出手段으로 봐선 안 돼물리학 等基礎科學도 마찬가지相對性理論·擴散模型·量子論人工知能 같은 技術開發土臺尹大統領의 ‘카르텔’ 發言後賢政府 R&D 豫算大幅削減宇宙探査計劃機會도 물 건너街國家發展戰略 스스로 抛棄했다위르겐 클린스만 監督이 이끄는 韓國蹴球代表팀이 아시안컵大會에서 期待에 미치지 못하는 競技力으로 國民들에게 큰 失望感을 안겨줬다. 多幸히 8强濠洲戰에서 이겨 準決勝까지 進出하긴 했으나 只今까지의 競技內容이 만족스럽다고 할 수는 없다. 蹴球를 잘 알지 못하는 나 같은 사람도 孫興慜, 李康仁, 황희찬, 김민재 等의 超豪華 멤버로 이렇게밖에 競技를 할 수 없는 건가라는 疑問이 많았다. 클린스만 監督은 오래前부터 指導者로서의 能力에, 特히 戰術不在로 많은 批判을 받아왔었다.축구는 겨우 11名이 뛰는 競技임에도 指導者의 役割이 이렇게나...
‘數抛者’ 많아 修能서 深化數學 뺀다니…한국 科學未來抛棄하나
2024.01.08 21:30 上位圈辨別力維持한 채 “學習負擔縮小” 矛盾名門大理工系·醫科新入生들 學歷未達現象深化微積分은 人間이 自然理解하는 ‘基本的인 言語’ AI時代 외치며 高等敎育서 數學縮小가 妥當한가1990년에 大學에 入學한 나는 學力考査世代이다. 理科系列은 數學Ⅱ와 두 가지 科學科目을 배워야 했다. 物理學科에 進學하려고 했던 나는 當然하게도 物理를 選擇하고 싶었다. 그러나 科學 ‘選擇’ 科目은 내가 ‘選擇’할 수 없었다. 學校에서 미리 物理·地球科學半과 化學·生物班을 定해 놓고 任意抽籤形式으로 高3 理科班學生들을 둘로 나누었다. 一部學生들이 物理·化學을 選擇하고 싶으니 別途의 班을 만들어달라고 要求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優等班이 만들어져서 고3 全體에 否定的인 影響을 끼친다는 理由에서였다. 不幸하게도 나는 化學·生物班에 配定되었다. 願하지 않는 科目을 힘들여 工夫하는 게 쉽지는 않았다. 千萬多幸으...
나, 갈릴레이를 만든 건 ‘後援’…韓國은 노벨賞이 개川에서 나온다 여기는가
2023.10.12 21:51 “殿下의 內面에는 절로 高貴한 이 모든 品性이 깃들어 있습니다. 敢히 말씀드리건대, 모든 善意源泉인 創造主를 본받아 더없이 자애로운 주피터의 별(木星)에서 이 모든 品性이 由來했음을 모르는 者 누가 있겠습니까? 電荷가 誕生하셨을 때, 地平線의 어두운 안개를 뚫고 中天으로 솟아올라 王室의 東便을 비춘 별이 바로 木星이었습니다.” 多少 낯 뜨거운 이 獻辭를 쓴 사람은 近代科學의 아버지라 불리는 갈릴레오 갈릴레이이다(<갈릴레오가 들려주는 別 이야기 - 시데레우스 눈치우스>에서 옮김). 여기서 ‘殿下’는 토스카나 地域의 實力者인 메디치 家門의 코시모 2歲였다. 이 獻辭가 실린 <시데레우스 눈치우스>는 1610年 3月에 出版된 冊으로, 갈릴레이가 望遠鏡으로 달과 銀河水等을 觀察한 結果를 싣고 있다. 特히 木星의 衛星中 4個를 처음으로 觀測해 여기에 ‘메디치의 별’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갈릴레이가 이렇게 메디치 家門에 功을 들인 理由는 메디치 家門...
70年前과 똑같은 ‘빨간 七’ 狂風…英雄은 이렇게 두 番 죽는다
2023.09.07 20:14 오펜하이머 ‘左翼前歷’ 攻擊했던 美政府는 지난해 ‘不當’ 認定한물갔던 매카시즘, 洪範圖將軍魔女사냥으로 華麗하게 復活크리스토퍼 놀런 監督의 話題作 <오펜하이머>를 나는 開封 첫날에 봤다. 얼마 前光復節 저녁, 洞네 조그만 映畫館에서였다. 畵面으로 具現된 로버트 오펜하이머를 마주하는 感懷는 새로웠다. 戰爭이 끝난 뒤 오펜하이머는 1945年 11月 로스앨러모스에서 行한 演說에서 “우리가 이 일을 한 理由는 科學者의 氣質的要求 때문이었습니다. 科學者라면 이런 일을 中斷할 수 없습니다. 科學者라면 世界가 어떻게 움직이는가를 찾아내는 것이 좋은 일임을 믿을 것입니다”(제레미 번스타인, <베일 속의 사나이 오펜하이머>)라고 말했다. 나 같은 物理學者들이 오펜하이머를 向해 뭐라 딱 집어 말할 수 없는, 妙하고도 애틋한 마음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은 그 ‘科學者의 氣質的要求’가 무엇인지 以心傳心으로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학문적으로야...
‘꿈의 物質’에 들뜬 마음…暫時 내려두자, 眞實이 밝혀질 때까지
2023.08.10 21:29 1911年 네덜란드의 카메를링 오네스가 ‘電氣抵抗 0’인 物體 첫 發見…只今까지는 極低溫에서만 現狀維持韓國硏究陣의 常溫超傳導物質 ‘LK-99’ 發見消息에 떠들썩…전 世界서 證明 나섰지만 아직은 ‘否定的’ 評價가 大多數유튜브 等에선 거짓 情報流布도…과학적으로 밝혀진 事實이 期待와 反對되는 結果라도 冷靜하게 받아들여야초전도체(superconductor)란 電氣抵抗이 0人物體를 말한다. 電氣抵抗이 0이면 말 그대로 電流가 아무런 抵抗을 받지 않고 흐른다. 그 結果電力損失度 없다. 이런 物質로 電磁石을 만들면 强力한 磁氣場을 얻을 수 있다. 最近에는 超傳導體를 利用한 素子로 量子컴퓨터를 만들기도 했다. 이렇게 奇特한 物質이 存在한다는 것을 1911年 처음 發見한 사람은 네덜란드의 카메를링 오네스다. 안타깝게도 超傳導性은 極히 낮은 溫度에서만 나타나는 것으로 觀察되었다. 오네스는 極低溫에서 金屬의 電氣抵抗을 硏究하던 途中 헬륨의 液化溫度인 4.2K(...
避할 수 없는 일?…眞짜 ‘檢證’ 避하면 眞짜 ‘큰일’이 기다린다
2023.07.13 22:04 日本外務省이 IAEA에 巨額의 賂物을 주고 ‘입맛에 맞는 報告書’를 作成하게 했다는 疑惑과 別個로도쿄電力의 主張이 옳다는 前提下에 내린 ‘問題없다’는 結論…韓國政府가 그대로 따라 하는 게 더 놀랍다가습기살균제와 황우석 事態가 준 敎訓처럼…이해관계가 없는 ‘第3字檢證’이 꼭 必要한 건 常識이 일은 決코 어쩔 수 없는 게 아니다…안전성이 立證되기 前까지 海洋放流는 멈춰야 한다과학기술은 現代社會에 너무나 깊숙하고도 幅넓게 얽혀 있기 때문에 한 番의 잘못된 決定이 不特定多數에게 돌이킬 수 없는 被害를 입힐 수 있다. 韓國에서 일어난 代表的인 事件으로 加濕器殺菌劑事件이 있다. 加濕器 물에 直接添加物을 넣어 加濕器의 菌을 없앤다는 이 製品의 成分은 한마디로 農藥이었다. 結果는 慘澹했다. 2020年社會的慘事特別調査委員會가 集計한 被害申告가 6817名, 死亡者만 無慮 1553名이었다. 그러나 加濕器殺菌劑利用者는 1000萬名, 被害經驗自慢 67萬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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