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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空港이야기] 滑走路에는 어떤 科學이 담겨 있나 - 京鄕新聞

滑走路에는 어떤 科學이 담겨 있나

이상호 先任記者

바람 가장 많이 부는 方向으로 建設

滑走路 길이와 地球溫暖化는 關聯

滑走路 番號는 北쪽 基準 方位角

飛行機가 뜨고 내리는 滑走路에는 어떤 科學이 담겨있을까.

滑走路를 建設하는 敷地로는 草木 地帶, 그 中에도 低地帶가 適合하다. 土壤 流失 危險이 적고 騷音 被害를 줄여주며, 새가 잘 棲息하지 않아 버드스트라이크 事故도 줄일 수 있어서다.

또 다른 核心 條件은 바람이다. 飛行機는 바람을 안고 離着陸한다.

離陸할 때는 空中에서 飛行機를 머물게 하는 힘인 揚力을 얻기 수월하고, 着陸할 때는 飛行機의 速度를 떨어트려 制動 距離를 짧게 해 事故 危險과 燃料 消費를 줄여준다. 때문에 滑走路를 建設할 때는 바람이 가장 많이 부는 方向으로 建設하는 것이 定石이다.

김포공항 활주로. 한국공항공사 제공

金浦空港 滑走路. 韓國空港公社 提供

겉으로는 一般道路와 비슷하지만 滑走路 두께는 數 백t의 荷重과 衝擊을 견딜 수 있도록 아스콘 鋪裝이 一般 道路보다 3倍 假量 두꺼운 1m 안팎으로 시공된다.

滑走路에는 平行 滑走路와 交叉 滑走路 等 두 가지가 있다. 바람 方向이 大體로 일정한 場所는 平行 滑走路로, 四方에서 바람이 불어오는 場所는 交叉滑走路로 지어진다.

飛行機를 利用하다 보면 滑走路 兩쪽 끝에 두 자리 數字가 적혀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이 數字는 滑走路 番號이자, 360度 方位角을 나타낸다. 操縱士는 이 番號로 方向을 參考한다.

羅針판과 같이 北쪽을 基準으로 滑走路 方向과 角度에 따라 附與되는 番號다. 滑走路 防衛를 10으로 나눠 小數點을 除外한 整數로 標示한다. 羅針판에 標示된 北쪽은 36番(360度), 南쪽은 18番(180度)李 되는 것이다.

例를 들어 滑走路 한쪽 番號가 33番(330度)이면 다른 끝은 羅針판 바늘鍼이 가리키는 15番(150度)李 된다. 따라서 世界 어느 空港이든 滑走路 番號는 36番까지만 存在한다.

‘L·C·R’ 이란 各各의 알파벳 뒤에 數字가 標示된 것은 空港 內 같은 方向 滑走路의 왼쪽·중앙·오른쪽을 意味한다.

滑走路 길이는 地球溫暖化와도 關聯이 깊다. 周邊 氣溫이 올라가면 密度가 떨어져 推進力에 必要한 空氣量과 壓縮量이 줄어든다. 여름철 飛行機의 滑走 距離가 늘어나는 理由이기도 하다. 仁川空港은 이런 氣候變化를 考慮해 滑走路가 建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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