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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曜日의 文章]刹那의 複雜微妙한 感情에 永生을 附與하다 - 京鄕新聞

刹那의 複雜微妙한 感情에 永生을 附與하다

이혜인 記者
[금요일의 문장]찰나의 복잡미묘한 감정에 영생을 부여하다
‘에테르니스’(etherness)-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空間을 둘러보고는 그곳이 只今은 溫氣와 웃음소리로 가득하다는 걸 너무 잘 알면서도 그것이 언제까지나 持續되진 않으리라는 것을 알고 느끼는 아쉬움. <슬픔에 이름 붙이기> 中에서

사람은 가장 幸福한 瞬間에 그것이 사라졌을 때의 空虛함을 떠올리는 複雜한 存在다. 複雜微妙하다는 말로는 다 說明되지 않는 이 瞬間을 描寫하기 위해 作家 존 케닉은 ‘에테르니스’라는 ‘感情 新造語’를 만들었다. 揮發性이 높은 痲醉性 化合物을 뜻하는 ‘에테르’(ether)와 單欄檻이라는 뜻의 ‘투게더니스’(togetherness)가 합쳐진 單語다. 團欒함도 結局은 揮發된다는 것을 생각하면, 只今 이 瞬間은 더없이 所重하고 아쉽게 느껴진다.

作家 존 케닉은 不完全한 言語의 빈틈을 메우고 싶다는 생각에 2009年 ‘슬픔에 이름 붙이기’라는 프로젝트를 始作했다. 曖昧模糊하더라도 우리 內面에 분명하게 存在하는 섬세한 느낌들에 感情 新造語를 附與하는 이 프로젝트는 많은 사람의 共感을 받았다. 그의 冊 <슬픔에 이름 붙이기>에는 이 같은 感情 新造語들이 收錄돼있다. 그는 “人間 存在의 根源的인 奇異함-일상생활의 裏面에서 웅웅거리는 모든 아픔, 걱정거리, 雰圍氣, 기쁨, 衝動-에 빛을 드리우는 것”李 自身의 作業 目標라고 說明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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