單동十勳

위키百科, 우리 모두의 百科事典.

單동十勳(檀童十訓)이란, 嬰幼兒들의 놀이인 '짝짜꿍'이나 '도리도리'가 事實은 漢字語 작작宮(作作弓), 도리도리(道理道理)이며 某種의 深奧한 뜻을 가진다는 主張으로, 一部 증산도와 환단고기 追從者들이 流布하고 있다.

글字를 풀이하자면 "檀君王儉의 血統을 이어받은 아이들이 익혀야 할 열 가지 敎訓"이라는 뜻으로, 그들의 主張에 따르면 "檀君時代부터 傳來된 가르침이며 '도리도리', '곤지곤지', '지암지암(잼잼)', '짝子쿵(작작宮)' 等의 놀이로 아기의 印紙를 발달시키는 놀이이기도 하다. 아기의 運動 機能과 腦神經 發達을 돕고 소筋肉의 發達을 促進하는 科學的인 놀이이다. [1] 단동십훈을 통해 아기는 걸음마 練習, 주먹 쥐기, 손바닥 찧기, 고개 흔들기, 손뼉 치고 춤추기를 배운다. 그 音에도 깊은 뜻이 담겨있는데 例를 들어 도리도리는 고개를 左右로 살피면서 萬物의 理致와 사람된 道理를 알라는 뜻이다"라고 한다.

그러나 이는 相當히 어설프게 지어낸 이야기다.

1) 數千 年의 歲月이 지나면 말과 글字는 完全히 變化하여 疏通이 不可能할 程度가 된다. 4300年 前의 말과 글이 只今까지 이어진다는 것은 그 自體로 不可能한 이야기다.

2) 檀君이 誕生했다고 主張되는 時期(BC. 2333)에는 韓半島에 漢字가 傳來되지 않았다. 漢字語로 된 단동십훈을 만드는 것은 不可能했다.

3) 當時에는 漢字의 뜻이 只今과는 달랐다. 單동十勳에서 主張하는 漢字의 뜻은 모두 오늘날의 뜻을 基準으로 하고 있다. 特히 '道(道)'나 '里(理)' 같은 글字가 只今과 같은 意味를 지닌 것은 적어도 春秋戰國時代에 諸子百家의 思想이 登場한 以後이다.

4) 단동십훈의 內容은 道敎, 儒敎에서 使用되는 槪念들을 相當히 담고 있다. 예컨대 '太極', '陰陽의 調和', '天地의 合一'李 그러한데 이는 모두 諸子百家의 出現 以後에 登場하는 槪念으로 檀君 時代에는 存在하지 않았다.

事實 위의 모든 誤謬들을 아무렇지 않게 犯하는 것은, 증산도와 환단고기 追從者들이 "漢字는 韓民族이 만들었고, 諸子百家의 思想도 韓民族이 만들었고, 中國보다 훨씬 以前에 그런 것을 만든 超古代 韓民族 文明이 存在했다"라고 믿기 때문이다. 卽, 一般人들은 받아들이지 않는 幻想에 根據하여 생각하기 때문에 이처럼 常識에 符合하지 않는 이야기를 만든 것이다.

參考로 증산도는 東學의 影響을 크게 받은 道敎 系列의 民族主義的 新興宗敎로 1974年 忠淸道에서 創始되었다. 그들은 宮(弓) 이라는 글字에 특별한 意味를 附與한다는 特徵이 있다. 그 뜻은 그때그때 다르지만 大體로 '天地萬物의 神通한 調和, 合一' 程度의 意味이다. 하지만 一般的인 漢文 用法에서 宮(弓)은 '활'이라는 意味를 가질 뿐, 그 以上의 意味는 없다.

東學 創始者 崔濟愚는 궁궁을을(弓弓乙乙)李 神妙한 注文이라고 생각하여, 위 注文을 적은 符籍을 태워서 물에 말아 먹으면 日本軍의 銃알이 避해갈 것이라고 믿기도 하였다. 이러한 생각이 東學의 影響을 받은 증산도에 傳來되고, 증산도가 환단고기를 定說로 받아들이면서 "짝짜꿍"李 "작작宮"이라는 解釋을 붙이기에 이른 것이다.

하지만 앞서 言及했듯이 이는 아무런 文獻的, 國語學的 根據가 없는 假짜 情報다. 團地 증산도와 환단고기 追從者들이 自身들의 思想을 隱然中에 퍼트리기 위하여 이를 '말의 由來에 關한 知識'으로 假裝하여 一般人들에게 流布하였고, 一般人들이 無分別하게 받아들여 더욱 퍼져나가게 되었을 뿐이다. 짝짜꿍과 도리도리 等은 어린아이를 달랠 때 使用되는, 특별한 意味가 없는 純우리말 表現이다.

아래는 그들이 主張하는 단동십훈의 10가지 具體的인 意味이다.

불아불아(弗亞弗亞) [ 編輯 ]

'불(弗)'이란 기운이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오는 것이고 '아(亞)'란 땅에서 하늘로 올라가는 形象이다.

이처럼 기운이 循環하여 無窮無盡한 生命力의 發現인 아이의 自己 尊重心을 키우려고 허리를 잡고

左右로 흔들면서 하는 말이 '불아불아'다. 自己 尊重心이야말로 사람이 스스로를 살게 만드는 힘의

根源임을 가르치는 것이다.

視床視床(侍想侍想) [ 編輯 ]

사람의 形體와 마음은 太極(太極)에서 받았고, 奇脈(氣脈)은 하늘에서 받았고, 身體는 地形에서 받은

것이므로 아이의 한 몸이 작은 宇宙(宇宙)다. 그 때문에 宇宙를 몸에 모신 것이니 每事에 操心하고

하늘의 뜻, 宇宙의 攝理에 順應하라는 意味에서 아이가 앉아 몸을 앞뒤로 끄덕이게 하는 것이다.

그만큼 몸을 貴히 여겨 함부로 하지 말라는 뜻이다.

도리도리(道理道理) [ 編輯 ]

머리를 左右로 흔들듯 이리저리 생각해 하늘의 理致와 天地 萬物의 道理를 깨치라는 것이다.

곤지곤지(坤地坤地) [ 編輯 ]

오른손 집게손가락으로 왼쪽 손바닥을 찍는 시늉을 하며 '땅=곤(坤)'의 意味를 깨닫게 하는 것이다.

잼잼(지암지암,持闇持闇) [ 編輯 ]

두 손을 쥐었다 폈다 하면서 "쥘 줄 알았으면 놓을 줄도 알라"는 깨달음을 隱然中에 가르치는 것이다.

손이 艱辛히 들어갈 만큼 가는 甁목을 가진 甁 속에 든 쌀을 한 줌 손에 쥐고 빼내려면 다시 쥔 것을

내려놓지 않고선 決코 손을 뺄 수 없는 法! 結局 쥔다고 다 내 것이 아님을 알리는 것이다.

섬마섬마(서마사마,西摩西摩) [ 編輯 ]

남에게 依存하지 말고 스스로 일어서 굳건히 살라는 뜻에서 아이를 손바닥 위에 올려 세우는 시늉을

하는 것이다.

御批御批(業丕業非, 業非業非) [ 編輯 ]

아이가 해서는 안 될 것을 이를 때 하는 말로, 커서도 일함에 道理와 어긋남이 없어야 함을 强調한

말이다.

아함아함(亞含亞含) [ 編輯 ]

손바닥으로 입을 막는 시늉을 하는 것으로, 두손을 모아 입을 막은 '아(亞)'자의 模樣처럼 입操心하라는

뜻이 內包된 것이다.

짝짜꿍 짝짜꿍(작작宮 작작宮,作作弓 作作弓) [ 編輯 ]

陰陽의 結合, 天地의 調和 속에 興을 돋우라는 뜻에서 두 손바닥을 마주치며 拍手를 치는 것이다.

질라아비 휠휠(지나아비 활활의,支娜阿備 活活議) [ 編輯 ]

아이의 팔을 잡고 靈과 肉이 고루 잘 자라도록 祈願하고 祝福하며 함께 춤추는 모습이다. 結局 天地自然의

모든 理致를 담고 知己(地氣)를 받은 몸이 잘 자라나서 作宮巫(作弓舞)를 추며 즐겁게 살라는 것이다.

各州 [ 編輯 ]

  1. 불아 불아 - 王族들의 아기 敎育法 單동十勳, 사파리 이상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