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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女性 敍事가 必要해”…손익분기점 넘겨낸 ‘女性 팬덤’ - 京鄕新聞

“우리에겐 女性 敍事가 必要해”…손익분기점 넘겨낸 ‘女性 팬덤’

이유진 記者

“男性 中心 韓國 映畫界 신물”

‘허스토리’부터 始作된 連帶

女性 監督·主演의 ‘미쓰백’ 觀客끼리 ‘쓰백러’ 別稱 붙여

豫賣 運動에 SNS 弘報·應援

여성 관객들 사이에서 여성 감독이 만든 영화나 여성 서사를 다룬 영화를 지지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며 주목받은 <미쓰백>(위 사진)과 <허스토리>의 한 장면.

女性 觀客들 사이에서 女性 監督이 만든 映畫나 女性 敍事를 다룬 映畫를 支持하는 雰圍氣가 만들어지며 注目받은 <미쓰백>(危 寫眞)과 <허스토리>의 한 場面.

“<미쓰백>이 損益分岐點을 넘었다고 합니다. 이것은 女性들이 이뤄낸 興行입니다.”

지난 3日 映畫 <미쓰백>이 損益分岐點 累積 觀客數 70萬名을 突破했다는 消息이 言論을 통해 알려지자 社會關係網서비스(SNS)에는 이를 自祝하는 女性들의 글이 넘쳐났다. 지난달 11日 開封한 <미쓰백>은 家庭暴力의 傷處를 共有하고 서로를 治癒해 가는 두 女性의 이야기를 그렸다. 女性 監督(이지원)李 演出하고 女性 俳優(한지민·金시아)가 主演을 맡았으며, 女性의 視角에서 劇이 展開되는 ‘女性 敍事’를 다뤘다는 點에서 特히 女性 觀客들로부터 呼應을 얻었다.

<미쓰백>은 開封 初期 上映館 數가 적었던 탓에 苦戰을 免치 못했다. 興行 不振으로 映畫가 ‘早期 退場’ 할 수 있다는 얘기가 돌자 女性 觀客들이 連帶하기 始作했다. 스스로를 ‘쓰백러’라고 指稱하며 팬덤을 形成했고, SNS를 中心으로 積極的인 映畫 弘報에 나섰다. 또 事情上 映畫를 볼 수 없거나 이미 본 女性들은 ‘靈魂 보내기’ 運動에 同參했다. ‘靈魂 보내기’란 돈을 주고 座席을 豫買하되 映畫館에 가지는 않는 行爲를 뜻한다. 이밖에도 團體 觀覽 等을 통해 스크린 數 維持에 힘을 쏟은 結果, 映畫는 開封 23日 만에 損益分岐點을 넘었다.

“우리에겐 여성 서사가 필요해”…손익분기점 넘겨낸 ‘여성 팬덤’

自身을 ‘쓰백러’라고 紹介한 이지은氏(27)는 “男性 中心的인 韓國 映畫판에 신물이 났다”고 했다. 그는 “女性 監督이 만들고 女性 主演인 映畫가 繼續해서 나오길 바라는 마음에서 <미쓰백>을 應援했다”며 “女子가 主人公인 映畫는 돈이 안된다는 偏見을 깨고 싶었다”고 했다.

靈魂 보내기 運動에 同參했다는 金某氏(34)는 “普通 成人 女性과 아이의 關係는 母性愛로 그려지기 쉽지만, <미쓰백>은 이런 單純化를 비껴갔다”며 “作品 自體도 좋았기 때문에 더 입所聞을 탔던 것 같다”고 했다.

女性 觀客의 連帶는 이番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6月 日本軍 慰安婦 被害者를 素材로 한 <허스토리> 亦是 ‘허스토리言’이란 이름의 팬덤을 形成하며 女性들의 全幅的 支持를 받았다. 하지만 累積 觀客數가 33萬餘名에 그치면서 興行面에선 成功을 거두지 못했다. 이지은氏는 “<허스토리>에 對한 아쉬움이 <미쓰백>의 興行에 對한 懇切함을 더 크게 만든 것 같기도 하다”고 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선 영화 <미쓰백>을 응원하는 예매 운동 움직임이 일어났다. 트위터 @woooin_a

社會關係網서비스(SNS)에선 映畫 <미쓰백>을 應援하는 豫賣 運動 움직임이 일어났다. 트위터 @woooin_a

男性 中心 敍事에 對한 女性 觀客들의 不滿은 統計로도 뒷받침된다. 경향신문이 올해 開封한 映畫 中 100萬 觀客을 突破한 韓國 映畫(지난 5日 基準) 23篇을 分析한 結果, 女性 俳優가 크레디트에 첫番째로 登場하는 映畫는 <魔女>, <너의 結婚式>, <協商>, <리틀 포레스트> 4篇에 不過했다. 이 中 女性 캐릭터가 單獨으로 劇을 끌고 가는 作品은 <魔女>와 <리틀 포레스트> 程度였다. 또 女性 監督이 演出을 맡은 作品은 이언희 監督의 <探偵: 리턴즈>와 임순례 監督의 <리틀 포레스트> 2篇이었다.

女性 嫌惡 論難도 끊이지 않았다. 2008年 나홍진 監督의 <追擊者> 以後 大勢로 자리 잡은 犯罪 스릴러 액션 映畫에서 女性은 大體로 連鎖 殺人의 被害者이거나 性的 搾取를 받는 對象으로 그려졌다. 지난해 論難이 된 <브이아이피>가 代表的이다. <브이아이피>는 女性 俳優 9名을 이름이 없는 ‘女子 屍體’로 등장시켰고, 論難이 일자 役割을 ‘女子’로 修正했다. 女性이 主 視聽層인 드라마도 事情은 마찬가지다. 지난 3月 終映한 SBS 水木드라마 <리턴>은 속옷 차림의 女性을 세워둔 채 男性들이 파티를 벌이거나, 女性의 머리를 피가 나도록 유리컵으로 내려치는 場面 等을 내보내 放送通信審議委員會로부터 法定 제재인 ‘警告’를 받았다.

女性 敍事에 對한 女性들의 渴望은 콘텐츠 市場 全般으로 擴散되는 趨勢다. 韓國콘텐츠振興院의 한 關係者는 “2030 女性 視聽者가 넷플릭스로 몰리는 現象도 注目할 만하다”고 말했다. 2016年 韓國에 進出한 넷플릭스는 女性 政治人·女性 英雄이 敍事를 이끄는 <하우스 오브 카드>, <마블 제시카 존스> 시리즈나 <마드리드 모던걸>,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과 같은 女性 캐릭터를 前面에 세운 콘텐츠를 여럿 선보였다.

지난해부터 넷플릭스를 購讀하고 있다는 전다빈氏(35·會社員)는 “女性으로서 ‘不便하지 않은’ 콘텐츠를 찾다보니 넷플릭스까지 흘러오게 됐다”며 “2週에 한 番 모여 女性 中心의 넷플릭스 드라마를 함께 보고 所感을 共有하는 모임에도 參席하고 있다”고 말했다.

韓國콘텐츠振興院 關係者는 “韓國 콘텐츠 市場을 기울어진 運動場이라고 봤을 때, 現在 女性들은 이를 바로잡기 위해 애쓰는 한便 願하는 콘텐츠를 直接 찾아내는 能動的 視聽層으로 變貌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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