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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火災]이튿날에야 現場 訪問, 住民들 안 만난 메이 總理...死亡者 17名으로 - 京鄕新聞
런던 火災

이튿날에야 現場 訪問, 住民들 안 만난 메이 總理...死亡者 17名으로

김보미 記者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런던 그레펠타워 화재 이튿날인 15일 오전(현지시간) 현장을 방문해 소방대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런던|AFP연합뉴스

테레사 메이 英國 總理가 런던 그레펠타워 火災 이튿날인 15日 午前(現地時間) 現場을 訪問해 消防隊員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런던|AFP聯合뉴스

74名이 救助됐고, 17名이 숨진 것으로 確認됐다. 하지만 얼마나 더 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었는지는 알 수 없다. 14日의 火災로 廢墟가 된 英國 런던 西部 켄싱턴의 24層 아파트 그렌펠타워에서 屍身 收拾과 生存者 搜索作業이 進行되고 있으나 被害 規模와 火災 原因 等을 알려면 오랜 時間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런던경찰청은 15日 午前(現地時間)까지 “死亡者 17名을 確認했으며 建物 안에 屍身들이 더 있지만 數字를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테레사 메이 總理는 이番 事故의 經緯와 火災 以前 防災 對策이 未洽했다는 指摘 等에 對해 “適切한 調査를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메이 總理가 불이 나고 12時間 假量 지나서야 內閣會議를 召集하고 이튿날에야 現場을 찾는 等 不實 對應을 하고 있다는 非難이 많다.

▶[寫眞으로 보는 世界] 그렌펠타워는 “죽음의 덫” “기다리던 慘事”

火災가 發生한 것은 14日 午前 1時 무렵이었고 이미 이 때부터 言論들은 實時間 中繼를 하며 緊迫한 狀況을 傳했다. 하지만 메이는 이날 午後에야 總理室 代辯人을 통해 ‘事故 收拾을 支援하겠다’는 立場을 밝혔고, 午後 4時에 內閣 會議를 召集했다. 事件 當日 現場을 찾지도 않았다. 이튿날인 15日 午前에야 검게 그을린 現場을 訪問해 消防·救助當局 關係者들을 만났다. 하지만 火災로 집을 잃고 周邊 호텔이나 體育館 等에 待避해 있는 住民들은 만나지도 않았다.

勞動黨은 當局이 火災 危險性을 警告하는 住民들과 專門家들 意見을 默殺해왔다며 攻勢에 나섰다. 그렌펠타워 住民團體가 몇 年 前부터 “大型 火災가 날 수 있다”고 警告해왔음에도 아파트에는 스프링클러조차 없었고 綜合的인 火災警報 시스템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불붙은 外裝材, 바나나 껍질처럼 벗겨져 나갔다” 專門家들 高層빌딩 火災 憂慮

最近 總選에서 議席을 늘려 發言權을 키운 제러미 코빈 勞動黨 代表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2009年 6名이 숨진 런던南部 캠버웰 火災事件을 擧論하며 “當時 高層아파트人 라카날하우스에서 慘事가 일어나자 오래된 高層아파트에 스프링클러를 設置해야 한다는 要求가 나왔는데 無視當했다”고 말했다. 그는 “(政府가) 地方當局에 必要한 財政支援을 拒否하면 代價를 치르게 된다”고 말했다. 런던에는 라카날하우스같은 老朽 아파트 建物 4000個가 있는 것으로 把握돼, 2009年 이미 이 建物들에 火災 鎭壓시스템과 스프링클러 措置를 議會 超黨派 그룹이 勸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原因 모를 불이 巨大한 빌딩을 집어삼킨 이番 事件을 가리켜 美國 워싱턴포스트는 “다른 時間, 다른 場所에서 일어났을 법한 일”이라고 썼다. 數十年 前에 일어났을 것같은 일이, 高度로 開發된 尖端金融都市 런던 한복판에서 일어났다는 點을 가리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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