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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링’으로 떠난 알리]偏見에 맞서…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世上을 쏘다’ - 京鄕新聞
‘하늘의 링’으로 떠난 알리

偏見에 맞서…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世上을 쏘다’

이윤정 記者

링 안에서도, 링 밖에서도 ‘永遠한 챔프’ 74年 人生

<b>병마와 싸우며</b> 파킨슨병과 싸우던 무하마드 알리는 1996년 미국 애틀랜타올림픽 당시 성화봉송 마지막 주자로 나서 박수 갈채를 받았다. 애틀랜타 | AP연합뉴스

病魔와 싸우며 파킨슨病과 싸우던 무하마드 알리는 1996年 美國 애틀랜타올림픽 當時 聖火奉送 마지막 走者로 나서 拍手 喝采를 받았다. 애틀랜타 | AP聯合뉴스

“나 때문에 울지 마라. 나는 곧 알라(신)와 함께할 거야. 나는 괜찮단다(I’m OK).”

傳說의 복서는 죽음과의 싸움에서도 招演했다. 지난 3日(現地時間) 74歲로 他界한 무하마드 알리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괜찮다”였다. 4日 알리의 동생 라하만 알리는 美國 ABC放送 인터뷰에서 “兄의 몸은 衰退해갔지만 精神은 언제나 銳利했다”며 “마지막 瞬間 自身이 어떻게 보이는지 묻기에 언제나 같은 모습이라고 對答했더니 兄은 ‘이제는 고통스럽지 않다’고 말해줬다”고 밝혔다. 알리는 울고 있는 家族을 慰勞하며 떠났고, 켄터키州 루이빌에 있는 그의 집 앞에는 數千 名이 몰려들어 哀悼했다.

30年 넘게 파킨슨病을 앓아온 알리는 이날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病院에서 敗血症에 따른 쇼크로 숨을 거뒀다. 世界 헤비級 챔피언을 세 次例 거머쥔 20世紀 最高의 복서이자 人種差別에 맞서 싸운 社會運動家人 알리의 他界 消息에 全 世界에서 追慕 물결이 이어졌다. 버락 오바마 大統領은 4日 “알리는 世上을 흔들었고, 그로 인해 世上은 더 나아졌다”고 哀悼했다. 오바마는 “링 밖에서의 싸움으로 그는 左派와 右派 모두에게 攻擊을 받았다”면서 “그의 勝利는 우리에게 익숙해진 只今의 美國을 만드는 데에 寄與했다”고 評價했다.

1942年 루이빌에서 태어난 알리는 12歲 때 아마추어 복서 生活을 始作했다. 1960年 로마올림픽에서 라이트헤비級 金메달을 딴 뒤 프로로 轉向했다. 21年의 選手 生活 동안 總 61番 링에 올라 56番 이겼다. 37番은 KO勝이었다. 1964年 소니 리스턴과의 競技를 앞두고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쏘겠다”고 했던 말은 平生 그의 修飾語가 됐다.

그를 世界의 英雄으로 만든 것은 링 밖에서의 싸움이었다. 黑白 分離와 人種差別이 如前하던 1960年, 알리는 放送 카메라 앞에서 “나는 世界 챔피언인데도 내가 들어갈 수 없는 이웃집들이 있다”고 거침없이 말했다. 4年 뒤 프로 헤비級 챔피언을 딴 그는 캐시어스 클레이라는 이름을 “白人들에게서 나온 奴隸의 이름”이라며 버렸다. 이슬람으로 改宗하고, 무하마드 알리로 이름을 바꿨다.

[‘하늘의 링’으로 떠난 알리]편견에 맞서…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세상을 쏘다’

1960年代 黑人 運動家인 말콤X와도 交流했던 알리는 1967年 베트남戰爭 徵集 令狀을 받았지만 兵役을 拒否했다. “어떤 베트콩도 나를 깜둥이라고 부른 적이 없다”면서 黑人을 차별대우한 나라를 위해 얼굴도 모르는 敵과 싸우라는 命令은 알라의 이름으로 拒否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徵集 拒否로 그는 타이틀을 빼앗겼고 選手生活도 中斷됐다. 25~29歲 가장 蒼蒼한 나이가 拳鬪 人生 空白期로 남았다. 그는 大法院에서 이를 뒤집는 判決이 나오고서야 다시 글러브를 낄 수 있었다. 人權運動家 제시 잭슨 牧師는 4日 “自身의 信念을 위해 일, 名聲, 돈을 犧牲했던 英雄”이라며 “다른 챔피언들은 사람들 어깨에 올라탔지만, 무하마드 알리가 챔피언이 됐을 땐 사람들이 알리의 어깨에 올라탔다”고 評價했다.

빌 클린턴 前 大統領은 大選走者로 나선 힐러리 클린턴 前 國務長官과 함께 哀悼聲明을 냈다. 클린턴 前 大統領은 “우리는 自信滿滿한 젊은이였던 알리가 힘든 決定을 내리고 宗敎的, 政治的 信念으로 가득 찬 사나이로 成長하는 것을 봤다”고 밝혔다. 人種差別 發言을 서슴지 않던 共和黨 大選走者 도널드 트럼프조차 트위터에 “알리는 眞情으로 偉大하고 멋진 사나이”라는 글을 남겼다.

토마스 바흐 國際올림픽委員會(IOC) 委員長은 “스포츠를 뛰어넘어 世界人의 마음을 움직인 運動選手”라며 “自身의 苦痛을 숨기지 않고 (1996年 애틀랜타) 올림픽 聖火를 點火하면서 疾病으로 苦痛받는 많은 이들에게 勇氣와 希望을 膳賜했다”는 聲明을 냈다. 潘基文 유엔 事務總長은 “알리는 平和와 平等의 世界 챔피언이었다”고 했다.

브라질 蹴球스타 카카, 英國 蹴球스타 데이비드 베컴, 美國 歌手 마돈나를 비롯해 매니 파퀴아오, 마이크 타이슨 等 프로복서들度 알리를 기렸다. 1974年 알리와 헤비級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겨룬 조지 포먼은 “내 몸의 一部가 떠나간 것 같다”고 追慕했다. 有名 복싱 프로모터 돈 킹은 CNN에 “그의 事前에 敗北는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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