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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낸 ‘春’브라더쓰…‘엽기’인기 - 京鄕新聞

앨범 낸 ‘春’브라더쓰…‘엽기’인기

앨범 낸 ‘春’브라더쓰…‘엽기’인기

#春植의 告白-놀다가 誕生한 椿府라더쓰

率直히 春衫(本名 金俊昊)이랑은 初等學校, 中學校 同窓이지만 別로 親하지 않았어요. 昨年 5月에 洞네(서울 강동구 길동)에서 偶然히 만났어요. 뭐하냐고 물었더니 ‘薔薇園’이라는 中國집에서 자장면 配達한다더군요. 저도 高等學校 卒業하고 자장면, 피자 닥치는 대로 配達했거든요. 같은 ‘배달民族’이라는 同質感에 다시 友情을 確認했죠. 저는 當時에 컴퓨터 웹디자이너 學院費 버느라 ‘놀부네’란 食堂에서 韓服 입고 上 나르고 있었어요. 模範社員으로 稱讚받으면서요.

앨범 낸 ‘春’브라더쓰…‘엽기’인기

元來 제 本名은 최창국이지만 ‘春植’이라는 촌스러운 이름이 너무 정겨워 e메일 아이디로 쓰고 있어요. 그래서 俊豪에게 “넌, 春衫이 해라. 聖徒 붙여 孟春三! 우리는 춘부라더쓰다”라고 宣言한 後 인터넷 카페에 우리 動映像을 올렸어요.

무더운 한여름에 扇風機도 없는 屋塔房에서 놀자니 윗옷을 다 벗을 수밖에요. ‘깜찍한 半바지 차림’으로 춤추고 머리 돌리고 눈瞳子 돌리고 等等 몸과 컴퓨터로 各種 妙技를 다 보여 인터넷에 띄웠는데 反應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上衣를 벗었다고 獵奇的이다, 누드다, 뭐 말도 많았지만 다들 너무너무 웃긴다, 잘 논다고 激勵가 많았어요. 논다고 稱讚받은 거 처음이었어요.

#春衫의 提案-보람있게 놀자

앨범 낸 ‘春’브라더쓰…‘엽기’인기

인터넷 카페에 띄운 動映像은 우리끼리 웃자고 만든 것이지만 다른 사람들이 그걸 보고 많이 즐거워하고 同參해준다는 것에 깜짝 놀랐어요. 우리에게 많은 關心을 보여주는 이들이 ‘다음에는 이런 포즈를 取해 봐라’ 하고 注文도 하고요. 또 政治나 外交 等 時事問題에 關한 常識도 많이 늘었어요. 率直히 저는 F15期가 뭔지, 大統領選擧가 언제인지도 몰랐거든요. 그런데 인터넷 揭示板에 글을 띄운 이들은 常識도 豐富하고 愛國者가 많더군요. 德分에 世上을 보는 눈이 넓어졌어요. 또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는 動映像을 만들까, 어떤 웃기는 表情과 動作을 보여줄까 함께 窮理하면서 내 몸 안다치고 남에게 害를 끼치지 않으면서도 이렇게 즐겁게 살 수 있다는 걸 알았어요.

얼마前 뉴스를 보니 우리 靑少年들 吸煙率이 世界 最高라더군요. 저도 中學校 때부터 담배 피웠고 高等學校 때는 오토바이 타고 다니며 事故도 냈거든요. 괜히 어른이 되고 싶고 뭔가 神奇한 일이 없나 싶어서 담배건 술이건 好奇心을 갖게 되는데 이럴 때 어른들이 따끔하게 야단치고 先導해주면 좋겠어요. 事實 때려야 精神차리죠. 또 工夫 못한다고 驅迫하기보다 學校에 다양한 서클活動을 活性化해서 自己啓發을 할 機會가 주어지면 우리 靑少年問題가 많이 解決될 것 같아요. 率直히 저는 제가 別로 希望 없는 人間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젠 남들에게 기쁨도 주고 좋은 일도 할 수 있는 價値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믿어요.

#춘부라더쓰의 다짐-착하게 살겠다

앨범 낸 ‘春’브라더쓰…‘엽기’인기

지난 2月부터 定해진 場所와 時間 없이 每週 月·數·金曜日에 全國을 돌아다니며 길거리 콘서트를 해요. 월드컵에 對한 國民 關心을 高調시켜 大韓民國 사람의 自尊心을 살려보려는 거죠. 처음에는 아주 反應이 썰렁했는데 갈수록 呼應이 커져 힘이 나요.

길거리 公演 中에는 市民들에게 우리 앨범을 나눠주고 誠金을 모아 孤兒院에 蹴球공을 보내주는 캠페인도 벌이고 있어요. 23日에는 障礙人學校에 가서 精神遲滯 兒童들과 함께 콘서트도 하고 蹴球공도 나눠 줄 거예요. 前에는 늘 받기만 했는데 우리가 이렇게 나눠줄 게 있다는 것이 너무 기뻐요. 그래서 노래 練習도 더 많이 하고 춤도 開發하고 있어요. 獵奇的인 것은 一時的이니 眞짜 實力을 갖춰야죠.

有名해지면 ‘家族娛樂館’같은 텔레비전 프로에도 出演하고 우리를 寒心하게 생각하며 걱정하셨던 父母님께도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고 싶어요. 아, 이렇게 자꾸 착해지면 人生이 재미없어지는 것 아닐까요.

-‘그들’의 誕生뒤엔 ‘뮤지션 루이스’-

‘椿府라더쓰’ 誕生의 숨은 主役은 뮤지션 루이스. 日本軍 慰安婦 할머니를 위한 앨범 製作과 音樂會를 열어 話題를 모았던 바로 그 루이스다. 그는 지난해 10月, 偶然히 인터넷에서 춘부라더쓰의 獵奇 動映像을 보았다. 춘식이와 춘삼이가 ‘中華斑點’이라는 노래를 動映像으로 만든 것이었는데 코믹 뮤직비디오 水準이었다. 무엇보다 반가왔던 것은 이 ‘中華斑點’李 루이스가 2000年에 發表했던 노래라는 것.

“내 노래를 理解하고 잘 놀아준 아이들의 얼굴이라도 보자며 激勵次 만났죠”

놀고만 있던 춘부라더쓰는 “밥 사준다”는 말에 感激해 얼떨결에 나왔고. 意氣投合한 이들은 루이스가 企劃하던 월드컵 關聯 音盤作業을 함께 하기로 하고 지난 3月 드디어 ‘椿府라더쓰 월드컵숑’이란 音盤을 製作했다.

촌스런 雰圍氣를 强調하기 위해 길거리 콘서트를 企劃했다. 每週 全國 곳곳을 월드컵 應援歌를 부르며 누비고 있다. 이달 末에 새로 發賣되는 앨범에는 춘부라더쓰의 象徵이라 할 수 있는 動映像도 함께 收錄했다.

/유인경 alic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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