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달의 妊娠 期間은 설렘 半 緊張 半의 連續이다. 特히 첫 試驗管施術로 얻은 아이를 妊娠 8週에 잃은 아픔을 한 次例 겪었던 이지훈·아야네 夫婦는 젤리(台命)가 찾아온 요즘 每 瞬間이 새롭다. 最近 두 사람이 함께 運營하는 유튜브 채널 ‘지아라이프’를 만든 理由도 그 驚異로운 過程을 記錄하기 위해서다.

어찌 보면 경이로움의 始作은 1996年 데뷔한 이지훈_ 1993年生인 아야네 氏가 스타와 팬으로 만나 夫婦가 됐을 때부터다. 2012年 韓國으로 건너와 연세대학교 政治外交學科를 卒業하고 通飜譯 일을 하던 아야네 氏는 韓國行의 꿈을 갖게 해준 이지훈을 偶然히 뮤지컬 뒤풀이 자리에서 만나자 躊躇 없이 直進했다. 사귄 지 300日 되던 날 婚姻申告書를 내밀며 프러포즈한 이도 그女다.

그러나 둘이서 보내는 마지막 화이트데이 다음 날, 스튜디오에서 만난 夫婦는 如前히 달콤하긴 하나 狀況(?)이 좀 달라져 있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 出演 中인 이지훈은 咽喉炎 때문에 다음 날 公演에 支障이 있을까 걱정하면서도 아내를 먼저 챙겼다. 撮影 내내 아내를 쫓는 눈에서 꿀이 떨어졌다. 하긴 인터뷰를 마치자 胎動이 느껴지는 배를 만지며 “近處에 맛집이 있나요?” 묻는 아야네 氏는 너무나도 사랑스러웠다. 달콤한 두 사람의 한가로운 午後도 이제 몇 個月 안 남았다. 18名 大家族이 모여 사는 시끌벅적한 집안에 7月이면 아기 울음소리까지 더해질 참이다.

妊娠 16週 安定期까지 日本에 알리지 못하고 勞心焦思

祝賀합니다. 처음 妊娠을 確認했을 때 氣分이 어땠나요.

이지훈(以下 지훈) | 저는 아야(이지훈은 아내를 ‘아야’라 불렀다)가 처음 妊娠 事實을 알았을 때는 같이 있지 않았어요. 나중에 알려줬는데 一旦 氣分이 좋으면서도 조심스럽달까. 한 番의 流産이 있었기에 마냥 기뻐할 순 없었던 것 같아요.

미우라 아야네(이하 아야네) | 前에 流産을 한 番 겪었기에 이番에도 테스트期에 두 줄이 뜨자마자 알리기가 조금 망설여지더라고요. 病院에서 피檢査까지 마치고 오빠한테 “됐다!” 그랬어요.



大家族이 함께 살잖아요. 가장 기뻐한 분은 누구인가요.

지훈 | 카카오톡 家族 채팅房에 妊娠 消息을 傳했어요. 누구 할 것 없이 다들 기뻐했지만 特히 조카들이 더 기뻐했어요. 自己들이 키우겠다고요(웃음).

아야네 | 父母님, 兄님들이 食事도 다 챙겨주고 많이 도와주세요.

日本에 있는 아야네 氏 父母님은 뭐라고 하던가요.

아야네 | 같이 生活하는 家族들에게는 제가 諒解를 求할 일들이 있어서 일찍 알렸지만, 日本의 父母님한테는 試驗管施術을 하는 걸 미리 말하지 못했어요. 제가 長女다 보니 父母님 期待가 크기도 하고 괜히 멀리서 神經 쓰실까 봐서요. 16週쯤 安定期에 들어서 妊娠했다고 얘기하니까 기뻐하셨던 것 같은데, 事實 제가 妊娠 初盤에는 너무 緊張해서 잘 記憶이 나질 않아요. 아무것도 몰랐으면 마냥 기뻤을 텐데, 安定期까지 엄청 마음 졸이며 지냈거든요.

걱정이 많았군요. 입덧 時期는 수월하게 지나갔나요.

아야네 | 첫 妊娠 때는 아예 입덧을 經驗하지 않아서 저는 입덧을 안 하는 體質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이番에는 입덧을 한 8週 程度 했던 것 같아요. 24時間 내내 속이 안 좋아서 正말…. 생각하니 또 입덧이 올라오는 것 같아요(웃음). 그래도 男便 도움으로 잘 넘겼어요.

지훈 | 阿也歌 매스꺼워할 때마다 제가 해줄 수 있는 게 물을 가져다주거나 빈속일 때 豆乳 챙겨주는 程度밖에 없어서 안타까웠어요.

只今은 컨디션이 괜찮나요. SNS에 올린 近況 寫眞들을 보니 如前히 날씬하더라고요.

아야네 | 워낙 살이 찌지 않는 體質이라 體重이 안 늘어서 苦悶할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亦是 엄마는 偉大해요. 아기가 健康할 수 있도록 體重이 확확 오르더니 只今 妊娠 22株인데 5kg이 쪘어요. 너무 急激한 增加는 안 좋으니까 食事를 健康하게 하려고 努力 中이에요. 菜蔬 많이 먹고 添加物, 加工食品은 最大限 避하고요. 그래서 그런지 皮膚도 자연스럽게 좋아졌어요.

얼마 前 다낭 胎敎 旅行은 잘 다녀왔나요.

아야네 | 푹 쉬다 왔어요. 가기 前에는 골프도 치고 觀光도 하려고 했는데, 막상 하려니 걱정이 되는 거예요. ‘골프 치다가 공에 맞으면 어쩌지, 넘어지면 어쩌지, 멀리 갔다가 車에서 몸이 안 좋아지면 어쩌지’ 이런저런 걱정이 돼 實行까진 옮기지 못했어요. 그래도 늦잠 자다 散策도 하고 둘만의 時間을 보낸 게 正말 좋았어요.

지훈 | 둘 다 旅行을 좋아하는데, 正말 오랜만에 간 旅行이었어요. 제가 時間이 안 나기도 하고 試驗管施術 때문에 繼續 操心했었거든요.

언제부터 妊娠을 準備한 건가요.

지훈 | 結婚 後 1年 程度 自然妊娠을 위해 努力하다가 아야의 다낭性卵巢症候群이 妊娠에 影響을 미친단 걸 알게 됐어요. 저와 阿也歌 나이 差가 있기도 해서 그 後에는 遲滯 없이 試驗管施術을 進行하기로 決定했어요.

아야네 | 어릴 때 다낭性卵巢症候群인 걸 알았는데 그때는 제가 어리니까 醫師가 自然妊娠이 어려울 수 있단 얘기까진 안 했어요. 그래서 한 1年 동안 生理를 週期的으로 하게 해주는 藥만 服用하며 아이를 기다렸다가 다시 病院에 가면서 알게 됐어요. 只今 當場은 아니더라도 나중에 아이를 갖고 싶은 분이 있다면 平素 産婦人科를 다니며 미리 챙기는 게 좋을 듯해요.

지훈 | 조금 더 過程이 수월한 人工受精을 擇할 수도 있었는데요. 妊娠 成功 確率이 試驗管施術보다는 낮더라고요. 아내가 번거롭고 힘든 過程을 조금 더 甘受한 거죠.

流産 後 두 番째 試驗管施術을 決定하기까지 많은 苦悶이 있었을 것 같아요.

지훈 | 阿也歌 流産한 건 何必 제가 콘서트 때문에 美國 出張을 다녀오느라 2週 程度 집을 비웠을 때였어요. 같이 못 있어줘서 내내 마음에 걸렸는데 그래도 씩씩하게 그 時間을 잘 이겨낸 아야에게 正말 고마워요. 甚至於 제가 걱정할까 봐 바로 얘기도 안 하고 늦게 알려줬거든요. 以後 3個月 程度 몸 狀態를 더 完璧하게 準備하고 2次 試驗管施術을 바로 進行했어요.

아야네 | 男便은 제가 마음도, 몸도 힘드니까 試驗管施術을 쉬고 自然妊娠을 試圖하자고 했어요. 하지만 저는 遺産을 통해 더욱 새 生命의 所重함과 懇切함을 느꼈기에 바로 한 番만 더 挑戰해보자고 했어요. 왠지 이番에는 잘 찾아와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두 분의 그런 설렘 半, 걱정 半 마음이 ‘지아라이프’ 채널에서 느껴져요.

아야네 | 그동안 難妊 病院 다니는 사람들의 글이나 브이로그 映像을 보면서 많은 勇氣를 얻었어요. 우리도 누군가에게 勇氣를 주고 좋은 情報를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지훈 | 阿也歌 컷 編輯을 直接 하고 있어요. 以後 디테일한 編輯은 專門家의 손을 거치고요.

“配慮甚 깊은 엄마 닮아 사랑 많은 아이로 자랐으면”

急激한 호르몬 變化로 妊産婦들은 작은 일에도 서운함을 느끼곤 하죠. 아야네 氏는 이지훈 氏에게 서운한 일은 없었나요.

아야네 | 正말 작은 일이긴 합니다만 正確히 두 番 있었어요(웃음). 제가 골프를 正말 좋아하는데요. 저를 두고 혼자 골프 치러 간 적이 있어요. 또 한 番은 밥 먹고 그릇을 안 치우고 간 날이요. 平素에는 설거지를 오빠가 하고 바쁜 날은 제가 하고 그러는데, 妊娠 中에는 몸도 꼼짝하기 싫고 다 귀찮은 날이 있잖아요. 그런 날이었어요. 그 外에는 없어요. 前 서운하면 바로 말하거든요. 숨기거나 알아달라는 行動을 하거나 삐지지 않고 바로 말해요. 그럼 잘 受容해줘요. 그리고 애初 집안일부터 저와 함께 지내는 時間 確保까지 안 해주는 게 없긴 합니다(웃음). 自己도 疲困할 텐데 발 마사지도 해줘요.

지훈 | 그게 서운한 줄은 몰랐어요. 그 얘긴 안 해서 몰랐는데, (머리를 가리키며) 여기다 搭載해야겠네요. ‘急해도 밥 먹은 後 그릇은 치우자.’

하하. 그럼 지훈 氏가 느끼기에 妊娠 前과 後 아내의 달라진 點이 있나요.

지훈 | 달라진 點은 크게 없어요. 妊娠 前이나 只今이나 저한테 집밥을 해주려고 努力하고요. 있다면 요새 조금씩 깜빡깜빡하는 程度? 外出할 때 物件을 못 챙겨 나갈 때가 種種 있어요.

이미 아빠가 된 親舊들이나 같은 作品에 出演 中인 정성화, 민영기 氏 等이 豫備 아빠로서 이렇게 해야 한다고 助言해주던가요.

지훈 | 다들 아이 잘 키우고, 育兒로 힘든 時期를 지혜롭게 보낸 분들이라 좋은 말 많이 해주세요. “第一 重要한 포인트는 아내 말이 맞는 거니 絶對 土 달지 말고 다 해주렴. 이게 家庭의 平和를 지키는 길이다”라고요.

育兒는 自身 있나요.

지훈 | 아직까진 育兒 分擔에 對한 얘기를 나누진 않았는데, 阿也歌 計劃型이니 제가 할 일을 딱 짜서 알려줄 거예요. 그럼 전 시키는 대로 하면 됩니다(웃음). 多幸히 젤리가 태어난 後 當分間 큰 스케줄이 없어서 제가 많은 部分을 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그러고 싶기도 하고요.

아야네 | 이 部分은 제가 結婚 決心을 하게 된 理由 가운데 하나이기도 한데요. 조카들을 自己 아들딸처럼 키운 사람이에요. 길을 가다가도 아이만 보면 귀엽다고 눈을 못 떼요. 저는 오히려 너무 아기만을 돌봐서 제가 서운해지지 않을까 그게 걱정인걸요. 하하.

出産 後 ‘100日의 奇跡’이 오기 前까진 새벽에 覺悟 단단히 해야 할 겁니다.

지훈 | 只今도 새벽에 강아지가 가끔 짖을 때 서로 누가 먼저 일어나나 눈치 싸움을 하긴 하는데, 아이는 다르겠죠? 그래서 앞으로 疏通을 더 많이 하려고요. 서로 어떤 하루를 보냈는지 알고 있으면 ‘오늘 많이 疲困했을 테니까 내가 일어나야겠다’ 이게 되겠죠.

아야네 氏가 베이비 마사지, 兒童發達專門誌道士 資格證 取得 等 워낙 萬般의 準備를 하고 있더라고요. 元來 育兒나 子女敎育에 關心이 있었나요.

아야네 | 미리미리 準備하는 性格이에요. 關聯 知識 없이 行動부터 하지 않는 타입이기도 하고요. 아이의 一分一秒를 놓치지 않고 最善을 다해주고 싶은 마음이 어릴 때부터 있었어요. 그래서 育兒의 境遇 오빠가 한다고 해도 제가 먼저 하지 않을까 싶어요. 平素 집안일도 제가 알아서 하니까 오빠가 “내가 할게”라는 말을 자연스럽게 하거든요.

태어날 아이의 外貌나 性格이 누굴 닮았으면 하나요.

지훈 | 얼굴은 우리 둘의 長點을 고루 닮고 性格은 아내를 닮았으면 좋겠어요. 基本的으로 아야는 저보다 밝고 健康한 사람이에요. 요즘 아이들 個人主義가 江하잖아요. 相對를 配慮하는 아야 性格을 닮아 사랑을 傳達하는 그런 사람으로 자랐으면 좋겠어요. 事實 저는 팬들이나 周邊 사람들로부터 恒常 받으면서 살아왔기 때문에 주는 面이 좀 不足할 수 있어요. 그런데 아내를 만나면서 後天的으로 좀 바뀌어가고 있고, 아내는 配慮와 사랑이 타고났어요. 젤리가 그런 遺傳子를 타고나면 좋겠어요.

아이가 歌手나 俳優를 하겠다고 하면 시킬 意向이 있나요.

지훈 | 저는 어렸을 때부터 演藝界 生活을 始作해서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本人 才能만 있다면 熱心히 서포트해주고 싶어요.

아야네 | 無條件 시킵니다. 아이가 하고 싶다면요!

두 분은 젤리에게 어떤 엄마, 아빠가 되어주고 싶은가요.

지훈 | 저는 親舊 같은 아빠가 되고 싶어요. 祕密도 나누는 親舊 같은 아빠요.

아야네 | 사랑이 무엇인지 家族을 통해 알려줄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家庭을 만들고 싶어요. 第 로망은 저와 아이가 피아노로 伴奏하고 男便이 노래 부르는 거예요. 꼭 하고 싶어요.

몇 個月 後면 只今까지와는 全혀 다른 世上이 열릴 텐데 그 前에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요.

지훈 | 旅行 가서 해가 뜰 때부터 질 때까지 둘만의 時間을 갖고 싶어요.

아야네 | 結婚하고 3年 동안 둘만의 時間을 보냈는데 그 瞬間들이 나날이 더 좋아지더라고요. 이제 아이를 맞이하지만, 家族의 도움을 받아서 種種 둘만의 時間을 가지려 해요. 父母가 서로 사랑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 것도 아이에게 너무 重要하지 않을까요.

그럼요. 좀 이른 質問이긴 합니다만, 둘째 計劃도 있나요.

아야네 | 當然히 있죠. 一旦은 젤리를 熱心히 키워야겠지만 터울이 많이 지지 않으면 좋겠어요.

지훈 | (試驗管施術을 통해 아이를 낳은 境遇) 둘째는 自然妊娠이 되는 케이스가 많다더라고요. 그래도 或是나 하는 마음에 冷凍 胚芽 延長을 해놓았어요. 우리에게는 17發의 銃알이 남아 있습니다(웃음).

#이지훈 #妊娠 #여성동아

_{寫眞 박해윤 記者
寫眞提供 힘컨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