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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고인물 時點에서 본 ‘디지털 펭수’ 플레이브|여성동아

CULTURE

K-팝 고인물 時點에서 본 ‘디지털 펭수’ 플레이브

윤혜진 客員記者

2024. 04. 03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가 팬덤 플理와 함께 K-팝의 새 길을 開拓해나가고 있다. 플리는 플레이브의 어떤 魅力에 빠진 걸까. 힌트는 미니앨범 2輯 컴백 쇼케이스에서 얻었다. 實時間 畵面으로 만난 플레이브 멤버들은 弄談도, 失手도 하는 眞짜 아이돌이었다. 

플레이브의 성장은 버추얼 아이돌 최초, 최고와 연결된다. 공중파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한 날에도 플레이브는 “우리 같이 역사를 써나가 봅시다”란 소감을 남겼다.

플레이브의 成長은 버추얼 아이돌 最初, 最高와 連結된다. 空中波 音樂放送 1位를 차지한 날에도 플레이브는 “우리 같이 歷史를 써나가 봅시다”란 所感을 남겼다.

지난 3月 9日 K-팝 歷史上 最初로 記錄될 일이 벌어졌다. MBC ‘쇼! 音樂中心’에서 5人組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의 ‘WAY 4 LUV’가 1位를 차지한 것이다. 甚至於 또 다른 1位 候補曲은 最近 빌보드 핫 100 차트에 進入한 걸 그룹 르세라핌의 ‘EASY’와 國內 最大 音源 플랫폼 멜론 핫100 차트 1位를 한 솔로 歌手 비비의 ‘밤양갱’이었다.

예준, 노아, 밤비, 銀狐, 下民으로 構成된 플레이브는 MBC 사내 벤처 出身 企業 블來스트가 론칭한 버추얼 아이돌로, 지난해 3月 첫 싱글앨범 ‘기다릴게’로 데뷔했다. 5個月 만인 8月 發賣한 미니앨범 1輯으로 初動 販賣量 20萬 張을 넘겼다.

假想 아이돌 하면 1998年 데뷔한 사이버 歌手 ‘아담’이 먼저 떠오르는 ‘K-팝 고인물’로서 플레이브를 지켜보게 된 契機는 지난해 9月 開催된 MBC ‘아이돌 라디오’ 콘서트였다. 最愛 그룹 에이티즈가 MC도 보고 出演하기에 더 좋은 座席을 찾아 손품 팔던 中 플레이브 팬덤 플理들이 남긴 殊常한(?) 글들을 發見했다. 플레이브의 첫 오프라인 콘서트에 參席하고자 알아보는 플理들은 “電光板이 잘 보이느냐”고 묻고 있었다. 普通은 舞臺 앞 區域이 스탠딩인지 의탠딩(椅子+스탠딩)인지, 突出 舞臺가 있는지 없는지를 따지지 電光板이 1順位는 아니다. 實際로 이날 舞臺와 多少 距離가 있는 2層은 거의 플리 團體席이나 다름없었다. 플理들의 熱誠的인 應援도 놀라웠지만, 眞짜 舞臺에서 춤추는 것 같은 畵面 속 플레이브를 보며 技術力에 感歎했다.

“AI 아니에요. 뒤에 사람 있어요”

왼쪽에서부터 하민, 노아, 예준, 밤비, 은호.

왼쪽에서부터 下民, 노아, 예준, 밤비, 銀狐.

畵面으로만 볼 수 있는 플레이브는 正體를 따지자면 外界人이다. 假想 世界 카엘룸에 살던 멤버들이 地球의 開發者로부터 能力을 附與받아 아스테룸에 오게 됐고, 龜裂을 통해 테라(地球)와 疏通할 수 있게 됐다는 世界觀을 따른다. 지난 2月 26日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두 番째 미니앨범 ‘ASTERUM : 134-1’ 쇼케이스에서도 “映像通話라 아스테룸과 테라 사이 交信이 잘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司會者의 案內가 있었다. 多少 ‘現打’가 오는 狀況이었지만 實時間으로 質疑應答이 可能하니 一般 쇼케이스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멤버들은 “魔法으로 衣裳을 갈아입을 수 있다. 갈아입는 時間이 必要한지 몰랐다”고 너스레를 떨거나 “노아 兄은 스포가 아니라 流出을 한다”고 弄談도 했다.

플레이브가 이처럼 自然스럽게 實時間 커뮤니케이션이 可能한 理由는 2D 캐릭터 뒤에 失戀者가 있는 形態이기 때문이다. 그래픽 게임 開發 툴인 ‘언리얼 엔진’과 實時間 모션 캡처 技術을 活用해 裝置를 附着한 失戀者가 움직이는 대로 캐릭터로 變換해 畵面에 送出한다. 2002年부터 2021年까지 MBC 映像美術國 VFX팀의 슈퍼바이저로 일했던 李聲九 블來스트 代表는 플레이브에 對해 “‘디지털 펭수’로 생각해달라”고 말했다. 人形 탈을 쓴 사람을 大衆이 펭수로 認識하듯, 플레이브도 보이는 모습만 웹툰風 캐릭터일 뿐 實時間으로 춤추고 노래 부르며 팬들과 만난다. 現在 映像通話 팬 미팅, 有料 疏通 채널 버블, 音樂放送 事前錄畫 等 다른 아이돌이 하는 活動도 거의 다 消化해내고 있다. 4月에는 올림픽公園 올림픽홀에서 單獨 콘서트도 연다.



特히 練習生 時節부터 꾸준히 해오고 있는 라이브 放送은 버추얼 아이돌에 對한 距離感을 줄인 一等 功臣이다. 버추얼 아이돌 特性上 오프라인 스케줄을 消化하기는 쉽지 않다. 音樂放送이나 라디오 出演 詩 錄畫나 二元生放送 形態다. 그러다 보니 初期부터 유튜브, 인스타그램, 트위치, 아프리카TV 等 다양한 채널에서 實時間 放送으로 팬들을 만나왔다. 現在는 유튜브 채널로만 一週日에 2回씩 라이브 放送을 하고 있다. 活潑한 兩方向 疏通을 통해 멤버 個個人의 魅力과 音樂에 對한 熱情, 멤버 間의 關係性 等을 내보이며 單純한 好奇心에서 視聽하기 始作한 이들을 팬으로 만들었다. 또 豫想치 못한 모습을 發見하는 것도 라이브 放送의 妙味다. 例를 들면 라이브 放送 中 技術的 誤謬가 생겼을 때 “스트레칭해야겠다” “닥터한테 갔다 온다”고 對處하거나, 소파에 등을 기대고 바닥에 앉는 韓國人 모멘트를 보일 때 等 AI가 아닌 데서 오는 親近함이 있다.

플레이브를 繼續 보려면 스밍하고 투표하자는 플리

라이브 방송과 각종 커버 영상, 댄스 챌린지 등 부족한 오프라인 활동을 만회하는 온라인 떡밥들.

라이브 放送과 各種 커버 映像, 댄스 챌린지 等 不足한 오프라인 活動을 挽回하는 온라인 떡밥들.

플레이브가 單純한 AI가 아니란 點은 큰 訴求 포인트다. 요즘 아이돌 팬들은 ‘類似 戀愛’보다는 ‘類似 育兒’에 가까운 感情으로 아이돌을 對하는 傾向이 있다. 내가 紙匣으로 키운 아이돌의 成長史를 눈으로 確認하고 함께 기쁨을 누리고 싶어 한다. 플레이브에게는 버추얼 아이돌에게서나 나올 법한 成長 敍事가 있다. 데뷔曲부터 只今까지 發表한 모든 曲을 直接 作詞, 作曲하고 按舞도 짜는 自體 프로듀싱 그룹이 된 것도 始作은 버추얼 아이돌이기 때문이었다. 李聲九 代表는 “플레이브가 버추얼 아이돌이다 보니 A級 曲이 들어오지 않고, 按舞家들 또한 律動같이 귀여운 安武만 보내와 멤버들이 直接 挑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런 試鍊은 플레이브 音樂의 完成度를 높여줬다. 리더 예준은 銃 6曲이 담긴 이番 앨범에 對해 “우리의 色깔이 ‘이지 리스닝’이라고 생각한다”며 “처음 들었을 때 쉽게 잘 들리면서도 좋아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만들었다”고 밝혔다. ‘기다릴게’ ‘여섯 番째 여름’ ‘WAY 4 LUV’ 3部作 모두 웹툰風 캐릭터의 長點을 極大化하는 ‘아련 靑梁米’가 물씬 풍기는 曲들이다. 밴드 사운드에 찰떡人 시원시원한 보컬과 랩의 調和도 뛰어나다.

플레이브가 本業을 훌륭히 해내는 모습은 팬들을 하나로 뭉치게 만든다. 이토록 音樂을 좋아하는 내 歌手의 다음 앨범을 듣기 위해 우리가 해줄 수 있는 일을 해주자는 것이다. 플里의 火力은 有名하다. 다른 아이돌 팬덤과 달리 K-팝, 2D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웹小說, 버튜버, 技術 等 多樣한 分野에서 모이다 보니 아이돌 分野 先輩 팬들이 이끄는 대로 A부터 Z까지 배워 스밍하고 투표하는 熱情이 대단하다. 팬덤 內에서 우스갯소리로 命令語가 入力되면 그대로 行한다는 ‘플리 AI설’이 나올 程度다. 德分에 結果도 훌륭하다. 서울歌謠大賞 뉴웨이브 스타上, 한터뮤직어워즈 버추얼 아티스트 部門 特別賞을 受賞했다. 이番 미니앨범 2輯의 境遇 한터차트 集計 基準 初動 販賣量 56萬9289張을 記錄했으며, 日本 오리콘 차트 週間 앨범 랭킹(2月 26日~3月 3日)에서 14位를 達成하며 海外 進出의 발板을 마련했다.

勿論 넘어야 할 山도 있다. IT 企業인 블來스트는 K-팝 文法을 배우는 中이다. 데뷔 1周年인 3月 12日에는 앞으로 팬레터를 除外한 膳物, 서포트, 道네이션을 받지 않겠다고 發表했다. 그동안 플레이브가 라이브 放送 中 道네이션을 받는 것에 對해 否定的인 視線도 있었다. 유튜버나 스트리머와 달리 아이돌 그룹은 라이브 放送 中 팬들로부터 直接的인 現金 後援을 받지 않기 때문. 이番 決定을 통해 플레이브는 보다 完全한 아이돌에 가까워졌다. 아니, 이미 아이돌인데 더 完璧해져가고 있다는 表現이 좀 더 맞겠다. 데뷔 1周年 記念 라이브 放送에서 멤버들은 눈물을 보였다. 萬感이 交叉한 버추얼 아이돌의 갑작스러운 눈물, 아이돌들이 音樂放送에서 첫 1位를 하고 흘리는 눈물과 다를 게 있을까.

윤혜진은 
아이돌 祖上 H.O.T.부터 블락非, 에이티즈까지 靑陽고추 매운맛에 中毒된 K-팝 소나무다. 文化敎養綜合誌와 패션 엔터테인먼트 매거진 記者를 거치며 덕業一致를 이루고, 只今은 아이와 뮤직비디오 같이 보는 엄마로 레벨업했다.

#플레이브 #버추얼아이돌 #플리 #여성동아

寫眞 提供 블來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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