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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연 위셋 理事長 “100萬 디지털 人材? 女性 人材로 解決하자!”|여성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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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연 위셋 理事長 “100萬 디지털 人材? 女性 人材로 解決하자!”

문영훈 記者

2022. 07. 11

머릿속에 女性 科學者를 떠올려보자. 或是 ‘퀴리 夫人’인가. 안혜연 韓國女性科學技術人育成財團 理事長은 “아직도 마리 퀴리가 떠오르는 狀況에서 어린 學生들이 꿈을 向해 나아갈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디지털 人材 養成 計劃을 맞추려면 女性 人力이 必要한데 旣存 機關에는 노하우나 데이터가 不足하니 우리 쪽으로 連絡이 와요.”

안혜연(64) 韓國女性科學技術人育成財團(WISET·위셋) 理事長의 말이다. 尹錫悅 政府는 核心 國政 課題 中 하나로 “디지털 人材 100萬 陽性”을 꼽았다. 4次 産業革命과 디지털 大轉換 時代에 맞춰 소프트웨어·人工知能 敎育을 强化해 2027年까지 디지털 人材 100萬 名을 養成하겠다는 計劃이다. 6月 8日 國務會議에서 尹錫悅 大統領은 特히 半導體 人材 養成에 對해 “목숨 걸고 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위셋度 덩달아 바빠졌다. 政府 基調에 맞춰 多數의 公共機關이나 企業에서 協助를 要請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위셋은 科學技術情報通信部 傘下 公共機關으로, 2004年 ‘全國女性科學技術人志願센터’로 設立된 以後 只今껏 科學技術界 女性 리더를 養成하고 持續 可能한 女性 科學技術人 生態系를 만드는 데 힘써왔다. 2019年 就任한 安 理事長은 ‘센터’에서 ‘財團’으로 이름을 變更해 單純 支援事業 外에 政策硏究 機能을 强化했다. 學生부터 隱退者까지 全 年齡帶의 女性 科學技術人이 成長할 機會를 提供하는 플랫폼 ‘W브릿지’도 그의 作品이다. 6月 17日 서울 강남구 韓國科學技術會館에서 만난 安 理事長은 “女性 科學技術 人材 養成을 위해서는 全 生涯週期에서 나타나는 問題를 解決하는 것이 먼저”라고 强調했다.

“科學者·工學者 할 수 있다, 말해줘야”

“生涯週期 問題 解決이 먼저”라는 말은 어떤 意味인가요.

出産과 育兒로 發生하는 經歷 斷絶에 對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共感帶를 갖고 있죠. 저는 그만큼 重要한 것이 流入이 不足한 問題라고 생각하거든요. 理工系 中에서도 特히 恭待로 일컬어지는 엔지니어링 分野, 新技術 쪽으로 女性들이 進出하지 않는 現象을 深刻하게 보고 있어요.

原因이 뭘까요.

女學生에게 科學者나 工學者가 되라는 이야기를 잘 하지 않죠. 大多數 父母가 딸이 敎師나 看護師로 대표되는 安定的인 職業을 擇하길 바라고요. 꿈과 希望을 주지 않는 것에서 問題가 始作돼요. 期待가 없으면 내가 關心이 있더라도 ‘이쪽은 아닌가 보다’라고 생각하기 쉽죠.



女學生들의 興味를 刺戟하지 못하는 敎育 콘텐츠도 影響을 미친다고 봅니다. 初中等 敎育課程에서 機械에 對해 가르칠 때 그 例示로 恒常 自動車가 나와요. 그게 왜 生活 家電이 되면 안 되나요. 勿論 이는 韓國만의 問題는 아닙니다. 앤드루 멜트조프(Andrew Metlzoff)라는 워싱턴대 心理學科 敎授가 進行한 硏究가 있어요. 美國 8~10歲 女學生 對象 그들이 좋아하는 主題로 科學技術 敎育을 해보니 그렇지 않은 쪽보다 훨씬 더 興味를 보인다는 거예요.

2021年 앤드루 멜트조프 敎授는 “STEM(科學·技術·工學·數學) 分野에 男性이 더 적합하다는 固定觀念이 初等學校 低學年 때부터 始作된다”는 硏究 結果를 發表했다. 初等學校 低學年부터 始作된 이런 固定觀念은 高等學校에 이르러 女學生들의 大學 進學과 進路 選擇에도 影響을 준다는 게 멜트조프 敎授의 結論이다.

5月 위셋은 報告書를 통해 科學技術 業界에서 經歷 段階가 올라갈수록 女性 比率이 줄어드는 問題를 指摘하기도 했습니다.

新規 採用 段階에서는 女性 比率이 30% 가까이 돼요. 하지만 管理職으로 가면 比率이 10% 水準으로 떨어져요. 여기엔 일·家庭 兩立의 어려움뿐 아니라 會社 內에서 女性 人力이 키워지지 않는 問題가 있어요. 男子들 中에도 小心한 사람이 있고 積極的인 사람이 있잖아요. 이는 女性도 마찬가진데 女子들은 會社 內에서 그냥 한 그룹으로 묶여버려요. 管理 職級에 있는 男子들이 女子를 不便한 存在로 생각하는 것도 會社 內 女性 人力이 길러지지 못하는 데 影響을 미친다고 봐요.

어떤 不便함인가요.

제가 企業에서 일할 때를 돌아보면, 男子들이 저를 女子라는 理由로 싫어하거나 害코지하진 않았어요. 다만 男子들끼리만 便하게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겠죠. 그 그룹에 女子가 들어오면 보다 操心해야 하고 神經을 쓰게 되잖아요. 그런 걸 語塞하고 不便하다고 느끼는 거죠. 말이 잘 통하는 이와 이야기하고 싶은 게 사람 審理잖아요.

最近에는 女性 割當制를 逆差別로 보는 視線도 있습니다.

最小限 리더 職級에 男性이 大多數라는 理由로 女性이 損害 보는 건 막아야 한다는 게 제 생각이에요. 어느 한 性別이 獨占的으로 運營하는 組織의 弊端은 생각보다 커요. 그래서 글로벌 企業은 意圖的인 割當制를 하죠. 限 性別이 最小限 30% 以上은 있어야 하다고 봐요.

“多樣性이 生存 戰略”

安 理事長은 “多樣性 問題는 未來의 生存과 直結돼 있다”고 强調했다.

“美國, 유럽, 濠洲 等에서는 STEM에서의 女性 人力이 큰 話頭예요. 젠더平等指數가 韓國보다 높은 나라인데 왜 이걸 政策 優先順位로 둘까요. 쉽게 생각하면 人力이 不足하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그게 全部가 아니에요.”

왜 그런가요.

過去에는 人類가 다음 發展 方向을 豫想할 수 있었어요. 航空宇宙가 大勢野, 或은 IT가 大勢野. 그리고 여기에 資源을 投入하면 解決되는 形態였죠. 그런데 只今은 混沌의 時代잖아요. 10年 뒤, 20年 뒤를 아무도 正確히 豫測할 수 없어요. 이제는 다양한 생각을 하는 사람과 다양한 方式의 接近이 必要해요. 그中 한두 個가 살아남아 組織 먹거리를 責任지는 技術이 되는 거죠. 構成員의 多樣性이 리스크를 줄여준다는 意味입니다.

尹錫悅 政府가 强調한 키워드는 能力主義입니다.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저는 큰 흐름을 바꿀 수 있다고 보진 않아요. 現 政府도 男性 爲主의 政府 構成에 對해 指摘을 받았고, 이를 修正했잖아요. 能力主義가 全部가 아니라는 걸 깨닫는 時間이 길지 않길 바라요.

5月 21日 尹錫悅 大統領은 韓美頂上會談 共同記者會見에서 “女性의 代表性 向上과 그 計劃”에 對한 質問에, “(內閣의 女性 比率이 낮은 것은) 女性들에게 公正한 機會가 積極的으로 保障되기 始作한 지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女性에게) 機會를 더 積極的으로 保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安 理事長은 “科技人財團 프로그램에 參與하는 2030 女性들을 보면 아직도 社會에 進出하는 女性들이 差別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어떤 어려움을 呼訴하나요.

只今의 世代는 적어도 學校나 家庭에서는 性差別을 認知하지 못하고 살아요. 그런데 社會에 나오면서 乖離를 느껴요. 就業하면서 現實에 直面하는 거죠. 會社에서 ‘꼰대’를 만나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듣는 겁니다. 그래서 두 가지 길로 가게 됩니다.

어떤 길인가요.

鬪爭하는 길이 있어요. ‘結婚도, 出産도 하지 않고 나는 性差別과 싸우겠다’ 생각하는 거죠. 或은 ‘世上이 이런 거였어?’ 하고 抛棄해버려요. 後者도 안타깝지만, 極端的으로 생각하는 것도 不幸한 일이라고 봐요. 꼭 둘 中 하나를 擇할 必要는 없죠. 제가 그들에게 이야기해주는 건, 于先 認定하라는 거예요. 歷史 속에서 數千 年間 人類 發展 方式이 男性 中心的이었다는 걸요. 그리고 그 속에서 어떻게 發展的인 狀況을 만들 수 있을지, 내가 어떤 役割을 할 수 있을지 苦悶해야 해요. 先輩들은 後輩들이 그 속에서 答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役割을 해야 한다고 봐요.

安 理事長이 積極的으로 멘토 役割을 自處하는 까닭은 그 亦是 女性이 드문 科學技術 業界에 오랫동안 몸담아왔기 때문이다. 그는 이화여대 數學科와 電算學科를 卒業하고, 同 大學院에서 電算學 碩士學位를 받은 後 한국데이터통신株式會社(데이콤)에서 일했다. 以後 會社를 그만두고 美國으로 건너가 매사추세츠工大(MIT)에서 컴퓨터工學 博士學位를 取得했다. 以後 三星SDS 部長, 시큐어소프트·파수닷컴 副社長職을 맡아 컴퓨터 保安業界에 쭉 발을 담갔다. 母校에서 사이버保安專攻 兼任敎授로 在職하며 學生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父母님이 “하고 싶은 걸 다 해봐라”라는 敎育 哲學을 가졌다고요.

그땐 몰랐지만 지나고 보니 제게 큰 影響을 줬어요. 父母님이 “女子니까 뭘 해야 한다” 이런 말을 全혀 안 하셨어요. 언니, 저, 男동생이 있었는데, 男동생이 아버지가 누나들만 예뻐한다고 화낼 程度였죠. 그래서인지 내가 願하는 삶에 對한 생각을 加減 없이 할 수 있었어요. 커리어뿐 아니라 ‘나는 結婚도 하고 싶고 아이도 낳고 싶다’ ‘그럼 다 하면 되지’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主로 活動한 保安業界는 男性 比率이 높은 集團입니다.

이런 質問 많이 받아요. “얼마나 힘드셨나요?” “어떻게 適應하셨나요?” 事實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어요(웃음). 博士 타이틀 影響도 있다고 봐요. 勿論 미팅 자리에서 ‘女子분이 오셨네요’ 이런 反應은 隨時로 겪었죠. 다들 힐끔힐끔 쳐다보거든요. 會議에 들어가면 30名 中 女子는 나 하나인 境遇도 많았고요.

그럴 때마다 安 理事長은 ‘나 여기 앉아 있다. 어쩔래’ 이렇게 생각했다.

“생각하기 나름이에요. 내가 憫惘해하면 相對方도 不便해요. ‘이건 아니지 않아요?’ ‘이건 이렇게 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요?’ 하면서 일부러 意見도 많이 냈어요. 積極的으로 對할수록 서로 터놓는 時間도 빨라져요. 勿論 나는 ‘럭키(lucky)韓 케이스’라고 봐요. 社會生活에서 가장 힘든 게 사람에게 시달리는 건데 저를 힘들게 하는 사람이 많이 없었어요.”

“나는 運이 좋았다”는 말, 成功한 女性분들과의 인터뷰에서 많이 듣는 答辯입니다.

運이 나빴다면 저도 이겨내지 못하고 中間에 抛棄했을 거예요. 일을 오래 할 수 있었던 건 내가 잘나서라기보다 認定해주고 키워주는 사람을 많이 만났기 때문이죠.

科學技術人 女性 後輩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李公 系列 女學生 멘토링을 해보면 “專攻을 살리고 싶지 않다”는 말을 해요. 컴퓨터工學科 學生이라면 “開發 쪽은 싫다”는 式이죠. 그런데 IT 分野에 開發者만 있는 게 아니에요. 企劃도 있고, UI를 만드는 部署도 있고, 顧客에게 技術을 說明하는 일도 있어요. 專攻을 살릴 수 있는 業務를 너무 制限的으로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安 理事長은 社會 初年生을 向해 “눈앞의 일에만 埋沒되지 말아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未來를 봐야 해요. 내가 하는 일이 큰 그림에서 어떤 役割을 하는지 繼續 把握하려고 努力하는 거죠. 競爭社는 뭘 하고 있는지, 全體 市場은 어떻게 흘러가는지, 10年 뒤에도 이게 먹힐지…. 男子, 女子, 分野를 떠나서 모두에게 하고 싶은 말이에요.”

“存在 理由가 子息이면 안 돼”

母校에서 講義할 때 人氣가 많았을 것 같은데요.

特講이 끝나면 相談 要請하는 學生들이 많았어요. 요즘은 育兒로 苦悶하는 後輩들 얘기를 들어주고 있는데, 그러면 ‘유튜브’ 해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곤 합니다(웃음).

그러게요, 子息은 어떻게 키우는 게 좋나요.

家族이나 아이가 내 人生을 代身한다고 생각하면 안 돼요. 女性 스스로의 ‘밸류(value)’에 集中했으면 좋겠어요. 털어놓는 苦悶들의 大部分은 “周邊에서는 아이들 敎育에 온 힘을 쏟는데 나는 일하느라 그렇게 못 해준다”는 거예요. 그러면 “그건 애들 人生이니 自己들이 다 한다”고 答하죠.

明快하지만 問題 解決에는 도움이 안 될 것 같은데요.

그렇다고 아무것도 해주지 말라는 게 아니에요. 父母는 같이 苦悶을 해주는 存在지 答을 주는 存在가 아니라는 거죠. 新入 社員들 面接에 들어가 보면 自己가 하고 싶은 게 뭔지 모르는 親舊들이 많아요. 그건 父母가 키울 때 答을 提示했기 때문인 것 같거든요.

假令 學院을 보내는 問題라면, 選擇肢를 父母가 줄 수는 있는 거죠. “네가 樂器를 하나 연주할 줄 알면 이런 게 좋아” “넌 이런 데 關心이 많으니 배워보면 좋아할지도 모르지” 이렇게요. 이거 해라 저거 해라 다 定해주면 안 된다고 봐요. 더구나 只今은 좋은 大學 간다고 平生 먹고살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自己 人生 그림은 스스로 그리는 게 重要하죠. 多樣한 施行錯誤를 겪어야 나중에도 좋은 選擇을 할 수 있어요.

앞으로의 計劃을 말해주세요.

요새도 學生들에게 알고 있는 女性 科學者를 물으면 “마리 퀴리”라는 答辯이 돌아와요. 이건 아니잖아요. 우리 社會에도 훌륭하고 멋있는 女性 科學技術人이 많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出帆한 ‘W브릿지’ 플랫폼을 잘 정착시키는 役割도 重要합니다.

#尹錫悅 #女性科學者 #女性工學者 #마리퀴리 #여성동아

寫眞 지호영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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