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年 上半期 韓國 다이닝 神을 가장 뜨겁게 달군 키워드를 꼽으라면 斷然 ‘名品 브랜드의 F&B 進出’ 아닐까. 3月 28日 구찌는 서울 한남동에 位置한 플래그십 스토어 ‘구찌 家屋’ 6層에 ‘구찌 오스테리아 다 마시모 보투라’(구찌 오스테리아)를 열었다. 이어 5月 디올이 팝업 스토어에 카페를 냈고, 루이비통度 같은 달 플래그십 스토어 안에 팝업 레스토랑을 오픈했다. 겨우 한 달餘 사이에 내로라하는 名品 브랜드 모두가 F&B(Food & Beverage·食飮料) 카드를 들고 나왔으니, 그 效果와 波及力을 斟酌할 만하다.

名品 브랜드가 F&B를 통해 顧客과 만난 게 2022年이 처음은 아니다. 에르메스는 2006年 서울 島山公園 隣近 플래그십 스토어에 ‘에르메스 카페 마당’이라는 이름의 카페를 열었다. 디올度 2015年 서울 청담동 플래그십 부티크 ‘하우스 오브 디올’에 루프톱 카페를 낸 바 있다. 다만 當時의 F&B는 VIP 顧客을 위한 서비스 次元이었던 게 特徵. 現在 名品 브랜드의 움직임은 이때와 全혀 다르다. 只今은 多數의 一般 顧客을 對象으로 F&B 事業을 企劃한다. 2月 末 워치 브랜드 브라이틀링이 ‘브라이틀링 키친’을 연 것도 한 事例다.

구찌, 
패션 X 푸드 컬래버 先頭走者

3月 末 오픈한 漢南洞 구찌 오스테리兒는 最近 國內 名品 스토어에서 벌어지는 華麗한 美食 祝祭를 先導한 主役이다. 이 레스토랑 1號店은 이탈리아 피렌체에 있다. 이어 美國 LA와 日本 도쿄에 各各 2, 3號店을 낸 구찌가 韓國에 4號店을 연다는 消息은 國內 美食家들을 限껏 들뜨게 했다. 미쉐린 3스타 셰프 마시모 보투라(Massimo Bottura)가 이끄는 구찌 오스테리兒의 名聲이 前부터 國內에도 傳해졌기 때문. 구찌가 4號店 開店을 열흘 남짓 앞두고 받기 始作한 온라인 豫約은 눈 깜짝할 새 마감됐고, 機會를 잡지 못한 이들의 안타까운 歎息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타고 빛의 速度로 퍼져나갔다.

구찌는 레스토랑 正式 오픈 前 業界 關係者와 인플루언서 等에게 먼저 메뉴를 선보이는 ‘소프트 오프닝’ 行事를 치렀다. 이 또한 구찌 오스테리兒에 對한 大衆의 關心을 增幅시키는 데 한몫했다. 패션 피플과 美食業界 名詞들 SNS에 續續 이 레스토랑의 飮食과 인테리어 이미지가 업로드된 것. 올라오는 寫眞마다 그야말로 ‘인스타그래머블’하니 名品 브랜드의 高級 레스토랑에 對한 期待感이 커질 수밖에 없었다. 纖細한 나비 페인팅이 印象的인 접시 위에 싱그럽게 담긴 샐러드, 주얼리 케이스를 聯想시키는 앙증맞은 箱子 속 미니 사이즈 햄버거, 구찌의 테이블웨어와 커틀러리 等 다양한 要素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揭示物마다 수많은 ‘좋아요’와 댓글이 쏟아지면서 期待感이 最上級으로 치솟을 무렵, 마침내 구찌 오스테리兒가 門을 열었다. 오픈 當日 다시 열린 온라인 豫約 窓에서 5月 한 달値 豫約이 瞬息間에 마감된 것은 ‘名品 X 다이닝’ 트렌드의 成功을 확인시킨 마침標와도 같았다.



구찌라는 브랜드 네임과 플래그십 스토어의 華麗한 인테리어 德分에 이 空間이 過大評價된 것은 아닐까, 疑問이 들 수 있다. 그러나 구찌 오스테리兒에 訪問한 이들은 입을 모아 “世界的 셰프 마시모 步투라의 섬세한 터치가 담긴 料理가 印象的”이라는 評價를 내놓는다.

마시모 보투라는 美國 時事週刊誌 ‘타임’李 2019年 ‘世界에서 가장 影響力 있는 人物 100人’에 選定했을 만큼 名望 있는 셰프. 이탈리아 北部 都市 모데나에 있는 그의 레스토랑은 ‘미쉐린 가이드’ 最高 評點인 3스타를 獲得했고, 世界 베스트 레스토랑 50(The World’s 50 Best Restaurants) 랭킹에서 1位(2016·2018)와 2位(2015·2017)를 오르내리다 2019年 ‘名譽의 殿堂’格인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에 들어갔다. 마시모 보투라는 구찌가 運營하는 世界 4곳의 오스테리아 메뉴를 모두 企劃한 것으로 알려졌다. 現在 서울에서 구찌 오스테리아 廚房을 總括하는 人物은 뉴욕과 파리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에서 일한 經歷이 있는 전형규 셰프. 前 셰프와 이탈리아에서 온 다비데 카르델리니 셰프가 合을 맞춰 서울에서만 맛볼 수 있는 구찌의 飮食을 선보인다.

루이비통이 꺼낸 카드,
프렌치 파인 다이닝

구찌가 홈런을 터트린 後 다음 打席에 들어선 主人公은 루이비통이다. 루이비통은 日本 오사카와 도쿄 等에서 카페와 레스토랑을 各各 運營한 적 있지만, 팝업 레스토랑을 연 건 世界的으로 서울이 처음이다.

루이비통이 5月 4日부터 6週間 F&B를 展開하는 場所는 청담동에 位置한 ‘루이비통 메종’. 世界的인 建築家 프랭크 게리가 設計한 드라마틱한 外觀의 빌딩이다. 建物 內部 裝飾은 샤넬, 불가리, 디올 等 여러 名品 賣場 인테리어를 總括한 建築家 피터 마리노가 맡아 差別化된 럭셔리함을 자랑한다. 이 空間 4層, 그동안 主로 海外 有名 아티스트의 展示會가 열리던 場所에 루이비통의 첫 팝업 레스토랑이 자리잡았다.

한때 앤디 워홀의 自畫像이 걸리기도 했던 자리가 ‘美食의 空間’으로 變貌한 것은 象徵的인 意味가 있다. 그동안 마케팅 目的으로 戰時나 公演을 企劃하던 名品 하우스가 ‘파인 다이닝’을 새로운 카드로 活用하기 始作했음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이 특별한 프로젝트를 成功으로 이끌기 위해 루이비통은 正統 프렌치 다이닝으로 世界的 名聲을 얻은 韓國系 프랑스人 셰프 피에르 上 보이에(Pierre Sang Boyer)를 내세웠다. 現在 프랑스 파리에서 레스토랑 5곳을 運營하는 그는 2015年 프랑수아 올랑드 前 프랑스 大統領과 함께 來韓해 韓國人에게도 이름을 알렸다. 이番 팝업 이벤트를 통해 제철 食材料를 基盤으로 한 프랑스 料理에 韓國的 色彩를 덧입힌 獨創的인 메뉴를 선보인다.

‘피에르 上 앳 루이비통’이라는 이름으로 運營되는 루이비통 팝업 레스토랑 豫約은 일찌감치 끝난 狀態. 接受 始作 後 單 1分 만에 週末 豫約이 마감됐고, 全體 豫約이 完了되기까지 걸린 時間도 5分에 不過하다. 런치 13萬원, 디너 23萬원, 디저트 코스 8萬원, 샴페인 코스 11萬원이라는 價格은 불같은 豫約 熱氣에 影響을 미치지 못했다.

低溫에서 長時間 조리한 鰱魚 콩피와 시트론 캐비아, 순무 카르파초, 버섯 파이와 명이나물을 곁들인 韓牛 꽃등心 스테이크, 食用 꽃으로 裝飾한 PS 비빔밥 等 味覺뿐 아니라 視覺的으로도 强烈한 印象을 膳賜하는 이곳의 飮食은 最近 SNS 空間에서 많은 이의 눈길을 끌고 있다. 루이비통 하우스의 마스코트인 비비엔 캐릭터를 모티프로 만든 디저트 초콜릿과 모노그램 패턴을 라테 아트로 適用한 커피 또한 마찬가지다. 루이비통이 顧客 反應에 따라 常時 運營 與否를 決定한다고 하니, 앞으로도 서울에서 피에르 相議 프렌치 메뉴를 즐길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레스토랑부터 카페까지,
名品 브랜드가 푸드에 耽溺하는 까닭

커피를 통해 F&B 分野에 進出하는 브랜드도 많다. 디올은 5月 1日 서울 聖水洞에 오픈한 팝업 스토어 ‘디올 聖水’에 카페 空間을 꾸몄다. 韓國 1號 플래그십 부티크人 하우스 오브 디올에 카페를 오픈한 것과 같은 方式이다. 時計 브랜드인 IWC는 서울 鳴動 롯데백화점 本店에 主力 모델의 이름을 딴 ‘빅 파일럿 바’를 열었다. 2017年 스위스 제네바에 칵테일 바를 오픈한 데 이은 두 番째 食飮料 賣場으로, 該當 브랜드 製品을 購買하지 않은 사람도 커피를 즐길 수 있어 弘報 效果가 쏠쏠하다는 評이다.

이처럼 名品業體가 食飮料業場을 運營하는 理由는 明快하다. 販賣 製品群에 비해 相對的으로 낮은 價格으로 消費者가 自社의 아이덴티티를 接하게 하는 것, 이 經驗을 통해 브랜드에 對한 好感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相當數 패션業體가 製品群을 가방, 옷, 신발 等에 局限하지 않고 뷰티 製品에 該當하는 鄕愁까지 넓히거나, 리빙 아이템인 테이블웨어 等을 선보이는 것도 같은 理由에서다. 이처럼 라이프스타일 全般에서 名品을 經驗한 顧客은 該當 브랜드에 對한 忠誠度가 剛해진다는 게 定說이다. SNS 疏通이 活潑해지는 時期, 名品 하우스가 마련한 稀少한 美食 機會를 움켜쥔 訪問客들이 앞다퉈 寫眞을 찍어 SNS에 업로드함으로써 ‘바이럴 마케팅’에 도움을 주는 것도 구찌, 루이비통, 디올 等으로서는 고마운 일일 것 같다.

#구찌오스테리아 #피에르上앳루이비통 #디올聖水 #여성동아

_{寫眞提供 브라이틀링 
寫眞出處 구찌오스테리아·카페디올·피에르上앳루이비통 公式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