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李 불러온 플라스틱 大亂으로 그 어느 때보다 제로 웨이스트에 對한 關心이 뜨겁다. 종이 빨대, 텀블러, 에코백은 어느덧 흔한 風景으로 자리 잡았고 사람들은 各自의 자리에서 어떻게 하면 더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을지 苦悶한다. 이러한 趨勢에 샴푸바, 린스 바, 설거지바 等 旣存의 液狀 物質을 固體化한 製品이 더욱 注目받고 있다. 液狀 製品은 使用 後 플라스틱 桶이 남지만 固體 製品은 그렇지 않아 플라스틱 排出을 줄이는 長點이 있기 때문. 俳優 박진희度 얼마 前 藝能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出演해 샴푸바로 머리를 감는다고 밝힌 바 있다.

職員 折半이 發達障礙人으로 構成된 社會的 企業 東區밭은 固體 化粧品(固體 비누) 業界 1位를 달리고 있다. 東區밭은 元來 發達障礙人 對象으로 都市 農業(텃밭 活動) 프로그램을 進行하다 2017年 製造業으로 業種을 變更했다. 以後 지난해까지 해마다 2倍 以上 賣出 成長을 記錄했다. 東區밭 製品 하나를 使用할 때마다 液狀 製品 使用 對比 約 16.2g의 플라스틱 排出을 줄일 수 있다는 點이 消費者의 마음을 움직였다. 2020年엔 글로벌 認證機關 이브 비건(EVE VEGAN)로부터 비건 認證도 받았다. 4月 1日 東區밭이 한 次元 높은 社會的 企業으로 跳躍하길 꿈꾸는 노순호 代表를 만났다.

東區밭은 조금 특별한 社會的 企業이란 생각이 드는데요. 히스토리가 궁금해요.

事業 모델이 좀 바뀌었죠. 只今도 변함없는 原則이지만, 2015年 創業 때엔 發達障礙人 問題 解決에 集中했고 方式은 農業敎育이었어요. 農事를 통해 發達障礙人에게 親舊를 만들어주는 것이 事業을 하는 첫 番째 理由였고요. 또 發達障礙人은 就業率 10% 內外, 勤續 期間도 3個月 남짓으로 짧아요. ‘일자리’라는 槪念 自體가 없는 狀況이었어요. 이들의 社會 進出에 도움을 주는 게 두 番째 理由였죠. 하지만 그래도 就業이 잘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植物工場을 하려 했는데 이마저도 如意치 않았죠. 2016年까지 施行錯誤를 反復하면서 거의 亡할 뻔했어요. 함께 創業한 同僚들도 모두 떠났지만 저는 한 番 더 해보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2017年 製造業으로 業種을 變更했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여러 製造業 가운데 親環境 製品을 選擇한 건 元來 環境 問題에 關心이 많았기 때문인가요.

事實 그건 아니에요(웃음). 親環境 製品 製造는 徹底히 事業的인 接近이었는데, 漸次 顧客들이 東區밭을 親環境 會社로 만들어주신 部分이 커요. 그래서 이젠 저부터 環境에 對한 工夫를 많이 하고 講師를 招聘해 전사的으로 敎育도 듣고 있어요.

그렇다면 親環境 製品이 좋은 비즈니스 모델이 될 거라 생각한 건가요.

率直히 그것도 아니에요(웃음). 徹底히 發達障礙人 雇傭 問題에 焦點을 맞췄죠. 一旦 몇 가지를 于先 考慮했어요. 企業에 納品할 수 있는 製品을 만들자는 것, 東區밭이 1等 할 수 있는 아이템을 製造하자는 것, 發達障礙人이 할 수 있는 일이어야 할 것, 現在 保有한 資本 內에서 可能할 것까지 네 가지요. 그렇게 選擇한 게 天然비누였죠. 事實 發達障礙人들이 手製비누를 만드는 건 그 當時에도 宏壯히 흔한 일이었어요. 周邊으로부터 젊은 사람들이 모여서 생각한 게 고작 그거냐는 핀잔을 듣기도 했어요(웃음). 하지만 저는 생각이 좀 달랐어요. 當時엔 環境 이슈보단 세이프 이슈가 더 컸어요. 내 몸에 좋은 順한 天然비누요. 이런 것을 CP 비누(Cold Process Soap, 低溫熟成비누)라고 부르는데, 꾸준하게 生産하는 곳이 없더라고요. 旣存의 비누 製造業體들이 만들기도 까다롭고 市場도 작아 鷄肋같이 여기던 商品이었어요. 東區밭과 딱 맞는다는 생각에 ‘이걸로 1等 하자!’를 目標로 삼고 旣存 企業에 納品하는 戰略을 選擇했는데, 的中했던 거죠.



비건 認證을 받은 것도 눈에 띄었어요.

事實 비건 製品이 一般 비누에 비해 無條件 品質이 좋은 건 아니에요. 그저 動物性 原料를 使用하지 않았을 뿐인 거죠. 卽, ‘프리미엄’ 槪念이 아니라 徹底히 個人의 價値觀 親環境과 密接한 聯關이 있어요. 大氣에 排出되는 溫室가스의 15~20%가 畜産業과 關聯이 있어요. 人間이 고기를 얻기 위해 키우는 家畜들이 輩出하는 것이죠.

코로나19 事態를 겪으며 環境에 對한 關心이 높아졌습니다. 이것이 東區밭 賣出에도 影響을 미쳤나요.

엄청난 影響을 받았죠. 코로나19를 통해 廢棄物 量이 늘어나니 모두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게 된 것 같아요. 事實 消費者가 固體 製品을 쓸 明確한 理由는 없었거든요. 하지만 라이프스타일이 바뀌었어요. 스타벅스에서 종이 빨대를 쓰게 된 게 代表的이에요. 不便하지만 當然하고 意識 있는 行動이라 받아들이게 된 거죠. 플라스틱을 줄이자는 輿論이 높아지면서 東區밭의 샴푸바, 린스바 等도 脚光받게 됐고요. 플라스틱 容器는 再活用이 잘 안 돼요. 洗滌 費用이 더 들다 보니 그냥 廢棄하는 境遇가 많고요. 이젠 東區밭을 찾아오는 企業들도 天然비누가 아니라 “여기 제로 웨이스트 비누 만들죠?”라면서 關心을 보여요. 예전에는 비건, 環境 愛好家들만 愛用하는 브랜드가 主로 關心을 보였다면 只今은 大企業에서 運營하는 化粧品 編輯숍에서도 東區밭을 찾고 있죠. 제로 웨이스트는 이제 트렌드를 넘어서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은 듯해요. 그걸 消費의 最優先 價値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고요.

賣出 規模는 얼마나 成長했나요.

2019年 20億원臺 後半에서 지난해 基準 60億원 程度로 增加했어요. 2017年부터 해마다 2倍 程度 成長하고 있죠.

가장 人氣 있는 商品은 뭔가요.

샴푸바예요. 그다음이 固體 설거지稅制, 다음이 린스바죠. 오히려 天然비누보다 親環境 製品이 더 잘 팔려요(웃음). 비누 會社가 아니라 化粧品 會社가 된 거죠. 저희는 發達障礙人 雇傭 企業이라는 걸 製品에 浮刻하지 않거든요. 그래서 只今 製品을 接하는 顧客들은 東區밭을 親環境,비건, 제로 웨이스트 企業으로 認識하는 듯해요.

東區밭 홈페이지에서 製品을 購入할 수 있던데, 오프라인으론 어디서 購買할 수 있나요.

販賣處를 늘리기 위해 準備하곤 있지만 現在 東區밭 自社 製品은 오프라인에 流通을 많이 하지 못하고 있어요. 企業에 納品해 PB 商品이 되는 게 저희 事業의 本流죠. 우리가 直接 販賣를 하면 賣出을 가늠할 수 없으니 安定的 雇傭이 어렵지만 發注를 받으면 契約 金額이 곧 賣出이 되니 可能하거든요. 市中 固體 설거지稅制의 80%, 샴푸바와 린스바는 60~70%가 東區밭이 만든 거라 보시면 돼요. 올리브영, 워커힐 호텔, 江原道 江陵 세인트존스 호텔 等에서 東區밭 製品을 만날 수 있어요. 아직 ‘業界’라고 말하기엔 좀 憫惘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業界 1位는 맞아요(웃음).

홈페이지를 보니 品切된 商品도 많더라고요.

企業 納品을 優先視 하다 보니 정작 自社 製品 物量이 없어 못 팔고 있어요(웃음). 最近에 工場을 增設해서 事情이 漸漸 나아지고 있어요.

固體 製品 使用으로 얻을 수 있는 環境的 利點은 뭔가요.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죠. 東區밭 製品 하나를 使用할 때마다 藥 16.2g의 플라스틱 排出을 줄이는 效果가 있어요. 하지만 正말 ‘親環境’이라고 한다면 製造 過程도 親環境的이어야 한다는 생각이에요. 製品에 플라스틱이 없어도 製造 過程에서 플라스틱, 물, 電氣를 가득 쓴다면 事實 意味가 없거든요. 當場은 힘들겠지만 製造 時 플라스틱을 없애고 使用 에너지를 再生 에너지로 轉換할 計劃이에요.

價格은 얼마나 하나요.

샴푸바 하나에 9千5百원, 平均 40回 程度 使用할 수 있어요. 男子 基準 오래 使用하면 두 달쯤 쓸 수 있는 건데, 事實 비싼 便이죠. 旣存 液狀 샴푸는 워낙 低廉한 게 많잖아요. 大企業에서 大量 生産하니까요. 좀 비싸지만 價値消費(本人의 價値判斷을 土臺로 製品을 購買하는 合理的인 消費 方式)의 觀點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液狀 製品을 固體化한 것이라 性能은 같고요.

只今까지 東區밭을 運營하며 가장 어려웠던 點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많은 사람들이 “障礙人을 雇用해서 運營이 어렵지 않냐”고 걱정하는데, 發達障礙人 때문에 힘든 건 하나도 없어요. 障礙人이라고 해서 能率이 떨어진다고 여기는 건 斷然코 偏見이에요. 오히려 入浴劑를 만드는 工程에선 훨씬 效率的일 만큼 特定 파트에선 더 長點이 있어요. 그럼에도 創業 初期엔 發達障礙人 雇傭 會社라고 無視하는 偏見에 힘들었죠. 事實 요즘엔 이것보단 企業의 正體性 問題로 힘들어요. 東區밭은 元來 發達障礙人 雇傭을 위해 만들어진 會社예요. 그런데 요즘 들어 顧客들이 東區밭을 親環境 會社로 認識하고 應援해주시고 있거든요. 賣出도 오르고, 正말 感謝한 일이지만 東區밭이 正말 親環境 會社인지 돌아보게 돼요.

그런 苦悶과 省察은 앞으로 더 나아가기 위한 成長痛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東區밭의 未來에 對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確固한 건 東區밭이 亡하는 때란 製品을 더 以上 만들지 못할 때가 아니라 發達障礙人을 雇用하지 않는 瞬間, 或은 發達障礙人 雇用에 對한 苦悶을 하지 않는 時點이라는 거예요. 東區밭의 始作이 바로 이 地點부터였으니까요. 勿論 環境은 保護해야겠죠. 企業을 運營하는 사람으로서 이제 親環境 經營은 選擇이 아니라 必須예요. 環境保護 없인 더 以上 企業이 生存할 수 없다 느끼거든요. 하지만 環境은 時期에 따라 相對的이에요. 요즘 비닐封紙를 쓰지 말자는 말이 많지만, 事實 비닐을 만들게 된 契機는 종이封套 使用을 줄이기 위해서였어요. 종이封套는 쓰다 보면 쉽게 젖고 찢어져 今方 버리게 되니, 지나친 伐木을 避하고자 만든 거죠. 싸고, 질기고, 오래 쓸 수 있는 것으로요. 그런데 그렇다 보니 濫用하게 된 거죠. 비닐이 만들어지기 前 時代의 槪念으론 종이 包裝紙를 使用하는 東區밭 製品이 오히려 環境에 惡影響을 주는 것으로 認識됐겠죠. 때문에 東區밭이 發達障礙人 雇傭과 環境保護라는 價値를 함께 가져가되, 時代에 맞는 環境保護 方法에 對해 끊임없이 苦悶하는 企業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_{寫眞 홍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