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좀 줄여야겠어요. 나이가 들면 입은 닫고 紙匣을 열어야 한다는데(웃음).”

아쉬움이 남아 ‘마지막 한마디’를 묻는 質問에 俳優 박하선은 서글서글하게 말했다. 4時間의 畫報 撮影을 마치고 가진 인터뷰에서 그는 疲困한 氣色 없이 밝은 微笑로 對話를 나눴다. 便安하게 對答을 이어가는 모습에서 SBS 파워FM ‘박하선의 氏네타운’을 4年 如干 이끄는 DJ의 貫祿이 느껴졌다. 每日 午前 11時를 여는 ‘캔디(DJ 박하선의 愛稱)’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그의 本캐는 19年 次 俳優. 2005年 SBS 드라마 ‘사랑은 奇跡이 必要해’로 데뷔한 以後 ‘東夷’(2010), ‘하이킥! 짧은 다리의 逆襲’(2011), ‘혼술男女’(2016), ‘며느라기’(2020) 等 다양한 장르에서 活躍해왔다. 올해 公開하는 드라마 ‘타로’를 통해서는 ‘傳說의 故鄕’(2008) 以後 오랜만에 恐怖 演技를 선보인다.

老鍊한 俳優이자 DJ로 자리매김한 박하선은 딸의 初等學校 入學을 앞둔 새내기 學父母李祈禱 하다. KBS ‘新商出市 便스토랑’에서 ‘믿고 먹는 於男先生’으로 人氣를 모으는 俳優 류수영의 아내로서 ‘맛 鑑別師’ 役割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봄의 門턱에서, 봄을 닮은 박하선과 만났다.

interview

來日(2月 15日)이면 ‘캔디’로 活躍한 지 1200日째예요. DJ로서 보낸 時間은 어땠나요.

이제는 안 하면 허전할 것 같아요. 每日 午前 11時에 라디오를 한 德分에 아침型 人間이 됐거든요. 라디오 끝나면 바로 運動을 가는 게 루틴이에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規則的으로 運動하고 있어요. ‘씨네 招待席’ 코너를 통해 每週 다른 監督님과 俳優를 만나는 것도 꼭 紹介팅하는 것처럼 新鮮하고 재미있어요. 當代에 第一 핫한 분들이 나오니까 刺戟도 많이 받고요.

週 7日 午前 11時에 放送을 하는 게 쉽지는 않을 것 같아요.

率直히 말해서 저는 몸만 나오면 되고, 每日 運轉하러 와주는 매니저가 苦生이 많죠. 勿論 4年 車쯤 되니까 疲勞度가 쌓이긴 하고 가끔은 쉬고 싶을 때도 있어요. 職場人들은 다들 共感하시겠지만 特히 月曜日이요. 그래도 테리우스(‘박하선의 氏네타운’ 聽取者)분들과의 約束이니 放送을 빠지면 안 되죠. 아이가 幼稚園 가기 싫어할 때마다 “엄마도 出勤하기 싫은데, 엄마 안 가면 라디오 펑크 나겠지?”라고 說得하면서 幼稚園에 보낼 수도 있고요. 또 설날 같은 名節에 出勤하면 집에 살짝 늦게 가도 돼서 나쁘지 않아요(웃음).



올해 드라마 ‘타로’가 公開돼요. 오랜만에 恐怖 장르로 돌아왔는데 이 作品을 選擇한 理由가 궁금해요.

제 생각엔 제가 서늘한 느낌이 있어서 恐怖物에 잘 어울리는 것 같은데 다들 몰라주시더라고요(웃음). 映畫 趣向이 ‘美드소마’나 ‘어스’ ‘겟 아웃’ 같은 恐怖 장르이기도 해서 恐怖 演技를 해보고 싶던 刹那에 좋은 提案이 들어왔어요. 제가 元來 옴니버스를 좋아하지 않는데 이 시나리오는 엮어서 富川國際판타스틱 映畫祭나 詩체스映畫祭에 出品해도 될 만큼 흥미롭더라고요. 曺如晶 언니나 덱스 氏처럼 핫한 분들도 함께하신다니 안 할 理由가 없었죠. 延期를 19年 동안 했는데 그間 한 番도 카메라에 잡히지 않던 表情이 잡혀서 재미있었고, 많이 해본 적 없는 장르라서 語塞할까 걱정했는데 잘 담긴 것 같아 期待하고 있어요.

男便 류수영 氏가 平素 집에서도 料理를 자주 해주시나요.

‘新商出市 便스토랑’ 放送 前에 테스트를 해야 하기 때문에 每日每日 해줘요. 草創期에는 成功할 때까지 먹어야 했는데, 이제는 웬만하면 처음부터 다 맛있게 만들더라고요. 지난週에는 내내 양념게醬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한番 팔아보라고 했어요. 제가 양념게醬을 正말 좋아하는데 웬만큼 양념게醬 맛있게 하는 곳보다도 나은 거예요. 저희 둘 다 事業 머리도 없고, 關心도 없어서 그 前까지는 絶對 팔아보라는 말을 안 했는데 양념게醬은 正말 欲心나더라고요(웃음).

아이는 엄마와 아빠 中 누구를 더 닮았나요.

男便 말로는 제 ‘미니미’라고 해요. 둘이 짜증 내는 포인트도, 火내는 포인트도 똑같고 시크한 것도 꼭 닮았다고요. 그래도 딸이 저한테는 되게 多情하게 對해요(웃음). 조금만 다쳐도 “엄마, 괜찮아?” 하고 걱정해주고요. 요즘은 제가 보기에도 저와 많이 닮은 것 같아요.


아이가 初等學校에 入學하는데 새내기 學父母로서 마음가짐은 어떤가요.

죽겠어요(웃음). 제가 라디오 放送이 다 끝나면 午後 12時 40分쯤인데 아이가 下校를 1時에 해요. 幼稚園은 5時에 마치는데 말이죠. 얼마 前에 放課後學校 프로그램을 申請했는데, 한 班에 20名씩만 抽籤해서 뽑는다더라고요. 돌봄교실을 申請할 때는 제가 라디오局에서 在職證明書를 떼고, 男便은 所得證明書를 發給했어요. 맞벌이 夫婦면 거의 된다고 했지만, 入學이 2週밖에 안 남은 狀態에서 아직 選拔 確認이 안 돼 걱정스러워요. 둘 다 프리랜서라서 새벽에 나가고 저녁 늦게 退勤하는 데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運轉하기엔 너무 먼 距離라 萬若 탈락하면 正말 큰일이거든요. 放課後學校랑 돌봄교실 둘 다 안 되면 學院 뺑뺑이 돌리는 것 말고는 方法이 없어서 너무 조마조마해요.

아이가 어릴 때 人形 놀이하면서 大使를 指定해주는 等 演技에 素質을 보였다고 하는데요. 아이도 俳優가 되고 싶어 하나요.

꿈이 每日 바뀌어요. 한番은 俳優를 하고 싶다 해서 “너 울라고 하면 바로 울어야 해”라고 말해줬는데 演技가 안 되더라고요(웃음). 아직은 俳優의 끼가 안 보이는 것 같아요. 어느 날은 갑자기 아이돌이 되고 싶다고 해서 같이 노래房을 가보니까 高音이 안 올라가요(웃음). 그래도 패션에는 眞짜 關心이 많고 저보다도 옷을 잘 입어요. 自己가 입고 싶은 옷을 골라 입죠. 메이크업에도 關心이 많아서 저한테 化粧을 해주기도 해요. 8萬 원짜리 메이크업 세트를 사달라고 하길래 너무 비싸서 안 된다고 하니까 2萬 원짜리로 찾아왔더라고요. 藝體能에도 關心이 많긴 한데, 요즘은 藝體能 系列로 進學하려고 해도 工夫를 잘해야 하니 걱정이에요.

돈에 對한 槪念이 일찍 트인 것 같은데요.

男便은 아이가 갖고 싶어 하는 걸 다 사주려고 하는 便이에요. 저는 특별한 날에만 사주려고 해요. 어릴 때부터 經濟 槪念을 잘 잡는 게 重要한 것 같아서요. 最近에는 그동안 모은 歲拜돈을 가지고 같이 通帳을 만들러 銀行에 갔어요. 당근마켓에서 아이 物件을 팔아 그 돈을 아이 通帳에 入金하고요. 아이가 처음에는 “내 돈을 왜 銀行에 가져가야 해?” 하면서 理解를 못 했는데 이제는 되게 재밌어 해요. 그리고 本人 돈이 되게 많은 줄 알아서 物件 購入할 때, “내 돈으로 사” 하고 말하기도 해요(웃음).

박하선에게 주어진 다양한 役割 가운데 가장 잘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요즘은 쉬고 있는 中이라서 엄마 役割에 第一 充實해요. 그동안 못 해준 걸 많이 해주려고 같이 體驗도 많이 다니고요. 事實 잘해야 하고, 잘하고 싶은 건 배우예요. 延期 트렌드도 빨리빨리 바뀌어서 演技는 하면 할수록 어려운 것 같아요.

俳優 박하선으로 어떤 모습을 더 보여주고 싶나요.

여태까지는 안 해본 것들을 다양하게 해보고 싶었는데 이제는 大衆이 좋아해주는 이미지, 잘 한다고 생각해주는 이미지로 돌아가려고 해요. 以前에는 제가 하고 싶은 걸 하는 사람이었는데 只今은 사람들이 期待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해요. 늘 새로워야 한다는 强迫觀念도 이제는 내려놓으려고요. 呼吸이 긴 史劇도 다시 해보고 싶고, ‘혼술男女’나 ‘하이킥’ 시리즈처럼 재미있는 장르도 하고 싶어요. 드라마 ‘産後調理院’에서 맡았던 役割도 재미있어서 제대로 된 惡役도 해보고 싶어요. 제가 좋아하는 것과 다른 사람들이 좋아해주는 것 사이에서 調律하는 게 쉽진 않아요.


#박하선 #打로 #여성동아

_{寫眞 서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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