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의 影響으로 집콕 生活이 늘면서 生活 쓰레기가 많아지고 있다. 環境 保護의 重要性이 다시 한 番 强調되면서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버려지는 資源에 새 生命을 불어넣는 업사이클링(Upcycling, 버려지는 製品에 디자인을 加味하는 等 새로운 價値를 創出해 새 製品으로 再탄생시키는 것)에 對한 關心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요즘이다. 

社會的 企業 ‘터치포굿’은 業사이클 1世代 企業으로 통한다. 業사이클에 對한 槪念이 낯설었던 2008年부터 버려지는 廢棄物에 새 生命을 불어넣으며 스토리와 價値를 찾아주는 일을 하고 있다. 例를 들면 버려지는 懸垂幕은 다양한 디자인의 가방으로, 페트甁은 스카프나 파우치로 變身한다. 터치포굿을 이끄는 박미현(35) 代表는 20代 初盤의 나이에 創業을 했다. 大學에서 政治外交學科 心理學을 專攻한 그는 平素 사람들이 여러 社會 問題에 關心을 갖도록 하는 일에 好奇心이 많았다. 2008年 自身이 갖고 있는 才能이나 關心事로 社會에 貢獻할 수 있는 아이템을 提案하고 實行해보는 公募展에 同僚들과 參與하게 됐고, ‘環境’이라는 主題 아래 懸垂幕으로 實用的인 物件을 만드는 過程을 經驗했다. 그러면서 힘들지만 이 일을 제대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業사이클 會社 創業으로까지 이어졌다. 2013年에는 그間의 活動을 인정받아, 서울市에서 서울의 環境을 맑고 푸르게 造成하는 데 寄與한 個人이나 團體에 施賞하는 ‘서울市 環境賞’ 大賞에 터치포굿이 選定되기도 했다. 最近에는 아모레퍼시픽, 현대백화점 等 여러 企業과 손잡고 環境에 도움이 되는 착한 일에 熱心이다.


會社名人 ‘터치포굿’의 意味는 무엇인가요. 

버려지는 資源을 터치해 價値를 지닌(Good), 제대로 된 財貨(Goods)로 사람들의 마음을 터치한다는 意味를 담고 있어요. 버려지는 것들을 솜씨 있게 좋은 製品으로 만들고, 좋은 價値를 담아 사람들의 마음에 닿고자 합니다. 

業사이클을 實踐하는 社會的 企業으로 알고 있는데, 具體的으로 어떤 일을 하나요. 

‘쓰레기는 버려지는 資源이다’라는 이야기를 하기 위해 存在하는 會社예요. 짧게 쓰이고 버려지는 資源들을 再活用해 世上에 하나뿐인 商品과 環境敎育 프로그램으로 提案하고 있어요. 버려지는 資源으로 製品을 만드는 일로 始作했지만, 그 物件이 제대로 使用되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버려짐에 對한 否定的인 認識을 解決해야 한다는 事實을 體感했어요. 于先 業사이클 디자인과 業사이클 硏究를 통해 버려지는 資源을 터치하고 있어요. 現在 5百餘 個의 業사이클 自願 데이터베이스(DB)를 構築했고, 再活用되지 않는 廢棄物을 再活用하는 技術도 硏究 中입니다. 이와 더불어 버리는 마음을 터치하기 위해 兒童과 靑少年을 위한 都市型 環境敎育을 實施하고 있어요. 또 버려지는 資源을 發生시키는 企業과 機關이 그 廢棄物을 直接 活用해서 社會 貢獻 活動을 할 수 있도록 컨설팅도 進行하고 있습니다. 

代表 製品은 어떤 게 있나요. 

選擧 懸垂幕으로 만든 가방을 들 수 있어요. 選擧 懸垂幕은 候補者들이 더 나은 우리나라를 위해 무엇을 하겠다는 ‘約束’의 매改替잖아요. 그것을 살려 各 候補別로 選擧 懸垂幕을 모아 ‘000의 約束’을 만들어 支持者들과 리미티드 에디션을 나눴어요. 平昌 冬季올림픽 開閉會式場에서 撤去한 나무를 活用해 램프도 만들었고요. 또 립스틱의 컬러와 부드러운 텍스처를 살려 午日파스텔로 業사이클했습니다. 얼마 前에는 高麗時代에 使用되던 물甁을 모티프로, 페트甁에서 抽出한 原絲로 만든 천을 活用해 스카프를 製作했어요. 博物館에 展示된 高麗時代 물病은 물을 담는 所重한 價値가 있었는데, 現在 쓰이는 물甁人 페트甁은 쓰레기가 되잖아요. 페트甁으로 만든 原緞에 페트甁과 高麗時代 물甁 模樣을 椄木시켜 디자인했더니 近似한 스카프가 됐어요. 近來 들어 業사이클 製品이 갖고 있는 獨特함, 宇宙에 하나뿐인 製品이라는 魅力을 알아봐주는 사람들이 漸次 늘고 있는 것 같아 기뻐요. 



그런데 業사이클 아이템 하면 디자인이 多少 촌스럽다는 先入見이 있는 듯해요. 

‘地球를 위해, 環境을 지키기 위해 억지로 쓰는 製品이 아니라 기꺼이 購買할 수 있고 자랑스럽게 使用할 수 있는 製品을 만들자’라는 마음으로 出發했어요. 選擧 懸垂幕으로 만든 에코백의 境遇 各 候補者들의 시그니처 컬러에 맞춰 손잡이와 주머니 失 色을 選擇해 디자인 完成度를 높였지요. 當選者의 에디션에는 가방 안주머니에 公約을 새겨 넣어 어떤 約束을 담고 있는 가방인지 意味를 附與했고요. 페트甁을 業사이클한 高級 EF 極細紗 原緞을 使用한 毯요는 돌돌 말면 코알라 人形이 되는 깜찍한 디자인으로 아이들에게 人氣예요. 愛着 人形, 힐링 人形으로 많이 販賣되고 있어요. 


2015年 業사이클 自體 硏究所도 만드셨더라고요. 

硏究所에서는 産業, 技術, 素材 硏究를 進行하고 있어요. 于先 産業 硏究는 業사이클이 더 發展하기 위해 必要한 政策과 方法을 探究해요. 技術 硏究는 現在 再活用되지 않는 資源들의 再活用 方案에 對해 다루고요. 代表的인 技術 硏究 自願으로는 化粧品 容器, 립스틱, 建設用 木材, 免稅店 先拂카드, 企業 奉仕 조끼, 컴퓨터 모니터, 아크릴 等을 들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버려지는 自願 中 業사이클 可能한 素材들의 情報를 聚合하고 新規 業사이클 디자이너들에게 提供하는 硏究를 進行합니다. 

企業들에는 어떤 컨설팅을 提供하나요. 

리싱크(Re-sync, Recycle(再活用)+Synchronization(同期化)) 솔루션을 提供하는데, 必然的으로 繼續 廢棄物을 發生시키는 企業과 機關이 이를 다시 活用하도록 돕는 活動입니다. 버리는 사람과 活用하는 사람을 一致시켜 보다 責任感 있고 價値 있는 業사이클이 實現되도록 도와주는 作業이지요. 그間 저희와 함께 作業한 곳은 아모레퍼시픽, 시코르, 新世界免稅店, 현대백화점 等이 있어요. 

아모레퍼시픽의 境遇 化粧品 用器를 運動用品으로 業사이클해서 皮膚를 健康하게 했던 化粧品이 몸을 健康하게 한다는 意味를 더했어요. 시코르는 流通期限이 臨迫한 립스틱으로 午日파스텔을 만들어 컬러링 北과 함께 寄附했고요. 

旅行의 象徵인 先拂카드度 1回用 플라스틱의 하나인데 한 番 쓰면 다시 使用할 수 없어 버려지는 境遇가 大部分이잖아요. 象徵性을 살려 旅行用 네임태그를 만들어 新世界免稅店 顧客들의 記念品으로 活用했어요. 製造業體가 아니더라도 많은 企業들이 리싱크에 關心을 보이고 있어요. 현대백화점이 代表的인데 廢棄하는 展示 什器들을 修繕해서 傳統市場과 靑年 스타트업에 나누어주고, 10萬원 以上 購買한 顧客에게 줄 膳物로 軍用 落下傘을 業사이클한 에코백을 採擇했어요. 2016年부터 本格的으로 에코 百貨店을 標榜하며 서랍 속 잠자고 있는 眼鏡을 모아 선글라스로 業사이클해서 아프리카의 農夫들과 나눴고요. 또 最近 코로나19로 늘어난 配達·包裝 容器 5個를 모아 오면 에코백으로 바꿔주는 캠페인을 實施한 뒤 이를 통해 모은 3萬餘 個의 플라스틱 容器로 業사이클 花盆을 만들어 初等學校에 寄附했습니다. 

濠洲 山불로 터전을 잃은 코알라를 돕기 위한 活動도 펼쳤다고요. 

業사이클을 통해 社會 問題를 解決하는 ‘굿즈포굿’ 프로젝트를 올해 始作했어요. 그동안 業사이클은 버려진 資源의 價値를 찾는 것에 集中했는데, 濠洲 山불을 보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苦悶되더라고요. 마침 會社에서 濠洲를 象徵하는 動物인 코알라 毯요를 販賣하고 있었고요. ‘코알라 에이드(Koala Aid)’라 이름 붙인 캠페인을 벌여 毯요 販賣 收益金을 山불로 터전을 잃은 코알라를 위해 寄附하고 있어요. 곧 SM엔터테인먼트의 캐릭터인 쎔베어가 出市되는데, 販賣金으로 智異山 半달곰을 도울 豫定이에요. 또 作品 製作과 包裝 過程에 脆弱階層 女性들을 雇用하는 等 社會에 善한 影響力을 미치도록 努力하고 있어요. 

지난해에는 大田의 한 再開發 洞네 自體를 再活用해 關心을 모았어요. 

再開發 現場은 쓰레기가 많이 나오고, 쓰레기 大部分은 타지도 썩지도 않는 特需 廢棄物이에요. 大田 新興區域 再開發 現場에서 나온 廢棄物을 발로 뛰며 모아 見本住宅의 커피 라운지로 꾸몄어요. 자개欌은 커피 바, 마룻바닥은 테이블, 나무 門은 태블릿 据置臺로 變身했지요. 또 洞네를 돌아다니며 주워 온 甓돌에는 그것이 發見된 곳의 住所를 적어 見本住宅의 入口를 꾸민 뒤 地域 住民들에게 再開發은 ‘生活의 업그레이드’, 追憶은 ‘業사이클’이라는 意味를 傳했어요.
 
생각해보면 쓰레기 再活用보다 더 重要한 건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게 아닐까요. 

勿論이죠. 저는 버려진 것들을 줄이는 일을 하고 있지만 애初에 쓰레기가 나오지 않도록 하는 제로 웨이스트度 重要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現實로 들어가면 플라스틱을 使用하지 않기 위해서는 社會 全般的인 시스템이 바뀌어야 하는 等 쓰레기가 나올 수밖에 없는 狀況이잖아요. 쓰레기를 버려진 資源으로 認識해 業사이클하는 일 亦是 꼭 必要하다고 생각해요. 

이를 위해서는 쓰레기에 對한 敎育이 必要하겠네요. 

再活用 敎育이라고 하면서 더 많은 새로운 資源을 사거나, 再活用 可能한 것에 본드 漆을 해서 正말 쓰레기로 만드는 境遇도 많아요. 터치포굿의 都市型 環境敎育센터에서는 正말 버려지는 資源을 活用해 實用的인 物件을 만드는 授業을 進行하고 있어요. 그 物件을 眞짜로 使用하면서 배운 메시지를 繼續 想起할 수 있도록요. 모토는 ‘누구든 只今 當場 實踐할 수 있다’입니다. 어린이들에게는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가 아니라 直接 바로 實踐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幼兒들에게는 自己 物件에 이름을 써서 잃어버리지 않고 오래 使用하기가 아주 重要한 活動이라고 傳하고 있어요. 

가장 記憶에 남는 活動은 무엇인가요. 

2018年 平昌 冬季올림픽이 開催되자마자 저는 가장 먼저 거기에서 나오는 廢棄物을 最少化할 수 있는 方法이 없을까 苦悶했어요. 職業病이겠죠(웃음)? 여러 곳에 連絡해보던 中 올림픽組織委員會에 連結됐고, 함께 어떤 버려지는 資源들이 생길지 論議하고 業사이클하도록 도움을 받았어요. 올림픽이 끝나고 정신없는 現場에서 버려지는 資源들을 가져와 木材로는 램프, 가림幕으로는 배지 포스터를 만들었지요. 事實 現場에서 찾아놓은 資材들을 아직 갖고 있어서 만들어갈 이야기가 많이 남았어요. 


어릴 적부터 業사이클이나 環境에 關心이 많았나요. 

어릴 때는 事實 아니에요. 저는 ‘오지랖쟁이’여서 여러 分野에 好奇心이 많았어요. 그러다 보니 自然스레 社會 問題에도 눈길이 갔고, 社會的 企業에서 일하고 싶었어요. 마침 같이하던 親舊들이 環境 問題에 關心이 많아 자연스럽게 環境 쪽으로 아이템을 定하게 됐습니다. ‘쓰레기’는 眞짜 極端에 있어서 사람들이 쓰레기에 愛情을 갖게 할 수 있다면 못할 일이 없겠다 생각되기도 했고요. 

實際 삶도 업사이클링과 떼려야 뗄 수 없을 듯해요. 

그렇다고 제가 쓰레기 排出을 全혀 하지 않거나 完璧한 삶을 살진 못해요. 그래도 機會가 되면 最大限 環境에 다시 돌려주려고 努力합니다. 最近에는 會社에서 리필 스테이션을 運營해 稅制는 勇氣 없이 사고 있어요. 

業사이클은 끊임없이 아이디어와 靈感이 必要한 일인 듯해요. 

제가 業사이클에 關心을 갖게 됐을 때를 돌아보면, 인터넷에 檢索해도 業사이클에 對해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어요. 따로 工夫를 했다기보다는 ‘내가 걸어가는 方向이 길이 될 것’이라는 責任感을 갖고 있었던 것 같아요. 

多幸히 恒常 反復되는 삶보다는 繼續 挑戰하고 새로운 생각을 하고 아이디어를 整理하는 일이 저한테 맞아요. 아이디어와 令監은 온갖 곳에서 다 나옵니다. 選擧 懸垂幕 리미티드 에디션은 會食에서 “大體 選擧 懸垂幕은 왜 만드는 거야아아아~” 하고 울부짖다가 나온 아이디어였어요(웃음). 

요즘 코로나19로 生活 쓰레기가 많아지면서 環境 保護에 關心 갖는 분들도 늘고 있어요. 이런 사람들에게 傳하는 助言은요. 

쓰레기와 關聯해 가장 큰 問題는 사람들의 無關心이에요. 쓰레기를 버린 뒤 그 後에 일어나는 일에 對해서는 別로 생각하지 않는 境遇가 大部分이죠. 쓰레기 量이 얼마나 많은지, 再活用을 위해 分離 輩出한 쓰레기 中 30%가 버려지고 있다는 事實도 잘 모르고 있고요. 

알고 나면 解決은 여러 가지로 可能해요. 最近에 제가 자주 하는 말은 “라면 封紙 등의 윗部分을 찢어서 열 때 그 찢어낸 조각이 매달려 있도록 해달라”는 거예요. 選別長에서 아주 작은 비닐 조각들은 버려질 可能性이 높거든요. 큰 조각에 包含되어 있으면 再活用되도록 건져질 確率이 그만큼 커져요. 플라스틱을 자주 쓰게 돼서 苦悶이라면 플라스틱을 들고 서울 종로구 숭인동에 자리한 터치포굿으로 와주세요. 洗滌과 破碎 等 直接 再活用 過程을 經驗하고 生活에 必要한 物品으로 業사이클海 가져갈 수 있는 硏究所를 運營 中입니다. 

새롭게 推進하고 싶은 일은요. 

充分히 먹을 수 있지만 버려지는 食品 副産物들이 많다는 放送을 본 後 ‘植栽’라는 프로젝트를 準備 中입니다. 또 學校로 찾아가 學生들과 運動場에서 直接 使用한 플라스틱으로 生活用品을 만드는 敎育을 進行하고 싶은 所望도 있고요. 車輛 後援을 기다립니다.

_{寫眞 지호영 記者
寫眞提供 터치포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