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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를 읽는 요즘 冊房1|여성동아

CULTURE

hot place | 강현숙 記者의 ‘핫플투어’

트렌드를 읽는 요즘 冊房1

淸潭洞 文學 圖書館-小篆書林

EDITOR 강현숙 記者

2020. 04. 30

혼자 조용히 思索하며 冊 읽기 좋은 時期다. 冊은 勿論이고 요즘 사람들의 感性과 트렌드까지 읽을 수 있는 身上 北 스페이스 探訪記. 



책과 더불어 다양한 디자인 체어와 오브제가 자리해 문화 감성을 키울 수 있는 ‘소전서림’ 내부.

冊과 더불어 다양한 디자인 체어와 오브제가 자리해 文化 感性을 키울 수 있는 ‘小篆書林’ 內部.

나이가 들수록 ‘冊은 마음의 糧食’이라는 말이 가슴이 와 닿는다. 冊을 통해 얻었던 知識이 日常에서 힘을 發揮하고, 어려운 時期를 견딜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도 한다. 코로나19의 餘波로 무엇보다 힐링이 必要한 요즘, 발걸음 사로잡는 北 스페이스 2곳이 門을 열었다는 消息이 들려왔다. 오롯이 나를 위한 冊을 推薦받을 수 있고, 冊 속에 파묻혀 休息을 取하며 마음을 성장시킬 수 있는 異色 冊房에 찾아가봤다.

청담동에 자리한 럭셔리한 文學 圖書館

“청담동에 웬 圖書館?” 名品 패션의 메카인 서울 江南區 청담동에 圖書館이 생겼다는 말을 들었을 때 처음 든 생각이다. 패셔니스타의 블링블링한 아지트가 있을 법한 곳에 圖書館이라니! 果然 어떤 모습일지 好奇心이 發動했다. 

지난 2月 門을 연 ‘小篆書林(素石專書林)’은 ‘흰 甓돌로 둘러싸인 冊의 숲’이란 意味를 지닌 멤버십型 文學 圖書館이다. 스스로 生成하며 循環하는 숲처럼, 冊을 통한 讀書와 文化의 經驗이 個個人 成長의 밑거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아름다운 空間이다. 建物 設計는 스위스의 世界的인 建築家 다비데 마쿨로가 맡았으며, 1層에는 카페 兼 와인 바가, 地下에는 核心 場所인 圖書館이 자리하고 있다. 

좁고 깊은 地下 階段을 따라 내려가면 그야말로 高級美 뿜뿜 풍기는 冊의 饗宴이 펼쳐진다. 文學 圖書館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文學을 主軸으로 藝術, 哲學, 歷史, 매거진 等 4萬餘 卷의 冊이 備置돼 있다. 圖書 큐레이션 作業에만 1年 程度의 時間이 걸렸다고. 圖書 選擇에는 강영희 保安冊房 큐레이터, 김영준 열린책들 編輯理事, 김영훈 안나푸르나 出版社 代表, 薄情하 哲學아카데미 理事, 박혜진 批評家, 백영란 歷史冊房 代表, 是認 서효인 等이 함께했다. 



이곳은 讀書하기에 最上의 컨디션을 提供한다. 于先 장르, 國家, 作家 順으로 圖書를 配置해 冊을 찾기 便하며 눈이 疲勞하지 않게 照明에도 神經 썼다. 4m가 넘는 높은 天障 德分에 地下임에도 답답한 느낌이 全혀 없다. 또 4名의 北 큐레이터가 常住하고 있어 ‘맞춤型 圖書 推薦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小篆書林 關係者는 “最大 收容 人員은 40名 程度로, 마음껏 冊을 읽으며 時間을 보낼 수 있는 힐링 스페이스”라고 說明했다. 


각종 전시와 강연, 낭독회 등이 열리는 아트 살롱 같은 공간인 ‘예담’.

各種 展示와 講演, 朗讀會 等이 열리는 아트 살롱 같은 空間인 ‘例談’.

便하게 冊을 읽으려면 무엇보다 椅子가 安樂해야 하지 않을까. 1인석부터 2인석, 4인석, 긴 테이블까지 讀書 環境에 맞게 多彩로운 椅子를 갖춘 것도 特徵이다. 特히 눈에 들어오는 건 마치 椅子 博物館에 간 것 같은 雰圍氣를 풍기는 凡常치 않은 디자인 椅子들이다. 덴마크 家具 디자인의 巨匠 핀 律儀 오브제 같은 椅子부터, 덴마크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인 ‘프리츠 한센’과 ‘칼한센앤선’, 핀란드 家口 會社 ‘아르텍’의 椅子가 곳곳에서 빛나고 있었다. 記者가 맘에 들었던 곳은 1人用 書架로, 餘裕롭게 혼자만의 時間을 滿喫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었다. 또 ‘리딩 체어 프로젝트’를 통해 컬렉티브그룹 ‘ar3’와 함께 만든 ‘다이스 체어’에도 눈길이 갔다. 앉는 사람의 무게 中心에 따라 주사위가 돌듯 움직이며 앞뒤로 기울어지는 재미있는 椅子다. 

小篆書林은 文學 關聯 冊들이 櫛比한 文學序歌와 藝術 이야기를 나누는 空間인 例談(藝談), 小篆서림이 招請한 文人들과 一部 會員을 위한 淸潭(靑談), 別館인 하오재(何오齎) 等으로 構成돼 있다. 文學書架를 지나면 나오는 例談은 一名 ‘아트 살롱’ 같은 場所다. 全 世界 갤러리와 美術館에서 出版한 圖錄을 中心으로 藝術 人文學 書籍들이 備置돼 있다. 平素에는 冊 읽는 場所였다가 테마 展示, 講演, 콘서트, 朗讀會 等이 열려 冊을 媒介로 한 다채로운 文化 體驗을 즐길 수 있다. 小篆書林 關係者는 “코로나19로 暫時 미뤄지긴 했지만 文學, 藝術, 哲學 分野의 專門家를 招請해 깊이 있는 講座를 提供하는 ‘素筌 아카데미’도 例談에서 進行할 豫定”이라고 말했다. 


혼자 오붓하게 독서하는 재미를 누릴 수 있는 1인용 서가(왼쪽). 1층에 자리한 카페 겸 와인 바 ‘투바이투’.

혼자 오붓하게 讀書하는 재미를 누릴 수 있는 1人用 徐가(왼쪽). 1層에 자리한 카페 兼 와인 바 ‘투바이투’.

讀書를 즐기다가 1層에 자리한 카페이자 와인 바인 ‘투바이투’로 올라와 와인이나 커피를 마시며 호사스러운 餘裕를 滿喫할 수도 있다. 다만 飮料 값은 따로 내야 한다. 圖書館 곳곳과 투바이投에는 英國 現代美術의 大家로 꼽히는 프랜시스 베이컨과 英國 出身의 作家 리암 길릭, 네덜란드 寫眞作家 어윈 올라프 等의 世界的인 作品이 걸려 있어 갤러리에 온 듯한 느낌도 난다. 

땅값 비싸기로 有名한 청담동에 자리한 圖書館답게 利用料는 低廉하지 않은 便이다. 一般會員은 반일권 3萬원, 終日權 5萬원(利用 時間 內 公演과 講演料 包含). 年間會員의 境遇 1年 會員費는 66萬원이며, 旣存 入場券을 折半 價格에 利用할 수 있다. 冊 貸與는 不可能하다. 

多少 부담스러운 利用料지만 디자인 체어에 앉아 細心하게 選定된 수많은 冊을 읽으며 餘裕를 滿喫하고, 갤러리 뺨치는 近似한 藝術 作品 鑑賞까지 덤으로 즐길 수 있는 名所라는 생각이 들었다. 年間會員券 購入은 고민스럽지만, 公演이나 講演이 열릴 때 다시 訪問하고 싶다.

寫眞 홍태식 디자인 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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