最近 몇 年間 겨울철 사람들의 입에 많이 오르내린 單語 中 하나는 ‘三寒四微(三寒四微)’다. 사흘 동안 추위가 온 뒤 나흘間 微細먼지가 찾아온다는 뜻이다. 따스한 봄을 맞아 大氣 停滯와 中國發 微細먼지 流入이 많아지면서 微細먼지의 攻襲이 또다시 始作될 展望이다. 

퀴퀴한 微細먼지로 눈과 코가 아프고 가슴이 답답할 때 싱그러운 草綠 植物을 떠올리면 氣分이 밝아진다. 實際 스파티筆룸과 스킨답서스 等은 揮發性 有機化合物을 除去해 空氣 淨化 效果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植物 콘셉트의 商業 空間도 漸次 많아지는 趨勢다. 草綠빛 植物이 新鮮한 空氣를 뿜어내고 플랜테리어(Plant+Interior, 植物을 活用한 인테리어) 아이디어까지 배울 수 있는 親環境 名所 2곳에 記者가 直接 다녀왔다.

草綠 植物이 作品이 된 複合文化空間

요즘 周邊에서 다채로운 形態의 複合文化空間이 人氣다. 特別한 콘셉트를 바탕으로 즐거운 體驗거리를 提供하며, 疏通의 張으로 門前成市를 이루는 곳이 많다. 記者의 레이더網에 捕捉된 곳은 植物을 콘셉트로 꾸민 複合文化空間인 ‘植物館PH’다. 平素 家族들이 植物을 좋아해 ‘植物 카페’라 불리는 곳을 즐겨 찾는데, 花盆 몇 個만 썰렁하게 놓여 있거나 인테리어가 촌스러워 失望한 적이 種種 있었다. 規模가 큰 곳은 都心 外郭에 자리하고 있어 찾아가기도 번거로웠다.
 
서울市 강남구 水西洞, 灰色빛 빌딩 숲 사이에 位置한 植物館PH는 植物과 休息을 테마로 한 文化 空間을 標榜한다. 가장 먼저 植物院처럼 보이는 琉璃로 된 獨特한 外觀이 視線을 사로잡았다. ‘眞짜 植物園인가’ 싶은 생각이 들 程度였다. 돌로 만든 손잡이를 당겨 안으로 들어가니 통琉璃 지붕에서 쏟아지는 햇살이 온몸을 따스하게 감싸안는 느낌이었다. 

植物館PH의 바닥 面積은 445.5m² 程度이며, 4層으로 構成돼 있어 規模가 큰 便이다. 于先 1層은 植物 콘셉트를 물씬 엿볼 수 있는 풀내음 가득한 메인 空間이다. 가장 큰 特徵은 곳곳에 놓인 植物들이 마치 藝術 作品이나 아트 오브제처럼 近似해 보인다는 것. 日常에서 흔하게 마주하는 植物조차 예사롭지 않은 姿態를 뽐내고 있다. 植物館PH의 현신혜 팀長은 “空間을 構成할 때 植物을 展示 作品처럼 使用하려고 努力했으며, 植物 디자인에 功을 많이 들였다”고 說明했다. 또한 植物과 空間이 스타一理하게 어우러지도록 인테리어에도 神經을 썼다. 植物 같은 自然的인 要素가 많을 때 비슷한 雰圍氣의 原木 素材를 더하면 食傷하고 밋밋한 雰圍氣가 演出될 수 있다. 植物館PH는 植物과 全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차가운 스틸 素材의 花盆과 테이블, 椅子를 더해 세련되고 아름다운 空間으로 完成시켰다. 이런 努力 德分인지 SNS에서 ‘寫眞발’ 잘 받는 認證샷 名所로도 有名하다. 實際로 記者가 訪問한 날 亦是 곳곳에서 寫眞을 찍는 손님들을 흔히 볼 수 있었다. 




1層에서 살고 있는 植物은 大型 유카, 아레카夜自, 몬스테라, 틸란드시아 안드레아나 等 種類만 해도 1百餘 種이 넘는다. 사람 키보다 큰 大型 植物부터 귀여운 미니 草綠植物까지 크기도 다양하다. 特히 出入門을 열면 正面으로 보이는 곳에 자리한 琉璃 溫室에는 山과 들에 가야만 볼 수 있는 野生植物을 盆栽 形態로 展示해놓아 人氣다. 準베리, 무늬冬柏나무, 梅實나무, 다래, 멀꿀 等을 만날 수 있다. 한정용 서울大 陶藝科 敎授와 學部生들이 만든 陶器를 使用해 藝術的인 感性을 더한 것도 特徵이다. 

植物을 사랑하는 記者는 哀惜하게도 ‘植物 킬러’라 불리는 어둠의 손이다. 이토록 많은 植物을 보니 管理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궁금해졌다. 이곳에서는 植物管理專擔팀이 每日 午前과 午後로 나눠 植物들을 체크하며 돌보고 있다고. 細心한 管理 德分에 植物들이 生氣 있게 빛나고 있는 듯했다. 

50代 主婦 李 某 氏는 釜山에서 病院 訪問次 서울에 왔다가 親舊와 함께 이곳을 찾았다. 그는 “草綠이 가득한 空間에 있다 보니 便安한 氣分이 들면서 힐링되는 느낌이다. 特히 溫室 속 盆栽가 너무 예뻐 寫眞으로 여러 張 담았다”고 所感을 傳했다. 


複合文化空間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채로운 藝術 體驗도 할 수 있다. 1層에서 풀내음을 滿喫하며 休息을 取했다면 階段을 따라 올라가보자. 2層의 라운지를 지나 3層으로 올라가면 展示 空間이 나온다. 여기서는 그동안 陶器와 寫眞 展示 等이 열렸으며, 3月 末까지 미디어 아트 展示인 ‘FOUNTAIN’이 進行되고 있다. 움직임과 소리로 捕捉하고 構築된 空間에서 時間의 地平, 그 循環의 經路를 探索하는 內容이다. 映像 및 寫眞을 主된 媒體로 使用하는 박윤지 作家, 音樂과 公演을 만드는 정진화 作家가 함께했다. 4層에는 자그마한 아트 숍이 마련돼 있다. 3層에서 展示됐던 作品은 勿論 손님들에게 購買 問議를 많이 받았던 오브제 等을 展示하고 販賣하는 空間이다. 

2時間假量 머물며 구석구석을 둘러보니 植物과 사람이 함께 쉴 수 있는 休息 空間으로 遜色이 없었다. 飮料 한 盞과 空間 體驗料가 包含된 入場料로 1萬원을 받는데, 그 돈이 아깝지 않았다.

宿泊料 無料! 伴侶植物 專用 호텔

이제 植物도 어엿한 家族으로 認定받는 雰圍氣다. 마치 강아지나 고양이처럼 植物을 가꾸고 기르며 交感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伴侶植物’이라는 말도 흔히 쓰이고 있다. 長期間 旅行이나 出張으로 집을 비워야 할 때 伴侶植物을 맡길 수 있는 호텔까지 생겨났을 程度다. 롯데百貨店 미아店 1層에 자리한 ‘가드닝 호텔 실라 파티오’다. 듣도 보도 못한 伴侶植物 호텔이라니! 果然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 直接 찾아가봤다. 

가드닝 호텔 실라 파티오는 衣類 브랜드 ‘실라’에서 運營하는 곳이다. 실라는 人絹이나 마 같은 親環境 素材를 使用한 衣類로 有名하다. 海外에서 偶然히 伴侶植物 콘셉트의 空間을 보고 벤치마킹해 열게 됐다고. 언뜻 보면 雅淡한 花園 같은 雰圍氣를 풍기는 空間에 古木나무, 올리브나무, 벤자민 等 호텔이 保有 中인 20餘 種의 植物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特異한 點은 植物 앞에 101號, 102號 等 호텔 房 湖水를 의미하는 數字가 적혀 있는 것. 利用料는 無料이며 누구나 利用 可能하다. 

伴侶植物을 맡기려면 植物과 함께 호텔을 訪問해 룸 番號를 配定받은 뒤 호텔에서 주는 메모紙에 이름과 連絡處, 체크인&체크아웃 날짜, 伴侶植物을 保管할 때 注意해야 할 內容을 적으면 된다. 체크인 後 植物은 自然 採光 電球 施設이 갖춰진 空間에서 水分과 營養劑를 供給받으며 管理된다. 最大 한 달間 保管할 수 있고, 가지치기나 盆갈이度 可能하다고. 

伴侶植物을 管理하는 이란筋 室長은 “畫員인 줄 알고 訪問했다가 伴侶植物 호텔이라고 하면 神奇해한다. 伴侶植物을 맡기는 空間을 넘어 사람과 植物이 함께 쉴 수 있는 都心 속 定員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傳했다. 記者가 訪問한 날에는 50代 男性이 맡긴 자그마한 植物 花盆이 投宿(?) 中이었다. 아직까지 利用者가 많진 않지만, 사람들의 關心을 끌면서 漸次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伴侶植物 호텔 바로 옆에는 ‘植物과 함께하는 힐링 空間’을 테마로 꾸며진 카페와 ‘실라’ 衣類 賣場이 있다. 카페에서는 커피 메뉴와 더불어 手製 過失車, 허브茶, 과일 주스 等 天然 材料로 만든 飮料를 販賣한다. 여러 個의 테이블이 마련돼 있어 植物이 膳賜하는 싱그러운 空氣를 느끼며 茶를 마시고 休息을 取하기에 제格이다. 

막상 訪問해보니 期待했던 것에 비해 規模가 多少 작아 아쉬움이 남았다. 하지만 無料로 伴侶植物을 맡길 수 있다는 點은 魅力的으로 다가왔다. 植物을 맡기지 않더라도 植物에 關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힐링 타임을 가질 수 있어 즐거웠다.

_{寫眞 홍태식 디자인 이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