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時間 成功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아왔던 國産 自動車의 自尊心 ‘그랜저’. 지난 11月 현대자동차는 3年 만에 6世代 그랜저의 페이스 리프트 모델 ‘더 뉴 그랜저’를 出市했다. 事前 契約만 11日 동안 3萬2千1百79代에 達할 程度로 關心이 뜨거웠다. 出市되자 내·외부 디자인과 優秀한 走行感 및 各種 업데이트 機能 等이 照明을 받았다. 

特히 主婦들의 關心이 뜨거웠다. 여러 맘카페에서는 ‘이番에 出市된 그랜저 內部 디자인이 外製 車 뺨친다더라’ ‘車를 바꿀 때가 되었는데 그랜저 內部가 넉넉해졌다고 해서 솔깃해진다’ ‘以前 그랜저보다 여러모로 낫다는 男便 말에 더 뉴 그랜저로 바꿀까 싶다’ 等 關聯 글들이 쏟아졌다. 

지난 12月 12日 더 뉴 그랜저 캘리그래피 가솔린 모델을 直接 施僧해봤다. 戰場 4990mm, 全幅 1875mm, 全高 1470mm로 前作인 IG 모델보다 戰場 60mm가 늘어난 것이 特徵이다. 딸 둘을 둔 워킹맘 取材記者와 夫婦 모두 178cm로 長身인 寫眞記者가 各各 몰아본 느낌을 率直하게 整理했다.

#1 젊은 層 겨냥한 外觀,
重厚함에 흩뿌린 新鮮함 vs 깜찍함

取材記者 정혜연(以下 情) 첫印象은 한마디로 ‘잘 버는 젊은 아빠’ 느낌이었다. 過去 그랜저 外觀 디자인에서 보던 重厚함을 잃지 않으면서 全面部 그릴에 다이아몬드 조각을 흩뿌린 듯한 느낌을 줘 新鮮했다. 特히 側面部가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게 뻗어 있어 洗練된 느낌이다. 後面部 리어 램프는 若干 내려간 데다 뒤로 若干 튀어나와 있어 조금 심심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寫眞記者 홍중식(以下 洪) 내 느낌은 完全히 反對다. 오히려 後面部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쭉 이어진 리어 램프 아래 정갈하게 박힌 그랜저 로고가 簡潔하면서도 整頓된 느낌을 줬다. 側面部는 旣存 그랜저와 큰 差異 없이 固有의 重厚함을 잘 살린 것 같다. 反面 全面部는 뭐라 評價하기가 어렵다. 낮에 밝은 데서 보면 全面部 그릴이 조금 過한 느낌이다. 밤이나 駐車場 內部에서 前照燈을 켜고 보면 그나마 낫다. 그런데 左右 方向 指示燈을 켜면 그랜저와 어울리지 않게 깜찍한 느낌이 들어 若干 아쉬움이 남는다.

#2 外製 車 뺨치는 內部,
新鮮한 풀 디지털 計器板

情 워낙 內部 인테리어가 잘 나왔다는 소리를 들었던 터라 期待가 높았는데 그 期待値를 충족시켰다. 事實 베이지 톤 인테리어가 女心을 사로잡는다고 해서 期待를 했는데 블랙 모노톤 車輛을 몰게 돼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블랙 인테리어도 그랜저 特有의 고급스러운 느낌을 물씬 풍긴다. 女子들은 인테리어의 디테일한 部分까지도 神經을 쓰기 마련인데 그런 面에서 運轉席 끝부터 補助席 끝까지 左右로 길게 뻗은 무드 램프는 相當히 아름다웠다. 甚至於 色相은 64가지 가운데 選擇 可能해 고르는 재미가 있었다. 또 12.3인치 풀 디지털 計器板, 同一한 사이즈의 디지털 내비게이션, 터치式 共助 컨트롤러 等 總 3個의 LCD 패널은 터치感度 좋고 畵面 轉換 速度, 컬러 等도 優秀해 눈길을 끌었다. 

洪 共感하는 바다. 仔細히 보면 무드 램프가 中央部 下段까지 이어져 있어 밤에 車를 타면 색다른 氣分을 준다. 旣存 그랜저에 適用된 LCD 패널은 터치感이 조금 떨어지는 面이 있었는데 이番 그랜저는 相當히 發展했다. 풀 디지털 計器板도 널찍해서 運轉者에게 매우 시원한 느낌을 준다. 한 가지 아쉬운 點이 있다면 計器板이 90度로 固定돼 있어 나처럼 앉은키가 큰 사람은 보기가 힘들다. 上端部가 若干 뒤로 뉘어져 있다면 運轉하면서 보기 便할 것 같다. 

情 뒷座席의 레그 룸이 더 確保된 點도 눈에 띈다. 키 작은 아이들은 座席에 앉은 채로 앞座席 등판을 발로 繼續 차는데 레그 룸이 넓으면 아이들이 답답해하지 않을 것 같다. 

洪 덩치가 큰 어른들이 타기에 좋은 건 말할 것도 없다. 와이프 키가 나와 같은 178cm인데 SUV나 大型 세단이 아니고서는 뒷座席에 앉았을 때 恒常 무릎이 앞座席 등판에 닿아 不便함을 느꼈다. 더 뉴 그랜저는 한 뼘 程度 餘裕가 確保돼 便하다.

#3 탄탄하게 받쳐주는 시트,
버튼 形式 기어 生疏 vs 便利

洪 무엇보다 앉았을 때 시트의 느낌이 매우 좋다. 너무 딱딱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물렁하지도 않은 適當한 쿠션感이 走行의 疲勞를 덜어준다. 運轉席 허리 部分 쿠션에 空氣를 注入해 탄탄하게 허리를 받쳐주는 것도 運轉者를 생각한 便宜 裝置다. 또 앉았을 때 무릎이 핸들 아랫部分에 恒常 부딪혀서 多少 不便함이 있었는데 그 部分을 앞쪽으로 밀어 空間을 確保한 點이 매우 마음에 든다. 

情 시트가 適當히 딱딱해 오히려 便하다는 評價에 共感한다. 무엇보다 始動 걸 때 騷音 없이 조용하고, 出發할 때도 ‘스르륵’하며 부드럽게 나가는 點이 印象的이다. 軟式이 오래된 웬만한 外製 車보다는 오히려 낫지 않을까 싶다. 走行 時에도 運轉者를 위한 다양한 裝置가 마련돼 있어 便했다. 左右 方向 指示燈을 켜면 計器板에 뒤로 車가 오는지 座·右側 狀況을 볼 수 있도록 카메라 畵面이 뜬다. 백미러를 보지 않고 繼續 前方 注視를 할 수 있어 좋았다. 또 앞車가 出發하면 計器板에 알림음과 標示가 떠서 잠깐 다른 곳을 보고 있을 때 注意를 喚起시켜줘 運轉에 도움이 됐다. 

洪 기어가 버튼 形式으로 된 것은 生疏한 點이다. 普通 기어를 變更할 때 스틱을 앞뒤로 調節하거나 外製 茶의 境遇 핸들 뒤쪽 기어 스틱을 위아래로 움직이게 되어 있다. 그런데 기어가 버튼으로 羅列되어 있으니 運轉하는 中에 자꾸 기어 스틱을 잡으려고 손을 휘젓게 된다. 適應하려면 時間이 걸릴 것 같다. 

情 오히려 기어가 버튼 形式으로 되어 있어 便했다. 特히 信號 待機를 할 때 기어를 中立으로 놓으려면 스틱을 내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間或 中立인 줄 모르고 액셀 밟는 失手를 하기도 했다. 힘들이지 않고 버튼만 누르면 기어를 바꿀 수 있어 便利하다.

#4 훔치고 싶은 空氣 淸淨 시스템과
빵빵한 오디오

情 이番 더 뉴 그랜저에는 여러 가지 附屬 機能이 搭載된 點이 特徵이다. 特히 현대自動車 最初로 空氣 淸淨 시스템이 裝着된 것에 最高點을 주고 싶다. 微細먼지가 甚한 날 道路 위에서는 特히나 窓門을 열기도 닫기도 어렵다. 그런데 마이크로 에어 필터가 裝着된 微細먼지 感知 센서가 室內 空氣 質을 實時間 모니터링해 車輛 內部 空氣 水準을 매우 나쁨, 나쁨, 普通, 좋음 4段階로 알려줘 속이 시원했다. 또 超微細먼지를 99%까지 걸러내는 마이크로 에어 필터가 裝着됐다고 하니 아이를 키우는 父母로서 매우 마음에 든다. 

洪 駐車 詩에도 後方 카메라와 航空뷰가 同時에 패널에 뜨니 매우 만족스럽다. 또 內臟型 블랙박스가 設置돼 있고, 音聲으로 目的地를 設定할 수 있는 kakao i가 마련돼 있는 것도 눈에 띈다. 車輛 오디오가 重要하다는 생각을 해보지 않았는데 JBL 오디오로 音樂을 들어보니 사람들이 왜 “오디오, 오디오” 하는지 알게 됐다. 나만을 위한 音樂 空間에서 運轉을 하니 交通 滯症도 疲勞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5 趣向 따라 4가지 드라이브 모드
가장 마음에 드는 컴포트 모드 vs 스포츠 모드

情 走行感이 매우 부드러운 反面 서스펜션은 하드限 느낌이어서 旣存 그랜저와 比較하자면 더 뉴 그랜저는 高速 走行을 하기에 더 적합한 것 같다. 出發할 때 토크가 달리는 느낌이어서 살짝 異常했는데 드라이브 모드를 컴포트, 에코, 스포츠, 스마트 4가지로 選擇하니 다 달라졌다. 에코, 스포츠는 比較的 액셀을 밟는 대로 卽刻 反應이 왔고, 컴포트와 스마트는 相對的으로 느리게 反應했다. 運轉을 하다 보니 컴포트 모드가 出發, 停止 모두 부드럽게 反應하는 것 같아 가장 마음에 든다. 

洪 個人的으로 스포츠 모드가 마음에 들었다. 살짝 밟아도 확 나가는 데다 엔진 소리가 ‘위잉’ 하고 울리는 것이 재미있다. 그런데 車輛 自體가 스포츠카로 나온 게 아니기 때문에 初盤에 액셀을 밟았을 때 rpm이 4000을 훨씬 넘어 올라가는 데 反해 速力이 80km/h까지밖에 올라가지 않았다. 初盤 加速을 올리는 데는 생각보다 時間이 걸렸다. 中間 程度 速度에서의 다이내믹함을 즐기기에는 좋다. 결론적으로 스포츠 모드로 스포츠카를 모는 氣分은 낼 수 있지만 그 以上의 速度感을 願한다면 스포츠카를 타야 한다.

#6 아직은 補强해야 할
遠隔 스마트 駐車

洪 스마트 駐車가 어느 程度 可能한지 試驗해보고 싶었다. 始動을 켠 채로 기어를 P에 두고 모두 내린 뒤 스마트키의 後進 버튼을 눌렀다. 車輛이 처음에는 徐徐히 뒤로 가더니 速度가 붙어 확 가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버튼에서 손을 떼야 했다. 駐車 防止 턱이 있을 때는 相關없다. 그런데 駐車 防止 턱이 없다면 加速에 車가 뒤로 훅 나가버릴 것 같아서 憂慮가 된다. 좀 더 技術的인 補完이 必要할 것 같다. 

情 우리나라처럼 駐車 空間이 狹小한 나라에서는 꼭 必要한 機能이다. 自動 駐車까지는 事實 必要하지 않다. 運轉者 없이 앞뒤로 車輛을 制御할 수 있을 程度로만 細心하게 作動된다면 매우 便利할 것 같다.

#7 만만치 않은 價格으로
購買 망설여져

洪 車輛은 마음에 드는데 價格에서 망설여진다. 2.5 가솔린 모델은 3千2百94萬~4千1百8萬원, 3.3 가솔린은 3千5百78萬~4千3百49萬원이다. 또 가솔린 모델은 트림에 따라 프리미엄 3千2百94萬~3千6百69萬원, 익스클루시브 3千6百81萬~4千12萬원, 캘리그래피 4千1百8萬~4千4百89萬원이다. 한 5百萬원 程度 追加하면 G80을 살 수도 있다. 풀 옵션을 選好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더 뉴 그랜저 풀 옵션 價格으로 G80을 選擇할 것 같다. 

情 더 뉴 그랜저가 價格的인 魅力이 떨어지는 건 事實이다. G80 풀 체인지 모델도 곧 出市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를 期待하는 消費者도 적지 않다. 두 車輛을 놓고 比較했을 때 消費者가 紙匣을 열게 할 만한 더 뉴 그랜저만의 强點이 두드러져 보이지 않아 아쉽다.

_{寫眞 홍중식 記者 디자인 박경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