聖水洞 핫플을 이끄는 野心滿滿 外食 事業家

2010年代 初中盤만 하더라도 서울 聖水洞은 只今의 雰圍氣와 사뭇 달랐다. 1970年代 서울의 經濟成長을 이끌었던 준공업 地域의 榮光은 온데간데없고 老朽 建物과 人口 減少 等 空洞化現象으로 對策 마련이 時急한 곳이었다. 하지만 過去의 榮光을 되찾기 위한 地自體의 努力과 地域 住民의 積極的인 參與를 통해 現在의 ‘힙한’ 洞네로 다시 태어난 것. 오래된 建物과 新築 建物이 共存하고 프랜차이즈가 아닌 個人 카페와 飮食店 等 正體性 確實한 商店들이 奧密稠密 오여 있는 곳, 위드 코로나와 함께 젊은 世代의 발길이 다시 이어진 聖水洞에 最近 눈에 띄는 가게 세 곳이 연이어 門을 열었다. 버거, 재패니즈 이탤리언, 傳統株 等 範疇와 스타일이 모두 다른 이곳들의 오너는 ‘널 사랑하지 않아’ 等 많은 히트曲을 낸 보컬 그룹 어반자카파의 멤버이자 演藝人 代表 食客으로도 有名한 박용인이다. “해보고 싶은 것을 하나씩 선보인 것인데, 準備하면서 공교롭게 時期가 맞물린 것 같아요.”

알고 보면 그는 外食業界에서도 제법 잔뼈가 굵다. 2014年 청담동에 오픈한 이탤리언 레스토랑 ‘1988 日미오삐兒또’를 始作으로 日蝕 다이닝, 面 料理 專門店, 그리고 트렌디한 深夜食堂까지 다양하고 個性 剛한 外食 브랜드를 선보이며 숨 가쁘게 달려왔다. “日미오삐아또는 쫄딱 亡했어요. 허허. 그땐 經營에 對한 基本이 없었으니까, 賣出 金額이 어디로 세는지도 몰랐어요. 反應은 괜찮았지만 金錢的으로는 損害를 봤죠.” 호기롭게 始作한 첫 挑戰이 結果的으로 失敗이긴 했으나 料食業에 對한 그의 熱情은 꺾이지 않았다. 바로 옆 建物에 日蝕을 基盤으로 한 이자카야 ‘달아래’를 선보였고, 以後 聖水洞으로 눈을 돌려 面 料理를 맛볼 수 있는 ‘달아래, 面’과 같은 空間에서 저녁에만 門을 여는 술집 ‘按酒밥집’을 次例로 성공시켰다. ‘해보고 싶은 것은 다 해보고 죽자’는 그의 哲學이 빛을 發하는 瞬間이었다. “브랜드를 企劃하고 만드는 것 自體를 좋아하는데, 제가 하는 것들이 大部分 마니아的人 性向이 剛해요. 그럼에도 不拘하고 어느 瞬間부터 萬石이 되는 걸 보니 제 趣向을 인정받은 듯해 재미가 붙었던 것 같아요.”

旣存 賣場을 整理하고 2021年 6月부터 次例로 론칭한 세 個의 브랜드 亦是 하나같이 컨셉추얼하다. 피너츠 버터가 들어간 치즈버거가 代表 메뉴인 ‘넛츠버거’는 番 테스팅에만 7個月이 所要됐을 程度로 功을 들인 아메리칸 스타일의 버거 專門店이다. 폭신폭신한 食感의 포테이토 番을 使用한 것이 特徵이며 내슈빌 치킨과 함께 먹으면 津한 美國 맛을 느낄 수 있다. 같은 建物 地下에는 재패니즈 이탤리언 飮食과 내추럴 와인을 經驗할 수 있는 ‘쏘심플’이 자리한다. “日蝕 터치가 加味된 이탤리언 飮食은 달아래 때부터 해보고 싶었던 장르예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日本 食堂인 메制바바나 구치테의 디시는 겉으로 보기에는 매우 심플하지만 맛에서는 엄청난 內功이 느껴지거든요. 브랜드에 對한 企劃은 이미 끝난 狀態였고 키친을 맡아줄 適任者를 찾지 못해 미루고 있었는데 이番에 제대로 所願 풀이를 한 거죠.” 쏘심플은 國內에서 재패니즈 이탤리언 퀴진의 代表 格인 알라프리마 出身의 김재훈 셰프가 이끌고 있다. 旣存 달아래, 面 자리를 再丹粧한 막걸리 布車 짠짠은 LA의 韓人타운, 런던의 소호, 밴쿠버의 繁華街에서 韓食을 紹介하면 어떤 모습일까를 想像하며 만든 空間이다. “가게 이름도 外國人들이 發音하면 재미있을 것 같아서 짠짠으로 지었어요. 인테리어부터 各種 器物, 메뉴 디자인까지 外國 現地에 있는 韓國 스타일의 布車를 想像하며 만든 空間이에요.”

每日 먹는 끼니에 眞心인 便

美食家로도 有名한 박용인은 인스타그램 個人 計定 外에 ‘龍슐랭(@yong.chelin)’이라는 맛집 리뷰 計定도 運營하고 있다. 그의 飮食 趣向과 좋아하는 食堂을 엿볼 수 있는 곳으로, 始作한 지 1年 半 만에 1萬 名이 넘는 팔로어를 거느리고 있다. 맛집 리뷰가 하나같이 정성스러운 것을 보니 飮食을 對하는 그의 眞心이 느껴진다. 音盤 作業과 外食 事業만으로도 하루 24時間이 모자랄 텐데 언제 이런 걸 만들었는지 묻자 “이렇게 힘든 일인 줄 몰랐다”며 울음 섞인 歎息이 터져 나왔다. “元來 한 끼 한 끼가 重要한 사람이라 每番 맛있는 것을 찾아 먹거든요. 어떤 感情으로 飮食을 먹었는지 記憶하려고 만든 計定인데 우연찮은 機會에 팔로어가 大幅 늘어나면서 덩달아 責任感도 莫重해졌어요.” 이 程度 規模面 廣告 揭示글度 제법 있을 법한데, 現金이나 飮食을 제공받고 리뷰를 作成한 적은 한 番도 없다고 自信했다. 다만 自己가 紹介하는 맛집은 本人의 基準일 뿐 購讀者들의 基準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所懷를 밝혔다. “제가 좋아하는 食堂과 飮食을 紹介하는 空間이라 基本的으로 안 좋은 말은 거의 없어요. 근데 제가 맛있다고 모든 사람들의 입맛에 맞는 것은 아니잖아요. 그저 푸디 한 名의 主觀的인 리뷰 程度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

보컬 그룹을 結成하며 스무 살 때부터 혼자 살았던 박용인에게 맛있는 飮食은 위로 그 自體였다. 그래서 그는 ‘한 끼를 때우다’라는 表現을 좋아하지 않는다. “音盤 作業과 音樂 活動을 하다 보면 時間에 쫓겨 끼니를 챙기기가 힘들어요. 錄音이 잘 안 되던 어느 날, 몸과 마음이 지친 狀態로 집에 와서 三角김밥에 컵라면을 먹는데 눈물이 나더라고요. 언제 먹어도 맛있는 組合이지만 온終日 苦生한 제 自身에게 未安한 느낌이랄까. 그때, 最小限 熱心히 산 날만큼은 나한테 所重한 한 끼를 膳物해주자고 다짐했어요.” 데뷔 後부터 繼續되는 全國 투어 日程 亦是 그에겐 새로운 맛집에 挑戰해볼 수 있는 機會를 提供했다. 人脈을 總動員하고 발품을 팔고 搜所聞해 찾은 地方 맛집의 생생한 리뷰는 龍슐랭을 通해 確認할 수 있다.



누구의 妨害 없이 혼자 飮食을 즐기는 사람을 孤獨한 美食家라고 한다면 박용인은 全혀 孤獨하지 않은 美食家다. 그의 周邊엔 맛있는 飮食뿐만 아니라 푸디들로 넘쳐나기 때문. “좋은 飮食은 마음 맞는 사람과 함께 먹었을 때 맛이 倍加되는 것 같아요. 飮食 寫眞 찍는 것을 좋아하고 맛집 찾아다니는 것을 즐기는 知人들과 자주 어울리는 便이에요.” 늘 맛을 아는 사람들에 둘러싸여 있는 그는 意見을 나눌 수 있는 파트너와 함께 食堂을 運營하는 것을 選好한다. 最近에 오픈한 짠짠과 쏘심플은 푸드 인플루언서 송슐랭가이드(@songchelin_guide)와 意氣投合해 만든 곳들이다. 푸디로서 좋은 飮食을 더 많은 이들과 共有하고픈 그의 熱情은 單純히 맛집을 紹介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람들을 모아 맛집을 訪問하는 ‘#龍슐랭투어’를 企劃하기에 이르렀다. 知人들을 對象으로 한 龍슐랭투어는 큰 呼應을 얻었으나 코로나19 事態로 한동안 미뤄지다 올해 末부터 다시 再開할 豫定이다. 對象도 一般 購讀者로 擴大하고 事前 告知 없이 ‘벙개’ 形式으로 進行할 것이라고.

偏見 없이, 모든 飮食을 사랑하는 인싸 푸디

먹는 것에 眞心인 그의 味覺을 形成하는 데는 어린 時節 젓갈 장사를 했던 外할머니의 影響이 컸다. “貴한 젓갈이 冷藏庫에 恒常 가득했어요. 明卵젓을 밥에 넣어 비벼 먹고,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찜으로 만들기도 했고요. 成人이 돼서 明卵 파스타 먹어보고 우리나라 明卵으로 이 程度 맛을 내는데 굳이 이탈리아 魚卵을 써야 하나 생각했던 적도 있어요.” 그는 味覺에 銳敏한 만큼 料理 實力도 水準級이다. “飮食店 차리기 前부터 元來 飮食 만드는 것을 좋아했어요. 또 周邊에 워낙 料理 잘하는 분들이 많으니까 어깨너머로 배웠고요.” 이탤리언 레스토랑 創業을 準備할 즈음에는 純粹하게 파스타 먹으려고 이탈리아를 訪問한 적도 있다. “正統 生面 파스타가 먹고 싶어서 飛行機 타고 날아간 거죠. 正統 이탈리아 파스타 맛도 모르면서 어떻게 이탤리言 레스토랑을 할 수 있을까 싶었거든요.” 다양한 經驗을 통해 차곡차곡 내공을 다진 박용인의 폭넓은 美食 스펙트럼은 레스토랑의 메뉴를 짤 때 眞價를 發揮했다. “基本的인 메뉴는 제가 다 企劃하고 셰프와 議論해서 디벨롭시키는 式으로 最終 메뉴가 決定돼요. 例外的으로 넛츠버거의 메뉴는 모두 제가 만든 것들이고요.”

變化를 두려워하지 않고 挑戰을 즐기는 박용인은 이番 겨울 聖水洞에 네 番째 賣場을 선보일 豫定이다. 버터를 主題로 한 카페로, 飮料와 베이커리뿐만 아니라 自體 生産한 多樣한 플레이버의 버터를 販賣할 計劃이다. 그의 最終 目標는 獨步的 콘셉트의 外食 그룹을 만드는 것. “재미있는 캐릭터의 먹거리 브랜드들로 가득 찬 外食 그룹을 만들고 싶어요. 只今은 그걸 實驗하는 段階라고 생각해요.” 푹 빠져서 하는 것, 熱心히 하는 것은 누구에게 뒤지지 않을 自身이 있다고 말하는 그. 美食이란 單語는 如前히 어렵지만 좋아하는 飮食 찾아 먹는 것이 幸福하다며 남들이 뭐라 해도 自身의 感情이 가장 重要하다고 말하는 그. 보컬로서 박용인의 눈빛이 부드럽고 哀切하다면 外食 事業家와 푸디로서 그의 눈빛은 强烈하다 못해 반짝반짝 빛이 난다.

_{寫眞 홍태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