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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洞네 書店|여성동아

LIFE STYLE

place

우리 洞네 書店

editor 金明熙 記者

2016. 09. 01

오래 된 서울의 뒷골목에 실핏줄처럼 퍼져나가 우리의 마음에 新鮮한 酸素를 실어나르는 작은 冊房들.

D? A? N? G? I? N? -? D? O? N? G

어른들을 위한 그림冊房,
당인동 베로니카 이펙트


閑寂한 住宅街에 자리한 베로니카 이펙트는 어쩌다 들르는 사람보다 國內에서 보기 어려운 그림冊을 救하기 爲해 일부러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다. 이곳에 들어서면 보기만 해도 氣分이 좋아지는 알록달록한 그림冊이 가득하다. 女子 親舊와 그림冊 出版社를 꿈꾸며 그림冊을 光跡으로 蒐集하던 車 “그러다 書店이라도 낼 생각이냐”는 知人의 質問에 “참 좋은 생각”이라며 덜컥 書店을 낸 유승보 社長은 밴드 ‘더 포니’의 베이시스트이자 일러스트 作家이기도 하다. 書店에 備置된 冊들은 모두 두 사람이 海外에 나가 발품을 팔아가며 蒐集하거나, 國內外 出版社에 直接 呪文을 넣어 받은 것들이다. 德分에 冊에 對해 質問하면 도슨트 以上 詳細한 說明을 들을 수 있는 것이 이곳의 長點. 規模가 크진 않지만 프랑스의 마리옹 파욜(Marion Fayolle) 等 主人丈이 特別히 愛情하는 作家의 作品은 初期作부터 最近作까지 다양하게 갖고 있어 作家가 成長하는 過程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點도 魅力的이다. ADD 서울市 마포구 당인동 24-11 OPEN 午前 11時 30分~午後 8時 TEL 02-6273-2748




H? A? E? B? A? N? G? C? H? O? N

文學 中心 書店,
解放村 고요서사

서울에 이런 곳이 있었나 싶을 程度로 가파른 언덕을 올라 한 발 내디딜 때마다 옛날이야기가 스며 나올 것 같은 解放村 꼭대기에 位置한, 이름과 너무 잘 어울리는 작고 조용한 書店. ‘敍事’라는 이름은 朴寅煥 詩人이 解放 以後 서울 鍾路에서 運營했던 ‘마리敍事’와 이야기를 의미하는 文學 用語 ‘敍事’에서 빌려왔으며 ‘고요’는 말 그대로 오롯이 冊에 集中했을 때 到達하는 平穩한 마음 狀態를 의미한다. 出版 編輯者 時節부터 좋은 冊을 苦悶해온 차경희 社長이 直接 고른 冊 7百餘 종을 만날 수 있다. 그가 생각하는 좋은 冊은, 오래 곁에 두고 읽을 수 있는 書籍이다. 인터넷이나 SNS는 빨리 많은 것을 알려줄 수 있지만 歲月이 흐른다고 깊이가 더해지는 것은 아니다. 反面 좋은 冊은 視野가 넓어지고 年輪이 쌓이는 만큼 더 깊이 있는 答을 求할 수 있다고. 한 달에 한 番 함께 와인을 마시며 冊을 朗讀하는 ‘북스 앤 코르크’라는 이벤트를 연다. ADD 서울市 용산구 용산동2街 20-9 1層 OPEN 낮 12時~午後 8時, 火曜日 休務 TEL 010-7262-4226




Y? E? O? N? N? A? M? -? D? O? N? G

弘大 藝術家들의 舍廊房,
연남동 헬로인디북스
 
카페 하나, 酒店 하나에도 創造的 에너지가 넘치는 홍대 近處에 종이 냄새가 나는 곳이 있다면 그 震源地는 바로 헬로인디북스일 것이다. 直接 핸드 바인딩으로 엮은 손때 묻은 冊, 일러스트 作家들의 포스터 等 아기자기한 作品들이 가득하다. 이보람 代表는 偶然히 獨立 出版物에 빠지게 됐고, 그 사람들의 이야기가 궁금해 인터넷에 作家들에 關한 글을 連載하다가 3年 前 書店을 냈다. 에코 백, 그림葉書 같은 小品, 甚至於 (이보람 代表의) 엄마가 만든 구슬 半指 같은 액세서리도 販賣한다. 홍대 近處에 作業室을 두고 있는 아티스트들의 舍廊房이기도하다. ADD 서울市 마포구 연남동 227-16? OPEN 午後 3~9時, 火曜日 休務 TEL 010-4563-7830






S? I? N? C? H? O? N


推理 小說 專門 書店,
新村 미스터리 유니온

한때 보세 옷 가게들이 氣勢騰騰했던 신촌 汽車驛 옆 골목에 어느 날 조용히 門을 연 推理 小說 專門 書店. 書架에는 ‘미스터리’ ‘殺人 事件’ 等 으스스한 題目을 달고 있는 冊 1千5百餘 卷이 빼곡하게 꽂혀 있지만 書店 雰圍氣는 意外로 便安하고 따뜻하다. 어릴 때 셜록 홈스 마니아였던 유선영 社長은 카피라이터를 하다가 좋아하는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손님이 하루 한 名도 없을 수 있다’는 엄청난 覺悟를 하고 지난 7月 書店을 오픈했다. 그러나 한 달 만에 마니아들 사이에서 所聞이 나 제법 찾는 사람들이 많다. 한 달에 한 番씩 主題를 定해 作品性에 비해 덜 알려진 미스터리物을 紹介하고 있는데, 8月의 테마는 料理 關聯 作品을 아우른 ‘Taste & Mystery’. 主人丈이 職場 生活을 하면서 超過 勤務에 恨이 맺힌 터라 書店은 正確히 8時間 동안만 門을 연다. ADD 서울市 서대문구 대현동 137-2 OPEN 낮 12時~午後 8時 TEL 02-6080-7040




M? U? L? L? A? E? -? D? O? N? G

詩들의 天國,
文來洞 靑色종이


김태형 詩人이 中學生 때부터 모은 1千餘 卷의 詩集으로 始作한 이곳은 마치 市價 말을 걸어올 것처럼 아늑하고 정겹다. 韓何雲 詩人의 첫 詩集 〈韓何雲 始初〉, 1993年 서른네 살에 夭折한 진이정 詩人의 遺稿 詩集이자 唯一한 詩集인 〈거꾸로 선 꿈을 위하여〉, 絶版된 황지우 詩人의 散文集 〈사람과 사람 사이의 信號〉 等 오래前 사라진 冊들을 만날 수 있다. 1992年 〈現代詩世界〉에 詩가 當選되며 登壇한 김태형 詩人은 〈로큰롤 헤븐〉 〈히말라야시다는 저의 괴로움과 마주한다〉 〈코끼리 周波數〉 等을 펴냈다. 出版社도 겸하고 있어 곧 ‘靑色視線’이라는 이름으로 詩集 시리즈도 出刊할 計劃이다. 每週 水曜日엔 詩會, 木曜日엔 金道彦 作家의 小說 創作 專門家 過程이 열린다. ADD 서울市 영등포구 文來洞3街 58-11 OPEN 午後 1~9時, 日 · 月曜日 休務 TEL 02-2636-5811


“I read therefore I am”




S? E? O? N? G? S? U? -? D? O? N? G

獨立 出版物의 아지트,
聖水洞 冊房이串


요즘 가장 핫하다는 성수동의 熱氣에서 살짝 비껴나 있는 성동稅務署 뒤쪽 골목에 자리 잡고 있다. 洞窟처럼 天障이 낮은 階段을 지나 레지스탕스의 祕密 아지트 같은 空間에 無心히 놓여 있는 冊들이 정겹다. 寫眞을 工夫했고, 冊 蒐集이 趣味인 이동윤 社長은 10年間의 職場 生活을 마감하고 지난해 7月 이곳에 書店을 오픈했다. 冊 큐레이션은 全的으로 社長님 趣向. 國內外 獨立 出版物, 詩集, 藝術 雜誌 〈GARAGE〉 創刊號의 여러 버전 가운데 特히 稀貴한 데미안 허스트와 디자이너 에디 瑟리먼의 콜來步레이션 表紙 버전 같은 冊들을 만나볼 수 있다. ‘串’은 英語로는 바다로 튀어나온 陸地의 끝(Cape), 濟州島 方言으론 ‘숲’을 意味한다. 冊房이串은 그러니까 베스트셀러의 가장 끝에 있는 언저리 冊들이 숲을 이루고 있는 곳이라는 意味를 담아 지은 이름이다. ADD 서울市 성동구 송정동 66-262? 地下 1層 OPEN 午後 1~9時 TEL 070-4610-3113




S? E? O? G? Y? O? -? D? O? N? G

내 마음이 當身의 마음에 가 닿기를,
西橋洞 유어마인드

只今 어딘가에 조용히 태어나 누군가의 마음에 가 닿기를 기다리는 冊이 있을 것이다. 弘大 끝자락과 京義線 숲길이 만나는 곳, 엘리베이터 없는 5層 建物 꼭대기에 뚝심 있게 자리 잡은 유어마인드는 異常하고 特異한 獨立 出版物들을 다루는 冊房이다. 이로 · 모모美 夫婦는 自身들의 冊을 내고 팔기 위해 個人 웹사이트를 運營하다가 좀 더 많은 獨立 出版物들을 世上에 알리기 위해 書店을 열었다. 1年에 6~7卷 程度 젊은 作家들의 冊을 直接 出刊하기도 한다. 冊들 사이를 한가롭게 游泳하는 나른한 고양이 某輅路와 表表를 만나는 건 이 書店을 찾는 또 다른 즐거움. ADD 서울市 마포구 西橋洞 326-29 VIEW빌딩 5層 OPEN 午後 2~9時 30分, 月曜日 休務 TEL 070-8821-8990

寫眞 지호영 記者 홍태식
디자인 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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