冊 ‘富의 代물림’의 著者 제임스 휴즈는 “1臺가 財産을 形成하고, 2代는 그걸 維持만 하다 3臺가 蕩盡한다”고 했다. 1代가 成功해 일군 財産이 3代까지 이어지긴 쉽지 않다는 意味다. 最近 國內 大企業 손주들의 甲질, 痲藥이 社會的 이슈가 되고 있는 것만 봐도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例外는 分明 存在한다. 남다른 感覺과 責任感으로 家業을 물려받아 第2의 全盛期를 일군 젊은 CEO가 그 主人公.



뜨개질 會社 바늘이야기를 물려받은 ‘金代理’도 그中 하나다. 바늘이야기는 송영예 代表가 1998年 創業한 뜨개질 키트 專門 쇼핑몰이다. 胎敎로 뜨개질을 始作한 宋 代表는 主婦 同好會에서 손뜨개 講師로 活躍하며 攻防을 運營했다. 솜씨가 좋은 그의 옷은 입所聞이 났고, 작은 攻防이었던 바늘이야기는 年賣出 91億 원을 記錄한 國內 最大 規模의 뜨개 專門 企業이 됐다.

오프라인에 死活을 걸었던 바늘이야기가 SNS에 集中하기 始作한 건 約 7年 前이다. 流通, 弘報, 販賣 等이 온라인으로 이뤄지며 SNS 重要性을 體感했기 때문. 핫하다는 브랜드는 이미 SNS를 통한 마케팅에 熱을 올리고 있었다. 當時 바늘이야기의 職員은 40~50臺가 大部分이었다. 젊은 感覺이 必要했던 宋 代表는 就業 準備 中인 둘째 딸 金代理에게 바늘이야기 SNS 管理를 提案했다. 正式 職員이 아닌, 아르바이트 槪念으로 딱 1年만 付託한 것. 金代理는 就業 經歷에 도움이 될 것 같아 欣快히 許諾하며 바늘이야기에 첫발을 내디뎠다.

“제가 알던 바늘이야기는 뜨개질 業界 1位였는데 順位가 많이 밀려나 있더라고요.” 當時 어머니의 人生이 담긴 會社가 沈滯돼가는 모습에 衝擊을 받았던 그는 物心兩面으로 再起를 도왔다. 가장 問題였던 유튜브, 디자인 等을 果敢하게 바꾸고 SNS 疏通에 集中했다. 콘텐츠를 올릴수록 20~30代 顧客 流入이 눈에 띄게 늘고, 주춤하던 賣出도 껑충 뛰었다. 金代理의 톡톡 튀는 마케팅 戰略이 통한 것이다.



大企業에 就職해 목에는 社員證, 한 손에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들고 出勤하는 것이 꿈이었던 그가 바늘이야기의 正式 職員이 된 지 7年째다. 時間이 지날수록 뜨개가 더욱 재미있다는 金代理에게 “大企業에 다니는 親舊들을 보면 부럽지 않냐”고 묻자 “이제는 大企業에 가고 싶지 않아요”라고 말했다.

바늘이야기에서 金代理 님과 어머님이 하는 일이 明確히 區分돼 있나요.
어머니는 坡州點에서 物流 管理를 하시고, 저는 演戱點에서 製品 企劃과 디자인, 마케팅 業務를 하고 있어요. 事實 처음에 뜨개질 關聯 動映像만 製作했을 때는 어머니와 葛藤이 많았어요. 當時에는 어머니께서 製品 出市와 디자인에도 關與하셨거든요. 只今은 서로의 일이 明確히 區分돼 있어서 잘 터치하지 않는 것 같아요. 오히려 ‘내가 너무 일을 안 陶瓦드리나’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어요. 어머니는 週末에도 쉬지 않고 坡州에 出勤하시는데, 저는 土·日曜日은 無條件 쉬어야 하는 MZ 職員이거든요. 어머니도 “젊을 땐 놀아야 한다”고 하시면서 제가 週末에 休業하는 걸 尊重해주세요. 서로 일하는 스타일을 認定해주려고 努力하는 것 같아요.

數年間 바늘이야기를 經營해온 어머님의 노하우와 감은 無視 못 할 것 같아요. 어떤 點이 가장 존경스럽나요.
빠른 決斷力과 實行 速度요. 잘 모르는 分野라도 여기저기 묻고 工夫해서 어떻게든 성공시키는 能力이 존경스러워요. 어머니는 저희 家族 모두가 혀를 내두를 만큼 決心하면 바로 밀어붙이는 性格이에요. 바늘이야기가 坡州에 자리했을 때 어머니는 꼭 서울로 다시 나가야 한다고 하시며 2019年 겨울 連喜洞 敷地를 買入하셨어요. 모든 職員과 家族의 挽留에도 强行하셨죠. 工事 中에 코로나19街 터져서 收入 資材 需給이 어려워지고, 人力 充員이 안 돼서 完工 日程이 繼續 미뤄졌었어요. 資金이 豫想보다 3倍나 더 들었지만 어머니는 每日 現場을 訪問하시며 어떻게든 工事를 이어나가셨죠. 그렇게 2021年 3月에 演戱點을 오픈했고, 바늘이야기는 只今 第2의 全盛期를 맞았습니다. 어머니는 저에게 “事業은 머물러 있으면 淘汰된다”고 말씀하시며 끊임없이 새로운 것에 挑戰하라고 하세요.

처음 바늘이야기에 入社했을 때 가장 큰 問題點은 무엇이었나요.
디자인이요. 뜨개는 習得한 絢爛한 技術을 作品에 適用할 수밖에 없어요. 디자이너에게는 實力을 뽐낼 수 있는 機會高, 뜨는 사람에게는 多樣한 技術을 배울 수 있는 契機가 되거든요. 하지만 뜨개 테크닉이 加味될수록 디자인은 촌스러워져요. 高等學生 때 用돈을 벌려고 바늘이야기 모델 일을 했는데, 寫眞을 찍다가 옷이 너무 촌스러워서 울기도 했었어요. 돈을 벌어야 하니 억지로 웃으며 寫眞을 찍었죠. 바늘이야기에서 正式으로 일한 때가 24歲, 高等學校 卒業 後 5年이 지난 時點이었는데도 디자인은 如前히 촌스러웠어요. 또래 親舊들이 사고 싶을 만한 디자인은 하나도 없었죠. 게다가 뜨개法을 담은 圖案은 너무 簡單했고요. 뜨개 初步者인 젊은 消費者와 멀어질 수밖에 없는 狀況이었죠. 또 SNS 弘報 能力은 거의 ‘제로’였어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캡처한 寫眞을 올리고 해시태그도 엉망이었거든요.

‘젊은 層 攻掠’李 마케팅 戰略이었네요.
멀어진 젊은 層을 타깃으로 무언가를 만들면 20~30代 顧客이 늘며 賣出이 上昇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SNS 管理는 當時 0에 가까운 狀態여서 잘하고 있는 企業들만 쫓아가도 勝算이 있다고 봤거든요. 처음에는 當時 제 또래였던 20代부터 攻掠했어요. ‘내 親舊들도 사고 싶은 製品을 만들어보자’는 마음으로 臨했고요.

當時 젊은 層은 어떤 製品을 選好했나요.
무늬 없고 깔끔한 製品이요. 當時 뜨개에는 그런 스타일이 거의 없었어요. 미니멀리즘이 트렌드였는데, 뜨개 디자인은 맥시멀리즘에 가까웠죠. 한마디로 時代를 逆行한 거예요. 그래서 基本에 忠實한 심플한 디자인은 無條件 뜬다고 생각했어요. 또 當時 海外에 젊은 뜨개 作家들이 늘어나는 趨勢였어요. 그 作家들 亦是 심플한 디자인에 注力했죠. 그들의 콘텐츠를 보고 硏究하면서 우리나라 젊은 層이 좋아할 만한 要素들을 椄木했습니다. 오버사이즈 니트를 最大限 심플한 디자인으로 풀어내거나, 톤앤톤 컬러 配合을 活用하는 式으로요. 當時 職員들이 “뭐라도 한 줄 더 넣어라” “너무 심심하다” “이런 게 팔리겠냐”고 指摘하셨어요. 이런 叱咤들을 꿋꿋이 이겨내고 오직 基本에 忠實한 製品들로 밀고 나갔죠.

심플한 디자인, 유튜브 疏通으로 MZ 뜨개 文化 일으켜

뜨개는 實로 直接 떠서 製品을 만드는 作業이에요. 時間과 努力이 들어가는 만큼 젊은 層에게 어필하기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엄마한테 料理 方法을 물어보면 “소금 若干, 국간醬 適當히, 휘리릭 볶아” 이렇게 감으로 說明해줄 때가 많잖아요. 뜨개度 마찬가지예요. 이미 해본 분들은 대충 말해도 알아듣지만, 뜨개 初步者들은 한 땀도 뜨지 못하거든요. 그래서 最大限 디테일한 튜토리얼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 直接 動映像을 찍어 유튜브에 업로드했어요. 當時 저도 뜨개 初步였기 때문에 入門者들 마음을 너무 잘 알고 있었거든요. 가끔 映像에서 “只今 이 部分 失手하셨죠? 元來 다 그래요~” 할 때 舊讀者분들이 自己 마음을 읽는 것 같아서 소름이 돋는다고 하시더라고요.

初步者 立場에 100% 同化했기 때문에 可能한 일이었네요.
맞아요. 詳細한 튜토리얼이 初步者에게 사랑받으면서 젊은 層이 빠르게 流入됐죠. 그들이 떠나지 않도록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를 다양하게 提供하니 忠誠 顧客이 되더라고요. 購讀者들이 SNS 等에 바늘이야기, 金代理를 言及해주신 德에 입所聞도 났고요. 또 ‘젊은 아이가 뜨개질을 하네?’라는 好奇心에 유튜브를 視聽해주시는 분들도 있어요.

유튜브의 效果가 實際 販賣로도 이어지나요.
유튜브에 公開 動映像을 올리면 職員들이 “映像만 보고 실은 다른 데서 사면 어떡하냐”고 걱정하세요. 하지만 映像에 나오는 똑같은 걸 購買하고, 눈에 들어온 걸 選擇하는 것이 사람 心理인 것 같아요. 저희가 選擇한 실과 뜨는 方法을 一種의 ‘正答’이라고 여기는 분이 많거든요. 유튜브 公開 映像에 紹介된 실들은 다른 실들에 비해 約 10倍 程度 많이 販賣돼요. 販賣量을 보면 유튜브에 올린 商品이 壓倒的이고요. 유튜브 하기 前과 比較하면 年 賣出이 7倍 程度 늘었어요.

유튜브를 運營한 金代理 님은 인플루언서가 됐어요. 마케팅 戰略이었나요.
맞아요. 유튜브 始作하기 前에 照會數 높은 映像들을 分析해보니 섬네일에 얼굴이 나와 있고 愛稱도 있더라고요. ‘會社 賣出에 도움이 된다면 내 얼굴쯤 팔 수 있지’라는 생각에 얼굴을 公開하고 이름도 바늘이야기가 아닌 ‘바늘이야기 金代理’로 바꿨어요. 처음부터 個人에 對한 關心이 높았던 건 아니에요. 하다 보니 브이로그에 對한 欲心이 생겨 野心 차게 올려봤는데 照會數가 悽慘했거든요. 그 後 뜨개질로 옷 하나를 完成하는 映像 爲主로 업로드瑕疵 反應이 좋더라고요. 뜨개질을 日常에서 틈틈이 하는 모습을 담으니 하루 日常이 자연스럽게 公開되면서 브이로그 느낌도 났고요. 젊은 親舊가 뜨개질하는 모습이 新奇했는지, 2019年부터는 뜨개질 過程을 보여주는 브이로그 映像 照會數가 늘기 始作했어요. 그 影響으로 많은 분이 金代理를 더욱 關心 있게 봐주셨고요. 저로 인해 뜨개질을 接하고 좋아하게 됐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마케팅에 確實히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해요.

인플루언서에게 惡플은 宿命이나 다름없어요. 마음苦生도 많았을 것 같은데 마인드컨트롤은 어떻게 하나요.
스스로 有名人이 아닌 一介 會社 職員이라고 생각해서 더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것 같아요. 惡플을 다는 사람들에게는 제가 父母 잘 만난 뜨수저 인플루언서로 보이겠죠. 但只 그 理由로 뜨개 文化 復興을 위해 努力했던 모든 것이 가려지는 것 같아 속상해요. 事實 너무 힘들어서 心理 相談을 받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最近에도 抑鬱한 일이 있었는데 周圍에서 “無視해라, 어쩔 수 없는 거다” 助言해줘서 끝까지 참았어요. 그러다 스트레스가 極에 達해 대면해서 싸운 적이 있어요. 그랬더니 마인드컨트롤이 바로 되더라고요. 그때 ‘나는 正面 突破해야 마인드컨트롤이 되는 사람이구나’라는 걸 깨달았죠. 힘든 일도 제 方式대로 解決하는 거죠.

요즘 最大 苦悶은 뭔가요.
‘어떻게 하면 일을 적게 하면서 幸福하게 出勤할 수 있을까?’ ‘職員 모두 滿足하면서 다닐 수 있는 會社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會社 經營에 參與해보니 事業이 잘 풀려야 個人的으로도 幸福하더라고요. 예전에는 일과 삶이 分離가 안 돼서 너무 힘들었는데, 이제는 會社도 제 삶의 큰 一部로 받아들이기 始作했어요. 또 職員의 幸福이 곧 제 幸福이라는 걸 깨달았죠. 職員들이 바늘이야기에 愛着을 갖고 臨하는 모습을 보면 저도 더 熱心히 해야겠다는 意志가 생기거든요. 職員들이 平穩한 雰圍氣 속에서 必要할 땐 서로 도우며 各自의 일을 잘해낼 수 있는 環境을 만들고 싶어요.

事業하는 모습을 본 周圍 親舊들 反應은 어떤가요.
“正말 熱心히 산다” “대단하다”고 말해줘요. 하루 24時間 바늘이야기 일에만 매달려 있고, 親舊들을 만나도 일 이야기가 主를 이루거든요. 또 親舊 大部分은 企業에 就職해 會社員으로 일하고 있어요. 저처럼 브랜드를 運營하거나 인플루언서 活動을 하는 親舊는 없죠. 그래서 더 神奇해하는 것 같고요. 한 親舊가 저를 보며 “1995年生 最大 아웃풋”이라는 말을 해줬는데 너무 氣分이 좋더라고요. 성실하게 잘 살고 있다고 認定해주는 느낌이었거든요.

뜨개실은 低廉한 代替品이 많아요. 競爭力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構造라 苦悶이 많을 것 같아요.
어머니께서는 요즘 超低價 中國 사이트 테무, 알리를 의식하시는데 저는 全혀 걱정되지 않아요. 바늘이야기에는 ‘콘텐츠’가 있거든요. 콘텐츠만으로도 充分한 收益을 創出하고 있고요. 또 저희는 超低價 市場에서 販賣되고 있는 商品群보다는 直接 開發한 道具와 失, 콘텐츠 開發에 힘쓰고 있어요. 이 部分만큼은 低價 市場에 밀리지 않을 自信도 있고요. 事實 모든 건 顧客의 選擇에 달렸다고 생각해요. 저희는 只今 할 수 있는 것, 自身 있는 것에 集中하며 最善을 다할 뿐이고요.

最終 目標는 무엇인가요.
一旦은 올해 제가 새로 出市한 디지털 PDF 도안 去來 서비스를 成功的으로 론칭하고, 5月에 캐나다 아티스트 레지던스에 가서 11月에 나올 4番째 圖案集에 담을 圖案을 만들어오는 거예요. 제가 5年 前쯤 어느 인터뷰에서 바늘이야기를 數百億臺 賣出 會社로 키우겠다고 말했는데, 올해 이룰 것 같은 期待感도 있습니다. 또 디지털 노마드로 世界 各國에서 일하거나, 育兒맘과 擧動이 不便한 분들이 집에서도 일할 수 있는 會社를 만들고 싶어요. 10年 後면 可能하지 않을까요? 그때도 只今처럼 바쁘게, 幸福하게 일하고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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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寫眞 金度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