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放學을 앞둔 高3 敎室은 바퀴벌레 지나가는 소리까지 들릴 程度로 너무 조용했어.” “6月을 起點으로 머리를 밀고 學校 오는 學生이 많았다니까!” 旣成世代의 ‘라떼 고3’ 이야기를 듣고 疑訝해하는 受驗生들이 많다. 여름放學이 끝난 요즘 高等學校 3學年 敎室 雰圍氣는 完全 ‘딴판’이기 때문이다. 뮤직비디오를 켜놓고 群舞를 따라 하는 學生이 있는가 하면, 단잠에 빠진 學級도 있다. “受驗生 敎室이 맞나”라는 말이 나올 程度. 旣成世代는 想像도 못 한 雰圍氣다. 狀況이 이렇다 보니 學父母와 受驗生 子女 間의 葛藤이 날로 커질 法도 하다.

유튜브 ‘入試王’에서 猛活躍 中인 펜타킬 최승해 所長에게 現役 受驗生들은 6月 模擬考査를 어떤 姿勢로 받아들이는지 물었다. 남은 5個月間 뭘 해야 할지도 主要 關心事. 최승해 所長은 ‘入試王’ 채널을 비롯한 여러 入試 유튜브에서 入試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入試 專門家다. 2014年 팟캐스트를 통해 入試 放送을 始作했다.

6毛 成績으로 修能 成跡 가늠

6月 模擬考査는 修能 出題 機關인 韓國敎育課程評價院(評價院)에서 主管하는 試驗이다. 테스트를 바탕으로 受驗生의 水準을 把握하고 修能의 難易度와 問題 類型 等을 調整한다. 최승해 所長은 “評價院은 受驗生이 模擬考査를 통해 修能 出題 方向을 豫測하고 不足한 部分을 補完하길 바라지만, 實狀은 다르다”고 말한다.

6月 模擬考査(以下 6毛)가 ‘修能 通知書’가 됐다고요.

6毛는 이제 願書 支援 라인을 따질 때만 有用한 成績이 됐죠. 現 入試 體制에서는 6毛 以後 할 수 있는 게 別로 없거든요. 大學 入試가 1學年 1學期부터 3學年 1學期까지 5學期 內申이 反映되는 隨試 中心 體制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고3에게 6月은 이미 期末考査만 한 番 남은 狀況이에요. 期末考査를 아무리 잘 봐도 合算 內申은 크게 달라지지 않으니 ‘이미 끝났다’고 생각하는 學生들이 많고요. 勿論 6月 以後에 熱心히 해서 逆轉하는 學生도 있지만 過去에 비해 그 數가 많이 줄었어요.



6모부터 模擬考査 成績이 크게 떨어지는 現役 受驗生도 많다는데요.

맞아요. 應試 集團의 變化가 決定的 理由죠. 6모부터는 N수생들이 流入됩니다. N수생 모두가 工夫를 잘하는 건 아니지만 過去에 비해 그 數가 늘었고, 現役(高3)보다 修能 成績이 좋은 이들도 많아졌어요. 또 6모를 잘 보려면 꾸준히 修能을 對備했어야 하죠. 하지만 3學年 1學期 內申과 修能 範圍가 달라 修能을 제대로 準備하지 못하는 境遇도 있어요. 이게 成績 下落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學父母도 걱정이 커지고요. 3月, 6月, 9月, 11月(修能) 順으로 成績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失望하기도 하죠. 6毛 結果로 인해 定時에 對한 自信感을 잃는 受驗生도 있고요. 學父母도 現實的인 部分을 보기 始作해요.

現實的이라면 修能 最低 等級을 맞추는 데만 集中하는 것일까요.

普通 隨時 合格을 꿈꾸니 抛棄해야 할 修能 科目을 苦悶하죠. 普通 第一 못하는 걸 決定하면 되지 않나 생각하지만 잘 따져봐야 해요. 修能 最低 等級을 맞추기 위해 應試 科目을 바꿀지, 萬若 定時를 노린다면 交叉支援을 考慮할 것인지도 定해야죠.

以前보다 隨時 願書 쓸 大學을 定하기가 어려워졌다고 합니다.

6毛 成績으로 豫想 修能 成跡을 가늠해 그 以上으로 隨試 支援을 하는 게 가장 一般的인 方法입니다. 問題는 每해 定試 合格 커트라인이 甚하게 흔들린다는 거죠. 커트라인이 維持됐을 땐 2年, 3年 前 入試 結果만 比較해보면 되지만 只今은 每年 달라지는 趨勢거든요.

왜 그런가요.

基本的으로 定試 選拔 人員이 늘어났어요. 變動性이 커진 거죠. 그러면 全體的인 合格 커트라인이 내려가는 게 맞지 않나 싶지만, 問題는 요즘 故3에겐 定試 競爭力이 別로 없다는 거예요. 現役 入試는 隨試 中心으로 흘러가니까요. “N수생만 꿀 빤다” “이 等級에 이 大學을?” 하는 말이 나오는 理由예요. 數學 5等級을 맞고도 定試로 地方 據點 國立大에 合格해요. 文科·理科 交叉支援도 理由가 되고요. 過渡期에서 비롯한 異變이 深刻합니다.

入試 中心 된 ‘學綜’… 내신 重要性 커져

최승해 所長은 最近 大入 트렌드의 第1典型을 學生簿綜合銓衡으로 꼽는다. 內申 成跡을 50% 以上 定量 評價로 反映하는 學生簿敎科銓衡과 달리 學生簿綜合銓衡은 內申, 學校生活記錄簿, 敎師推薦書, 面接 等을 綜合해 評價하는 시스템. 2015年 本格的으로 入試 판에 導入되기 始作하면서 2010年代 後半에 全盛期를 맞았다. 하지만 導入 初盤만 해도 定時銓衡이 大勢였다. 그는 “現在 學綜(學生簿綜合銓衡)을 통해 合格을 노리는 學生이 全國 一般高 學生의 70% 程度로 占쳐진다”고 덧붙였다.

學生簿綜合銓衡을 包含한 隨時 願書를 쓸 때 自己紹介書欄이 廢止됐어요.

더 以上 自己紹介書(以下 自紹書)가 重要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學生簿綜合銓衡이 注目받으면서 自己紹介書 代筆도 덩달아 全盛期를 맞았어요. 添削 費用으로 最少 數百萬 원에서 甚至於 數千萬 원을 쓰는 게 큰 問題가 됐습니다. 添削 業體가 “內申成跡이 안 좋아도 自己紹介書만 잘 쓰면 逆轉이 된다”고 廣告를 뿌리니 더 혼란스러워졌죠. 敎育部가 이 點을 深刻하게 받아들이고 대교협(한국대학교육협의회)과 合意해 自紹書를 없애기로 한 겁니다. 萬若 大學에서 自紹書를 重要하게 생각했으면 廢止되지 않았을 거예요. 2~3年 前부터 自紹書를 없애는 大學들이 늘어나는 趨勢고요.

아이 成績이 안 좋은데 自紹書가 없어져 苦悶하는 學父母도 있어요.

“一旦 期末考査 工夫를 熱心히 시키세요”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一部 業體는 “學校生活記錄簿에 學生의 이야기를 녹여야 한다”고 主張하는데 詐欺로 보입니다. 大學은 學生의 成績을 보고 뽑는 거잖아요.

學生簿綜合銓衡度 內申成跡이 重要해진다고요.

이미 그렇게 됐어요. 學生簿綜合銓衡 自體가 內申成跡의 比重이 커지는 方向으로 變化해왔습니다. 2017學年度까지만 해도 3等級 學生이 인서울 上位 10個 大學을 該當 典型으로 支援하는 게 異常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요즘 3等級 學生이 그 大學에 學生簿綜合銓衡으로 支援한다고 하면 다들 말립니다. 그만큼 內申成跡 自體가 重要해졌다는 意味죠. 大學이 公開한 入試 結果만 봐도 內申成跡이 上位圈일수록 合格率이 높아요. 合格은 非敎科順이 아니라 成績順입니다.

6毛 以後 隨時 願書를 쓸 때 가장 重要한 部分은 뭔가요.

願하는 곳이 있으면 쓰세요. 가끔 로또가 되기도 하잖아요. 요즘엔 그걸 ‘宇宙 上向’이라고 해요. 어디까지 높게 쓰느냐는 氣勢의 問題예요. 가장 重要한 건 어느 水準까지 낮게 쓸지 決定하는 겁니다. 이 때문에 高3 受驗生 相談이 힘들어요. 模擬考査 成績이 받쳐주는 境遇는 隨試 支援 下限線을 設定할 때 어려움을 덜 겪어요. 하지만 模擬考査 成績이 좋지 않은 아이들은 “이렇게까지 隨試 志願 大學을 낮춰야 하냐”며 不滿을 吐露하더라고요. 낮춰야한다는 表現은 틀렸어요. 本人의 成跡에 맞춰 適切하게 쓰는 겁니다. 支援할 땐 울어도 合格者 發表할 때 웃는 게 낫지 않을까요.

代表 苦悶입니다. 인서울 非人氣 學科와 地方大 就業 잘되는 學科 中 하나를 고른다면요.

어려운 質問이네요(웃음). 價値觀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진로가 分明한 受驗生은 學科에 맞춰 地方으로 가는 것을 推薦해요. 最近 地方大는 學校別로 進路 特性化가 잘돼 있어 웬만하면 就業과 連繫되거든요. 하지만 進路에 對한 생각이 不分明한 아이에게 “就業이 잘되니까 이 大學을 가!”라고 慫慂하는 건 一種의 暴力이라고 봅니다. 한마디로 進路가 뚜렷하면 그 特性에 맞는 地方大를, 그렇지 않다면 인서울 大學에 進學하는 것을 推薦해요. 다양한 機會를 통해 人生을 經驗한 뒤 未來를 苦悶하는 게 나을 것 같아요.

隨試 컨설팅의 季節이 왔습니다.

“컨설팅 3~4番 程度는 받아야 한다”는 말이 있죠. 잘못된 겁니다. 컨설팅 市場 自體가 信賴를 얻지 못하고 있다는 말과 같은 뜻이에요. 隨試 컨설팅에서 意味 있는 或은 氣가 막힌 解決策을 얻는 건 어려워요. 隨試 컨설팅 장사가 잘되던 2015~2017年만 해도 大學이 入試 結果를 公開하지 않았어요. 當時엔 入試 專門家에게 依存할 수밖에 없었죠. 只今은 달라요. 大入 情報도 透明하게 公開되고 學校別 隨試 進學 노하우도 充分히 알려졌죠. 各 學校마다 쌓인 進學 情報가 10年 以上은 되고요. 이는 公式 情報를 活用하는 公敎育 컨설팅이 더 正確할 수 있다는 것과 같은 脈絡입니다. 操心해야 할 건 專門性 없는 온라인 커뮤니티 댓글 相談이고요.

빠르게 現實 깨닫고 修能 集中해야

隨試 中心의 入試 構造가 이어지다 보니 6毛 以後 高3 敎室 雰圍氣는 自然스레 풀어진다. 隨時 典型에 必要한 10次例의 中間·期末考査가 끝났을뿐더러, 修能 範圍와 다른 學校 敎科課程 進度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現實的으로 修能 準備에 沒頭하기 어려운 것. 최승해 所長은 “이럴 때일수록 精神을 차려야 한다”며 “조금이라도 빠르게 修能 體制에 突入해 有意味한 修能 成跡을 내야 한다”고 指摘한다.

6모를 分岐點으로 高3 受驗生이 가장 많이 하는 失手가 있다면요.

6毛 成跡을 제대로 認知하지 않는 겁니다. 6月 模擬考査 成績으로 修能 最低 等級을 못 맞추면 修能에서도 맞추지 못할 確率이 높아요. “컨디션이 안 좋았다” “修能은 다르다”는 理由로 現實을 否定하는 受驗生도 있죠. 오죽하면 相談할 때마다 “假定下에 물어보지 마세요”라는 말을 할까요. 6月 以後 競爭者들은 힘이 빠집니다. 이럴 때일수록 現實을 自覺하고 工夫에 集中하면 定試 競爭力을 높일 수 있어요. N수生徒 끝까지 工夫했는지 안 했는지에 따라 成功 與否가 판가름 납니다.

隨時 願書를 쓴 後 工夫가 손에 안 잡힌다는 受驗生도 많습니다.

어느 程度 理解해요. 저도 가끔 로또를 사고 괜히 될 것 같은 날이 있거든요. ‘宇宙 上向’을 쓴 受驗生도 “於此彼 떨어질 생각으로 썼다”고 말하지만 大學에 願書를 썼다는 理由만으로 氣分이 좋아지기도 하죠. 어렵겠지만 머릿속에서 最大限 빨리 隨時 原書 6張을 지워야 해요. 다 떨어졌다고 생각하면서요. 修能 前에 隨試 結果가 나온다면 父母님만 이를 確認하는 方法도 있어요. 修能 全 멘털 管理는 成跡과 直結되니까요.

여름放學을 앞두고 꼭 記憶해야 할 것은 뭘까요.

‘學習 維持力’입니다. 끝까지 工夫 習慣을 維持하는 거예요. 요즘엔 이게 잘 안 돼요. 成績이 좋지 않은 아이는 力量이 안 되니 힘이 빠지고, 成績이 좋으면 “隨時로 갈 건데” 하면서 힘을 빼죠. 修能 工夫를 할 動力 自體를 잃어버린 거예요. 大學別 考査 準備, 願書 作成 等에서 멘털을 管理해야 끝까지 工夫 習慣을 維持할 수 있어요.

풀어진 敎室 雰圍氣에서 工夫하기 어렵다는 現役 受驗生도 있습니다.

勿論 그 속에서도 꿋꿋하게 工夫하는 독한 學生이 있긴 해요. 하지만 本人이 環境으로부터 影響을 많이 받는 便이라면 學校에서 最大限 벗어나는 게 좋아요. 學校 끝나면 夜間自律學習 代身 讀書室이나 스터디카페를 가는 式으로요. 어떤 學生은 體驗學習 申請書를 내고 學校에 가지 않기도 해요. 勿論 敎育的으로 바람직하진 않지만요. 그만큼 隨試 中心 入試 救助에 놓인 6月 以後의 一般高는 工夫하기 좋지 않은 雰圍氣라는 거예요.

只今 이 時期에 受驗生과 學父母 間 葛藤이 더 커지기도 합니다.

學父母 立場에선 受驗生이 1時間씩 샤워하고, 핸드폰만 쳐다보면 火가 나죠. 重要한 건 이미 아이가 거의 成人이라는 걸 認識하는 거예요. 이를 制裁하려면 日常을 監視하고 携帶폰도 뺏어야 하는데 매우 어려운 問題죠. 그래도 意味 있는 結果를 내기 위한 最善의 方法이라고 생각되면 그렇게 하는 게 맞아요. 아이를 믿지 못하는 것과 學習 能力을 믿지 못하는 건 分明 다르니까요. 於此彼 그 時期면 아이도 慇懃히 도움을 바랄 겁니다. 그땐 “너 그럴 줄 알았어” 하면서 꾸중하지 말고 眞情性 있게 다가가 보세요. 힘들면 專門家나 學校 先生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알아서 잘하는 아이의 父母라도 不安한 건 마찬가지일 텐데요.

自己 主導的인 아이에게 이것저것 더 하라며 添言하는 學父母가 있어요. 아이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죠. 알아서 잘하는 아이라면 그대로 맡겨주세요. 入試에 失敗하는 境遇도 있지만 엄마가 손댄다고 無條件 成功하는 것도 아니거든요. 各自의 事情에 맞게 智慧롭게 葛藤을 다루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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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寫眞 조영철 記者
寫眞出處 유튜브 入試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