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이브, 1百8層 超高層 빌딩에서 벌어진 끔찍한 大型 火災를 담은 映畫 ‘타워’. 作品은 大型 火災에서 살아남으려는 사람들의 목숨 건 死鬪를 그린다. 映畫 ‘7鑛區’를 演出한 김지훈 監督이 메가폰을 잡았고 설경구, 손예진, 김상경이 加勢했다. 汝矣島 119 安全센터 最高의 消防隊長 강영기 役을 맡은 설경구(44). 물 恐怖症이 있는 그지만 映畫 ‘海雲臺’에서 물맛을 제대로 보더니 이제는 불나방처럼 불 속으로 뛰어들었다. 활활 타오르는 火魔를 마주한 固執不通이다.
“水泳을 못해서 물에 對한 恐怖가 있어요. ‘타워’에서 潛水해 水槽 탱크를 여는 場面을 찍었는데, 水槽에 들어가서 撮影하던 中 등 뒤에서 ‘퍽’ 하는 轟音이 나더라고요. 큰 事故가 나는 줄 알고 무서워서 急히 위로 올라와 首警과 呼吸器를 떼고 마음을 진정시켰죠. 저 代身 김상경 氏가 먼저 撮影을 해줬고 德分에 많이 安定돼서 다시 撮影할 수 있었어요.”
撮影하며 힘들었던 記憶도 映畫가 開封할 즈음이면 잊어버린다는 설경구. 그는 “映畫 ‘실미도’ 撮影 때도 水泳을 못하는데 바다에 들어가 苦生이 많았다”며 “따지고 보면 물 映畫를 안 해야 하는데 作品이 좋다 보면 選擇하게 된다. 장르를 定해놓고 映畫를 찍어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아내 송윤아는 12月 18日 열린 ‘타워’ VIP 試寫會에 參席해 愛情을 誇示했다. 송윤아는 처음 ‘타워’ 시나리오를 읽어보고는 疑問을 가졌다고. 설경구는 뉴스엔과의 인터뷰에서 “시나리오上 내가 初盤에 登場하지 않아 아내가 궁금해했다” 라며 “아내가 시나리오를 選擇할 때 크게 助言하는 스타일은 아니다”라고 했다.

俳優 웃겨주려 努力하는 김지훈 監督 마음에 들어
서울 강남구 鴨鷗亭 CGV에서 열린 映畫 ‘타워’ 쇼케이스에서 설경구는 “가장 힘들었던 出演作은 ‘力道山’이었다. ‘타워’는 내 人生에서 두 番째로 힘든 映畫”라고 말하기도 했다.
“옷과의 死鬪가 엄청났어요. 映畫 찍을 當時가 5月이었는데 꽤 더웠어요. 消防官 役이라 무거운 安全帽에 두꺼운 옷, 特需長靴를 신고 撮影에 臨했죠. 正말 무거웠어요. 거기에 엄청난 水壓의 호스까지 잡고 불을 끈다고 생각해보세요. 消防官들이 正말 대단한 분들이라니까요.”
最近 만난 그는 “‘타워’가 ‘力道山’ 다음으로 힘들었다는 말을 한 記事가 쏟아졌는데 그걸 보고 부끄러웠다”라며 “苦生을 안 한 것은 아니지만 實際 消防官이 그걸 본다면 얼마나 우습겠나. 오히려 俳優로서 그런 經驗을 할 수 있어서 재밌었다”고 했다. 다음은 그와의 一問一答.



▼ 映畫 ‘타워’를 選擇한 特別한 理由가 있나.
“映畫 ‘熱血男兒’를 撮影할 때였다. 忠南 江景에서 撮影하고 있었는데 김지훈 監督이 그곳에 찾아왔다. 그런데 나를 만나지 못했다고 한다. 무슨 일로 못 만났는지는 말하지 않더라. 後에 金 監督과 밥을 먹으면서 이 이야기를 들었는데 얼굴을 들지 못할 程度로 猖披했다. 未安했다. 當時 건방을 떤 것도 아닌데…. 나 自身한테 부끄러웠다. 아마 作品을 選擇하는 데 그 理由가 反映된 것 같다.”



▼ 金 監督과 사이가 敦篤한 것 같다.
“金 監督이 學校 後輩다. 學校 다닐 땐 잘 몰랐고 社會에 나와서 알게 됐다. 金 監督은 撮影 가기 前 ‘어떻게 하면 俳優를 웃겨줄까?’를 苦悶한다고 한다. 그 部分이 正말 마음에 들었다. 그만큼 雰圍氣를 重要視하고 親密感을 쌓으려고 하는 모습이 監督답지 않아서 좋았다. 映畫 ‘華麗한 休暇’를 잘 만들지 않았나? 普通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 直接 겪어본 金 監督은 어땠나.
“所聞처럼 現場을 즐겁고 愉快하게 만들어줬다. 너스레를 떨면서 따뜻하게 감싸준다. 스태프들에게도 툭툭거리지만 情이 正말 많다. 問題는 (손)예진이한테만 잘해준다는 게…. 하하.”



▼ 말 그대로 火災 現場인데, 危險한 狀況은 없었나.
“特別히 危險하지는 않았다. 워낙 安全裝置를 徹底히 했다. 다만, 머리카락이 좀 탔다. 멀리서 불이 났는데도 워낙 큰 불이다 보니 熱氣에 머리카락이 타더라. 率直히 殺伐했다. 내 옆에 불기둥이 치솟는데 무섭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우리는 ‘컷’ 하는 同時에 세트에서 빠지는데 잠깐 쉬고 다시 들어가는 그 瞬間이 正말 괴로웠다. 正말 들어가기 싫더라. 消防服을 입는데 千斤萬斤이었다. 게다가 헬멧은 머리를 조이고 有毒가스는 세트場에 가득 차 있었다. 頭痛이 엄청났다.”

▼ 가장 힘들었던 點은.
“불이라는 게 撮影이지만 實際로도 正말 무서운 것이더라. 撮影할 때 CG가 아니라 實際 불을 가지고 撮影을 했고, 바람이 불거나 하는 豫期치 않은 狀況이 생기면 危險한 일이 發生할 수도 있었다. 세트場에서 有毒가스가 빠져나가지 않아 頭痛이 宏壯히 甚했다. 消防官 服裝이라 헬멧을 繼續 쓰고 있었는데 제대로 呼吸할 수도 없고, 有毒가스를 그대로 마시기도 했다. 무거운 헬멧을 쓰고 뛰면서 撮影하는 場面이 많아서 肉體的으로 힘들었다.”

▼ 火災 映畫는 興行에 失敗한다는 징크스가 있는데.
“깰 때가 된 것 같다. 아마 ‘타워’가 그 징크스를 整理할 것이다. 이 作品이 災難 映畫의 ‘끝판王’李 되지 않을까. 하하.”

▼ 消防官이 主人公인 映畫가 두 篇(鼓手의 ‘班窓꼬’, 설경구의 ‘타워’)이나 開封하는데 부담스럽지는 않나.
“어쩌다 時期가 그렇게 맞물렸다. 一旦 高手는 어린 消防官이다. 거긴 불보다 병아리를 잡고 우리는 큰 火災를 擔當한다. 무엇보다 나는 消防隊長이고 高手는 그냥 消防隊員이다(웃음). 實際 消防官은 高手가 演技한 것처럼 작은 일까지 도맡아 한다. 얼마 前에는 光州에서 고드름을 따다가 돌아가신 분도 있다고 하더라.”

火災 映畫 亡한다는 징크스 깰 것



▼ ‘타워’는 ‘海雲臺’의 延長線이라는 意見도 있다. 新鮮하지 않다는 느낌을 받는 사람도 많은데.
“‘海雲臺’와는 다르다. 하지만 災難 映畫로서 틀은 어쩔 수 없이 같다. 公式처럼 拒否할 수 없는 틀이 있다. 그런데 ‘타워’는 비주얼이 좋다. 불, 물로 視線을 사로잡고 겨울이 背景이라 예쁘기까지 하다. 크리스마스트리와 눈이 나오는데 안 예쁠 수가 있나? ‘海雲臺’와는 다른 災難 映畫를 보게 될 것이다. 하하.”

▼ ‘타워’ 製作報告會에서 다시는 災難 映畫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12月 20日에 地球 終末이 온다는데 映畫 開封을 못할 수도 있겠다(웃음). 弄談이다. 災難 映畫는 當分間 避하고 싶다. 肉體的으로 힘들어서가 아니다. 비슷한 포맷을 自制하려고 한다.”

▼ 逆境과 苦難 이야기가 아닌 좀 더 便安한 役을 보고 싶다.
“내가 그런 장르를 하면 볼 사람이 있을까? 설경구에게 말랑말랑한 映畫를 願하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 或是 願하는 사람이 있다면 映畫 ‘監視’가 끝나고 생각해보겠다. 하하.”

그가 ‘타워’ 다음으로 고른 作品은 映畫 ‘監視’. 作品은 特定 對象에 對한 監視만을 擔當하는 警察 內 特殊 專門 組織 監視班을 背景으로, 完全 犯罪를 저지르는 비밀스러운 組織을 쫓는 監視 專門家들의 이야기를 그린 犯罪 액션 드라마다. 놀라운 觀察力과 記憶力, 뛰어난 直感으로 오로지 監視만을 擔當하는 ‘監視 專門家’라는 새로운 素材와 그들의 視線을 避해 完璧한 犯罪를 이어가는 이들이 벌이는 팽팽한 對決까지 더해져 期待를 모으고 있다.
설경구는 作品에서 特殊犯罪課 監視班 ‘黃班長’ 役을 맡으며 ‘公共의 敵’ 시리즈에 이어 ‘刑事 캐릭터’를 다시 입었다. 動物的인 直感과 本能으로 타깃을 쫓는 監視 專門家 黃斑張은 거칠고 豬突的이지만 그 안에 親近한 魅力과 人間味가 있는 캐릭터. 그가 演技하는 黃斑腸이 ‘公共의 敵’ 시리즈의 ‘강철중’을 뛰어넘는 魅力을 發散할 것인지 期待를 모은다.
映畫 ‘타워’에서 설경구는 사람들을 求하기 위해 불 속으로 뛰어드느라 크리스마스이브에 사랑하는 아내와의 約束을 지키지 못하는 男便으로 登場한다. 스크린 밖의 그 亦是 아내 송윤아와 오붓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기엔 年末에 불러주는 곳이 너무 많아 바쁠 것 같다고.

사람 끌어당기는 김제동 존경스러워



▼ 손예진과의 演技 呼吸은 어땠나. (손예진은 “설경구, 송윤아 先輩와 親해 집에 가서 밥도 먹는 사이라 演技하기 便했다”고 했다.)
“監督뿐 아니라 모든 스태프까지 예진이에게만 잘해주더라(웃음). 예진이는 撮影場에서 正말 해맑았다. 예진이가 닭白熟이 먹고 싶다고 하면 撮影 접고 백숙 먹으러 갔고, 照明 스태프들은 예진이 撮影 때 照明을 全部 끌고 나와 예쁘게 만들어주더라. 事實 힘든 撮影이 많았는데 예진이는 恒常 逍風 온 것 같다고 했다. 正말 추운 곳에서 水中 神이 있었는데도 亦是나 물놀이 간다고 말할 만큼 肯定的이었다. 德分에 함께 撮影하는 사람도 물놀이처럼 느낄 수 있었다. 예진이의 해맑음 德分에 同志愛가 더 커진 것 같다. 알게 모르게 힘을 많이 줘서 고마운 사람이다.”

▼ 노래房 좋아하는 손예진이 설경구의 노래 實力을 稱讚하더라.
“노래를 잘하는 便은 아니다. ‘타워’ 俳優들과 會食하면서 노래房을 가게 됐는데 예진이는 마이크를 안 놓는다. 선머슴 같다. 하하. 나는 김광석 노래만 부른다. 요즘은 김제동과 같이 부른다(웃음). 한 番은 방배동 카페에서 김광석 노래를 밤새도록 틀어놓고 둘이 술을 마신 적도 있다.”

▼ 김제동과 親한 사이였나.
“김제동은 뜻밖에 甚하게 낯을 가린다. 元來 그냥 人事만 하는 程度였는데 媒體 인터뷰를 하면서 親해졌다. 아내 송윤아 때문에 나를 避하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는데 그건 正말 아니다. 두 사람 모두 사이좋은 親舊다(웃음). 어느 날 송윤아랑 制動이네 놀러 갔는데 食卓이 없는 것을 보고 아내가 다음 날 食卓을 사주기도 했다. 制動이가 自己 토크 콘서트에 나를 招待하기도 하고. 異常하게 制動이가 付託하면 拒絶을 못하겠다. 가서 制動이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이 대단하더라. 그 콘서트를 보고 制動이에게 ‘너 존경스럽다’고 感歎하기도 했다. 平素에 冊도 많이 읽는 親舊라 宏壯히 똑똑하다.”

▼ 映畫 ‘26年’에 出演한 韓惠軫이 설경구에게 배운 延期 스킬을 많이 活用했다고 하더라.
“내가 말해준 게 없는데 괜히 치켜세우는 것이다. 혜진이는 ‘어미’가 착하다. 말하는 語尾가 사납지 않고 順하다. 얼마 前에 아버님께서 돌아가셔서 얼굴이 半쪽이 됐던데, 마음 한便이 짠하다.”

▼ 藝能 프로그램에 出演하지 않는 理由가 있나.
“映畫 ‘薄荷沙糖’ 弘報次 임성훈 아나운서가 進行하는 아침 프로그램에 한 番 나간 적이 있었다. 製作者였던 명계남 兄이 연세대 先輩인 임성훈 아나운서에게 電話해서 出演한 거였는데, 막상 나가서 나랑 桂男이 兄은 정자세로 앉아 ‘네’만 連發하다 돌아왔다. 그때 以後로 트라우마가 생겼다(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