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즈스쿨’, 코드로 對話하는 그날까지|주간동아

유니콘의 새싹

‘위즈스쿨’, 코드로 對話하는 그날까지

코딩 敎育으로 始作한 專門業體, 最終 目標는 韓國의 ‘깃허브’

  • 박세준 記者

    sejoonkr@donga.com

    入力 2019-12-16 10:00:02

  • 글字크기 설정 닫기
    [박해윤 기자]

    [박해윤 記者]

    ‘코딩 敎育’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光景은 박스形 코딩이다. 이미 짜놓은 코드 덩어리들을 學生이 組合해 簡單한 프로그램을 만드는 方式이다. 勿論 코딩이라는 行爲를 맛보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方法이다. 쉽고 簡單하게 直接 프로그램을 만들어볼 수 있으니 體驗 側面에서는 最高다. 하지만 學習으로 넘어가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普通 프로그래머가 키보드에서 가장 많이 使用하는 키가 Ctrl+c(複寫 短縮키)와 Ctrl+v(붙여넣기 短縮키)라는 俗說이 있다지만, 코드를 理解해야 어떤 內容을 複寫할지 選擇할 수 있다. 

    只今까지 코딩 敎育 프로그램이 프로그래밍 言語에 對한 關心만 喚起했다면 ‘위즈스쿨’은 그 言語를 學生들에게 直接 가르친다. 學生들은 코드를 써보면서 프로그래밍 言語를 自然스레 習得한다. 勿論 코드를 直接 짜는 일은 박스形 코딩에 비해 훨씬 어렵다. 이를 克服하고자 위즈스쿨이 導入한 裝置는 人工知能(AI) 튜터. 學生들이 使用하는 코드를 分析해 最適의 코드를 推薦하는 方式이다. AI 튜터와 위즈스쿨의 敎育 方式은 市場에서도 好評받고 있다. 最近에는 벤처캐피털인 캡스톤파트너스로부터 投資金 20億 원을 誘致했다. 

    코딩 敎育 플랫폼을 꿈꾸는 양영모 위즈스쿨 代表를 11月 26日 서울 江南區 그의 事務室에서 만났다. 

    三星電子 開發者 出身이다. 어쩌다 코딩 敎育 事業에 뛰어들게 됐나. 

    “우리 世代는 코딩을 어렵게 생각하는데, 한 世代만 지나면 누구나 使用하는 道具가 될 것이다. 初等學校 때 처음으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接했다. 그때 코딩으로 簡單한 게임을 만드는 敎育 프로그램이 있었다. 코딩의 仔細한 原理는 몰랐지만 게임을 만드는 것만으로도 相當한 成就感을 느꼈다. 그때부터 情報技術(IT)이나 코딩에 關心을 가졌다. 그 後에는 코딩이 어렵지 않았다. 코딩 言語를 배우는 過程은 어렵지만 배워놓으면 할 수 있는 일의 範圍가 엄청나게 늘어난다. 實際로 페이스북, 구글 等 코딩으로 世界를 바꾸고 部까지 創出할 수 있는 時代다. 只今 世代에게 코딩은 專門 分野지만, 다음 世代부터는 日常 言語처럼 삶에 必須的인 道具가 될 것이다. 只今 모두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等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모여 노는 것처럼, 다음 世代는 코드로 疏通하는 開發者 커뮤니티인 깃허브(Github) 等에 모여 프로그램을 짜고 누군가의 코딩을 評價하며 놀게 될 것이라고 展望한다.” 

    이미 國內에는 코딩 敎育 業體가 많다. 위즈스쿨만의 差別點이 있다면. 

    “한마디로 위즈스쿨은 AI 튜터 基盤의 次世代 코딩 敎育 플랫폼이라고 定義할 수 있다. 只今 코딩 敎育 現場의 가장 큰 問題는 튜터 不足 現象이다. 初等學校와 中學校에서 코딩이 義務敎育이 되고 있다지만, 가르칠 講師가 不足하다. 勿論 一線 敎師들이 短期 敎育을 받아 코딩 敎育을 進行하고 있다. 하지만 敎師도 코딩에 對해 잘 모르기 때문에 直接 프로그래밍 言語를 배워 使用하는 式의 코딩 敎育을 하기는 無理다. 이 問題를 解決하고자 AI 튜터를 開發했다. 關聯 敎師가 不足해도 AI가 코드의 問題點을 指摘하고 最適의 코드를 推薦한다.”



    누구나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래밍 言語

    프로그래밍 言語를 쉽게 배운다지만 블록型 코딩에 비해 어려운 것이 事實이다. 學生들이 興味를 잃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코딩, 特히 프로그래밍 言語를 가르칠 때는 動機 附與가 必要하다. 재미없고 어려운 프로그래밍 言語를 교육시키다 보면 이걸 왜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學生들도 나온다. 위즈스쿨에서는 實生活에서 使用할 수 있는 게임이나 애플리케이션(앱)을 만든다. 敎育마다 프로그램을 直接 만들고 이를 위즈스쿨 앱에 共有한다. 學生들은 이 앱에서 各自 만든 게임을 즐겨 찾아볼 수 있으며, 피드백을 주고받기도 한다. 작은 게임 開發 커뮤니티를 열어놓은 셈이다. 直接 게임을 만드는 재미는 勿論, 이를 共有하고 서로 評價하며 프로그래밍에 興味를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直接 써보니 게임 앱 開發에 最適化된 서비스였다.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等 旣存 앱 메이커와 差別點은 뭔가. 

    “旣存 敎育 플랫폼은 블록型으로 道具만 提供한다. 캐릭터를 가져와 簡單하게 움직임을 만들고 體驗하는 式이다. 앱 메이커 프로그램은 大部分 게임보다 日常에서 簡便하게 使用할 수 있는 앱을 만드는 데 特化돼 있다. 하지만 위즈스쿨은 컴파일러를 통해 모바일 앱 中에서도 게임을 좀 더 쉽게 만들 수 있다. 컴파일러란 프로그래밍 言語를 다른 프로그래밍 言語로 飜譯하는 道具다. 코드를 繼續 分析하고 적합한 프로그래밍 言語로 바꿔준다. 元來는 個人用 컴퓨터(PC)에 비해 劣惡한 携帶電話 環境에서 프로그램을 빠르게 돌리려고 開發된 技術이다. 자바(Java)라는 比較的 쉬운 프로그래밍 言語로도 게임을 만들 수 있는 理由가 바로 컴파일러 때문이다. 여기에 AI 튜터를 結合해 學生들이 使用하는 코드를 모니터링한다. 그래서 어떤 코드를 쓰는지, 코딩 速度는 어떤지를 把握해 學生이 어디에서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지를 確認하고 이를 돕는다. 學生이 많아질수록 AI 튜터가 接하는 데이터가 많아지니 助言의 正確度는 漸次 높아진다.” 

    코딩에 對해 全혀 모르는 사람에게는 프로그래밍 言語로 하는 코딩이 若干 어려워 보인다. 

    “基礎 敎育은 敎材나 一對一 온라인 튜터링을 통해 解決한다. 이것만 解決돼도 學生들은 相當히 빠르게 코딩에 適應한다. 創業 初期 텍스트 코딩을 學生들이 얼마나 받아들일 수 있을지 테스트를 많이 해봤다. 實際로 學生들이 成人보다 훨씬 빨리 프로그래밍 言語에 適應했다. 처음 코딩 敎育 캠프를 할 때 學生 20名을 모았다. 課題는 簡單한 게임 디자인이었다. 學生 20名이 全部 完成하는 게 目標였다. 하지만 豫想보다 훨씬 좋은 成果가 나왔다. 게임 디자인의 完成은 勿論, 모든 學生이 自身의 個性을 드러내 조금씩 다른 게임을 만들어냈다.” 

    자바를 배우면 以後 파이썬 等 上位 프로그래밍 言語를 익히는 것이 더 쉬워지나. 

    “훨씬 쉬워진다고 생각한다. 다른 프로그래밍 言語지만 하나를 마스터하면 다음 言語를 배우는 일이 수월해진다. 外國語 하나를 流暢하게 하면 그 周邊 言語를 쉽게 배울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大學 等 敎育機關에서는 처음부터 파이썬, C 等 어려운 프로그래밍 言語를 가르친다. 이것들이 汎用性이 가장 높은 프로그래밍 言語이기 때문이다. 위즈스쿨은 굳이 어려운 프로그래밍 言語를 固執하지 않고 배우기 쉬운 자바를 使用한다.”

    게임을 만들고 直接 팔아볼 수 있는 經驗

    [박해윤 기자]

    [박해윤 記者]

    위즈스쿨의 敎育은 앱 開發에만 集中돼 있는 것 같다. 웹이나 PC 프로그램보다 앱을 爲主로 하는 理由가 있나. 

    “只今 學生들은 모바일 世代다. PC보다 携帶電話에 익숙하다. 만든 作品을 共有할 수 있다는 것이 重要한데, PC에서는 이 같은 環境을 만들기가 어렵다고 생각했다. 共有는 모바일 環境이 훨씬 便하다. 學父母도 그날 學生이 만든 프로그램을 바로 共有할 수 있을 程度다. 게다가 위즈스쿨에서 만든 앱은 아이폰이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든 相關없이 다 作動한다. 웹 基盤에서 짠 프로그램이라 링크만 보내면 웹이나 앱에서도 구동된다.” 

    學生들이 開發한 프로그램으로 收益 創出도 可能할 것 같다. 

    “생각은 하고 있으나 아직은 時機尙早라고 본다. 只今도 收益 創出 面에서 技術的 問題는 없다. 하지만 조심스럽다. 學父母가 收益 創出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憂慮되는 部分이 있다. 敎育 플랫폼에서 바로 돈을 벌 수 있다면 學父母가 어떤 式으로 받아들일지 걱정이다. 勿論 유튜브 等 콘텐츠 創出이 收益으로 直結되는 世上에서 報償이 있는 것은 當然하다. 最終的으로는 學生들이 앱, 게임 開發로 돈까지 벌어보게 하는 것이 目標다.” 

    SNS나 유틸리티 앱도 만들 수 있나. 

    “現 플랫폼은 게임에 最適化된 狀態다. 유틸리티 앱을 만들 수는 있지만 旣存 유틸리티 앱 메이커보다 不便한 點이 있다. 마음 같아서는 빨리 유틸리티 앱 開發 機能을 넣고 싶다. 이는 學生들도 마찬가지다. 學生은 大部分 只今의 코딩 敎育이 너무 쉽고, 더 어려운 作業을 해보고 싶다는 熱望에 차 있다. 하지만 人力이 不足해 時期를 보고 있다. 只今은 科學 敎科와 關聯해 콘텐츠 開發 道具를 追加로 만들고 있다.” 

    프로그래밍 言語를 배워보려는 聖人도 많다. 敎育 서비스 利用 年齡을 넓힐 생각이 있나. 

    “敎育 서비스 利用者를 넓힐 생각은 늘 하고 있다. 利用者를 基準으로 低年齡層과 高年齡層을 全部 開拓할 計劃이다. 現在 主要 受講者는 初等學校 4學年부터 中學校 3學年까지 學生들이다. 프로그래밍 言語를 배우려면 알파벳을 便하게 使用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 最低 基準을 初等學校 4學年으로 보고 있다. 똑같은 機能의 블록型 코딩 敎育을 만든다면 좀 더 어린 나이의 學生도 使用할 수 있다. 2次的으로는 高等學生을 위한 敎育 프로그램도 만들고 있다. 이 프로그램이 탄탄하게 갖춰지면 成人을 위한 敎育 서비스도 만들 計劃이다. 成人을 對象으로 하는 코딩 敎育은 좀 더 專門的인 部分으로 擴張해 事實上 職業敎育이 되도록 하는 것이 目標다. 窮極的으로는 1~2年 內 모든 年齡帶를 아우를 수 있는 플랫폼이 되려 한다.” 

    海外 進出 計劃은 없나. 

    “元來는 中國市場과 海外市場 攻掠을 目標로 開發에 나섰다. 코딩 敎育 自體가 言語 障壁이 낮은 데다, AI 튜터와 컴파일러 技術에 自身이 있었기 때문에 어떤 市場에서도 說得力 있는 플랫폼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障壁에 막혔다. 言語 障壁의 問題가 아니라, 中國의 自國 코딩 敎育 業體 支援 規模 때문이다. 中國 코딩 敎育 스타트업은 上位 3~4個 企業이 1年에 1000億 원 넘는 規模의 支援을 받고 있다. 以外에도 年間 몇百億 원씩 支援받는 會社가 많다. 이 때문에 이미 市場이 形成돼 있어 進入이 어려웠다. 이에 韓國을 中心으로 基盤을 닦은 뒤 美國, 中國, 東南아시아로 進出할 計劃이다. 特히 東南아시아는 다른 市場에 비해 코딩 講師 人力이 不足하다. 위즈스쿨을 直接 使用하는 顧客이 늘지 않더라도 現地 業體와 契約해 使用者를 모으는 것도 可能하다.”

    目標는 제2의 깃허브

    開發者 出身이라 敎育 分野에서 어려움을 많았을 것 같다. 

    “우리는 敎育 技術 業體지만, 그中에서도 技術에 强點이 있다. 그만큼 敎育 事業에 對한 洞察이 不足해 처음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어떻게 하면 學生들을 誘致할 수 있는지도 몰랐고, 마케팅도 힘들었다. 이 때문에 外部의 도움을 積極的으로 活用할 생각이다. 敎育 프로그램 販賣를 基盤으로 大企業과 協業을 計劃하고 있다. 이미 敎員에듀 캠프와는 協業을 始作했다. 使用者를 모으는 일도 大企業이나 外部 業體의 도움을 받을 豫定이다. 收益을 나눠야겠지만 우리는 核心 서비스를 갖고 있으니 큰 問題는 없으리라 본다. 一旦 플랫폼을 많이 使用하게 하는 것이 至上 課題다.” 

    最終 目標는? 

    “開發者 養成 및 커뮤니티로 거듭나는 것이다. ‘깃허브’처럼 開發者들이 모여 프로그래밍 프로젝트에 對한 意見을 共有하고, 더 나아가 여러 사람이 한 프로젝트에 붙어 함께 코드를 짜는 일도 可能하도록 만들고 싶다. 4名이 서로 畫像通話를 하면서 코드 進行 狀況板을 보고, 온라인上에 모여 協業하는 式이다. 위즈스쿨에서 코딩을 배운 學生들이 敎育이 끝난 뒤에도 위즈스쿨 關聯 커뮤니티에 모여 코드를 나누고 開發者로 成長하는 生態系를 만들고 싶다.”



    댓글 0
    닫기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