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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임덕은 없다|주간동아

週刊東亞 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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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임덕은 없다

33回 大韓民國-마지막回

  • 入力 2012-10-29 1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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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叛亂(反亂)은 反逆(反逆)과 엄청난 差異가 있지만, 叛亂이 反逆으로 이어져 大業(大業)을 이루면 英雄이 되기도 한다. 性卽君王이요, 패즉역적인 것이다. 모든 國家는 反逆犯을 最高 重刑으로 處罰한다. 數十 名을 죽인 連鎖殺人汎보다 더 極刑으로 處理하는 것이다. 王朝時代에는 反逆한 當事者 外에도 3族, 卽 父系와 母系, 妻系까지 沒死했다.

    大韓民國은 1948年 8月 15日 建國했다. 大韓民國 憲法은 1948年 7月 17日 制定됐으며 韓半島의 唯一한 合法政府임을 公表했고 그것이 現在까지 이어져왔다. 그런데 近世 歷史上 前無後無한 狀況이 大韓民國에서 展開돼왔다. 駭怪한 일이라고 해도 맞을 것이다. 大韓民國 안에서 反逆勢力이 끈질기게 存在해온 것이다. 國家 顚覆勢力이다. 儼然한 敵國인 北韓과 同調해, 50年間 代를 이어 統治하면서 人民 數百萬 名을 굶겨 죽인 北韓 政權을 追從하는 勢力이다.

    親北勢力은 民主化를 假裝해 結局 政權까지 잡았으니 國家가 極度의 混亂 狀態에 빠진 것은 當然했다. 地域, 理念, 貧富, 世代 葛藤이 끊임없이 噴出되면서 反逆勢力이 基盤을 굳혔다. 世界 最貧國에서 40年 만에 世界 10位圈의 經濟大國으로 발전시킨 大多數의 産業化 世代는 貶下됐다. 이때 李明博이 大統領에 就任했던 것이다.

    이제 2011年, 李明博은 大韓聯邦(臨時) 大統領이 됐고, 南北韓의 豫備統治 段階에 들어섰다. 이는 김정일의 全幅的인 支援이 있었기에 可能했다.

    # 2011年 8月 20日 午後 2時 半, 坡州의 大韓聯邦 大統領 執務室에서 李明博이 손님을 맞는다. 손님은 方今 北韓 開城을 거쳐 온 張成澤이다. 張成澤은 朝鮮人民軍 總參謀長이 된 최용해와 같이 왔는데 둘 다 北韓 實勢다. 大韓民國 側에서는 國務總理 이회창과 國防部 長官 김관진, 그리고 外交部 長官 김성환, 大統領 祕書室長 趙淳型이 陪席했다. 人事를 마친 장성택이 입을 열었다.



    “어제 中國 側이 中國大使를 통해 公式 立場을 通報해왔습니다.”

    李明博의 視線을 받은 장성택이 말을 잇는다.

    “核을 廢棄하면 大韓聯邦 體制를 肯定的으로 考慮하겠다고 했습니다.”

    房 안에 무거운 沈默이 덮였다. 李明博은 눈만 두어 番 깜박였고 부스럭 소리조차 들리지 않는다. 다시 張成澤의 목소리가 房을 울렸다.

    “體制가 다른 國家가 核을 保有한 채 國境을 맞대는 일을 容納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金 委員長님 생각은?”

    마침내 李明博이 갈라진 목소리로 물었다. 表情도 어둡다. 모두의 視線을 받은 장성택이 深呼吸부터 했다.

    “委員長 同志께선 只今 狀態가 좋지 않으십니다.”

    그 瞬間 李明博이 눈을 치켜떴다. 얼굴도 굳어졌다.

    “狀態가 좋지 않으시다니, 어떻단 말입니까?”

    “擧動이 不便하십니다.”

    그렇게 말했던 장성택이 激情을 누르려는 듯 深呼吸을 했다. 그러고는 똑바로 李明博을 보았다.

    “하지만 이 課業은 끝까지 解決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때 只今까지 입만 꾹 다물고 있던 최용해가 헛기침을 했다.

    “委員長 同志께서 불은 불로 끄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희는 그 말씀을 傳해드리려고 온 것입니다.”

    # 그 時間에 日本 아베 新潮 自民黨 議員도 도쿄 시부야에 있는 安家에서 손님과 마주앉았다. 앞쪽에 앉은 세 사내는 中國 大使 靑融和, 中國 國家主席 후진타오의 特使 共委와 通譯이다. 아베는 日本 總理를 歷任한 政界 巨物이다. 그는 오늘 노다 總理를 代身해 共委를 맞는 것이다. 아베 옆에는 關防 長官 후지무라와 通譯이 앉았다. 먼저 共委가 正色하고 말했다.

    “直說的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南北統一은 核이 廢棄되지 않는 狀況에서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 中國 政府의 方針입니다. 이에 中國 政府는 日本국이 理解를 같이하리라고 믿습니다.”

    通譯의 말이 끝나길 기다렸다가 共委가 말을 잇는다.

    “이것은 核擴散 防止 政策을 主導하는 美國도 同調하리라고 中國 政府는 믿습니다. 따라서 日本이 美國 政府를 說得해 3國이 共同步調를 取하기를 提案합니다.”

    中國 側이 데려온 通譯은 日本語가 流暢했다. 日本語 抑揚까지 더욱 强調해 原文(原文)보다 더 나았다. 그러자 아베가 천천히 머리를 끄덕였다.

    “共感합니다. 우리 政府의 方針과 맞는 意見입니다. 그런데 中國은 具體的인 代案을 가지고 오셨는지?”

    日本 側 通譯이 中國語로 묻자 共委가 똑바로 아베를 보았다. 共委는 黨 組織 祕書로 알려졌지만 후진타오의 心腹이다. 中國 實力者인 것이다. 深呼吸을 하고 난 共委가 입을 열었다.

    “以心傳心이라는 中國 俗談이 있습니다. 아시지요?”

    通譯의 말을 들은 아베의 얼굴에 웃음이 떠올랐다.

    “압니다.”

    “제가 좀 前에 다 말씀드렸습니다. 3國의 共同補助 提案 말씀입니다. 이것을 以心傳心으로 理解하시기를.”

    “알겠습니다.”

    마침내 아베가 正色하고 말했다.

    “더는 말씀 안 하셔도 되겠습니다.”

    그러자 공緯度 얼굴을 펴고 웃는다. 58歲인 共委는 鐵道院이던 20歲 때 中國共産黨에 入黨해 38年 만에 13億 人口의 2人者가 됐다. 共委가 혼잣소리처럼 對話를 마무리한다.

    “이렇게 歷史가 만들어지는 것이지요.”

    # 南北은 考慮市를 建設했을 때부터 平和 共存 狀態가 됐고 南北聯合, 大韓聯邦 段階에 이르러서는 統一에 對한 熱望으로 뒤덮였다. 따라서 大韓民國에 癌細胞같이 박혀 있던 從北·親北 無理는 햇볕을 받은 菌처럼 消滅했다. 追從할 對象이 없어진 터라 머리 잃은 뱀 꼴이 됐다. 民主化만 내걸었다가는 미친놈 取扱을 當할 것이 뻔했기 때문이다. 그 以前까지는 從北이 民主化로 僞裝하고 나댔던 것이다.

    # 2011年 11月 2日, 元山 近郊의 元山招待所에서 김정일이 박기술 上場을 맞는다. 박기술은 최용해의 側近으로 方今 平壤에서 到着했다. 바다가 보이는 招待所 執務室 안에 張成澤까지 셋이 둘러앉았다. 김정일의 視線을 받은 박기술이 입을 열었다.

    “護衛總局을 中心으로 親中波가 모이고 있습니다. 現在까지 把握한 數는 모두 67名입니다.”

    박기술이 가방에서 書類를 꺼내 김정일에게 두 손으로 바쳤다. 그리고 말을 잇는다.

    “軍團長級 3名, 師團長 7名, 그리고 武力部와 保衛部, 後方總局, 各 軍部隊에 配置된 將軍級이 모두 22名, 少佐 以上 對坐級이 35名입니다.”

    김정일이 書類를 훑어본 뒤 테이블 위로 던졌다. 얼굴에 稀微하게 웃음氣가 떠올라 있다. 볼의 버짐度 넓어졌고 눈瞳子는 흐려졌다. 머리숱도 엉성한 데다 흰머리가 半 以上 섞였다.

    只今 金正日은 元山招待所에서 두 달이 넘도록 隱身한 채 杜門不出했다. 그러니 世上에 온갖 所聞이 떠도는 것은 當然했다. 서울에서도 지난달에 김정일이 急死했다는 뉴스 特報가 떴다가 다섯 時間 만에 誤報로 判明 나는 騷動이 일어났다. 그 다섯 時間 동안 世界 매스컴이 들썩인 것은 當然하다. 그만큼 김정일이 깊게 潛水했던 것이다. 김정일이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

    “平壤 雰圍氣는?”

    김정일의 視線을 받은 박기술이 緊張했다. 주름진 얼굴을 든 박기술이 입을 열었다.

    “지난番 行事에 나오시지 않은 後부터 反逆者들이 急激히 糾合하기 始作했습니다.”

    金正日은 흐린 눈瞳子로 박기술을 凝視한 채 움직이지 않는다. 숨도 쉬지 않는 것 같다. 박기술의 목소리가 熱氣를 띠었다.

    “中國大使館에 反逆者들의 出入이 頻繁해졌고, 이제는 國防委員長 同志께서 平壤으로 돌아오시지 못한다는 所聞이 퍼진 狀況입니다.”

    “하긴 그렇다.”

    椅子에 깊숙이 등을 붙이면서 김정일이 다시 稀微하게 웃었다.

    “나는 이제 平壤으로 돌아가지 못한다.”

    놀란 박기술이 눈을 치켜떴다. 今方 눈물이 가득 고였다. 악문 입술이 푸들거린다. 다시 김정일이 말을 잇는다.

    “아마 이 招待所 안에도 리영호의 情報員이 깔려 있겠지. 아마 平壤의 反逆者들은 내가 걷기도 힘들다는 것을 이미 다 알고 있을 것이다.”

    # 李明博에게도 平壤 情報員이 있다. 大韓聯邦 大統領이 되면서부터 平壤 側에서 選拔한 聯邦議員, 行政要員, 그리고 韓國에서 北韓으로 派遣한 聯邦準備團 實務者도 數百 名이다. 이제는 ‘間諜’이란 單語가 사라진 世上이 된 것이다. 오직 ‘現地狀況情報’가 報告된다.

    # 2011年 11月 3日, 靑瓦臺 大統領 執務室 안은 무거운 靜寂으로 뒤덮었다. 方今 國精院長 장세동이 北韓의 ‘現地狀況報告’를 마친 것이다. 이윽고 머리를 든 李明博이 입을 열었다.

    “金 委員長이 危篤한 건 事實인 듯하군요.”

    李明博의 목소리는 낮고 어둡다. 濕氣가 밴 것 같은 목소리다. 主觀的인 ‘現地狀況보고’뿐 아니라 김정일의 直接 傳喝도 함께 온 것이다. ‘擧動이 거의 不可能하다’라고만 했는데 이것은 最惡의 狀況을 氣를 써서 美化(?)한 것이다. 이제 金正日은 ‘再起不能’이다. 報告書를 든 李明博이 장세동을 보았다.

    “北韓의 쿠데타 可能性이 거의 100%라면 이미 美國이나 日本도 알고 있겠지요?”

    “그건 따로 報告할 計劃이었습니다만.”

    몸을 세운 장세동이 말을 잇는다.

    “中·美·日이 서로 協助해 北韓의 쿠데타를 幇助 乃至 應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執務室에 둘러앉은 參席者 가운데 놀라는 사람은 없다. 장세동의 목소리가 房 안에 울렸다.

    “中國의 선양軍區(軍區)가 지난週부터 非常出動 大氣狀態에 突入했고 北海艦隊는 이미 西海로 進出했습니다. 그리고….”

    장세동이 번들거리는 눈으로 李明博을 보았다.

    “日本 海上自衛隊 亦是 지난週부터 美7艦隊와 함께 東海上에서 史上 最大 規模로 海上機動訓鍊을 實施하고 있지 않습니까? 中國 北海艦隊 訓鍊에 對應한 ‘威力訓鍊’이라고 하지만 實狀은 北韓의 ‘親中 쿠데타’를 支援하는 것입니다.”

    다시 房 안에 무거운 靜寂이 덮였다. 長方形 圓卓에 둘러앉은 面面은 國務總理 李會昌, 國防部 長官 김관진, 外交部 長官 김성환과 國精院長, 그리고 機務司令官과 3軍 參謀總長 等 軍 首腦部다. 그때 李明博이 머리를 들고 말했다.

    “只今 狀況이 朝鮮 末期와는 다르겠지요. 그렇지 않습니까?”

    “그렇습니다.”

    그렇게 對答한 것은 末席에 앉은 祕書室長 조순형이다. 어깨를 편 趙淳型이 말을 이었다.

    “이제 大韓民國은 世界列强이 警戒하는 對象이 됐습니다. 우리는 自負心을 가져도 될 것입니다.”

    그러나 조순형의 表情은 말과 달리 어둡다. 100餘 年 前, 美·日·中·러가 角逐을 벌였던 韓半島 情勢가 갑자기 李明博 머리에 떠오른 것도 一理가 있다. 韓半島를 屬國으로 만들려고 靑·日, 러·日 戰爭이 일어났고 結局 日本이 韓半島에 對한 支配權을 獲得했다. 美國은 日本으로부터 필리핀을 미국령으로 인정받는 條件으로 韓半島를 日本領이라고 認定해주었다. 이른바 가쓰라-태프트 密約이다. 只今 韓半島는 다시 美·日·中의 目標가 됐다. 그러나 只今은 警戒, 牽制 對象인 것이다. 南北統一이 되면 現在의 東北亞 版圖가 바뀐다. 列强은 그것을 願치 않는 것이다. 그때 李明博이 말했다.

    “우리가 다시 꺾일 수는 없어.”

    목소리가 房 안에 울렸고 한동안 餘韻으로 남았다. 모두 눈을 치켜뜨고 있었는데 感慨가 서린 表情들이다.

    # 2011年 11月 8日, 中國 베이징 天安門廣場 近處 安家에서 후진타오와 시진핑이 中國人民解放軍 軍事위 副主席 王羊의 報告를 듣고 있다. 午後 3時 半, 나른한 햇살이 庭園을 비치는 맑은 가을날이다.

    “이제 北韓 軍部는 再正立됐습니다. 總參謀長에서 護衛總局長으로 밀려난 리영호가 軍團長들을 糾合해 어젯밤 忠誠誓約書를 받아냈습니다.”

    70代 中盤의 王羊이 두꺼운 눈시울을 치켜 올리며 열띤 목소리로 말을 잇는다.

    “來日 新(新) 軍 指導部는 元山에서 臥病 中인 김정일 委員長으로부터 全權을 委任받고 北朝鮮을 새로운 體制로 再正立할 것입니다.”

    王量이 살찐 얼굴을 펴며 웃었다.

    “따라서 南北鳶放은 霧散될 것이며 聯邦大統領은 허깨비가 됩니다. 考慮市와 新義州特區는 取消되고 다시 옛 分斷體制로 復歸됩니다.”

    “軍은 確實하게 掌握했지요?”

    시진핑이 確認하듯 묻자 王羊이 누런 이를 드러내고 웃었다.

    “確實합니다. 리영호가 최용해를 重用한 김정일 委員長에게 背信感을 가짐으로써 叛亂에 加速이 붙었습니다. 來日 쿠데타가 일어나면 최용해와 그 一黨은 完全히 掃蕩될 것입니다.”

    그러고는 王羊이 덧붙였다.

    “元山의 김정일은 이미 허수아비입니다. 한 달쯤 前부터 指導力을 喪失한 狀態였습니다.”

    # 2011年 11月 9日 午前 11時 10分, 平壤 猖狂距離의 勞動黨 中央委員會 廳舍에 벤츠 數十 臺가 몰려들었다. 이곳은 北韓 政權의 核心, 조선노동당 中央委員會 建物이다. 그런데 벤츠에서 내리는 것은 모두 軍 長城이다. 警備兵 數百 名이 堵列한 사이로 어깨를 편 將軍들이 黨舍에 들어서고 있다. 黨服이나 洋服 차림의 勞動黨 幹部는 보이지 않는다. 이것은 軍이 黨을 掌握했다는 가장 確實한 證據였다. 오늘 新體制에 加擔한 軍 指導部가 黨舍에 모여 새로운 指導體制를 結成할 것이다. 이틀 前 合意한 대로 리영호 隊長이 黨 國防委員長을 代行함으로써 새로운 統治體制가 始作된다.

    “자, 이리로.”

    二層 階段으로 올라선 2軍團長 오경복 大將은 案內하는 臺座를 따라 옆쪽 房으로 들어섰다.

    “總局場 同志께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머리를 끄덕인 오경복이 臺座를 따라 房으로 들어섰다. 그때 뒤쪽 門이 안에서 닫혔으므로 오경복이 머리를 돌렸다.

    “어?”

    놀란 外侵이 오경복의 입에서 터졌지만 그것뿐이다.

    “퍽!”

    消音器를 낀 拳銃이 發射됐고 머리가 부서진 오경복이 쓰러졌다. 그러자 大佐가 銃을 쏜 사내에게 말했다.

    “머리는 쏘지 말라우. 腦가 튀어나온단 말이다!”

    이미 房 안에는 屍體가 세 구나 누워 있다. 相議 끝을 당긴 大佐가 다시 房을 나가면서 말했다.

    “鄕愁 뿌려라. 비린내 난다.”

    今方 죽은 오경복은 親中(親中) 軍勢力의 核心이다. 大佐가 房을 나가자 한 軍官이 그中 한 名에게 말했다.

    “동무, 그놈 롤렉스 풀어 가지라우.”

    # ‘勞動黨舍 大虐殺’은 世間에 알려지지 않았지만 짧은 時間에 가장 많은 將軍을 處刑한 事件이다. 黨舍에서만 한 時間도 안 된 사이 將軍 22名이 處刑됐고, 그날 午後까지 平壤과 北韓 各地에서도 處刑이 이어졌다. 모두 리영호의 쿠데타에 加擔하기로 署名한 將軍과 指揮官級 將校들이다. 勿論 處刑 執行官은 리영호다. 리영호가 僞裝 反逆을 통해 親中 軍勢力을 吸收한 뒤 모두 處刑한 것이다.

    그리고 다음 날인 2011年 11月 10日 午前 10時 正刻, 평양방송의 아줌마 아나운서가 特別聲明을 發表했다. 韓服 차림의 아줌마 아나운서는 鄭重하고 莊嚴한 목소리로 말했다.

    “偉大하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김정일 國防委員長 同志께서는 今日, 2011年 11月 10日 午前 9時를 期하여 朝鮮人民軍 體制를 改編下아시었다.”

    그러고는 리영호를 다시 總參謀長, 최용해를 總政治局長에 起用한다는 發表에 이어 軍團長級 人事를 줄줄이 發表했다. 모두 새 이름이었고 舊官(舊官)에 對한 言及은 全혀 없었다.

    레임덕은  없다
    # “끝났습니다.”

    힐러리가 소파에 앉자마자 말했다. 美國 워싱턴 時刻 午後 8時 半, 힐러리는 方今 평양방송의 아줌마 아나운서 發表를 通譯을 통해 듣고 온 참이다. 오바마의 視線이 힐러리 옆에 앉는 國家安保補佐官 도닐런에게로 옮겨졌다. 도닐런이 말했다.

    “아시아 防禦線을 韓國으로 옮기시지요, 大統領 閣下.”

    이미 여러 番 論議한 터라 도닐런이 말을 잇는다.

    “그러면 韓國은 中國의 턱밑에 붙은 癌 덩어리가 될 테니까요.”

    그러자 오바마가 深呼吸을 한 뒤 말했다.

    “그럼 그 라인을 ‘힐러리 라인’이라고 합시다, 힐러리 長官.”

    “感謝합니다, 大統領 閣下.”

    힐러리가 仕樣도 않고 활짝 웃더니 바로 말을 잇는다.

    “卽時 訓鍊 中인 7艦隊를 東海에서 太平洋으로 빼지요. 그럼 이명박과 김정일이 눈치를 챌 테니까요.”

    # 2011年 12月 17日 午前 10時 半, 元山招待所 內室로 들어선 李明博이 김정일이 누운 寢臺 옆에 앉는다. 寢臺 옆에는 김정남과 情은, 鄭澈 兄弟, 張成澤 夫婦, 그리고 리영호와 최용해 等 軍 高位層이 모두 둘러서 있다. 그리고 바깥 應接室에는 李明博을 遂行한 韓國 高位層이 모여 있다. 김정일이 李明博의 視線을 받더니 稀微하게 웃는다. 얼굴에는 이미 四色(死色)李 덮였다. 몸은 뼈만 남아 앙상하다. 李明博이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조금 前 美國이 ‘힐러리 라인’을 發表했습니다. 그리고 大韓民國의 核 保有를 認定할 수밖에 없다고 宣言했습니다.”

    그러자 김정일이 마른 손을 내밀었으므로 李明博이 두 손으로 움켜쥐었다. 김정일의 손이 뜨겁다. 그때 김정일이 말했다.

    “大韓民國.”

    그러고는 눈을 감더니 입도 다물었다. 이것이 마지막이다. 김정일은 그로부터 한 時間 後 殞命했다. 김정일의 입에서 나온 마지막 말이 ‘大韓民國’이다.

    이원호

    레임덕은  없다
    全北 電柱에서 태어나 전주고, 전북대를 卒業했다. (週)백양에서 中東과 아프리카 地域 貿易 일을 했고, (週)經世貿易을 設立해 直接 經營했다. 1992年 ‘皇帝의 꿈’과 ‘밤의 大統領’李 100萬 部 以上 팔리며 最高의 大衆文學 作家로 떠올랐다. 簡潔하고 힘 있는 文體, 스케일이 큰 構成, 速度感 넘치는 展開는 그의 小說에서만 볼 수 있는 魅力이다. 企業, 俠客, 政治, 歷史, 戀愛 等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只今까지 50餘 篇의 小說을 냈으며 1000萬 部 以上의 販賣高를 記錄했다. 主要 作品으로 ‘割增人間’ ‘바람의 칼’ ‘剛한 女子’ ‘보스’ ‘無法者’ ‘프로페셔널’ ‘皇帝의 꿈’ ‘밤의 大統領’ ‘江岸男子’ ‘2014’ 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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