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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흔든 流通 生態系, 알리가 뒤흔든다|주간동아

週刊東亞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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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흔든 流通 生態系, 알리가 뒤흔든다

CJ第一製糖, 알리와 電擊 同盟… 生活用品에 新鮮食品까지 줄줄이 入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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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한경 記者

    hklee9@donga.com

    入力 2024-03-18 09: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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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리익스프레스 제공, CJ 제공]

    [알리익스프레스 提供, CJ 提供]

    中國 이커머스 企業 알리익스프레스(알리)가 國內 流通市場을 뒤흔들고 있다. 그동안 中國産 工産品을 들여와 超低價에 販賣해온 알리가 最近 CJ第一製糖 入店을 始作으로 加工食品 本格 販賣에 들어간 데 이어 딸기·토마토·韓牛 等 新鮮食品 販賣에도 나서면서 韓國 市場 攻掠을 加速化하고 있기 때문이다.

    動員F&B, 三養食品도 入店 豫定

    지난해 10월 론칭한 알리익스프레스 ‘K-베뉴’에 다양한 한국 제품이 입점해 있다. [알리 홈페이지 캡처]

    지난해 10月 론칭한 알리익스프레스 ‘K-베뉴’에 다양한 韓國 製品이 入店해 있다. [알리 홈페이지 캡처]

    CJ제일제당이 3月 7日 韓國 製品만 販賣하는 알리 內 ‘K-베뉴(K-venue)’에 入店한 일은 業界 全般에 影響을 미칠 만큼 話題를 모았다. 2022年 11月부터 햇반 納品價를 두고 쿠팡과 葛藤을 이어온 CJ제일제당이 電擊的으로 알리와 손을 잡았기 때문이다. CJ제일제당은 入店日人 7日부터 10日까지 햇반과 饅頭 等 主要 商品을 破格 세일價로 販賣했다. 또한 割引 行事가 終了된 後에도 一部 製品을 市中보다 낮은 價格에 販賣하고 있다.

    業界에서는 CJ제일제당이 알리와 손잡은 背景에 햇반 賣出 停滯가 있다고 본다. CJ제일제당은 2022年 11月부터 國內 最大 온라인 플랫폼 쿠팡에서 로켓配送이 中斷된 以後 新世界 流通 3社(이마트·SSG닷컴·G마켓), 配達의民族 B마트, 11番街, 네이버 等 다양한 채널로 販路를 擴大해 지난해 8504億 원으로 歷代 最大 賣出을 記錄했지만 實狀은 다르다는 것이다.

    實際 햇반 賣出을 仔細히 들여다보면 2020年 5595億 원, 2021年 6880億 원, 2022年 8152億 원(消費者가 換算 基準)으로 꾸준히 20% 가까운 成長을 이어오다가 지난해 8504億 원으로 4.3% 成長하는 데 그쳤다. 이와 關聯해 CJ第一製糖 關係者는 2月 初 年間 實績을 發表하는 콘퍼런스 콜에서 “알리나 테무를 利用하는 消費者 맞춤型 戰略에 關心을 갖고 있으며, 어느 플랫폼에 어떤 製品을 提供할지 믹스 戰略을 高度化하는 것이 基本 戰略 方向”이라고 말한 바 있다.

    國內 1位 食品企業 CJ제일제당의 알리 入店은 또 다른 食品企業의 入店으로 이어지고 있다. 3月 12日 動員F&B가 알리와 契約을 完了해 3月 안에 入店할 計劃이라는 事實이 알려진 데 이어, 三養食品도 불닭볶음麵 等 主要 製品을 4月부터 販賣할 豫定이라고 傳했다. 또한 참치캔, 魚묵, 食用油 等을 販賣하는 思潮대림도 이르면 다음 株 브랜드觀을 오픈할 豫定이고, 對象과 풀무원, 농심 等 다른 業體들도 入店을 檢討 中인 것으로 알려졌다.



    中國 알리바바그룹의 海外 直購 플랫폼 알리는 지난해 3月 韓國 市場에 1000億 원臺 投資 計劃을 밝히면서 사람들의 關心을 끌기 始作했다. 以後 俳優 마동석을 모델로 起用해 大規模 마케팅에 나서는 한便, 극강의 價性比로 消費者들을 攻掠했다. 實際 500~1000원臺 生活用品·衣類·電子機器 等을 販賣하는 알리는 假品, 個人情報 流出 같은 論難에도 超低價와 價性比를 武器로 消費者 마음을 사로잡는 데 成功했다.

    앱·리테일 分析業體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2月 알리의 月刊活性使用者數(MAU)는 818萬 名으로 前年 同月(355萬 名) 對比 2倍 以上 增加했다. 또한 ‘韓國人이 가장 많이 使用한 綜合몰 앱’ 順位에서도 쿠팡에 이어 2位를 차지했다.

    알리는 지난해 10月 韓國 브랜드官印 K-베뉴를 론칭한 以後에도 入店·販賣 手數料 無料 政策을 이어오며 商品 構成을 빠르게 擴大하고 있다. 企業 立場에서는 最近 使用者가 急激히 成長하고 있는 플랫폼인 데다, 手數料 負擔도 없어 入店을 拒否할 理由가 없는 셈이다. 알리가 加工食品 및 新鮮食品으로 카테고리를 넓히는 理由로는 食品이 購買 週期가 짧아 忠誠 顧客을 確保하기에 좋고 잦은 房門을 誘導한다는 點이 꼽힌다.

    알리는 現在 自社 쇼핑 祝祭인 ‘3·28 行事’를 앞두고 K-베뉴 販賣者를 對象으로 廣告 프로모션을 準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番 프로모션에 包含되면 앱 最上端에 露出되는 特惠를 받는데, 選定 條件이 네이버 商品 檢索 時 最低價를 維持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쿠팡을 비롯한 다양한 國內 流通業體는 알리 對應策 마련에 奔走한 狀況이다.

    쿠팡·大型마트 모두 발등의 불

    [각 사 제공]

    [各 社 提供]

    먼저 쿠팡은 저가 中心의 中國 直球를 基盤으로 韓國 市場을 積極 攻掠하는 알리에 品質 認證 日本 로켓直球로 對應한다는 方針이다. 쿠팡은 3月 11日 로켓直購 서비스를 旣存 美國, 中國, 홍콩에 이어 日本으로 擴大하며 닛신, 메이지, 르타오, AGF 等의 食品과 함께 센카, 비오레, 피노, 츠바키, 日本 피앤지(P&G) 等 國內에서도 人氣 높은 뷰티·生活用品도 선보인다고 밝혔다.

    最近 알리는 과일과 菜蔬, 水産物, 肉類 等 新鮮食品도 本格 販賣에 들어갔다. 앞서 서울 勤務 條件으로 新鮮食品 商品企劃者를 採用한 데 이어 本格的인 市場 攻掠에 나선 것이다. 新鮮食品은 오픈마켓 形式으로 運營되며, 國內 中小 販賣者로부터 該當 製品을 納品받아 販賣한다. 現在는 入店 業體 數가 많지 않지만 向後 더욱 늘어날 것으로 豫想되는데, 販賣者들을 誘引하는 最大 武器는 亦是 手數料 無料 政策이다. 入店은 勿論 去來 手數料도 받지 않아 販賣者 立場에서는 損害 볼 것이 없다는 評價다. 消費者 또한 手數料가 節減된 部分만큼 低廉한 價格에 物件을 購入할 수 있다는 長點을 지닌다.

    알리가 新鮮食品으로 領域을 넓히면서 國內 大型마트에도 非常이 걸렸다. 生活用品 等 工産品 販賣가 低調해 新鮮食品이라는 本業 競爭力 强化에 나선 터라 大型마트의 危機意識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大型마트는 이미 지난해부터 오프라인이 强點을 지닌 新鮮食品 爲主로 主力 製品群을 配置하는 그로서리 專門 賣場으로 勝負手를 던지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해 3月 리뉴얼한 硏修點에 그로서리 賣場을 擴大하고, 賣場 안에 新鮮한 菜蔬를 栽培할 수 있는 스마트팜을 設置했다. 水産 賣場에는 每週 直接 참치를 解除해 販賣하는 ‘오더 메이드’ 空間을 마련했다. 롯데마트도 지난해부터 賣場 內 新鮮食品 販賣處를 늘리는 데 注力하고 있다. 지난해 末 ‘그랑 그로서리’ 콘셉트 1號店으로 새롭게 오픈한 은평店은 全體 賣場 面積의 90%를 그로서리 部門으로 채웠다.

    홈플러스도 食品 賣場을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해 百貨店 食品關 水準의 專門 賣場으로 탈바꿈하며 그로서리 部門에 力量을 集中하고 있다. 現在 約 70% 水準인 大型마트 食品 賣出 比重은 앞으로 더 擴大될 可能性이 크며, 一部 그로서리 專門 賣場은 全體 賣出의 80~90%를 食品君이 차지할 것으로 豫想된다.

    알리가 全方位的으로 韓國 市場 攻略에 나서자 關聯 業界를 中心으로 憂慮의 목소리가 나온다. 中國으로부터 들여오는 工産品은 規制를 받지 않기에 低廉하게 팔아 消費者를 빨아들였듯이, 販賣者마저 無料 手數料 等 破格 條件으로 確保해간다면 國內 流通·製造業界 生態系 破壞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消費者 犧牲 발板 高物價, 趁卽 낮추려 努力했어야”

    國會에 繫留 中인 ‘플랫폼 公正 競爭 促進法’(플랫폼法)에 이런 狀況을 反映해야 한다는 提言도 나온다. 플랫폼法은 巨大 流通 플랫폼의 自社 優待, 끼워 팔기, 競爭 플랫폼 利用 制限 等을 規制하기 위한 法이다. 하지만 플랫폼法이 革新을 옥죄어 國內 플랫폼業體만 被害를 볼 것이라는 反對 意見에 부딪혀 進陟이 없는 狀況이다.

    이은희 仁荷大 消費者學科 敎授는 “지난해 發議된 14個 플랫폼法이 關聯 企業들의 反對로 하나도 通過되지 않았는데, 그 틈을 利用해 알리가 무섭게 成長하니 政府에 保護를 要請하는 狀況”이라면서 “먼저 플랫폼法이 제대로 만들어져야 國內 플랫폼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只今의 알리 烈風은 最近 高物價 現象과 關聯 있다”며 “언제까지 消費者 犧牲을 발板으로 企業만 保護해줘야 하느냐. 韓國 企業들도 진즉에 價格을 낮추기 위한 努力을 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便 政府는 3月 13日 알리·테무 等 海外 온라인 플랫폼에 對한 制裁 方案을 내놓았다. 海外 플랫폼의 4代 被害 項目으로 △爲해 式·醫藥品 △佳品 △靑少年 有害媒體물(成人用品) △個人情報 侵害 等을 選定하고 管理를 强化하기로 했다. 또 一定 規模 以上 海外 事業者는 國內 代理人 指定을 義務化하도록 電子商去來法 改正을 推進할 計劃이다. 아울러 綜合點檢과 對策 마련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運營할 豫定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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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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