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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동산’에 핀 全度姸… “演劇復歸 겁났지만 피가 끓었다” : 비즈N

‘벚꽃동산’에 핀 全度姸… “演劇復歸 겁났지만 피가 끓었다”

이지윤 記者

入力 2024-04-24 03:00 修正 2024-04-2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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演劇 ‘벚꽃동산’으로 27年만에 돌아와
“精製되지 않은 모습, 自信感 없었다
失手하겠지만 더 成長할수 있는 契機”


演劇 ‘벚꽃동산’에서 主人公 송도영 役을 맡은 전도연은 “只今껏 한 作品보다 如前히 해보지 못한 作品이 더 많다고 느낀다”며 “이番 公演을 통해 어떤 評價를 받을지 저 亦是 너무나 궁금하다”고 말했다. LG아트센터 提供
“처음 出演 提案을 받았을 땐 두려움이 앞섰어요. 演劇을 다시 할 自信이 없었고, ‘卑怯하지 않게 잘 拒絶할 方法’을 끊임없이 생각했죠. 그러다 지난해 사이먼 스톤 演出家의 演劇 ‘메디아’를 보고, 俳優로서 피가 끓었어요. 그렇게 두려움을 넘어섰죠.”

俳優 全度姸(51)은 27年 만에 演劇 舞臺로 ‘돌아올 決心’을 한 契機를 이렇게 밝혔다. 23日 서울 江西區 LG아트센터 서울에서 進行된 演劇 ‘벚꽃동산’ 製作發表會 자리에서였다.

1990年 廣告모델로 데뷔한 전도연은 ‘리타 길들이기’(1997년)를 끝으로 演劇 舞臺를 떠나 스크린과 안房劇場을 누볐다. 2007年 第60回 칸 映畫祭에서 映畫 ‘密陽’으로 韓國人 最初로 트로피(女優主演賞)도 받았다. 데뷔 35年 次인 그지만 演劇 舞臺 復歸는 ‘挑戰’에 가까웠다. 전도연은 “精製된 모습만을 보여주는 映畫, 드라마와 달리 演劇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보여줘야 하기에 自身이 없었다”고 했다. 그는 “分明 (實際) 公演에서 失手할 것이다. 그러나 그 失手가 두려웠다면 出演을 決心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番 作品을 통해 더 成長하고 싶다”고도 했다.

‘벚꽃동산’은 10餘 年 前 아들의 죽음 以後 美國으로 떠난 송도영(전도연)李 韓國으로 돌아오며 맞닥뜨리는 危機를 다룬다. 濠洲의 ‘스타 演出家’ 사이먼 스톤이 러시아 劇作家 안톤 체호프의 同名 戱曲을 오늘날 韓國 社會에 맞게 再創作한 作品. 체호프의 原作 속 아름다운 벚꽃동산의 地主이자 沒落한 貴族 ‘류바’는 송도영으로, 류바 집안 農奴의 子息이었지만 新興事業家로 成功한 ‘老婆힌’은 不動産 開發業者 황두식(박해수)으로 脚色됐다. 스톤 演出家는 “傳統과 革新, 世代 間 葛藤 等 急變하는 社會 모습을 보여주기에 韓國 社會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다”며 “原作이 나왔던 當時 러시아도 傳統과 현대 사이에서 急變하던 時期였다는 點에서 韓國과 비슷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演劇 ‘벚꽃동산’을 演出한 濠洲 出身 演出家 사이먼 스톤과 出演 俳優 全度姸 박해수 손상규(왼쪽부터)가 23日 서울 江西區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열린 製作發表會에 參席했다. ‘리타 길들이기’(1997년) 以後 27年 만에 演劇 舞臺에 復歸하는 전도연은 “처음엔 두려웠지만 (演出家의 다른 作品을 보고) 俳優로서 피가 끓었다”고 했다. 신원건 記者 laputa@donga.com
이番 演劇에서 전도연과 ‘오징어게임’의 박해수(43)가 처음으로 演技 呼吸을 맞춘다. 스톤 演出家는 캐스팅 背景에 對해 “전도연은 韓國의 메릴 스트립이다. 어떤 말과 行動을 하더라도 觀客에게 사랑스럽게 느껴질 俳優가 ‘벚꽃동산’ 송도영 驛에 必要했다. 박해수는 强烈함과 軟弱함을 自由自在로 오가며 황두식 役을 完璧히 消化할, 世上에서 가장 좋아하는 俳優”라고 했다. 그는 “韓國 俳優들은 다른 나라 俳優들과 比較해 喜劇과 悲劇을 넘나들며 延期할 수 있는 특별한 能力이 있다”고도 評價했다. 스톤 演出家는 열일곱 살이던 2002年 박찬욱의 映畫 ‘올드보이’를 接한 것을 始作으로 只今까지 韓國 映畫 200餘 篇을 涉獵한 ‘K콘텐츠狂’이다.

전도연과 박해수는 總 30回의 公演에 單一 캐스트로 出演해 韓國語로 演技한다. 박해수는 “워크숍에서 俳優들은 韓國的 情緖 自體보다 아버지와의 逸話 等 自己 自身의 이야기를 많이 꺼냈다”면서 “登場人物의 性格은 勿論 이름까지 個個人의 삶이 投影됐기 때문에 單一 캐스트가 아니면 안 되는 公演이었다”며 웃었다. 전도연은 “그렇다고 해서 韓國人만 共感하는 韓國籍 이야기는 아니다. 變化해야 하는 存在들에 對한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作品을 製作한 LG아트센터는 ‘벚꽃동산’의 글로벌 투어도 計劃하고 있다. 6月 4日부터 7月 7日까지. 4萬∼11萬 원.




이지윤 記者 leema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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