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한복판 位置한 그랜드팰리스
開業 49年만에 6月末 營業終了

1973年 金大中 前 大統領 拉致事件이 벌어진 日本 도쿄 이다바시의 그랜드팰리스호텔(寫眞)李 6月 30日로 營業을 끝낸다.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餘波에 따른 經營 惡化 때문이다.

호텔 側은 9日 홈페이지에 “過去에 經驗하지 못한 經營 環境에 놓여 있다”며 “6月 30日을 끝으로 호텔 營業을 終了하기로 決定했다”고 公知했다. 지난해 末 ‘2021年 7月부터 當分間 營業을 中止한다’고 밝혔는데 코로나19 事態가 長期化되면서 結局 門을 닫기로 한 것이다.

1972年 2月 門을 연 이 호텔은 도쿄 內 有名 호텔 中 하나로 꼽힌다. 地上 24層, 地下 5層 規模로 總 客室 數는 458個이다. 도쿄 한가운데 位置해 있고, 日王 居處인 高쿄와 가깝다. 1973年 日本建築業協會가 주는 建築 賞을 타기도 했다. 韓國에는 1973年 8月 8日 中央情報部(現 國家情報院) 要員들이 金 前 大統領을 拉致한 호텔로 알려져 있다. 當時 金 前 大統領은 野黨 黨首 身分으로 日本에서 反維新 活動을 展開하고 있었다.



그랜드팰리스호텔은 프로 스포츠와도 因緣이 깊다. 1970, 80年代 프로野球 新人選拔 會議가 이 호텔에서 14次例 열렸다. 프로복싱 世界 타이틀매치가 열릴 때면 選手들의 記者會見場으로도 자주 使用했다.

日本 內 다른 호텔들도 코로나19로 呻吟하고 있다. 有名 캡슐호텔체인 ‘퍼스트캐빈’은 지난해 4月 도쿄地方裁判所에 破産 申請을 했다. 아키타縣 카즈老파크호텔, 아오모리縣 국제호텔 等도 지난해 破産했다. 日本을 代表하는 도쿄의 帝國호텔은 이달 1日부터 서비스 아파트먼트 事業을 始作했다. 호텔 稼動率이 10%臺로 急落하자 99個 客室을 아파트처럼 改造해 賃貸料를 받기로 한 것이다.

도쿄=朴亨埈 特派員 love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