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을 强打한 寒波는 물속에 들어간 새마저 얼려버렸다. 3日(現地時刻) 英國 미러 等 유럽 言論 媒體는 물속에서 얼어 죽은 새의 寫眞과 함께 異例的 寒波로 몸살을 앓고 있는 유럽의 날씨를 報道했다.

지난달 末부터 유럽을 휩쓴 추위에 네덜란드 市民들은 스케이트를 신고 암스테르담 水路를 찾았다. 普通 이곳은 2月이면 映像의 氣溫을 보이는 곳이지만 强추위가 繼續되면서 스케이트를 타도 될 만큼 運河와 水路가 단단하게 얼어붙었다. 溫和해지기 始作하는 3月 初에 스케이트를 타러 나온 수많은 사람들로 珍風景이 펼쳐진 것.

크리스토프 半 인젠(Christoph van Ingen) 氏도 그들 中 하나였다. 지난週 암스테르담 프린센크란트 運河(Prinsengracht Canal)를 찾은 그는 스케이트를 타던 中 두껍게 얼은 水路 아래 파란色 物體를 發見했다. 仔細히 보니 江에서 물고기를 잡아먹고 사는 부리가 긴 물銃새.

當日 氣溫이 零下 8度 아래로 떨어졌던 것으로 記憶한다는 크리스토프 氏는 “물銃새가 물고기를 잡기 위해 얼음 구멍 안 물속으로 뛰어들었다가 밖으로 나갈 수 없었거나, 구멍 部分 물이 빠르게 얼어붙으면서 그대로 얼어버린 것 같다”고 推測했다. 좀처럼 보기 힘든 狀況에 그는 寫眞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揭載했다.

2月 末부터 유럽 곳곳에 猛추위가 威力을 떨치고 있다. 東쪽 시베리아에서 불어닥친 寒波 때문인데, 그 추위가 얼마나 甚한지 ‘東쪽에서 온 怪物(Beast from the East)’ ‘눈 大砲(snow cannon)’라는 別名이 붙었다.

스위스는 零下 40度까지 氣溫이 떨어졌고, 겨울에도 溫和한 이탈리아 首都 로마에는 6年 만에 눈이 내렸다. 눈이 잘 내리지 않아 겨울 休養地로 有名한 프랑스 南西部 地域에도 20㎝假量 눈이 쌓였다. 特히 英國은 最惡의 氣象 異變을 겪고 있는 것으로 報道되고 있는데, 寒波에 颱風 ‘에마’까지 덮치면서 最大 積雪量이 90㎝를 記錄했다.

유럽 全域을 덮친 强風과 暴雪로 最小 55名이 死亡한 것으로 推定된다. 유럽의 3月 寒波는 매우 異例的인 것으로 專門家들은 ‘地球 溫暖化’를 原因으로 指目하고 있다.

신효정 東亞닷컴 記者 hj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