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性暴力 加害者 家族에 度 넘은 攻擊


#2
“○○○, 强姦魔의 ○○아, 너도 고개 숙이고 帽子 쓰고 다녀라.”
“○○○도 美國 敎授에게 똑같이 當할 것이다”

‘미투(#MeToo·나도 當했다) 暴露’로
警察 搜査를 받다가 自殺한 조민기 氏의 딸을 向한
한 누리꾼의 脅迫性 글.

#3
미투運動이 擴散되는 過程에서 加害者 家族을 向한
누리꾼의 攻擊이 度를 넘고 있습니다.

非難의 對象은 加害者 家族 中
딸이나 夫人 等 主로 女性이죠.

#4
인터넷에는 加害者와 關聯된 記事에
加害者 家族을 向한 數十 個의 攻擊性 댓글이 올라오거나
加害者 家族의 소셜미디어에 글을 남기는 方式으로
攻擊이 이어집니다.


#5.
(그림. 性暴力 加害者 家族들에 對한 누리꾼 非難 事例)

이러한 加害者 家族을 向한 攻擊 때문에
엉뚱하게 第3者가 被害를 입기도 하죠

#6.
이런 現象이 나타나는 理由는 “加害者의 딸과 夫人을 攻擊하면
加害者가 가장 고통스러워한다”는 생각 때문인데요.

被害 女性과 비슷한 年齡帶와
똑같은 性別人 加害者 딸에게 攻擊이 集中되는 理由죠.


#7.
“被害者들이 女性인 만큼 加害者의 夫人이나 딸도
똑같이 被害를 입어야 한다는 反對給付 心理가 作用한 것으로 보인다”
고강섭 慶熙大 社會學科 敎授


#8.
미투 事例는 아니지만
지난해 1月 表蒼園 더불어民主黨 議員이
朴槿惠 前 大統領의 누드 合成 그림 ‘더러운 잠’을
國會에서 展示한 것을 빗대
누리꾼들이 票 議員의 夫人과 딸의 누드 合成 寫眞을
流布해 論難이 되기도 했죠.


#9.

“加害者를 向해 憤怒를 表出하는 것이 理解되는 側面도 있지만
線을 넘는 行動은 警戒할 必要가 있으며
加害者 家族들을 向한 攻擊이
또 다른 被害者를 만들고 있다는 點을 잊어선 안 된다”
곽금주 서울大 心理學科 敎授


#10.
加害者 家族들에게 쏟아지는 度를 넘은 攻擊은
비뚤어진 누리꾼의 憤怒가 아닐까요?
이제 그만 멈춰야 합니다.


2018.03.12 (月)
元本ㅣ구특교·김정훈 記者
寫眞 出處ㅣ東亞日報DB·Pixabay
企劃·製作ㅣ한지혜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