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죽음에 關하여 with 정현채 서울대 醫大 敎授
#2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
“일만 하다 갈라고 허니 참말 원통해 못 가겠소”
#3
태어난 以上 누구나 맞이하는 죽음.
하지만 우리 社會는 죽음을 터부視하고 있습니다.
#4.
獨逸에서는
初等學校 5學年 때부터
伴侶動物의 죽음으로 始作하여
人間의 죽음에 關해 討論을 하는 것과 反對죠.
#5
왜 우리나라는 죽음에 對한 省察이 不足할까요?
#6
정현채 서울대 醫大 敎授는 “朝鮮時代 儒敎社會를 거쳐 온 것이 큰 影響일 것”이라고 말합니다.
來世觀이 없는 儒敎는 現世에 執着하게 되고,
사람이 죽음을 앞두고도 自身이 生을 마감하는 것이 아닌
저승使者가 와서 끌려 가는 것으로 描寫하고 있다는 것이죠.
#7
鄭 敎授는 醫師인 同時에 2007年부터 죽음學을 講義하고 있습니다.
最近엔 서울대 醫大에 죽음學 講座도 開設했습니다.
“15年 前쯤 제가 쉰 살이 되기 直前이었습니다. 내가 죽으면 어떻게 되나, 갑자기 이런 不安感이 掩襲하더군요. 그렇다고 敎會나 절에 나가서 解決될 일은 아니었고 科學者인 醫師로서 事後生(死後生)에 關心도 갖고 죽음 全般에 對해 苦悶하게 되었습니다.”
#8.
그는 죽음學의 基本趣旨는 “죽음을 멀리하는 것이 아니라 죽음을 우리 삶의 一部로 볼 수 있도록 함께 생각해보자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9.
自身이 末期癌인지도 모르고 重患者室에 入院한 사람들에 對한 안타까움도 표했습니다.
“末期癌 患者 當事者에게 그 事實을 알려주지 않는 家族들이 있습니다. 그건 좋지 않습니다. 患者에게 病을 說明하고 理解를 求하면, 患者가 積極的인 治療를 받아 더 效果가 좋을 수 있고 남은 生을 더 熱心히 살려고 합니다. 그러다가 便安하게 죽음을 맞는 것이 尊嚴하게 죽는 것입니다.”
#10.
죽음學者이자 醫師로서 죽음을 “겨울옷을 입다가 봄옷으로 갈아입는 것과 같다. 죽음은 消滅이 아니라 옮겨감”이라고 定義한 鄭 敎授.
#11.
마지막으로 죽음을 이렇게 準備하라고 當付했습니다.
“平素에 家族과 죽음에 對해 많이 이야기해야 합니다. 家族마다 狀況이 다르겠지만 그때 그때 지난 時間을 돌아보며 遺言狀度 써보고 내가 좋아했던 音樂이나 그림도 찾아놓고 말이지요. 그렇게 되면 家族 構成員에 對한 理解도 더 커질 겁니다.”
元本ㅣ이광표 論說委員
寫眞 出處ㅣ東亞日報DB·Pixabay·뉴시스
企劃·製作ㅣ김아연 記者·한지혜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