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드 斷水, 代表的인 技術 尺度
SK는 來年 ‘300段對’ 梁山 計劃
AI産業 需要로 낸드 業界도 活氣
올해 市場規模 38% 增加 豫想
三星電子가 業界 最初로 280段對 9世代 낸드플래시(낸드) 量産을 始作하며 熾烈한 ‘積層(積層) 競爭’이 벌어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來年 300段對 낸드를 量産할 計劃이다. 人工知能(AI) 烈風으로 企業用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等 大容量 貯藏裝置 需要가 커지자, 메모리 半導體 가운데 D램 對備 相對的으로 回復 速度가 더뎠던 낸드 分野에서도 溫氣가 돌며 熾烈한 技術 競爭이 本格化됐다.
23日 三星電子는 280段對 ‘1Tb(테라비트) TLC 9世代 V(垂直) 낸드’ 量産을 始作했다고 밝혔다. 業界 最小 크기 셀(Cell·데이터 貯藏空間)을 바탕으로 비트 密度(單位 面積當 貯藏되는 비트의 數)를 以前 世代 對比 約 1.5倍 늘렸다. 三星電子의 9世代 V 낸드는 더블 스택 構造로 具現할 수 있는 最高 單數의 製品이다. 業界에서는 280段對 後半 積層에 成功한 것으로 보고 있다. 더블 스택은 낸드를 두 番에 나눠 製作한 뒤 結合하는 技術이다. 세 番에 나눠 生産하는 트리플 스택보다 公正 數가 적기 때문에 時間과 費用을 줄일 수 있다.
낸드에서 더 높이 쌓아올리는 斷水는 技術力의 代表的인 尺度다. 아파트 層數가 높아질수록 居住할 수 있는 家口가 늘어나는 것과 같은 原理다. 2013年 三星電子가 24段 낸드를 처음 선보인 뒤 業界의 積層 競爭이 始作됐다. 48段(2015年·三星電子), 96段(2019年·SK하이닉스), 232段(2022年·마이크론) 等 斷水는 每年 높아져왔다.
280單大의 砲門은 三星電子가 먼저 열었지만, 競爭者들은 300段對 낸드를 통해 勝負를 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5月 238段 낸드를 量産하기 始作한 SK하이닉스는 來年 初 트리플 스택 技術을 活用한 321段 製品 出市를 計劃하고 있다. 지난해 232段 낸드 生産을 始作한 中國 YMTC도 올 下半期(7∼12月) 300段對 製品 量産을 準備 中이다. 삼성전자는 來年 트리플 스택을 適用한 낸드에서는 300∼400段對 製品을 선보일 計劃이다. 半導體 業界에서는 數年 내 競爭이 500∼600段까지 擴張될 것으로 展望한다.
낸드는 AI 産業이 擴張하며 需要가 增加하고 있다. AI 學習을 위해서는 데이터를 貯藏所에서 가져와야 한다. 많은 學習 데이터를 搭載할수록, 데이터 送受信이 빠를수록 AI 學習에 유리한데 高容量 낸드는 이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킨다. 特히 音聲, 이미지 等 데이터 容量이 한글이나 英語 같은 自然語보다 훨씬 큰 AI 모델을 학습시킬 땐 高容量 낸드가 必須다.
이 때문에 메모리 分野에서 D램 對備 回復이 더뎠던 낸드 업황도 살아나고 있다. 지난해 價格이 바닥을 친 낸드는 三星電子, SK하이닉스의 在庫資産評價損失을 키웠다. 잘 팔리지 않는 데다 價格까지 떨어져 保有 中인 在庫의 價値까지 下落했다는 意味다. 하지만 올해 들어 AI 서버用 SSD 等의 需要가 늘며 價格 上昇勢가 이어졌다. 證券街에서는 삼성전자가 1分期(1∼3月) 낸드 事業에서 黑字를 봤을 것이란 豫測이 나오고 있다. SK하이닉스에 對해서는 2分期(4∼6月) 낸드 部門이 黑字 轉換할 것이라는 展望이 나온다.
AI 需要로 낸드 市場도 빠르게 成長할 것으로 展望된다. 市場調査業體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낸드 市場 規模는 533億9800萬 달러(藥 73兆5900億 원)로 지난해 對比 38.1%의 增加가 豫想된다. 2028年에는 1148億2600萬 달러로 2023年 以後 年平均 24%假量의 成長勢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홍석호 記者 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