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月物가 3.5%↑ 豫想 웃돌아
聯準 金利引上 可能性까지 擧論
油價 치솟는 가운데 換率도 들썩
國內 物價 全般에 上昇壓力 加重
《美 物價上昇率 豫想値 웃돌아… 換率 1年 5個月 만에 最高値
원-달러 換率이 1360원을 뛰어넘으면서 1年 5個月 만에 最高値로 올랐다. 간밤에 發表된 美國 物價上昇率이 豫想値를 웃돌면서 글로벌 市場에서 달러貨가 一齊히 强勢를 나타낸 結果다. 이에 따라 日本 엔貨 價値도 달러貨 對比 34年 만에 가장 낮은 水準으로 떨어졌다. 美國의 高物價가 持續되면서 中央銀行인 聯邦準備制度(Fed·聯準)의 早期 金利 引下 可能性이 크게 낮아졌다. 올 上半期(1∼6月)에는 金利 引下가 없을 것이라는 展望이 大勢이고 오히려 金利를 올려야 한다는 목소리마저 나온다. 이에 따라 韓國에서도 高金利가 長期化될 憂慮가 커졌다.》
美國 物價上昇率이 市場 展望値를 連이어 웃돌면서 美 聯邦準備制度(Fed·聯準)의 上半期(1∼6月) 基準金利 引下에 對한 期待感이 크게 꺾였다. 연준이 ‘더 늦게, 더 적게(later and less)’ 金利를 내릴 것이란 展望이 提起된다.
무엇보다 雇傭, 物價 等 美國 經濟指標가 好調를 보이면서 ‘老랜딩(no landing·無着陸)’ 回復 시나리오가 힘을 받고 있다. 景氣 鈍化가 없는 가운데 成長勢가 이어져 인플레이션도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이란 分析이 나온다. 글로벌 高金利 基調가 長期化되면 總選 以後 物價 管理가 時急한 韓國銀行의 負擔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 “聯準, 올해 金利 引下 안 할 수도”
10日(現地 時間) 發表된 美國의 3月 消費者物價指數(CPI)는 1年 前보다 3.5% 오르면서 市場 展望値(3.4%)를 웃돌았다. 物價上昇率이 세 달 連續 展望値보다 높게 나온 탓에 연준의 金利 引下 時期가 크게 後退했다. 聯準의 피벗(通貨政策 轉換)에 對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제 ‘언제 할지’가 아니라 ‘할지 말지’가 重要해졌다고 診斷했다. 래리 서머스 前 美 財務長官은 아예 연준이 基準金利 引上에 나설 可能性을 擧論했다.
월街에서는 올 初만 해도 聯準이 올해 基準金利를 最大 1.5%포인트 내릴 것으로 豫想했다. 引下 時點도 6月이라는 展望이 支配的이었다. 하지만 現時點에서 골드만삭스의 分析家들은 引下 時點을 빨라도 7月로 보고 있다. 시카고 商品去來所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7月에 첫 金利 引下가 있을 可能性도 旣存 98%에서 50%로 大幅 낮아졌다. 올해 全體 基準金利 引下 豫想 幅 또한 0.4%포인트 下落을 展望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로이터通信이 傳했다. 3月부터 6次例에 걸쳐 總 1.5%포인트 내릴 것이라던 올 初 展望에서 크게 後退한 것이다.
● 韓銀, 總選 以後 物價 管理 ‘非常’
韓銀의 基準金利 引下 時期도 올해 4分期(10∼12月) 以後로 밀릴 것이라는 展望이 提起되고 있다. 美 景氣의 豫想 밖 好調勢로 인해 韓銀의 物價 管理 負擔은 더 커졌다. 美 달러貨 强勢로 輸入物價가 오르면서 國內 物價 全般에 上昇 壓力이 作用하고 있기 때문이다. 農産物 價格을 비롯해 國際油價가 치솟는 가운데 高換率 變數까지 登場하면서 올해 物價 展望(2.6%)李 흔들릴 수 있다는 觀測도 나온다.
實際 高金利 長期化 憂慮가 커지면서 이날 원-달러 換率은 前 去來日보다 9.2원 오른 1364.1원에 마감했다. 終價 基準 2022年 11月 10日(1377.5원) 以後 1年 5個月 만에 最高値다.
이효섭 資本市場硏究院 硏究委員은 “最近 美國 景氣 好調勢를 考慮하면 원-달러 換率이 1400원 以上 될 수 있다”며 “換率 上昇은 國內 物價 上昇을 壓迫할 뿐만 아니라 外國人 投資者 離脫을 부추길 수 있어 注意해야 한다”고 指摘했다.
專門家들은 12日 韓銀 金融通貨委員會의 金利 凍結을 豫想하면서도 向後 政策 決定에 어려움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不動産 프로젝트파이낸싱(PF) 不實이나 家計 및 企業 負債 等을 考慮하면 基準金利 引下에 나서야 하지만, 現在 最大 2%포인트 벌어진 韓美 金利 隔差를 考慮할 때 韓銀이 先制的으로 金利 引下를 決定하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안동현 서울대 經濟學科 敎授는 “高金利 長期化 展望이 提起되면서 不動産 PF나 家計 負債 問題가 金融 시스템 危機로까지 轉移될 수 있는 危險이 커지고 있다”며 “政府나 韓銀에서 先制的 對應에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동훈 記者 dhlee@donga.com
홍정수 記者 hong@donga.com
新亞型 記者 ab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