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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演技力! 숏박스·엄지렐라 개그우먼 엄지윤|여성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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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演技力! 숏박스·엄지렐라 개그우먼 엄지윤

이진수 記者

2022. 04. 22

숏박스 ‘長期 戀愛’의 女子 親舊, 엄지렐라로 有名한 甘草 演技의 達人 엄지윤. 4個月 前 유튜브 世界에 다크호스처럼 登場해 개그界를 制霸하고 있는 그는 如前히 自身의 魅力을 探究하는 5年 次 喜劇人이다. 



“저는 아직도 모르겠어요. 제 長點을 잘 모르겠어요.”

大勢 유튜버 隊列에 合流한 KBS 公採 32期 出身 개그우먼 엄지윤(26)에게 “本人의 强點을 잘 알고 演技하는 것 같다”고 質問하자 돌아온 答이다. 엄지윤은 지난해 12月, 유튜브 채널 ‘숏박스’에 登場하며 一躍 스타덤에 올랐다. 개그맨 김원훈, 조진세가 運營하는 숏박스 購讀者는 145萬 名이지만, 엄지윤이 出演하는 ‘長期 戀愛’ 시리즈의 最高 照會數는 801萬에 達한다. 11年 茶 長壽 커플의 日常을 事實的으로 描寫한 이 콘텐츠에서 엄지윤의 능청스러운 煙氣는 반짝반짝 빛을 發한다. 그 德에 생긴 엄지윤의 別名이 ‘福덩이’. 김원훈은 숏박스 채널 ‘떡床’ 祕訣을 묻는 사람을 만날 때마다 “福덩이(엄지윤)가 멱살을 잡고 (채널을) 끌어올려 줬다”고 한다. 이 뿌듯한 結果를 이뤄낸 主人公이 개그우먼으로서 自身의 長點을 모른다니! 그는 胎生부터 개그를 할 運命을 타고난 걸까. 4月 4日 동아일보 忠正路社屋에서 엄지윤을 만났다.

엄지윤, 유튜브 怪物 되다

김원훈, 조진세 씨 없이 혼자 인터뷰하는 건 처음이라고 들었어요.

네. 저만 부르셔서 여성동아에 男子 게스트는 아예 못 나오는 줄 알았어요(웃음).



하하. 첫 單獨 인터뷰에 좀 緊張하신 것 같은데요.

語塞하긴 해요. 語塞해. 語塞해(웃음).

지윤 氏가 숏박스 正規 멤버인 줄 알았는데 ‘客員’이더라고요.

若干 걸쳐 있죠.

@eomjiyoon96

@eomjiyoon96

엄지윤을 스타덤에 오르게 한 숏박스는 KBS 개그맨 公採 30期 김원훈, 31期 조진세가 함께 만든 채널이다. 두 사람은 2021年 10月 30日부터 콘텐츠 업로드를 始作했지만 한동안 별다른 注目을 받지 못했다. 그해 12月, 엄지윤이 合流하며 狀況이 달라졌다. 엄지윤이 처음 登場한 映像 ‘오빠 나 이러려고 만나’는 4月 18日 基準 照會數가 431萬에 이른다. 엄지윤은 “正말 한 番 도와준다는 생각으로 撮影한 것이 크게 터졌다”며 “以後 ‘같이 해보자’고 意氣投合해 本格的으로 始作한 게 ‘長期 戀愛’ 시리즈”라고 說明했다.

숏박스와 엄지렐라

숏박스와 엄지렐라

院訓, 진세 氏가 도와달라고 처음 連絡했을 때는 하기 싫었다면서요.

장난친 거예요. 正말 싫었던 건 아니고, 마침 그날 스케줄이 안 맞았거든요. 그런데 先輩들이 “늦어도 괜찮아. 밤 11時, 12詩라도 좋아” 하면서 繼續 저한테 時間을 맞추더라고요. “안 돼, 안 돼” 拒絶하면 눈치껏 그만할 줄 알았는데 繼續 맞춰준다고 해서 結局 새벽에 만나 찍었어요.

세 분 다 KBS 公採 개그맨 出身이잖아요. 各各 한 騎手씩 差異가 나던데 前부터 親한 사이였나요.

아니요. 하나도 안 親했어요(웃음). 元來 가까운 騎手끼리는 좀 親한 便인데 저희는 아니었어요. “先輩, 安寧하십니까” “어, 지潤妸 안녕” 이 程度였죠. 일만 하는 사이였다고 할까요. 이렇게 같이 유튜브를 하게 될 줄은 몰랐어요.

그런데 只今은 懷疑하러 모일 때마다 狀況劇이 벌어질 만큼 親해졌다고요.

한 名이 失手로 커피를 쏟으면 “뭐 하는 거야” 곧바로 타박을 주죠. 그럼 相對는 最大限 卑屈하게 “罪悚해요. 닦아드릴게요” 하고요. 이어서 “이것도 닦아, 저것도 닦아” 하는 式으로 狀況劇이 벌어지는 거예요. 全體的으로 말도 안 되게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죠.

엄지윤과 김원훈, 조진세 세 사람의 개그는 ‘스케치 코미디’를 標榜한다. 齒科, 美容室 等 日常的인 空間에서 흔히 發生할 만한 일을 바탕으로 極現實主義 演技를 선보여 보는 사람의 共感帶를 刺戟하는 게 特徵이다.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으로 自家 隔離 狀態에 놓인 오빠에게 쉬지 않고 是非를 거는 女同生을 描寫하는 式이다. ‘저거 우리 집 얘기인가’ 싶을 만큼 實感 나게 現實을 表現하니 ‘빵빵’ 터질 수밖에. 特히 엄지윤의 延期는 디테일에 强해 “現實 考證 미쳤다” “아 XX 웃겨ㅋㅋㅋㅋ 엄지 언니 最高” 같은 핫한 댓글 反應을 끌어내고 있다.

유튜브에서 선보이는 개그가 平素 개그 스타일과 맞나요.

저는 若干 능청맞고 實感 나는 演技를 좋아해요. 개그우먼 장도연 先輩님이 tvN 藝能 ‘코미디빅리그’의 ‘그린 라이트’ 코너에서 다가오는 男子에게 鐵壁 칠 때 보여주는 그런 演技 같은 거요. 斷乎하게 끊어버리고, 웃으면서 나쁜 말 하고…. 뻔뻔해 보이는 煙氣가 便해요.

엄지윤의 이 ‘능청美’는 個人 채널 ‘엄지렐라’를 오픈하며 限껏 물이 올랐다. 엄지윤의 ‘副캐’ 엄지렐라는 名品쟁이 인플루언서. 高價 物件을 大量으로 購買한 뒤 하나하나 品評하는 이른바 ‘名品 하울 映像’을 선보인다. 그가 첫 콘텐츠에서 公開한 身上 컬렉션에는 Doir(도어) 티티마 에디션, AGUCCIM(아구찜), Balenceyoga(발렌스요가) 等 익숙한 듯 낯선 이름이 줄줄이 登場했다. 누가 봐도 名品 브랜드 짝퉁이다. 이런 家品을 늘어놓고 名品 리뷰라고 우기는 유튜버 엄지렐라에게 大衆은 홀딱 반해버렸다. 첫 映像 照會數가 89萬에 이른다. 엄지윤은 이 콘텐츠를 製作하고자 8萬9000원을 들여 直接 샤넬·루이비통·디올·구찌·발렌시아가 家品을 購入했다고 했다.

엄지렐라 副캐로 엄청난 人氣를 모으고 계세요. 元來부터 個人 유튜브 채널에 關心이 있었나요.

同僚 개그맨들이랑 같이 始作했다가 어그러진 유튜브 채널이 서너 個 程度 돼요. 비슷한 일이 反復되니 ‘이제 혼자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여러 名이 같이 하면 아무래도 부딪힐 일이 생기거든요. 그게 싫어서 ‘힘들더라도 내 感으로 가자’ 決心하고 만든 게 엄지렐라 채널이에요. ‘유튜브를 씹어 먹겠다’까지는 아니고, ‘유튜브 怪物이 한番 돼봐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始作했어요.

엄지렐라 캐릭터는 어떻게 만든 건가요. 뻔뻔함의 끝판王이더라고요.

名品·뷰티·패션 유튜브 채널이 요즘 엄청 잘되잖아요. 제가 즐겨 보는 콘텐츠가 아니라 그걸 보는 사람들의 心理가 궁금했어요. ‘인플루언서들의 삶이 부러워 보는 걸 수 있겠다’ ‘代理 滿足하는 氣分이겠다’ 싶었죠. 그들이 더 많이 代理 滿足할 수 있는 ‘하이클래스’로 가보자 했어요. 개그우먼이니까 (유머를 넣어) 웃음이 섞이도록 했고요.

엄지렐라가 家品을 ‘찐 名品’처럼 說明하는 모습을 보면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터져 나와요. 더 氣가 막힌 건 主要 브랜드마다 터무니없는 佳品이 다 있다는 거고요(웃음). 그걸 어떻게 一一이 다 求하시나요.

一旦 ‘(내가 생각한 佳品이) 있을까?’ 하는 苦悶을 먼저 해요. 그러고 나서 찾아보면 어디선가 눈에 띄더라고요. 신기한 經路로 손에 넣게 된 것들도 있어요. 例를 들어 루이비통 로고가 박힌 비닐 封套는 제가 예전에 한 옷 가게에서 받은 거예요.

저도 그거 알아요. 2010年쯤 보세 옷집에서 名品 로고 박힌 비닐 封套를 많이 줬어요. 中高等學生들이 신발주머니 代身 그런 封套에 室內靴를 담아 들고 다니는 게 流行이었잖아요.

엄지렐라 채널을 企劃하는데 마침 그 封套가 딱 생각났어요. 名品 하울 映像에 쓰면 웃기겠다 싶더라고요. 以後 디올 플랫슈즈, 발렌시아가·구찌 티셔츠 等과 비슷한 家品을 찾아 첫 콘텐츠를 찍었죠. 길 지나가다 偶然히 ‘이거 眞짜 웃기다’ 싶은 아이템을 보고 산 일도 있어요. 좋은 物件을 發見하면 그걸로 아예 한 膾를 만들기도 해요.

緊張感 넘치는 패션業界에 느슨함을 주고 계시네요.

너무 느슨하지 않아요? 只今 좀 쪼여줘야 해요(웃음).

佳品이라고 해도 購入費가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요.

맞아요. 가끔은 돈이 아깝고 ‘이걸 내가 어디에 쓰려고 사는 거지’ 같은 ‘現打’도 와요. 그래서 舊讀者분들께 膳物하려 해요. 저한테 유튜브 댓글이나 SNS 메시지를 통해 “그 物件 어디서 샀느냐”고 물어보는 분이 많거든요.

眞心으로 購買하고 싶어서 묻는 걸까요.

眞摯하게 너무 예쁘대요. 佳品이라도 상관없다는 거예요. 구찌 佳品으로 나온 아구찜 티셔츠 같은 건 웃겨서 사고 싶다는 분도 계셨고요.

그 많은 名品을 척척 購買하는 엄지렐라의 職業은 大體 뭔가요.

金수저가 맞고요. 眞짜 富者, 하이클래스 家門의 子弟 程度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職業은 모델, 인플루언서죠. 完全 핫한 인플루언서이고, 名品을 좋아하는 富者, 女子들의 워너비人 사람이에요.

엄지렐라 채널에 있는 ‘管理의 날 VIP 競落·皮膚 管理’ 브이로그는 名品 하울 映像보다 더 可觀이다. 이 映像에서 엄지렐라는 保濕에 좋다며 ‘料理用 葡萄씨兪’로 經絡 마사지를 받고, 강아지 美容室에서 머리를 자른다. 無理手 넘치는 內容에 한바탕 웃고 나면 이제 購讀者들의 才致 넘치는 댓글을 볼 時間이다. 그 유튜버에 그 購讀者라고나 할까. 어느 것 하나 재밌지 않은 댓글이 없다. 그 또한 이 채널의 킬링 포인트라 할 만하다.

購讀者 댓글을 보면 映像 올릴 맛이 날 것 같아요.

아유, 그럼요. 다 天才들이에요. 댓글 보고 많이 배워요. 생각지도 못한 드립이 엄청 달려서 現打가 올 때도 있고요.

팬이 正말 많아 보이는데 人氣를 實感하시나요.

率直히 아예 모르는 건 아니지만 잘 느끼지는 못해요. 집 밖에 잘 안 나가거든요. 가끔 밥 먹거나 술을 마실 때 누군가 알아봐 주시면 살짝 ‘내 얼굴이 좀 알려졌나?’ 생각하곤 해요. 하지만 平素엔 일하고, 撮影하고, 懷疑하며 지내다 보니 人氣는 잘 모르겠어요.


떡잎부터 달랐던 개그우먼, 나만의 舞臺 찾다

演技를 워낙 잘하는데 개그 할 때 重要하게 생각하는 것, 特히 苦悶하는 要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舞臺 演技랑 유튜브는 많이 달라요. 舞臺에서는 沒入力, 傳達力, 演技力이 重要한 것 같아요. 反面 유튜브는 編輯으로 걷어낼 수 있는 部分이 많아서 콘텐츠 內容이 가장 重要하다고 생각해요.

지윤 씨를 直接 만나보니 演技할 때와 實際 말套가 크게 다르지 않네요.

네. 저는 平素 말套 그대로 演技해요. 숏박스 ‘찐 男妹’ 映像에서 오빠를 놀리며 “그래그래” “未安, 未安” 하는 것도 다 제 말套고요. 內容에도 제 經驗이 反映된 게 많아요. 例를 들어 ‘長期 戀愛’ 시리즈 ‘(모텔) 大失’ 便에 보면 제가 떡볶이를 시켜 먹으면서 넷플릭스 ‘솔로地獄’을 보거든요. 그게 平素 제 모습이에요. 아, 勿論 모텔 가서 그런다는 건 아니고요. 親舊들이랑 모여서 獵奇떡볶이와 校村치킨의 허니콤步를 같이 시켜놓고 넷플릭스 ‘솔로地獄’ 같은 콘텐츠를 보면서 먹放 유튜버 ‘麗水 언니 정혜영’ 얘기를 해요.

獵奇떡볶이랑 허니콤보는 ‘國룰’이죠(웃음). 유튜브 麗水 언니 채널을 좋아하시나 봐요.

네! 저 每日 봐요. (아쉬움 가득한 목소리로) 그 언니 업로드를 너무 안 해. 새로 만든 채널도 업로드 주기가 너무 길어요. 아무튼 맛있는 거 먹으면서 親舊들이랑 “야, 麗水 언니 픽 飮食 組合으로 우리도 다음에 먹어보자” 이렇게 또 먹는 얘기하거든요. 그러는 걸 ‘長期 戀愛’ 콘텐츠에 若干씩 넣은 거예요. 共感 가는 이야기니까 舊讀者분들이 좋아해주시겠죠.

지윤 氏와 제가 同甲이라 그런지 學窓 時節 班에서 正말 愉快한 親舊랑 같이 對話하는 氣分이 들어요. 팬들도 그런 部分에서 魅力을 느끼는 것 같고요. 좋은 意味로 本人이 생각할 때 ‘똘끼’가 어느 程度인 것 같나요.

65.5% 程度요. 생각보다 낯을 많이 가려요. 實生活에서 똘끼가 엄청 많은 스타일은 아니에요. 해야 할 때 發動이 걸리는 스타일이죠. 過去에는 똘기가 200%라 親舊들한테 “뻔뻔하게 웃긴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사람 눈을 別로 의식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只今은 머리가 크고 눈치도 생겼죠.

어쩌면 어릴 적 거침없던 모습이 只今의 엄지윤을 만든 거네요. 언제부터 개그우먼이 되고 싶었나요.

어릴 때부터 自然스럽게 ‘나는 當然히 개그우먼이 되겠지’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오히려 개그를 하면서 竝行할 수 있는 ‘서브 職業’에 對해 苦悶하곤 했죠.

엄지윤은 어릴 때부터 親舊들한테 “넌 우리의 개그맨이야” “넌 眞짜 잘될 거야” 같은 말을 無數히 들었다고 한다. 그 小小한 應援들이 쌓여 ‘난 當然히 개그우먼이 되겠지’라는 自信感으로 이어졌다. 어른이 되면 於此彼 개그우먼이 될 거 같아 生活記錄簿 將來 希望欄에는 消防官, 헤어디자이너같이 개그우먼과 距離가 먼 職業을 적었다고 한다. 2018年, 그女는 KBS 公採 개그맨 試驗에 合格하며 마침내 어린 時節 ‘믿음’을 現實로 만들어냈다.

데뷔 後 2年 남짓 되던 지난 2020年 6月에 ‘개그콘서트(개콘)’ 프로그램이 終映했어요. 靑天霹靂 같은 消息이었을 듯한데 以後 어떻게 지내셨나요.

4個月 동안 집 밖을 거의 안 나갔어요. 못 나갔어요. 憂鬱症이라고 하면 憂鬱症이었던 것 같아요. 그때 親한 知人과 멀어지고 人間關係 問題까지 한꺼번에 몰려와서 힘들더라고요. ‘내가 뭘 위해서 살았나. 다 배신당할 것 같다’는 생각 때문에 울지도 않고 그저 가만히 누워만 있었어요.

힘든 時間을 그래도 잘 이겨내셨네요.

當時 周邊 개그맨들 處地가 다 저랑 비슷했잖아요. 한 名씩 “나와라. 같이 뭐라도 해보자” 하면서 連絡을 했어요. 그때부터 유튜브 挑戰을 繼續했는데 한동안 結果가 別로 좋지 않았죠. 한 1~2年은 벌이도 없이 많이 힘들었어요. 間間이 先輩들 유튜브 채널에 出演하면 몇萬원씩 쥐여주셨는데, 그것이 正말 感謝했죠
.

인터뷰를 準備하며 지윤 氏가 ‘개콘’에 出演했던 時節 映像을 찾아봤어요. 그때 지윤 氏는 주어진 役割을 참 熱心히 演技하는데 只今처럼 魅力的으로 보이지는 않더라고요. 只今은 어느 映像에서든 지윤 氏가 확 눈에 띄는데 말이죠.

多幸이에요. 돌아보면 ‘개콘’에 나올 때는 아무것도 못하던 時節이었어요. 精神도 없고 틀리지만 않으려고 애썼던 水準이죠.

舞臺에 처음 올라갔을 때가 기억나세요.

‘잠깐만 홈쇼핑’ 코너였어요. ‘語基 어기 어차~’라는 노래를 불러야 하는데, 저를 바라보는 傍聽客에 舞臺 뒤 스태프까지 神經 쓰려니 (責任感이) 너무 무거운 거예요. 恒常 꿈꿔왔던 舞臺에 올라 소름 돋을 만큼 좋았는데, 힘들었던 記憶도 腦裏에 박혀 있죠.

개그맨은 自身을 찾아주는 舞臺가 있어야 延期할 수 있잖아요. 어떻게 보면 人氣가 生命인 世界에서 오랜 時間 無名 生活을 하며 슬럼프가 온 적은 없나요.

생각해보면 ‘개콘’ 때가 슬럼프였던 것 같아요. 平生 개그맨을 하려고 살았는데 개그맨이 딱 되고 보니 내가 생각했던 삶이 아닌 거예요. 眞짜 잘하고 싶었고,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일인데 막상 뛰어들고 보니 그 職業이 저랑 全혀 안 맞는 느낌이었어요. 개그를 잘하는 사람이 世上에는 너무 많고 저는 ‘우물 안 개구리’였다는 걸 안 거죠. 프로의 世界는 學窓 時節 班에서 까부는 水準이 아니니까요.

유튜브 채널을 보니 “‘개콘’이 없어진 게 잘된 일 같다. 眞正한 엄지윤의 개그 魅力을 보게 된 것 같아서 좋다”는 댓글이 있더라고요. 舞臺가 없어진 건 슬픈 일이지만 以後 엄지윤의 개그를 마음껏 뽐낼 수 있는 場이 열렸으니 좋은 部分도 생겼을 것 같은데 어떤가요.

유튜브 플랫폼이 있어서 多幸이라는 생각은 들어요. 제가 오랫동안 꿈꾸던 舞臺가 없어졌다 해도 (유튜브라는) 너무 넓은 舞臺가 있으니까 多幸이다 싶어요. 많은 사람이 다양한 魅力을 갖고 있는데, 그걸 보여줄 機會가 있어서 좋죠.

父母님도 지윤 氏 映像 다 챙겨 보시나요.

엄마는 댓글까지 다 보세요. 그런데 어른들은 사람들이 드립으로 장난을 친다는 걸 잘 모르시잖아요. 하루는 한 購讀者가 “安寧하세요. 저 名品 브랜드 버버리 누구입니다. 엄지렐라 님을 앰배서더로 모시고 싶은데 經由해서 (英國으로) 오실 수 있나요?”라는 댓글을 단 거예요. 엄마가 바로 電話하셔서 “지潤妸, 어떤 사람이 大글을 달았는데 詐欺人 것 같으니 連絡하지 말아라” 하시더라고요. “엄마, 제발 댓글 읽지 마” 그랬죠(웃음).

지난 2月 所屬社도 생겼다고 들었어요. 이제 成功한 개그우먼 隊列에 合流하는 건가요.

제가요? 只今은 所屬社에 거의 99% 依支하고 있어요. 이래도 될 程度인가 싶을 만큼요. 以前에는 들어오는 일을 다 堪當할 수 없었거든요. “지윤 氏 어디입니다. 여기 出演해주실 수 있나요” 連絡 오면 어떻게 對應해야 할지 몰라서 “네. 當然하죠” 하고 바로 달려갔어요. 只今은 (所屬社) 室長님 番號를 알려드리죠. 모르는 게 많아서 크게 依支하고 있어요.

개그우먼 강유미 氏가 엄지렐라 映像에 댓글을 다셨더라고요. 두 분의 協業을 期待해도 될까요.

네. 內容을 짠 건 아니지만, 같이 일할 豫定이에요. 유미 先輩 外에도 요즘 가장 핫한 사람, 涉外하기 어려운 사람을 채널 게스트로 모셔보고 싶어요. 말도 안 되는 사람이면 좋겠어요. 래퍼 박재범 님처럼요. 最近 론칭하신 燒酒 브랜드 ‘원燒酒’를 마시면서 술집에서 醉中眞談 하는 것 같은 콘셉트로 찍어야죠. 생각만 해도 너무 좋은데요. 널리 퍼뜨려주세요. 그분 所屬社 쪽에서 알 수 있게요.

出演해보고 싶은 放送이나 프로그램이 있다면요.

一旦 다 좋아요. 어디든 불러주시면 나가야죠. KBS Joy ‘戀愛의 參見’에 패널로 나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해요. 재밌을 것 같아요. 거기 나오는 事緣을 보면 솔루션을 할 必要 없이, 無條件 다 깨져야 하거든요. ‘팩트 爆擊’ 하러 한番 나가고 싶어요. 저는 事實 아직 바쁜 축에도 못 껴요. 더 바쁘고 싶고, 잠을 안 자고 싶어요. 안 먹어도 돼요. 그냥 불러주시면 달려 나갈 생각이에요.

#엄지렐라 #숏박스 #여성동아

엄지윤의 흥얼흥얼 TMI

하나에 꽂히면 그것만 熱心히 파다가 딱 질리면 單숨에 끊어버린다.

요즘 꽂힌 ‘맛없없’ 間食 組合
‘뿌링뿌링’ 소스에 알새우칩 菓子 찍어 먹기. 치킨 브랜드 BHC 人氣 메뉴 뿌링클 치킨을 注文하면 뿌링뿌링 소스가 딸려온다. 요구르트 맛이 나는 이 소스에 새우칩을 찍어 먹으면 幻想的! 인터뷰 前날에도 먹은 건 안 祕密.

요즘 꽂힌 유튜브 채널
‘조승연의 探究生活’. JTBC ‘非正常會談’에서 말씀하시는 걸 보고 조승연 作家에게 반했다. 유튜브에서도 머릿속에 다 못 넣을 程度로 厖大한 知識을 알려주고 계심.

요즘 꽂힌 趣味
오늘 時間 餘裕가 있다? 그럼 無條件 집 淸掃를 한다. 잘 整頓된 모습이 좋고, 널브러진 내 모습은 보기 싫다. “박재범 氏에게 어필해주세요” 元素주니까 깔끔하게! 淸掃 하면 깔끔함이지.

寫眞 金度均 
寫眞出處 숏박스·엄지렐라 유튜브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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